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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장로교 결혼에 대한 정의를 원위치시키는 헌의안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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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5-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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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열린 미국장로교(PCUSA) 221차 총회에서 규례서의 결혼의 정의를 "한 남자와 한 여자사이(between a woman and a man)"에서 동성애자들의 결혼도 포함하는 "두 사람, 전통적으로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between two people, traditionally a man and a woman)"로 바꾸는 안이 통과되고, 2015년에는 172개 노회의 과반수의 찬성으로 확정됐다.

2016년 6월 오레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미국장로교(PCUSA) 222차 총회를 앞두고 펜실바니아주 키스키미네타스(Kiskiminetas) 노회가 결혼의 정의를 다시 "한 남자와 한 여자사이(between one man and one woman)"으로 바꾸는 헌의안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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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클릭하면 키스키미네타스 노회 상정안을 볼 수 있습니다. 빨간색은 삭제내용, 푸른색은 추가내용입니다.

동부한미노회는 12월 1일 열린 76차 정기노회를 통해 이 헌의안을 재청했다. 또 222차 총회를 앞두고 헌의안 전권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체 헌의안을 올리거나 다른 노회의 헌의안에 재청할 수 있도록 했다. 동부한미노회는 지난 221차 총회를 앞두고 7인의 헌의안 전권위원회를 구성하고 2개의 자체 헌의안을 냈으며, 다른 노회에서 헌의한 4개의 헌의안에 재청한 바 있다. 자체 헌의안중 John Knox 탄생 500주년 기념 관련 헌의안은 총회에서 통과됐다.

키스키미네타스 노회가 상정한 헌의안은 결혼은 동성애자도 포함되는 "커플"이 아니라 "한 남자와 한 여자"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 추가된 내용은 "결혼식은 하나님의 선물로서 그리고 크리스찬 생활의 한 표현으로서의 결혼에 초점이 맞추는 특별예식으로 거행된다", "혼인예식은 성경 말씀을 읽고, 이 예식의 간단한 목적을 밝힘으로 시작된다. 한 남자와 한 여자는 크리스찬 결혼관계 안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그들의 의도를 선포해야 하며, 서로를 사랑하고 신실한 삶을 살겠다는 서약을 교환해야 한다. 예식에서는 적절한 성경 본문을 선택하여 다양한 형태로 선포할 수 있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이름으로 목사는 여자와 남자가 이제 결혼을 통해 연합하겠다는 것을 공적으로 선포해야 한다" 등이다.

키스키미네타스 노회가 헌의안은 총회에서 통과된 후 172개 노회의 과반수의 찬성으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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