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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로들에게 필요한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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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5-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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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회장 정권식 장로)는 33차 월례 기도회를 9월 13일(주일) 오후 6시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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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

장로연합회는 얼마 전 3회 다민족선교대회를 열었다. 선교대회후 처음 열린 기도회에서 김영호 장로는 다민족선교대회를 잘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특별 기도를 했으며, 준비위원장 이계훈 장로가 선교대회 결산보고를 했다. 회장 정권식 장로도 많은 분들의 협조로 잘 마쳤다고 인사했다. 선교대회를 통해 21,094불의 수입과 13,654불의 지출이 있었으며, 남은 수익으로 뉴욕농아인교회(이철희 목사)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은퇴 장로들이 중심이 된 장로연합회가 다민족을 대상으로 선교대회를 매년 여는 것은, 그들이 가장 잘하는 것이 아닐지 몰라도 이 시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임은 분명하다. 이날 설교를 담당한 최창섭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 에벤에셀선교교회)는 영어에 능숙한 1.5세나 2세가 다민족선교대회를 여는 것이 아니라, 80세가 넘은 노장로들이 벌써 3번이나 다민족선교대회를 열고 있는 것은 갈렙이 85세의 나이가 들어서도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라고 외친 것처럼 신앙의 큰 도전을 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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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전하는 최창섭 목사

최창섭 목사는 여호수아 14:10-12를 본문으로 "아름다운 노년의 인생"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갈렙을 통해 노년의 신앙을 점검했다. 먼저 최 목사는 갈렙처럼 나이가 들수록 근심하고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건강을 주시고 생명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리라고 말했다. 그리고 노년의 육의 건강뿐만 아니라 영의 건강이 중요하다며 매일 기도와 말씀 생활을 부탁했다. 또 나이가 들수록 빠지기 쉬운 부정적인 말과 생각대신 긍정적이 되어 교회의 본이 되라고 부탁했다.

최창섭 목사는 물론 인생의 마지막 목표는 천국이라고 하지만, 나이가 들어 육이 쇠한 가운데에서도 매월 33차례나 모여 사회와 교계와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장로들을 볼 때 갈렙의 노년신앙처럼 큰 도전으로 다가온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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