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바울 선교사 선교부흥회 "백투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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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8-11-02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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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큰빛교회(정철헌 목사)에서는 인터콥의 최바울 선교사를 초청하여 10월 31일(금) 저녁 8시와 11월 1일(토) 저녁 7시반 양일간 선교부흥회를 열었다. 첫날은 마태복음 16:1-4의 말씀으로 "시대"란 제목으로, 둘째날은 사도행전 1:8-11의 말씀으로 "다시 오시리라"라는 제목으로 부흥회는 진행되어 선교의 큰 도전을 주었다.
9.11 사태 이후 종교갈등으로 곤두박질하는 지구촌
9.11 사태 이후 전개되는 세계상황은 심상치 않다. 9.11로 인해 부시 행정부는 중동을 통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였으나 사실상 갈수록 늪에 빠지면서 전세계는 종교갈등으로 곤두박질 치고 있다. 현재 민족간 갈등, 세계적 폭력, 전쟁의 90% 이상이 종교와 관련되어 있다. 종교는 원시, 고대세계에서 생성된 것인데 지금처럼 문명과 과학이 발달된 시대에도 왜 이렇게 전세계를 흔드는 것일까. 이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이것은 종말론적 현상이다.
계속되는 이삭과 이스마엘의 갈등
전세계 역사를 살펴보면 4천년 전 예루살렘 아브라함 가정에서 이삭과 이스마엘의 갈등의 팽창 역사이다. 이것은 우리가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잘 살펴보면 현재까지 계속되어 오고 있다. 1948년 이스라엘 국가가 생성되고 9.11로 인해 57개의 이슬람 국가들과 나머지 세계가 두동강이 나서 서로 대립하고 있다. 미국, 영국, 유럽, 러시아, 한국, 일본 등 3-40개의 강대국들이 뭉쳐 이슬람 국가들을 대적하고 있다. 이런 일은 역사에 없었던 일이다. 하지만 갈등은 감당할 수 없을만큼 점점 심화되고 있다.
천년 만에 처음 찾아왔다
2004년 인터콥에서는 예루살렘 예수행진을 계획하였다. 이것은 갈등을 지구영적전쟁으로 규명하고 기도 외에는 해결이 없다고 판단, 진원지인 예루살렘으로 가서 기도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예정일을 한달 앞두고 이라크에서 김선일씨의 참사 사건이 발생했고 당시 노무현 정부는 위험한 데 왜 가냐고 예수행진을 막았다. 약 한달간 270번의 이에 관련한 뉴스가 보도될 정도였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국은 걱정말고 오라고 몇번씩 공문을 보내었다. 그동안 대립과 갈등으로 지친 이들은 서구세력도 아니고 이슬람세력도 아닌 제3자가 개입하여 평화모드가 달성되기를 바랬다. 그래서 미주에서 450명을 포함한 2,500명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경 10km를 걸어서 기도하며 행진하는 예수행진이 시작되었다. 그때 맨 앞에 서서 가고 있는데 사실 겁이 나서 뒤통수가 근질근질 했다. 어느 나라건 미친사람이 한둘은 있기 마련인데 무슨 일이 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쪽으로 넘어가자 모두들 길거리에 나와서 대환영이었다. 장관과 관리들이 다 나와서(당시 아라파트만 병중이어서 나오지 못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이 땅에 와준 코리안 크리스찬들은 우리의 친구라고 하며 감사해했다. 팔레스타인 장관은 "천년 만에 처음 왔다"라고 했는데 그것은 천년 전 유럽의 십자군이 자신들을 죽이러 왔었고, 그 이후 천년만에 처음 당신들이 기도하러 와 주었다는 뜻이었다.
한국 극성 아줌마들을 쓰신 하나님
한국에서 예수행진을 계획할 때 극성 아줌마들이 아이들도 데려가겠다고 하였다. 위험해서 정부도 말리는데 아이들이 왠말이냐 하며 거절했지만 극성이었다. 그래서 아이들 350명이 함께 가게 되었다. 팔레스타인은 6-70년의 지속적인 전투로 인해 나라 전체가 감옥과도 같은 형편이다. 나라 전체가 침울하다. 근데 아이들이 들어가면서 공터에서 막 뛰어놀기 시작했다. 팔레스타인 아이들도 합류하여 놀기 시작했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어른들은 눈물을 닦으며 감사해했다. "당신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소망을 주었다.. 코리안 크리스찬은 언제든지 웰컴이다." 영국 BBC, 미국 CNN, 아랍 알자지라 방송 등에서도 평화를 위한 코리언들이라고 하며 크게 보도하였다.
땅을 쳐다보라
예수께서 승천하여 올라가셨을 때 하늘만 바라보고 있던 제자들에게 천사가 내려와 왜 하늘만 쳐다보고 있느냐? 예수께서는 다시 오시리라, 너희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였다. 지금도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 이들이 있다. 예수님의 유언은 땅을 바라보라는 것이다. 땅끝을 향해 나아가라는 것이다. 신약성경의 절대 주제는 "다시 오시리라"이다. 언제 오시는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한번도 중보되어 본 적이 없는 민족이 너무도 많다
1983년 본인은 갈라디아에 한인 최초 선교사로 파송되어 갔다. 갈라디아는 현재 소아시아, 터키에 있다. 당시 6천5백만의 국민들 가운데 기독교인은 20명이었다. 그러다 터키, 이라크, 이란 국경에 사는 쿠르드족을 만나게 되었다. 3천만명이다. 당시 기독교인이 전무하였다. 1992년 소련 붕괴 이후 엄청난 민족들이 드러났다. 카스피해 근처로 170개 민족이 있다. 제대로 된 현지교회가 하나도 없는 곳이 많다. 아프간에도 60개 민족이 있다. 교회는 하나도 없다. 아시아 대륙에 교회가 하나도 없는 민족들이 수두룩하다. 이들은 오지의 작은 부족들이 아니라 인구가 많은 민족들, 국가들이다.
아프간 피랍사건 - 선교는 순교를 각오해야 한다.
민족은 전부 몇개인가? 요즘 이런 자료들은 인터넷에 굴러다닌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의 KWMA에서는 2005-6년에 걸쳐 리서치를 하여 지금 추세로 복음이 전해진다면 2030년에는 세계복음화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를 놓고 KWMA 대표회장 박종순 목사는 2020년까지 세계복음화를 완수하자고 하며 그에 앞선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Again 1907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한달 못되 아프간 피랍사건이 터지게 된다. 그러자 전부 움츠러들게 되었다.
2003년 미국 달라스신학교에서 이라크에 단기선교를 갔던 학생들이 일주일 만에 피랍되어 사살되는 사건이 있었다. 미국정부는 왜 민간인을 살해하냐고 이라크 무장단체를 규탄하였고 교회들은 오히려 이들이 순교한 이라크를 위해 기도하자는 분위기였다. 왜 이렇게 한국과 다른 반응이 있었는가. 미국은 지난 100년간 세계선교를 책임지며 순교하며 선교하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역사의식이 깊다는 얘기다.
인터콥은 당시 아프간에 있는 100명의 선교사 중 30명을 파송할 만큼 제일 많이 아프간을 섬겼고 최초의 NGO가 되는 등 아프간 정부에서도 상당히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었다. 매년 1천여명의 단기 선교, 봉사단들이 거쳐갔고 2007년까지 6년간 한명도 납치나 위협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2007년의 아프간 피랍사건은 예외적인 사건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교회는 성숙해졌다. 순교를 각오하고 선교해야 한다는 쪽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지난 200년간의 복음진전을 15년만에 달성하다 - 어떻게?
1989년 제2차 로잔대회에서 랄프 윈터 박사는 전세계 24,000 민족 가운데 11,000개 민족이 교회가 없다는 놀라운 리서치 결과를 발표하였고 전세계 교회는 과연 지난 2천년간 우리는 무엇을 했는가?라는 반성속에 선교에 매진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2001년에는 8,000개로, 2004년에는 6,000개로, 2006년에는 3,500개로 미전도종족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것은 지난 200년간 달성했던 복음의 진전을 15년만에 달성한 것이다.
왜 이렇게 빨라졌는가? 1989년 이전에는 선교사들이 선교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교회가 선교하고 있다. 무슨 차이인가. 교회가, 즉 성도들이 미전도종족에 헌신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민족에 대해 연구, 정탐하고 매년 단기선교팀을 보내고 그러다 보면 장기선교사가 나오고 복음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전략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교회에는 은사가 다양한 이들이 많다. 이들이 팀을 이루어 의사, 간호사, 비지니스, 미용사, 전기수리, 어린이사역, 컴퓨터 IT, 축구등으로 종합봉사단이 이루어지고 이들이 들어가면 말 그대로 한 동네가 통째로 변화된다. 이것은 선교사 1-2명이 수년간 사역해도 이룰 수 없는 것을 몇주간 만에 이뤄내는 것이다.
중국교회의 백투예루살렘
1930년대에 중국에서는 엄청난 부흥이 일어났고 당시 중국교회 지도자들은 예루살렘까지 복음을 전하자는 "백투예루살렘운동"을 주창하였다. 하지만 1940년대 모택동이 등장하면서 핍박이 시작되었고 1960년대 문화혁명을 통해 기독교 사냥을 10년간 계속해와 중국 기독교가 자취를 거의 감추게 되었다. 하지만 1970년대 윈형제를 비롯한 이들이 "이렇게 죽을 바에 복음을 전하다 죽자"고 하며 일어나기 시작, 1980년대에 8천만의 기독교인이, 그리고 2000년대에는 1억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나왔다. 숫자로는 중국이 세계 제1위의 기독교 국가다.
본인은 중국지도자들을 대상으로 3차례 세미나를 가질 기회가 있었다.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그들에게 알려준 것이다. 그들은 다시 백투예루살렘 운동을 계승하여 25년안에 100만 선교사를 파송하여 세계복음화를 완수하겠다고 결의하고 있다.
키워드 "예루살렘"
왜 예루살렘인가. 예수님께서는 두 번 우셨다. 한번은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그리고 다른 한 번은 예루살렘에 십자가를 지러 들어가시기 전에 예루살렘 보며 우셨다. 예루살렘은 지난 2천년간 전쟁과 종교갈등으로 아파했다. 예루살렘이 고통하면 전 세계가 진통한다. 예루살렘은 지구의 심장이다. 현재 남은 강력한 미전도종족은 예루살렘 주변에 집중되어 있다. 예루살렘으로 나아가야 한다.
최바울 선교사는 개척선교와 전문인선교라는 두 축으로 1983년 서울에서 설립된 전문인 선교단체 '인터콥'의 본부장으로 국내 14개, 해외 11개의 지부를 두고 비젼스쿨, 리더쉽 훈련, 각종 선교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 사역대상은 몽골, 시베리아, 중국 외곽, 인도차이나, 페르시아, 중앙아시아, 소아시아, 아랍, 가프카즈 등 기독교가 전해지지 않은 미전도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 최바울 선교사는 80년대부터 터키사역을 시작, 몇차례 투옥을 거치며 개척교회를 설립 150여명의 교회로 성장했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9.11 사태 이후 종교갈등으로 곤두박질하는 지구촌
9.11 사태 이후 전개되는 세계상황은 심상치 않다. 9.11로 인해 부시 행정부는 중동을 통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였으나 사실상 갈수록 늪에 빠지면서 전세계는 종교갈등으로 곤두박질 치고 있다. 현재 민족간 갈등, 세계적 폭력, 전쟁의 90% 이상이 종교와 관련되어 있다. 종교는 원시, 고대세계에서 생성된 것인데 지금처럼 문명과 과학이 발달된 시대에도 왜 이렇게 전세계를 흔드는 것일까. 이것은 예사로운 일이 아니다. 이것은 종말론적 현상이다.
계속되는 이삭과 이스마엘의 갈등
전세계 역사를 살펴보면 4천년 전 예루살렘 아브라함 가정에서 이삭과 이스마엘의 갈등의 팽창 역사이다. 이것은 우리가 관심이 없어서 그렇지 잘 살펴보면 현재까지 계속되어 오고 있다. 1948년 이스라엘 국가가 생성되고 9.11로 인해 57개의 이슬람 국가들과 나머지 세계가 두동강이 나서 서로 대립하고 있다. 미국, 영국, 유럽, 러시아, 한국, 일본 등 3-40개의 강대국들이 뭉쳐 이슬람 국가들을 대적하고 있다. 이런 일은 역사에 없었던 일이다. 하지만 갈등은 감당할 수 없을만큼 점점 심화되고 있다.
천년 만에 처음 찾아왔다
2004년 인터콥에서는 예루살렘 예수행진을 계획하였다. 이것은 갈등을 지구영적전쟁으로 규명하고 기도 외에는 해결이 없다고 판단, 진원지인 예루살렘으로 가서 기도하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예정일을 한달 앞두고 이라크에서 김선일씨의 참사 사건이 발생했고 당시 노무현 정부는 위험한 데 왜 가냐고 예수행진을 막았다. 약 한달간 270번의 이에 관련한 뉴스가 보도될 정도였다.
하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국은 걱정말고 오라고 몇번씩 공문을 보내었다. 그동안 대립과 갈등으로 지친 이들은 서구세력도 아니고 이슬람세력도 아닌 제3자가 개입하여 평화모드가 달성되기를 바랬다. 그래서 미주에서 450명을 포함한 2,500명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경 10km를 걸어서 기도하며 행진하는 예수행진이 시작되었다. 그때 맨 앞에 서서 가고 있는데 사실 겁이 나서 뒤통수가 근질근질 했다. 어느 나라건 미친사람이 한둘은 있기 마련인데 무슨 일이 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팔레스타인 쪽으로 넘어가자 모두들 길거리에 나와서 대환영이었다. 장관과 관리들이 다 나와서(당시 아라파트만 병중이어서 나오지 못했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이 땅에 와준 코리안 크리스찬들은 우리의 친구라고 하며 감사해했다. 팔레스타인 장관은 "천년 만에 처음 왔다"라고 했는데 그것은 천년 전 유럽의 십자군이 자신들을 죽이러 왔었고, 그 이후 천년만에 처음 당신들이 기도하러 와 주었다는 뜻이었다.
한국 극성 아줌마들을 쓰신 하나님
한국에서 예수행진을 계획할 때 극성 아줌마들이 아이들도 데려가겠다고 하였다. 위험해서 정부도 말리는데 아이들이 왠말이냐 하며 거절했지만 극성이었다. 그래서 아이들 350명이 함께 가게 되었다. 팔레스타인은 6-70년의 지속적인 전투로 인해 나라 전체가 감옥과도 같은 형편이다. 나라 전체가 침울하다. 근데 아이들이 들어가면서 공터에서 막 뛰어놀기 시작했다. 팔레스타인 아이들도 합류하여 놀기 시작했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졌다. 어른들은 눈물을 닦으며 감사해했다. "당신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소망을 주었다.. 코리안 크리스찬은 언제든지 웰컴이다." 영국 BBC, 미국 CNN, 아랍 알자지라 방송 등에서도 평화를 위한 코리언들이라고 하며 크게 보도하였다.
땅을 쳐다보라
예수께서 승천하여 올라가셨을 때 하늘만 바라보고 있던 제자들에게 천사가 내려와 왜 하늘만 쳐다보고 있느냐? 예수께서는 다시 오시리라, 너희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하였다. 지금도 하늘만 바라보고 있는 이들이 있다. 예수님의 유언은 땅을 바라보라는 것이다. 땅끝을 향해 나아가라는 것이다. 신약성경의 절대 주제는 "다시 오시리라"이다. 언제 오시는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한번도 중보되어 본 적이 없는 민족이 너무도 많다
1983년 본인은 갈라디아에 한인 최초 선교사로 파송되어 갔다. 갈라디아는 현재 소아시아, 터키에 있다. 당시 6천5백만의 국민들 가운데 기독교인은 20명이었다. 그러다 터키, 이라크, 이란 국경에 사는 쿠르드족을 만나게 되었다. 3천만명이다. 당시 기독교인이 전무하였다. 1992년 소련 붕괴 이후 엄청난 민족들이 드러났다. 카스피해 근처로 170개 민족이 있다. 제대로 된 현지교회가 하나도 없는 곳이 많다. 아프간에도 60개 민족이 있다. 교회는 하나도 없다. 아시아 대륙에 교회가 하나도 없는 민족들이 수두룩하다. 이들은 오지의 작은 부족들이 아니라 인구가 많은 민족들, 국가들이다.
아프간 피랍사건 - 선교는 순교를 각오해야 한다.
민족은 전부 몇개인가? 요즘 이런 자료들은 인터넷에 굴러다닌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찾아볼 수 있다. 한국의 KWMA에서는 2005-6년에 걸쳐 리서치를 하여 지금 추세로 복음이 전해진다면 2030년에는 세계복음화가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를 놓고 KWMA 대표회장 박종순 목사는 2020년까지 세계복음화를 완수하자고 하며 그에 앞선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해 Again 1907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한달 못되 아프간 피랍사건이 터지게 된다. 그러자 전부 움츠러들게 되었다.
2003년 미국 달라스신학교에서 이라크에 단기선교를 갔던 학생들이 일주일 만에 피랍되어 사살되는 사건이 있었다. 미국정부는 왜 민간인을 살해하냐고 이라크 무장단체를 규탄하였고 교회들은 오히려 이들이 순교한 이라크를 위해 기도하자는 분위기였다. 왜 이렇게 한국과 다른 반응이 있었는가. 미국은 지난 100년간 세계선교를 책임지며 순교하며 선교하는 것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역사의식이 깊다는 얘기다.
인터콥은 당시 아프간에 있는 100명의 선교사 중 30명을 파송할 만큼 제일 많이 아프간을 섬겼고 최초의 NGO가 되는 등 아프간 정부에서도 상당히 고마움을 표시하고 있었다. 매년 1천여명의 단기 선교, 봉사단들이 거쳐갔고 2007년까지 6년간 한명도 납치나 위협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2007년의 아프간 피랍사건은 예외적인 사건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교회는 성숙해졌다. 순교를 각오하고 선교해야 한다는 쪽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다.
지난 200년간의 복음진전을 15년만에 달성하다 - 어떻게?
1989년 제2차 로잔대회에서 랄프 윈터 박사는 전세계 24,000 민족 가운데 11,000개 민족이 교회가 없다는 놀라운 리서치 결과를 발표하였고 전세계 교회는 과연 지난 2천년간 우리는 무엇을 했는가?라는 반성속에 선교에 매진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2001년에는 8,000개로, 2004년에는 6,000개로, 2006년에는 3,500개로 미전도종족의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것은 지난 200년간 달성했던 복음의 진전을 15년만에 달성한 것이다.
왜 이렇게 빨라졌는가? 1989년 이전에는 선교사들이 선교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교회가 선교하고 있다. 무슨 차이인가. 교회가, 즉 성도들이 미전도종족에 헌신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 민족에 대해 연구, 정탐하고 매년 단기선교팀을 보내고 그러다 보면 장기선교사가 나오고 복음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것은 전략적으로 접근했기 때문이다. 교회에는 은사가 다양한 이들이 많다. 이들이 팀을 이루어 의사, 간호사, 비지니스, 미용사, 전기수리, 어린이사역, 컴퓨터 IT, 축구등으로 종합봉사단이 이루어지고 이들이 들어가면 말 그대로 한 동네가 통째로 변화된다. 이것은 선교사 1-2명이 수년간 사역해도 이룰 수 없는 것을 몇주간 만에 이뤄내는 것이다.
중국교회의 백투예루살렘
1930년대에 중국에서는 엄청난 부흥이 일어났고 당시 중국교회 지도자들은 예루살렘까지 복음을 전하자는 "백투예루살렘운동"을 주창하였다. 하지만 1940년대 모택동이 등장하면서 핍박이 시작되었고 1960년대 문화혁명을 통해 기독교 사냥을 10년간 계속해와 중국 기독교가 자취를 거의 감추게 되었다. 하지만 1970년대 윈형제를 비롯한 이들이 "이렇게 죽을 바에 복음을 전하다 죽자"고 하며 일어나기 시작, 1980년대에 8천만의 기독교인이, 그리고 2000년대에는 1억 이상의 기독교인들이 나왔다. 숫자로는 중국이 세계 제1위의 기독교 국가다.
본인은 중국지도자들을 대상으로 3차례 세미나를 가질 기회가 있었다.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그들에게 알려준 것이다. 그들은 다시 백투예루살렘 운동을 계승하여 25년안에 100만 선교사를 파송하여 세계복음화를 완수하겠다고 결의하고 있다.
키워드 "예루살렘"
왜 예루살렘인가. 예수님께서는 두 번 우셨다. 한번은 나사로의 죽음 앞에서 그리고 다른 한 번은 예루살렘에 십자가를 지러 들어가시기 전에 예루살렘 보며 우셨다. 예루살렘은 지난 2천년간 전쟁과 종교갈등으로 아파했다. 예루살렘이 고통하면 전 세계가 진통한다. 예루살렘은 지구의 심장이다. 현재 남은 강력한 미전도종족은 예루살렘 주변에 집중되어 있다. 예루살렘으로 나아가야 한다.
최바울 선교사는 개척선교와 전문인선교라는 두 축으로 1983년 서울에서 설립된 전문인 선교단체 '인터콥'의 본부장으로 국내 14개, 해외 11개의 지부를 두고 비젼스쿨, 리더쉽 훈련, 각종 선교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주 사역대상은 몽골, 시베리아, 중국 외곽, 인도차이나, 페르시아, 중앙아시아, 소아시아, 아랍, 가프카즈 등 기독교가 전해지지 않은 미전도 지역에 집중하고 있다. 최바울 선교사는 80년대부터 터키사역을 시작, 몇차례 투옥을 거치며 개척교회를 설립 150여명의 교회로 성장했다.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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