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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예일장로교회, 창작 드라마 '한나의 기도'로 전한 감동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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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0-0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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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뉴욕예일장로교회가 10월 5일 주일, 새신자 초청예배의 일환으로 창작 드라마 '한나의 기도'를 공연했다. 교인들이 배우와 제작진으로 참여한 이번 드라마는 한나의 고통과 서원, 그리고 응답의 과정을 5막에 걸쳐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이어진 메시지에서 김종훈 목사는 기도의 능력을 강조하며 은혜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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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과 기도로 빚어낸 감동의 무대

 

뉴욕예일장로교회(담임 김종훈 목사)가 온 성도들의 헌신으로 빚어낸 창작 드라마 '한나의 기도'를 무대에 올리며, 새신자와 교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10월 5일 주일 오후 3시, '오! 해피데이' 새신자 초청예배의 특별 순서로 진행되었다.

 

눈물의 기도를 담은 감동의 무대

 

김광수 집사와 박민애 권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서지혜, 손정민 성도와 유영광 집사가 부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환영 노래로 문을 열었다. 담임목사의 인사말과 개회기도에 이어, 드라마 사역부가 준비한 '한나의 기도' 공연이 막을 올렸다.

 

드라마는 총 5막으로 구성되어 한나의 고통과 서원 기도, 그리고 사무엘을 얻는 과정을 심도 있게 그려냈다. 1막은 사무엘의 옷을 짓고 있는 한나가 시녀에게 6년 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2막과 3막에서는 자식이 없다는 이유로 경쟁자 브닌나(김현 분)에게 모진 수모를 당하고, 남편 엘가나(김근태 분)의 위로에도 슬픔을 이기지 못하는 한나(백진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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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의 절정인 4막에서는 성전 문 앞에서 눈물로 기도하며 아들을 주시면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서원하는 한나의 모습이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 마침내 기도의 응답으로 사무엘을 얻고, 6년간의 회상이 끝난다. 마지막 5막은 젖을 뗀 사무엘을 성전에 데려가고, 어머니를 그리워하던 아들과 재회하는 감격적인 장면으로 막을 내렸다. 백진아 성도(한나), 김근태 장로(엘가나) 등 성도들의 열연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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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슬픔을 해결하는 유일한 길"

 

공연 후 단상에 오른 김종훈 목사는 짧은 메시지를 통해 기도의 능력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세상에 부족함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그 부족함은 우리에게 슬픔과 외로움, 아픔을 가져온다”라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원망이 아닌 기도”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이어 “기도할 때 우리는 먼저 평안을 얻게 되는데, 이는 나의 모든 슬픔과 고독을 하나님께 맡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긍휼히 여기시며,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그분의 능력으로 선하게 이루어 가신다”라고 선포하며, 한나의 기도를 들으셨던 하나님이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며 우리의 눈물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아들이 중한 병에 걸렸을 때 한나처럼 통곡하며 기도하여 응답받은 한 집사의 실제 간증을 나누었다. 이어 “한나의 기도를 응답하셨고, 우리 교회 집사님의 기도를 들어주셨던 하나님께서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의 기도에도 응답해 주실 것”이라며, “이 멋진 날, 마음을 쏟아 놓고 하나님을 만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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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베푸신 잔치에 참여하는 기쁨"

 

모든 순서는 유영광, 서지혜, 손정민 성도의 특별 찬양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와 김종훈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공연은 믿음의 여인 한나의 삶을 통해 기도의 능력과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다시 한번 깊이 묵상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드라마를 감독으로 총괄한 김영모 권사는 2009년부터 교회 드라마 사역을 이끌어왔다. 절기 행사로 시작된 공연은 2015년부터 새신자 초청 행사인 '오 해피데이'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김 권사는 “올해 교회의 실천 목표인 '프레이어 마치(Prayer March)'라는 표어를 보고 한나의 기도를 떠올려 극본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권사는 “전문적인 경험 없이 교회에서 재능을 발견했지만, 2009년부터 호흡을 맞춰온 배우들과 의상, 무대 등 각 분야를 헌신적으로 섬기는 스태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 드라마는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잔치이며, 모든 팀원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참여하는 종합 예술”이라고 소감을 전하며 모든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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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준비하며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 느껴

 

공연이 끝난 후, 배우와 제작진들은 담임목사와 함께한 뒷풀이 자리에서 준비 과정 속 풍성했던 은혜를 나누었다. 배우들은 "필요한 소품이 없어 기도하고 중고 상점에 가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처럼 딱 맞는 물건을 찾을 수 있었다"거나 "연습을 시작할 때 몸이 아팠는데, 드라마를 통해 오히려 치유받는 경험을 했다"는 등 개인적인 간증을 쏟아냈다.

 

또한 담임목사의 전폭적인 지지와 기도, 그리고 각자의 재능을 기쁨으로 드리는 성도들의 헌신이 어우러져 하나님의 일하심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의상디자인, 무용, 연극 등 관련 분야를 전공했거나 재능을 가진 성도들이 대거 참여해 전문성을 더했다. 한 배우는 "연습을 위해 병원 근무 스케줄이 기적적으로 조정되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고, 홍보팀은 "H마트에 포스터를 붙일 때조차 하나님의 세밀한 인도하심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한 사람의 힘이 아닌, 교회 공동체 전체가 기도로 함께 만들어낸 이번 드라마는 빈자리 없이 가득 찬 객석의 뜨거운 호응으로 교회 초창기부터 이어온 사역의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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