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름다운 윤동주 이사장 이승종목사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인터뷰, 아름다운 윤동주 이사장 이승종목사

페이지 정보

교회ㆍ2008-12-09 00:00

본문

이민자였고 기독교인이었던 겨례의 시인 윤동주를 기리며 윤동주를 좋아하는 이들이 뜻을 모아 세운"아름다운 윤동주" 에서 동포 자녀들에게 한민족의 신앙과 삶의 좌표를 심어주기 위한 목적을 갖고 2009년도 윤동주 장학금을 시작하며 내년 1월 31일까지 신청자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아름다운 윤동주 웹사이트에 있다. (www.yoondongju.org)

윤동주라는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울컥 솟아나온다고 하는 "아름다운 윤동주"의 이사장 이승종 목사는 샌디에고 예수마을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1세, 1.5세, 2세를 잇는 교량역할을 하는 이민교회 차세대사역기구인 "어깨동무 사역원"을 설립하였다.

이민 2세들을 위한 한민족의 역사적인 멘토부재를 안타까워하며 한영으로 출간한 "선비 크리스천"은 하나님과 민족 앞에서 뜻을 세우고 그 뜻을 지키기에 몸부림치며 선비 정신으로 예수를 믿었던 사명자들의 발자취를 담고 있다. 얼마전 한국 기독교 출판협회 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승종 목사와의 간단한 인터뷰이다.

● 왜 윤동주 인가?

우리시대는 스승을 잃은 시대입니다. 그리고 뜻과 얼을 하찮게 여기는 문화의 격랑을 체험합니다.한번 사는 인생, 시인 윤동주는 하나님과 역사의 소용돌이 그리고 민족 앞에서 자기 삶을 정직하게 고백하며 살았던 한 시대의 정신적인 사표입니다. 그는 단순히 시인었다기 보다는 한국 근대사의 정신적인 스승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별히 29세의 청년의 용기와 민족혼은 기독교 신앙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주시해야 할것입니다. 지금은 지나치게 쾌락과 찰나적인 감흥에 의식과 시간을 흘러보내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시대의 문제를 붙들고 씨름하거나 아파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 아름다운 윤동주를 설립하게 된 계기는?

뜻과 얼이 메말라가는 세상을 비판하기전에 민족의 유산처럼 안겨준 시인 윤동주의 정신과 시인의 가슴을 차세대 특별히 북미주의 청년들을 향한 소개를 절감했습니다. 교회가 마땅히 해야하지만 솔직히 교회성장과 부흥에 안착되어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얘기입니다만 교회가 청년들을 품기에는, 문화적인 이해와 소화가 열악한 실정입니다. 소위 찬양이라는 문화형태의 교회도입만으로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윤동주의 기독교적인 역사의식의 소개와 새로운 문화의 옷을 입고 청년들을 접근할 수 있는 동기를 찾으려고 여러해를 거듭하며 준비해 왔습니다.

정신적인 "멘토"가 없는 그들에게 아름다운 삶의 스승이 되리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마침 뜻을 함께 동역자들이 계시어서 설립의 동기가 주어졌습니다. 특별히 뉴저지 지역에서 윤동주의 시로 음악을 만들어 활동하는 Snowing Map이라는 젊은 음악 동호인들이 마음을 모았고 윤동주 시를 영역하고 생가를 방문하는 프로젝트를만들어서 백두산까지의 장정을 마련 했습니다.

● 아름다운 윤동주에서 하는 일은?

현재는 정기적인 중국 용정의 생가방문, 윤동주 시 및 평전 영역, Snowing Map의 활동 그리고 북미주 차세대를 위한 장학사업을 실시합니다.

● 이번 윤동주 장학금은 어떤 이들이 수여하게 되는가?

북미주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인 윤동주의 뜻을 이해하고 한 시대의 기독적인 신앙고백과 증인으로 꿈을 갖는 이들에게 용기와 비전을 계몽하고자 합니다. 이 장학 사업은 세대를 확대하고 지역을 더욱 넓혀 전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까지 품었으면 하는 욕심이 있습니다.

● "선비 크리스천 - 차세대를 위한 멘토열전"이라는 책을 쓰셨는데,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민교회의 목회가 30여년입니다. 구체적인 사역의 꿈이라면 북미주의 차세대를 넷트웍하고 멘토링할 수 있다면 여한이 없습니다. 실제 우리민족 반만년만에 주어진 단 한번의 기회인 것을이민교회가 분명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자라나고 있는 차세대는 우리민족에게 주어진 세계선교의 주역들입니다. 이들을 위한 변변한 멘뉴얼이 없습니다.

미국의 공공 도서관에 읽을만한 역사책 한권 비치되어있지 못합니다. 더구나 한국교회가 오늘이 있기까지 선조들의 신앙적 삶을 소개할 자료가 빈곤하던차 제가 틈틈히 한국기독교 인물들을 한. 영으로단행본을 출판하게 ㄷㅚㅆ습니다. 사실 가정이나 교회에서도 꼭 필요하고 아쉬운 부분이 바로 이것입니다.부모와 자녀가 함께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했습니다. 더 좋은 책들이 출판되고 보급 되어지길 바랍니다.

● 본인이 멘토로 삼고 있는 분이 있다면?

저는 불신자의 가정에서 태어나 기독교 학교를 거처서 한국교회의 어머니 교회인 새문안교회에서 자랄 수 있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당시 강신명 목사님께 세례를 받고 이 어른의 자상한 사랑이 결국은 목회자의 길로 안내가 되었습니다. 그때 새문안 교회안에는 당대의 많은 기독교 인물들이 게셨는데 꼭 필요한 경우 어른들을 소개하고 저의 지도를 부탁해 주셨습니다.

그중의 한분이 당시 경동교회의 강원용 목사님이십니다. 강 목사님은저에게 시각의 변화를 주신분입니다.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와 폴 틸릭의 사상을 설명해 주시면서 대화의 사람으로 커야 한다고 수년간 멘토의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암울한 군사정권하에서 털고 일어서라며 함석헌 선생님이 건내주신 "성서적 입장에서본 조선 역사"를 읽으며 강물 같은 사유의 자유가 무엇인지를 눈뜨게 하셨습니다. 차마, 그분은 정말 가까이서 뵙기도 송구스러워 원효로 사택밖에서 새벽이슬 맞으며 새벽을 기다린적도 있습니다.

미국와서는 "별세의 목자" 이중표 목사는 형님 아우를 뛰어넘는 각별한 인간적 만남의 신비한 맨토쉽을 받았습니다. 최근엔 생전에 나누었던 육필을 모아서 작은 문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멘토쉽이란 단순한 배움의 전수가 아니라 삶의 생명적인 나눔입니다.이 보다 아름다운 관계성은 없습니다. 바로 이러한 건강한 멘토쉽이 북미주의 차세대에게 주어져야 한다는 확신입니다. 이민교회는 여기에 따라서 내일의 청사진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 아름다운 윤동주의 활동계획 및 참여

내년 2009년 2월에 윤동주 서거 64주기를 맞아"아 름다운 윤동주 64주기 추모공연"을 서부 지역에서 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때 장학금 수여 및 영어자막을 한 윤동주 다큐멘터리 상영, 윤동주 소개 강연, 그리고 지난 62, 63주기 추모공연을 동부에서 했던 윤동주의 시를 노래로 만들어 활동하고 있는 Snowing Map 밴드를 초청하여 공연을 가질 예정입니다. 1세,2세대가 함께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또 가능하면 윤동주 평전 및 시 영역본이 빨리 출판 되었으면하고 기도 합니다. 또한 2세들을 위한 윤동주 다큐멘터리 및 영화제작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할려면 동포들의 구체적인 참여가 계셔야 합니다.

윤동주 장학금

신청자격 - 북미주 해외동포 대학생
장학금액 - 1인당 1,000불
신청마감 - 2009년 1월 31일
첨가서류 - 신청서, 사진, 출석교회 담임목사 추천서, 재학/성적증명서,
에세이 - 한민족 동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윤동주의 삶을 어떻게 본받을 것인가에 대하여

문의 및 보낼 곳

아름다운 윤동주 Beautiful Yoon Dongju
P.O.Box 502825, San Diego, CA 92150
Tel. 858-449-0191(CA) / 201-835-8692(NY/NJ)
Fax 845-267-4169
yoondongju@gmail.com
www.yoondongju.org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80건 350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KMC(한기형 감독)와 UMC(박정찬 감독) 뿌리확인 "다시 결혼할까요?… 2008-12-09
인터뷰, 아름다운 윤동주 이사장 이승종목사 2008-12-09
기감 미주연회 초대감독 한기형감독 뉴욕방문 환영예배 2008-12-09
뉴욕예람교회(담임 이영희 목사) 설립예배 2008-12-08
뉴욕예은교회, 입당 감사예배 2008-12-08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 제8회 예수찬양잔치 2008-12-07
뉴욕드림교회(김남석 목사) 창립감사예배 2008-12-07
뉴욕노회 마사야 지역 대규모 선교대회-2천명 결신목표 2008-12-07
시온선교단, 첫 찬양집회와 이지선 자매의 간증 2008-12-06
"뉴욕선교사의 집" 만원으로 확장을 위한 후원의 밤 성황속 열려 2008-12-04
이강 목사, 한인교회에도 닥친 불인 인종 편견을 이렇게 극복하라! 2008-12-04
전도왕 김옥자 권사(여의도 순복음교회)-3천명 전도의 비법공개 2008-12-03
뉴욕교협(회장 최창섭 목사) 첫번째 실행위원회 성황 - 50명이상 참가 2008-12-03
한마음침례교회(박마이클 목사) 롱아일랜드로 예배당 확장이전 2008-12-02
최바울 선교사 "이슬람은 이단중 이단" 2008-12-02
뉴저지 교협 회장 김준식 목사, 남가주 소재 교회에서 청빙받아 떠난다 2008-12-02
뉴욕교협, 서노회의 이영희씨 면직 "과감하고 지혜로운 결단" 2008-12-01
C&MA 교단 동부지역회, 김성웅 전도사 목사임직예배 2008-11-30
감사가 넘치는 추수감사절 뉴저지밀알 디너와 간증집회 2008-11-30
큐가든성신교회 청년회 창작 뮤지컬 "더 늦기전에" 공연 2008-11-29
[심층대담 한재홍,최창섭,송병기,정춘석 목사] 뉴욕목사회 컨퍼런스 방향성 2008-11-29
다민족 선교와 미주기독교방송 후원을 위한 1회 미동부지역 축구대회 2008-11-27
김남수 목사, 전도한 사람을 가까운 교회로 인도하라 선언 2008-11-27
퀸즈장로교회 35년째 감사만찬 "감사는 하나님의 집에서" 2008-11-27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 추수감사일 이웃과 함께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 2008-11-27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