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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초대교회 - 주일예배의 노른자위는 영어예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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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ㆍ2008-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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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예배, 혹은 2세들을 위한 예배라 하면 중고등부, 대학부 - 즉 아직 어린(?) 세대들을 위한 예배라는 인식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제 한인 이민역사가 길어지면서 2세들의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뉴저지초대교회(이재훈 목사)는 10월 5일부터 영어예배 시간과 장소를 소위 황금시간대라고 할 수 있는 11:30에 본당으로 옮기고 한국어 대예배는 체육관에서 드리는 결단을 했다.

영어예배에는 외국인들과 함께 대학생 이상의 다양한 연령층이 참석하였다. 영어권 사역인 Mosaic Christian Fellowship을 담당하고 있는 David Chae목사는 "Remember, Restore & Rejoice"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언어가 다르고 문화도 차이가 있지만 2세들은 1세들의 영성을 본받아 계승 발전시켜야 함을 강조하였다. Chae목사는 바람직한 한인교회란 한어권과 영어권이 균형있게 성장하는 것이며 요즘들어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고 있는 한인 2세들을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교회가 되어야 함을 말했다.

이민사회와 교회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에 의하면 소위 silent exodus를 했던 많은 영어권 회중들이 교회로 다시 돌아오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그런데 얼마나 많은 한인교회들이 영어권 한인회중들을 환영하고 그들을 하나님께로 온전히 인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는가 생각해볼 때 전문가들은 답답한 상황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지적한다.

뉴저지초대교회는 이들을 인도할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kingdom pioneer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여러 다인종이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언어 문화적인 한계가 있는 1세들 보다는 다음 세대들을 통해 더욱 구체화 되어야 하기에 예배시간과 장소를 변경한 것이다.

포트리와 놀우드에서 드리던 영어예배 회중들도 함께한 이번 영어예배 참석자들은 "기대가 많았다"고 하며 한 참석자는 "시간과 장소가 그리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교회적으로 영어권을 향한 마음이 느껴지고 가장 값진 것을 주려는 부모의 마음과 같아 감사하며 큰 힘이 된다"고 하였다.

이날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린 한국어 예배에서 이재훈 목사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라는 설교로 이러한 새로운 발걸음에 대해 나눔을 가졌다.

다음은 예배 후 가진 이재훈 목사와의 일문일답니다.

▲ 처음으로 체육관에서 대예배를 가졌는데 교인들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 좋았다. 모두들 의미있는 희생이라 생각하여 적극 동참하고 있다.

▲ 시간과 장소를 변경하게된 동기와 의미는 무었인가? 상징적인 의미인가?
- 상징적이라기 보다는 실제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현재 중고등부, 대학부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대학을 졸업하게 되면 이들은 1세 예배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들 차세대를 위한 예배를 가장 프라임 시간대에 본당에서 드리는 것은 차세대를 위한 교회의 첫걸음이라고 본다. 이것은 먼 훗날 얘기가 아니다. 바로 지금 코 앞에 닥친 문제이다.

▲ 후임목회자 청빙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 청빙위원회에서 잘 진행되고 있고 조만간 될 것으로 안다. 문제로 인한 사임과 청빙이 아니어서 교회내에서 아무런 잡음없이 잘 추진되어지고 있다. 후임 목회자는 1세와 2세를 잘 품을 수 있으며 현재 초대교회가 나아가는 이러한 방향을 전면 수용하고 더욱 발전시키는 목회자가 될 것이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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