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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개 한인교회 연합으로 금요기도회 - 연합의 새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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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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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새생명장로교회(허윤준 목사), 뉴욕샘물장로교회(현영갑 목사), 예수생명교회(김요셉 목사)등 3개교회는 10월 31일(금) 오후 8시 새생명장로교회에서 연합으로 첫 금요기도집회를 열었다.

규모가 비슷한 3개교회는 연합을 통해 120여명의 성도들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하여 목회와 선교등 사업을 펼치는데 탄력성을 받게 됐다.

이들 3개교회는 매주 금요기도집회를 함께 드릴뿐만 아니라 성탄절예배등 특별절기에도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리게 된다. 이들 목회자는 기도원에서 신년목회계획도 함께 짤 예정이다.

작은교회들이 연합을 하면 어떤 효과를 얻을수 있을까? 40명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운영하기 어려운 EM, 2세 프로그램등을 공동으로 운영할수 있는 여력이 생기게 된다. 또 서로의 강점을 나누어 주고 약점을 보완하는 효과도 있다.

이들교회들은 지난해 6월 열렸던 박용규 교수(총신대)가 인도한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 영적대각성연합집회후 매달 기도모임을 열어왔다.

첫 연합집회 찬양은 대형교회 찬양사역자처럼 세련된 모습은 아니었다. 악보를 보고 찬양을 했지만 연합은 뜨거운 은혜가 있었다. "부흥"이라는 찬양이 진행되었다.

이날 특별히 뉴욕을 방문한 박용규 교수(총신대)가 말씀을 전했으며 박 목사는 뜨거운 기도를 인도하기도 했다.

다음은 박용규 교수의 말씀내용이다.

얼마전 장로교 4개교단이 제주에서 같은 기간에 총회를 열었다. 전에없는 기적으로 그자체로도 아름답지만 한번이라도 같이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나님 아버지도 아들들이 각각 모이는 것 보다 같이 모였을때 더 기뻐 하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셨는지 수요예배를 같이 드리게 됐다. 사회를 본 김삼환 목사는 지난 분열을 다 청산하고 새시대를 열며 신사참배, 분열, 교회가 빛과 소금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을 회개해야 한다고 순서에 없던 기도를 인도했다.

예배가 진행되자 주변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들렸다. 나도 뜨거운 감동으로 기도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예배분위기가 영적인 분위기로 변했다. 시간의 흐름이 정지한채 성령의 충만한 시간으로 감동이 이어졌다.

연합은 기쁘다. 이번에 3개교회가 모여 연합으로 예배를 드렸다. 뉴욕을 바꾸는 기회가 될것임을 믿는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끝은 창대할 것임을 믿는다.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님이 임재했을때 겨우 120명이 있었지만 3천-5천으로 성령이 확대되어 로마까지 영향을 미쳤다. 처음에는 크게 시작하지 않았다. 숫자가 아니라 성령이 얼마나 역사하는지가 중요하며 뉴욕을 품고 나가야 한다. 하나님의 기대는 크시다.

멘토링이 중요하다. 혼자 좋은 목회자가 되기 힘들다. 앞서 나간 사람을 본 받겠다고 모델화 할때 역사가 일어나다. 나도 동료교수를 본받고 싶다고 느낀적이 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사람의 좋은 점을 본받아 감을 느꼈다. 예수님이 가장 좋은 모델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주변의 훌륭한 사람을 본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교회의 모델은 초대교회이다. 그것도 이스라엘 공동체이다. 종교개혁자들이 본 받은 이땅의 가장 완전한 교회모델이다. G12, D12등 많은 프로그램이 오히려 교회의 본질을 흐린다. 우리는 그런 프로그램으로 교회를 부흥시키려 하는 것 보다 초대교회를 따라가야 한다.

캘빈은 참된교회의 두가지 표식은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는 것과 성례의 바른 집행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합집회에서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3가지 수단은 말씀, 기도, 성례라고 했다. 이것외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의 수단이 없다.

1. 말씀

먼저 이스라엘교회는 사도의 가르침을 말씀으로 받았다. 오늘날 교회는 말씀에 전력해야 한다. 예루살렘교회가 그랬다. 말씀이 사람의 인격을 변화시키고 깊이 깨닫아 실천하게 한다. 살아 역사하시는 말씀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오늘날 성령충만이 신비주의와 극단주의로 간 경우가 많다. 예루살렘교회에서는 말씀을 배우고 성령이 충만하였지만 반지성주의에 빠지지 않았다. 성령과 말씀은 떨어질수 없는 관계이다. 그래서 가장 성령의 역사가 강한곳은 말씀의 공동체이다. 말씀이 너무 중요하다.

당시 사도들의 여럿있었지만 가르침은 하나였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도구로 사용하여 변형시켜 나가는 사탄의 역사도 있다. 그래서 참된 가르침이 중요하다. 열심도 좋지만 어떤 열심인지가 중요하다. 잘못된 신앙에도 열심이 있을수 있다. 잘못된 진리는 생명력이 없다. 좋은 교회와 목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 바른 가르침을 분별하고 따라가야 바른 생명력이 있다.

목사들도 자신의 이야기 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에 노력해야 한다. 교인도 말씀을 받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바른 가르침이 중요하다. 말씀을 붙잡고 하루를 살때 성령이 더 역사하신다.

2. 서로 교제하라

코이노니아라는 말은 매우 중요하다. 교제라는 것은 수직적인 교제와 수평적인 교제를 포함하고 있다. 신학교에 다닐때 한 동료가 자신도 가난했지만 학비를 도와주었다. 대학에서는 못느꼈던 것을 신학교에서 느꼈다.

믿는자의 교제는 더욱 깊고 감동적이다. 왜 그럴까? 믿는자의 교제는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교제가 전제되어 수평적인 교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수직적인 교제가 전제되어야 아름다운 수평적인 교제가 가능하다.

수직적인 교제가 되지 않으면 상대를 이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관계가 깨진다. 오늘날 교회의 문제는 하나님과의 수직적인 교제의 문제이다. 수직적인 교제가 원만하지 않아 수평적인 교제에도 영향을 받는다.

성도안에서 나눔의 실천을 한 사람들은 자기들이 베푼것을 기억하지 못한다. 주의 이름으로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깝지 않다. 그래서 가장 순수한 것을 줄수가 있다.

초대교회는 자신의 재산을 팔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었다. 하나님은 그들을 축복하여 주셨다. 미국의 청교도들이 그랬다. 그들은 하나님에게서 왔다는 생각으로 초대교회를 닮았다. 서로 포용하고 나누어주고 함께 있었다.

한 책에서 나온 교제의 4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동료 크리스찬에게 올바른 태도는 중보기도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 미움을 없어진다 둘째 상대의 말에 조용히 귀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세번째  무엇을 말하는가가 중요하다. 그것이 사실인가, 격려인가, 꼭 필요한가를 고려해야 한다. 그런면에서 광염교회의 세워주는 모습이 아름답다. 넷째 행함으로 형제들에게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실천을 해야 다른사람에게 전달된다.

3. 성례

예루살렘교회는 떡을 뗐다. 오늘날 교회도 일년에 한두번만 하지말고 매달 성찬을 해야 한다. 성령의 임재는 성찬을 나눌때 있다. 성찬이 은혜의 수단이 된다. 한달에 한번 의미를 설명하고 떡을 나누어라.

4. 기도에 힘쓰라

기도는 은혜의 수단이다. 기도는 성령이 역사하게 하고 말씀은 성령이 더욱 강하게 한다. 어려움을 당할때 하나님 앞에 금식과 기도를 했다. 기도를 하니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일수 있었다. 최고의 문제해결자는 하나님이시다.

캘빈은 바빠서 1시간하던 기도를 3시간동안 기도를 한다고 말했다. 새벽기도를 하고 하루를 보내는 것과 아닌것은 너무 다르다. 기도는 축복이다.

주기철, 길선주, 손양원 목사는 기도의 사람이었다. 하지만 그들의 위대한 기도가 그들을 위대하게 만든것이다.

3개 교회가 평범한지 모르지만 미국과 뉴욕을 움직일것이다. 교인 여러분들도 대단하다.

이랜드 박성수 회장은 옥한흠 목사를 만난것이 평생의 축복이라고 말했다. 옥 목사도 스승의 날에 빠지지 않고 찾아오는 사람이 박 장로라고 화답했다. 그 한마디가 옥 목사를 세워주었다.

교회에서 서로 세우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성장은 나중에 자동으로 오는 것이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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