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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신학대학 및 대학원(학장 권오현박사) 개교 30주년 기념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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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8-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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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신학대학 및 대학원 개교 30주년 기념예배가 12월 14일(주일) 오후 5시 뉴욕초대교회(김승희 목사)에서 열렸다. 예배는 학장 권오현 박사 출판 축하예배를 겸했다.

예배는 인도 이병홍 목사(실천신학 교수), 기도 윤숙현 목사(동문회장), 학교연혁 윤소용 목사(이사), 성경봉독 김영춘 목사(학생회장), 특송 한동일 성도, 설교 김승희 목사(이사장), 특송 강은희 전도사, 헌금기도 서윤자 목사, 권오현 학장 소개 이명복 목사(창대교회), 서평 이현식 목사, 특송 박요셉, 서평 임동숙 교수, 기념품 증정, 답사 권오현 목사, 광고 임동숙 교수(교무과장), 축도 임수식 목사(설립자)으로 진행됐다.

윤소용 목사(이사)는 학교연혁을 소개했다. 뉴욕신학대학 및 대학원은 1978년 8월 초대이사장 임수식 장로, 초대교장에 홍성현 박사를 선임하고 그해 11월 뉴욕한민교회에서 개교했다. 당시 뉴욕의 통합측 신학교로 세워졌으나 81년 뉴욕장신대와 분리되어 초교파적으로 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87년 학장으로 취임한 권오현 목사는 22년째 학장으로 신학교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27회 졸업식을 통해 17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재학생의 수는 20여명. 2004년 김승희 목사를 이사장에 선임했다.

교수진은 권오현, 양희철, 김경신, 신성능, 김영호, 이현식, 이병홍, 권영진, 임수식, 임동숙, 김교섭, 김복희, 윤소용 교수등이다. 25년이상 봉직한 교수는 권오현, 이병홍 교수이며 15년이상 봉직한 교수는 양희철, 권영진, 신성능 교수등이다.

이사장 김승희 목사는 "모든 것을 가진 자(고린도후서 6:10)"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말씀을 통해 영세한 모든 한인신학교에서 통할수 있는 말씀을 전했다. 열악한 환경을 가진 한인신학교, 그러나 사명에 불타는 교수에게서 철저히 배우고 목회일선에서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졸업생들.

"재산도 없었고 가족도 없었던 사도바울은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었지만 자타로 부터 모든것을 가진자라고 공인되고 있다. 3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학교도 그렇다. 학교는 자체 건물, 도서관, 교단배경도 없다. 또 비축된 예산도 없지만 영적인 눈으로 보면 모든 것을 가진 학교이다. 그 이유는 두가지이다."

"첫째 그동안 171명의 주의 종이 배출되었다. 학교가 세워졌을 당시 뉴욕에는 다닐만한 신학교가 없었다. 그때 신학교를 찾던 우리부부는 학교에 입학하여 83년도에 졸업했다. 3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학교는 학부도 졸업할때에는 논문을 쓰게 할 정도로 철저히 가르쳤다. 졸업생들이 교회를 세워 목회함을 통해 엄청난 숫자의 사람이 영혼을 구원받았다. 그래서 모든것을 가진 학교이며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수 없다."

"둘째 권오현이라는 출중한 학자가 있다. 권 학장님은 25년전 채플에서 한 내 설교내용을 아직도 기억하는 천재이다. 또 수많은 저서를 천재적인 머리로 저술했고, 그의 강의를 들으면 다 놀란다. 또한 성자이다. 사모님이 반신불수로 어려울때에도 정성으로 대하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권 학장님을 성자라고 불렀다. 말만이 아니라 손수 행하는 성자이다. 그래서 모든것을 다 가진 학교이다."

현동일 성도, 강은희 전도사, 바리톤 박요셉, 신학대학 재학생과 졸업생의 합창등 찬양이 자리를 빛냈다.       

이명복 목사(창대교회)는 권오현 학장을 소개하며 "변함이 없으신 분, 가르침에 전심전력하시는 분, 사랑과 섬김의 본을 보이시는 분, 예수의 심장을 가지라고 제자들에게 요구하시는 분"으로 기억했다.

이미 많은 책을 낸 권오현 학장은 이날 <에스겔의 예언과 신학연구> 3권, <말라기 예언서 주석>등 4권을 냈다. 권 학장이 가르친 이현석 교수와 임동숙 교수가 각각 서평을 했다. 

권오현 학장은 답사를 통해 취임당시 열악한 환경속에서 취임하여 사퇴할까 취임식도 가지지 못했던 일화를 전했다. 또 어려운 교육 환경이었지만 '융통성 없는 호랑이 선생'으로 학생들을 열정적으로 가르쳤던 지난 22년을 떠 올렸다.

마지막으로 권 학장은 두명을 기억했다. 개인적으로 신앙의 스승인 구두인 박사와 뉴욕신학대학의 실질적인 원동력이었던 권명자 사모를 기억하며 답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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