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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전 8기' 신섭장로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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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8-1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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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불황으로 비지니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섭 장로의 신앙을 바탕으로 한 7전8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교훈과 용기를 준다. 신섭 장로와 그를 교회로 인도한 부인 윤순옥씨가 미주 순회집회 참가차 뉴욕에 왔다.

신섭 장로는 2006년 12월 자전적인 성공과 간증이 담긴 저서 <7전8기의 은혜>를 내어 베스트 셀러가 됐다. 그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어려운 환경속에서 서울로 올라와 자전거로 약품을 배달하며 6년만에 여러 기업을 거느린 큰 사업가로 성장한다. 하지만 정치적인 압력으로 흑자도산을 하며 2번이나 자살을 시도하는 신세가 된다. 그는 절망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그때 그의 나이 42세였다. 회장에서 미국 영어백과사전을 파는 브리테니커라는 회사의 세일즈맨으로 취직하고 순식간에 세계의 판매왕이 됐다.

다음은 신섭 장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과연 불굴의 기독 기업가는 어려운 경제현실을 극복하는 방법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을것인가?

● "야망과 비전"이라는 강의를 한바 있는데 야망과 비전의 차이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나의 젊은 시절은 야망의 세월이었다.  개인적인 성공은 야망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달려가는 삶이 비전이다. 세상에서 돈많이 벌고 성공하는 것은 결코 비전이 아니다. 하늘의 푯대를 가지고 사는 삶이 바로 비전이다.

나는 비록 지하실 방에 살았지만 전국을 돌며 하나님의 보좌를 향해 달려나가는 하늘에 대한 비전이 있다. 지하실에 있어도 하늘에 대한 비전이 있다면 장막이 되지만, 99칸 짜리 집에 살아도 비전이 없으면 하나의 텐트일뿐이다.

● 야망을 비전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을텐데?

비전이 변질되어 자기 성공의 욕구인 야망을 비전으로 착각하며 사는 사람도 있다. 잘살겠다고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일을 하면 결국 야망이 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 내가 축복의 통로로 되어 사는 것이 우리가 가야하는 비전의 길이다.

비전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돈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잘못된 돈이라면 없어도 좋다. 직분도 마찬가지다. 장로가 되어 교회에 유익을 미치지 못하고 교회발전에 도움이 안되면 오히려 태어나지 말아야 한다. 잘못된 직분은 흉기가 될수도 있다.

● 극심한 경제위기속에 장로님의 7전8기가 좋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성도들에게 해주실 말씀은?

윈스튼 처칠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어려울수록 교회에 나가서 하나님께 매달려서 새로운 기사와 이적을 기대한다. 세상속에서 할수 있는 본인이 노력과 하늘의 비전(누가복음 10장 27절)을 가지고 달려나가라.

모든 마음을 정성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면서 살라. 그리고 하나님과 1대 1로 만나는 시간을 통해 하늘의 비전을 깨워라. 나는 아침 3시반에 일어나 새벽예배후 오전 6시에 일등으로 출근한다. 새벽을 깨우며 기도제목이 이루어지는 응답의 환상을 보며 일터로 나간다.

토요일은 아무데도 가지않고 주일을 준비한다. 목사님의 생수의 강이 넘치는 말씀을 들을 준비를 한다. 운동선수도 몸을 만들며 임전태세를 갖춘다. 그런 마음으로 목사님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욕재개하고 최고의 콘디션으로 말씀을 기다린다.

주의 종과 동역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맞이한다. 동역하는 방법은 요한웨슬리가 말한것 처럼 많이 벌고, 많이 저축하고, 지역사회에 많이 베푼다. 일터에 나가서 힘을 다해 물질로 후원하고, 동역자로 목사를 도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이 되라.

● 장로님은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극복을 통해 어떤 교훈을 얻었나?

부지런한 새는 먹이를 걱정 안하고, 높이나는 새는 멀리 본다. 절대자인 하나님에 매달리며 꿈과 비전을 기도하고, 잘못한 것을 새벽에 통회자복을 하고 오늘 이렇게 하겠다는 새벽기도를 한다. 그리고 레마의 말씀을 받고 가지고 아침 6시에 일터로 나간다. 일찍 출근하다 보니 가니 기도하고 성경을 읽게 된다. 또 지혜를 주는 책을 많이 본것이 삶에 많은 도움이 됐다.

● 세계최고 판매왕이 되었는데 최고의 세일즈맨이 되려면 안사겠다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목사님들은 설교를 통해 성도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고, 성도들이 전도할때도 전도대상자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가?

나는 복음을 전하고 책을 팔았는데 두개가 다 힘들다. 하지만 100% 된다고 선언하고 시작한다. 예수를 믿기전에는 나약하고 힘없고 말만 많고 행함이 없는 예수믿는 사람을 싫어했다. 그래서 사업할때에는 기독교인을 직원으로 고용을 안 할 정도였다.

머리가 되고 꼬리는 안하고, 위에 있으며 밑에 있지 않고, 꾸어줄 망정 빌려달라고 하지 않는다는 신념이 있었다. 그런데 머리가 되라는 2천년전 성경의 이야기가 내이야기를 들리면서 믿게 되었다.

가장 힘든 것은 헛된 자존심이다. 기업총수였는데 남들이 보면 어떻하나 하는 자존심이 있었다. 한번만 더 자존심을 버리고 더 부탁했었다면 하는 생각이 나중에 들었다.

못팔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사람을 만나고 팔아줄것으로 믿고 감사하다고 인사부터 한다. 노력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음속의 가식을 깨는 것이다. 15년간 운전수로 일했던 사람에게도 무릎을 꿇고 시선을 같이하고 책을 설명하고 책을 팔았으며, 시장에서 채소를 파는 아줌마에게 물이 있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책을 설명하고 팔았다.

낮아지고 겸손해야 한다. 말은 종이라 하지만 몸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세상의 사람도 무릎을 꿇고 시선을 맞추고 책을 파는데 전도도 그사람 기준에 맞추어 해야 한다. 기도하며 자존심을 접고 내가 할수 있는 것을 최대한 했다. 옛날에 금송아지를 있었다는 자존심을 버리고 미래지향적이며 창조적으로 가야한다.

지금 아무리 어려운 경제위기라 하고 자존심 내려놓고 새벽에 일어나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갈수 있다면 틀림없이 해낼수 있다.

● 성경적 재정관은 무엇인가? 그동안 돈이 많이 나가고 들어 왔을텐데 어떻게 돈을 사용했는가?

이전에는 언론보도등 이름을 내기 위해 돈을 많이 사용했다. 그후 재산이 날라가고 교훈을 얻었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에게 사용했던 돈만 내돈이었다.

이후에는 나보다 어려운 사람를 도우며 하늘에 복을 쌓는다는 생각을 가졌다. 내이름으로 된 집도 없이 떠돌아 살면서도, 어려운 곳에 쓰고 싶은 부자마음을 가진것을 감사한다. 아무리 사용해도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것을 느낄수 있어 더욱 감사하다.

● 한국교회가 위기이다. 불교보다도 인정을 못받는다. 기독교인의 삶이 문제이다. 신앙과 삶을 일치하여 살기위한 조언이 있다면?

이전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지지 않고 돈을 벌었다, 사업을 위해 접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다시 태어나고는 샴페인 한잔도 안먹었다.
술, 담배, 골프등도 멈추었다. 한번 발을 들여 놓으면 벗어나기 힘들다. 또 확실한 크리스찬이면 인정을 받으면 되돌려 받는 계기가 된다.

교회에서는 교인이고 교회밖으로 나가면 술꾼, 노름꾼일수도 있다. 하나도 손해보지 않으려 하니 전도하기 힘들다. 기독교인이 시장에서 무엇을 사려면 깨끗하고 좋은것만 사려고 하고 양보하지 않는 행태를 버려야 한다.

● 마지막으로 집회를 다니면서 느끼고 보고 했을텐데 성도로서 성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까?

신앙은 오직 순종뿐이다. 주의 종은 잘못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순종하고 복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신앙은 가르쳐야 될것이 아니라 보여주어야 한다. 자녀들은 부모들이 하는 신앙의 모습 그대로 배운다.

나처럼 42살에 늦게 믿지 말고 힘있고 물질있을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달려가라. 교회에서 직분을 자랑할것이 아니라 밟히는 주춧돌 바닥에 되어서라도 교회가 발전을 한다면 즐거워 하는 성도가 되라.

ⓒ 2008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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