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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과 함께 풀어낸 성기로 장로의 오병이어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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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9-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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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로 장로(72)는 1월 30일(금) 미국 선의재단 정기총회에서 요한복음 6장 1-13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70세가 넘은 노(老) 장로는 새해를 오병이어를 드리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하며 간증과 함께 말씀을 전해 참가자들에게 큰 은혜를 주었다. 성장로는 '오병이어'라는 수백개의 설교제목이 되는 주제를 놓고 어떻게 설교를 이어갔을까?

성 장로는 오병이어를 통해 2가지 포인트를 지적했다.

첫째 오병이어를 드린 작은 소년의 순수한 믿음을 본받아야 한다. 어린소년이 배고픔을 참고 온전하게 오병이어를  전했다. 믿음의 공동체에서도 한사람이 주님에게 작은소년처럼 순수한 믿음으로 드릴때 하나님께서는 축복하여 기적을 일으키신다.

둘째 오병이어는 대단한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가진것을 순수한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다. 사람의 재능과 능력은 다 다르지만 가진 그대로 정성껏 드릴때 기뻐하시고 축복하시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

성기로 장로는 본인의 오병이어 체험을 간증했다.

한국에서 약사였던 성 장로는 73년 미국으로 왔다. 약국을 5년간 운영하여 돈도 많이 벌었지만 무기력증과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약국을 정리하고 더 공부할 욕심으로 미국행을 택했다.

미국에 도착해서 10년 동안 실패에 실패를 거듭했다. 공부도 실패하고 사업도 실패했다. 기진맥진하여 입이 돌아간채 20일동안 움직이지 못하고 아파트에서 몸져누워 있었다.

그때서야 비로소 주님에게 무릎을 꿇었다. 당시 성장로로 출석하던 퀸즈한인교회에서는 건축이 진행중이었다. 하지만 그의 손에는 단 1불도 없는 상태였다. 그런데 갑자기 교회종소리가 들리고 빚을 갚으려고 장롱속에 넣어둔 돈이 생각났다.

그 뭉텅이 돈이 바로 성기로 장로의 오병이어였다. 그는 힘든 환경속에서 그돈을 건축헌금으로 드렸다. 1주일후 돌아간 입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영과 육이 회복됐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일이 평온하게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성기로 장로는 절대적인 비밀을 이야기 했다. "지금 곤고한 처지에 놓여 있는 형제 자매가 있다면 저는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지금 그 순간이 하나님이 눈물로 함께 가슴 아파하시면서 형제 자매를 기다리고 계시는 복된 순간이라구요.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셔야 합니다."

성기로 장로는 26년전 스마일 약국을 열었다. 처음 10년동안은 외진곳에서 구멍가게를 벗어나지 못하고 고전했다면 후반은 약국을 노던블로바드 요지에 옮기는등 회복과 축복의 기간이었다. 자녀들도 다 전문인으로 잘 성장했다.

이제는 일주일에 2일만 약국에 나가는 노(老) 약사이지만, 일부러 웃을려고 하지 않아도 그냥 입가에 웃음이 번져있는 성기로 장로를 만나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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