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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2016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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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6-0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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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2016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이 1월 28일(목) 오후 7시 대동연회장에서 열렸다. 특징적으로 1월 중순에 하던 행사가 올해는 1월말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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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자와 수상자들 그리고 임원들

1부 예배

1부 예배는 인도 김홍석 목사(부회장), 전주 케리그마 및 나눔밴드, 대표기도 이승재 목사(목회연구분과), 성경봉독 이상호 집사(이사장), 찬양 케리그마 중창단, 설교 김남수 목사(증경회장), 특별합심기도, 봉헌기도 유일용 장로(증경 이사장), 헌금송 바리톤 오희평, 축도 홍상설 목사(뉴욕원로목사회 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예년과 달리 추가된 순서인 특별합심기도는 최창섭 목사(증경회장)이 조국과 미국을 위해, 유용진 목사(친교분과)가 한인사회와 청소년을 위해, 주효식 목사(수석협동총무)가 교계와 진리수호를 위해 합심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김남수 목사는 에베소서 5:14-21을 본문으로 "세월을 아끼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시간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라고 부탁했다. 특히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행가 '백세인생'의 가사를 소개하고 "저세상에서 데리러 오면 여러가지 이유로 못간다고 하지만 그것은 성경적으로 맞지 않고 경우도 맞지 않는다. 시간의 속성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자기마음대로 생각한 것이다. 주님이 오라고 하시면 가게 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시간을 다 살고 주께서 부르시면 누구도 못간다는 말을 못하고 가게된다"고 말했다. 또 김 목사는 "그동안 우리들은 비본질적인 것에 시간을 많이 보내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에 갈등했다. 주님앞에 설때 중요하지 않다. 본질인 예수 십자가 복음 그리고 주님의 영광스러운 교회를 지키기위해 화평과 의를 위해 목숨걸어야 하는 줄 믿는다. 새로운 출발을 하는 올해는 세속적인 것들에서 벗어보리고 심령으로 새롭게 되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 그래서 새로운 부흥의 불길이, 성령충만한 역사가, 사랑과 용서와 화해가 온 교회마다 충만하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말씀을 선포했다.

최창섭 목사는 조국을 위한 기도를 통해 "조국의 지도자가 모세와 다윗의 리더십으로 나라를 바르게 이끌어 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시고, 각계 지도자들과 온국민이 한마음으로 나라발전에 협력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평화로운 남북통일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또 미국을 위해 기도하며 "대통령과 각계 지도자들과 국민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다스림을 받는 놀라운 역사가 있게 하소서. 동성결혼으로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일, 종교다원주의와 혼합주의, 마약과 총기사건으로 나라의 도덕성이 더 이상 훼손되지 않고 성령의 강한 역사를 통해 회개외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특히 금년 대통령 선거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백성을 잘섬길 수 있는 대통령을 선출해주소서"라고 기도했다.

유용진 목사는 "광야의 백성들이 땅을 바라보면 실망했지만 하늘을 바라볼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은 것 처럼, 이런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한인사회속에도 임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기도한다. 자라나는 세대들이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는 육신의 눈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보여주신 꿈과 비전을 품은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의 꿈을 꾸는 비전의 사람, 성령의 사람이 되게 해 달라"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주효식 목사는 "언제부터인가 하나님의 나라의 명예가 실추되고 무너지는 현상속에 세상사람들은 교회를 향해 조롱하고 예수를 보여달라고 아우성을 치고 있다. 이러한 때에 더이상 교계와 교회가 손가락질을 받는 일이 없도록 무너진 하나님 나라를 회복되게 하시고, 이를 위해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들이 삶의 현장에서 소금과 빛으로 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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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선생 스타일의 한복을 입고 신년사를 하는 이종명 뉴욕교협 회장

이종명 뉴욕교협 회장 신년사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희망찬 2016년 올해에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이 세계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충만히 임하기를 기원한다. 공사다망한 가운데에도 많이 오셔서 대성황을 이루어주신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유수와 같이 빨리 지나간 지난해를 돌이켜 보면 후회스러운 일, 잘못된 일, 아쉬운 일, 못 다 이룬 일들이 많이 있으나 굽히굽히 계곡계곡 마다 무사히 지나온 일들이 다 오래 참으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었고 은혜였으며, 여기까지 인도해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이 계셨기에 다시금 우리가 소망이 가득한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다.

2016년 올해는 이 땅의 모든 국가와 국가, 민족과 민족이 서로 전쟁을 하고 서로 미워하는 그러한 것이 없는 또 전쟁과 테러가 없어지고 온전히 평화가 깃들며 서로서로 사랑하고 도우며 이해하고 용서하는 관용을 베풀어가는 정겨운 세상, 사랑이 가득히 넘치는 그러한 세상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제 1년후에는 마틴 루터가 종교개혁을 단행한지 5백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성경으로 돌아가자고 기치를 높이 쳐 들었던 마틴 루터의 개혁정신을 되살려서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더 말씀을 보고, 더 말씀을 묵상하고, 더 말씀대로 살아가려고 전심전력 경주해서 영적인 성장을 이루어 하나님께 기쁨을 올려드리는 보람있는 새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뉴욕교협에서는 우리 기독교계의 위기상황이라고 할 정도로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세속화, 인본주의, 동성결혼, 혼합주의, 종교다원주의, 신비주의를 타파하고, 상실한 윤리성을 회복하며, 사이비 이단들을 과감히 척결하여 진리를 사수하고 성도들과 교회를 보호하고,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주님의 지상최대의 명령을 준행하는 뉴욕교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전심전력 경주하겠다.

새해에는 우리 동포사회가 다시금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며 단결하고 사랑으로 뭉쳐서 우리 한민족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떨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깨어진 우리 한인사회가 다시금 접합되고 하나로 똘똘 뭉쳐서 뉴욕도성에서 그야말로 타민족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우리 한인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여러분들의 심령에 새로운 영적각성이 일어나서 제2의 종교개혁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한 해, 행복과 기쁨이 가득한 한 해, 하나님의 특별하신 가호와 은총이 늘 함께 하시는 2016년도가 되시기를 기원한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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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협 회장과 공로상 수상자들

2부 하례식

2부 하례식은 사회 박진하 목사(총무), 미국과 한국국가 제창 김충구와 배정호 집사, 신년사 회장 이종명 목사의 순서로 진행됐다. 내빈축사는 권기영(뉴욕부총영사),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 보좌관 대독, 이의철 목사(뉴저지교협 회장), 이형관 목사(캐나다 온타리오교협 회장), 김영환 목사(뉴욕목사회 회장), Sal Scarlato(미참전용사회 총회장) 등이 했다. 또 순서에는 없었지만 참석한 론 김(뉴욕주 하원의원)과 피터 구(뉴욕시의원) 등 정치인들도 은혜충만한 축사를 했다.

내빈 축사를 통해 뉴저지에서 작은 한인교회를 섬기고 있다는 권기영 부총영사(뉴욕총영사관)는 "여기와서 보니 한인교회들의 역할이 정말 소중하고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라며 고난에 있는 자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는,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신앙과 함께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가지게 하는,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도 섬기는 한인교회들의 역할이 총영사관이 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감사를 했다. 또 분열된 한인사회에서의 중보의 역할을 부탁했다.

이의철 목사(뉴저지교협 회장)은 뉴욕교협과 형제 기관 리더로서 "회장이 된 후 뉴저지교협을 위해 새벽마다 기도하는데 이상하게도 기도하면 뉴욕교협을 위해서도 기도하게 된다"라며 "합심하며 서로 기도하면서 나아갈때 뉴욕과 뉴저지에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일어나고 성령의 바람이 불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새해에 일어날 것을 기대한다. 앞으로 더욱더 협력하고 합심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면서 더 많은 교회들의 부흥과 교협의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축사를 했다.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은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설립되어 크게 성장한 뉴욕교협에 한인 2세로서 긍지를 가진다고 말했다. 그리고 3년전 뉴욕하원에 들어가면서 213명의 하원중 유일한 동양인으로서 인종차별적인 어려움도 있었으나 신앙으로 이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어려울수록 더 많이 기도하면서 더 많이 하나님과 대화하면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인내해 왔다고 전했다. 피터 구 뉴욕시의원은 "할렐루야"하고 인사를 시작하며 "교회는 커뮤니티의 영적인 리더들이다. 많은 문제들이 있는 이민생활에서 교회는 커뮤니티와 사회에서 매우 중요하다. 교회들은 뉴욕시에서 담당할 수 없는 많은 프로그램들을 하고 있다. 인생은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성경에는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들어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그레이스맹 연방하원을 대신하여 보좌관이 와서 인사했는데, 보좌관이 청소년시절 방황할때 회장 이종명 목사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뉴욕교협과 자매결연을 위해서 온 캐나다 온타리오 교협회장 이형관 목사는 "살을 맞대고 사는 부부도 10년을 같이 사니 힘든데, 교단도 다르고, 교회크기도 다르고, 생각과 목회철학도 다르고, 자란 환경도 다른 목회자들이 42년동안 생명을 살리는 일에 연합해서 일하며, 이렇게 많이 모여 신년감사예배를 드리는데 우리들이 보기에도 아름다운데 하나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아름다울까"라며 축하를 했다.

김영환 목사(뉴욕목사회 회장)은 '신년감사예배' 6행시를 통해 "신명나는 원숭이해 2016년에도 뉴욕교협에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하기를 기도합니다. 년부년 더욱 성령의 능력으로 든든히 세워지는 교협되게 하소서. 감사하면 더욱 감사할 것을 주시는 하나님. 사명감당에 충실하며 감사할 때 계획된 일들이 형통하게 이루어지는 교협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주의 가르침을 받고 말씀대로 실천하는 교협이 되게 하소서. 배워가는 뉴욕 교협과 뉴욕의 교회가 하나되게 하소서"라고 축하했다.

한국전쟁 미참전용사 Sal Scarlato 총회장은 "초대해주셔서 감사한다. 한국전에서 해병대로 섬길때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끓임없이 기도했다. 65년이 한국은 놀라운 성장을 했다. 기대하기는 한국이 통일된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하나님께서 미국과 대한민국과 여러분들을 축복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댓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으며, 뉴욕교협에 감사증을 증정했다.

이어진 공로상 포상에서 목회자 공로상은 단독추천을 받은 황경일 목사(증경회장), 평신도 공로상은 이사로 교협발전에 기여한 이주익 장로(뉴욕예일장로교회)와 손석완 장로(뉴저지필그림교회)가 교협 역사상 처음으로 공동으로 수상했다.

공로상 포상에 앞서 김종훈 목사(공로상포상위원회)는 "포상위원회는 9명으로 구성되어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선정하게 된다. 교계발전과 한인사회에도 덕이 끼친 분을 선정했다. 접수된 분중 중에 3분의 2를 얻어서 목회자 공로상을 수상하게 된 분은 교협 회장과 목사회 회장을 지냈으며 교계의 화합과 부흥을 위해 수고해주신 황경일 목사이다. 평신도 공로상은 이사장과 평신도 부회장으로 섬겼으며 교계와 사회의 발전을 위해 수고한 두 분을 선정했다"고 안내했다.

바리톤 박성하 목사의 축가후 이상호 이사장은 교협 회장 이종명 목사에게 4천불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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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2016년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만찬

3부 만찬

이어 백창건 목사(새시대교회)의 만찬기도후 나눔밴드의 연주가 진행되는 가운데 만찬이 진행됐다. 이사회에서는 모든 참가자에게 선물을 증정했을 뿐만 아니라, 박주열 집사의 사회로 경품추첨을 하여 푸짐한 상품을 제공했다. 티켓을 파는 경품추첨의 문제점이 지적된 후, 올해 신년하례에는 입장하는 참가자의 이름표 뒤에 번호를 적어 모든 참가자들이 티켓구입없이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한준희 목사의 광고후 허걸 목사(증경회장)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또 뉴욕교협은 관례대로 주소록을 배포했는데, 임실행위원회의 결정대로 회비를 내지 않은 교회도 모두 예년대로 책자에 실었다. 단 폐쇄한 교회는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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