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의 모든 혼란 종식/미주자치연회 박효성 감독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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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6-06-06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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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미주자치연회 박효성 감독 취임예식이 6월 6일(월) 뉴욕한인제일교회에서 열렸다. 미주자치연회가 되도록 리더십을 발휘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전용재 감독회장은 뉴욕을 직접 방문하여 취임예식을 인도했다. 전 감독회장은 미주연회를 자치연회가 된다고 하니 아예 독립시키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미국이라는 특수성에 따라 자치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미주연회가 발전하고 부흥하는 길이 될 것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미주자치연회에 앞장섰다고 말했다.
▲취임예식에 참가한 목회자 단체사진
전용재 감독회장이 설교를 시작하며 한 발언은 이날의 분위기를 가장 잘 말해주었다. 진 감독회장은 "오늘은 무지무지 기쁜 날이다. 한국 감리교의 모든 혼란이 종식되는 날이다. 지난 몇 년간 한국감리교가 큰 몸살을 앓았고, 그 몸살이 감기가 전달되듯이 미국까지 와서 미주연회도 큰 혼란과 몸살과 고통을 당했다. 그 혼란 가운데 박효성 감독도 말로 다하지 못할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 드디어 모든 고난과 혼란과 아픔과 갈등이 끝나는 날이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다. 대단하고 역사적인 날이다. 하나님도 하늘에서 기뻐하실 줄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전용재 감독회장은 디도서 1:7-9을 본문으로 "선한 청지기로서의 감독"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책임을 맡은 모세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진 감독회장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미주라고 하는 땅은 넓어서 아무리 많은 이민자들이 와도 흩어지기에 한국과 목회현실이 다르다. 이럴때 미주자치연회 감독이 된 것은 영광이고 기쁨이기도 하지만 큰 짐이기도 하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면 큰 영광을 받지만 동시에 앞길을 분별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 가야 하는 어마어마한 책임이 있다. 미주자치연회 초대감독으로서 책임과 사명감이 있다. 이렇게 어렵게 시작된 미주자치연회를 튼튼한 연회를 만들고 연회에 소속한 360교회가 정말 하나님 앞에 든든한 교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놓고 날마다 엎드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이 모세 지팡이에 임했던 것 처럼 박효성 감독이 기도할 때 그 손에 잡은 지팡이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줄 믿는다"고 말씀을 전했다.
감사예배는 인도 안성국 감리사(뉴욕서지방), 기도 정동광 감리사(남가주서지방), 성경봉독 남극재 장로(하나교회), 찬양 뉴욕한인제일교회, 설교 전용재 감독회장, 특별찬양 박효성 감독 가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박효성 감독의 작은 아버지 박재훈 목사는 유명한 찬송가 작곡가이며, 동생 박만성 장로는 뉴욕한인제일교회에서 성가대를 인도하고 있는 음악의 DNA가 특별한 가족이다.
▲직무인계하는 감독회장
이어진 취임예식은 연회총무 김영민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최두준 장로(뉴욕한인제일교회)의 기도후 취임감독 소개 그리고 전용재 감독회장의 인도로 직무인계 및 선포의 순서가 진행됐다. 전용재 감독회장은 한국에서 준비해 온 가운과 연회기, 그리고 의사봉을 전달하고 취임감독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김철한 감독(경기연회)의 치하후 오세종 목사(예수원교회), 이종명 목사(뉴욕교협 회장), 이창건 장로(남가주연합회 장로회 회장)의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남강식 감리사(남가주북지방)가 감독에게 부탁의 말씀을 전했다.
한국에서 온 김철한 감독은 미주연회가 자치연회가 된 것, 그리고 박효성 목사가 원년 감독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했다. 또 감리교의 분열과 아픔이 미주자치연회를 통해 완전히 종식되고 이제 희망의 상징이 된 것을 축하했다. 기감이 세계로 나아가는 전진기지로 미주자치연회를 동반자를 삼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으며, 33년 박효성 목사와 동행한 제일교회에도 축하와 감사를 돌렸다.
친구이자 손아래 처남인 오세종 목사가 족자에 한문 축사를 적어와 축사를 했으며, 이종명 뉴욕교협 회장은 연회내 모든 교회를 아우르는 지도자로서 어렵고 힘든 교회와 목회자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손을 잡고 나아가는 감독이 되어달라고 부탁하고 축하했다. 이창건 장로는 이미 검증된 뛰어난 능력을 가진 감독의 취임을 축하하며 "무너져 내리는 교회의 신뢰도를 회복하고, 이민사회를 이끌어 가던 교회동력이 서서히 사라가고 있는 이때에 미주교계를 대부흥으로 이끄는 감독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미주자치연회 19개 지방회를 대표하여 남강식 감리사는 부탁의 말씀을 했다. 남 감리사는 다윗이 말년에 자기와 함께했던 충성스러운 37명을 기억했는데, 요합처럼 온갖 궂은일을 다 감당했으나 기억되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며, 비록 억울하게 죽었지만 기억되고 다윗이 눈물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을 수 있게 했던 우리아를 길게 설명했다. 그리고 연회원들과 교회성도들이 다윗의 충성스러운 용사처럼 감독의 사역을 도울 뿐만 아니라, 감독도 눈물로 겸손하게 연회와 목회자들과 교회를 섬기는 그런 귀한 감독의 사역이 되기를 부탁했다.
▲미주자치연회 감리사들의 축하송
박효성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자치법과 간선제 감독선거법 △은급문제 △연회 문호개방 △신학교 직할 및 동부 신학교 설립 △약속과 상식을 지키는 지도자상 △ 투명한 연회 재정운영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연회운영 등을 취임사를 통해 강조했다. 박효성 감독은 1970년 목원대학교를 졸업하고 1978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미국에 와 1983년 뉴욕한인제일교회를 개척했으며, NYTS에서 목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미주연회 뉴욕지방 감리사를 역임했으며, 2차례 미주연회 부흥단장을 역임했다.
이어 미주자치연회 감리사들이 박효성 신임감독을 둘러서서 축복하는 찬양을 불렀으며, 진용재 감독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취임예식에 참가한 목회자 단체사진
전용재 감독회장이 설교를 시작하며 한 발언은 이날의 분위기를 가장 잘 말해주었다. 진 감독회장은 "오늘은 무지무지 기쁜 날이다. 한국 감리교의 모든 혼란이 종식되는 날이다. 지난 몇 년간 한국감리교가 큰 몸살을 앓았고, 그 몸살이 감기가 전달되듯이 미국까지 와서 미주연회도 큰 혼란과 몸살과 고통을 당했다. 그 혼란 가운데 박효성 감독도 말로 다하지 못할 어려움을 겪었다. 오늘 드디어 모든 고난과 혼란과 아픔과 갈등이 끝나는 날이다. 그래서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다. 대단하고 역사적인 날이다. 하나님도 하늘에서 기뻐하실 줄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전용재 감독회장은 디도서 1:7-9을 본문으로 "선한 청지기로서의 감독"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으로 인도하는 책임을 맡은 모세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진 감독회장은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미주라고 하는 땅은 넓어서 아무리 많은 이민자들이 와도 흩어지기에 한국과 목회현실이 다르다. 이럴때 미주자치연회 감독이 된 것은 영광이고 기쁨이기도 하지만 큰 짐이기도 하다. 모세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면 큰 영광을 받지만 동시에 앞길을 분별하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 가야 하는 어마어마한 책임이 있다. 미주자치연회 초대감독으로서 책임과 사명감이 있다. 이렇게 어렵게 시작된 미주자치연회를 튼튼한 연회를 만들고 연회에 소속한 360교회가 정말 하나님 앞에 든든한 교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놓고 날마다 엎드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능력이 모세 지팡이에 임했던 것 처럼 박효성 감독이 기도할 때 그 손에 잡은 지팡이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줄 믿는다"고 말씀을 전했다.
감사예배는 인도 안성국 감리사(뉴욕서지방), 기도 정동광 감리사(남가주서지방), 성경봉독 남극재 장로(하나교회), 찬양 뉴욕한인제일교회, 설교 전용재 감독회장, 특별찬양 박효성 감독 가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박효성 감독의 작은 아버지 박재훈 목사는 유명한 찬송가 작곡가이며, 동생 박만성 장로는 뉴욕한인제일교회에서 성가대를 인도하고 있는 음악의 DNA가 특별한 가족이다.
▲직무인계하는 감독회장
이어진 취임예식은 연회총무 김영민 목사의 인도로 진행됐다. 최두준 장로(뉴욕한인제일교회)의 기도후 취임감독 소개 그리고 전용재 감독회장의 인도로 직무인계 및 선포의 순서가 진행됐다. 전용재 감독회장은 한국에서 준비해 온 가운과 연회기, 그리고 의사봉을 전달하고 취임감독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김철한 감독(경기연회)의 치하후 오세종 목사(예수원교회), 이종명 목사(뉴욕교협 회장), 이창건 장로(남가주연합회 장로회 회장)의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남강식 감리사(남가주북지방)가 감독에게 부탁의 말씀을 전했다.
한국에서 온 김철한 감독은 미주연회가 자치연회가 된 것, 그리고 박효성 목사가 원년 감독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했다. 또 감리교의 분열과 아픔이 미주자치연회를 통해 완전히 종식되고 이제 희망의 상징이 된 것을 축하했다. 기감이 세계로 나아가는 전진기지로 미주자치연회를 동반자를 삼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으며, 33년 박효성 목사와 동행한 제일교회에도 축하와 감사를 돌렸다.
친구이자 손아래 처남인 오세종 목사가 족자에 한문 축사를 적어와 축사를 했으며, 이종명 뉴욕교협 회장은 연회내 모든 교회를 아우르는 지도자로서 어렵고 힘든 교회와 목회자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손을 잡고 나아가는 감독이 되어달라고 부탁하고 축하했다. 이창건 장로는 이미 검증된 뛰어난 능력을 가진 감독의 취임을 축하하며 "무너져 내리는 교회의 신뢰도를 회복하고, 이민사회를 이끌어 가던 교회동력이 서서히 사라가고 있는 이때에 미주교계를 대부흥으로 이끄는 감독이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미주자치연회 19개 지방회를 대표하여 남강식 감리사는 부탁의 말씀을 했다. 남 감리사는 다윗이 말년에 자기와 함께했던 충성스러운 37명을 기억했는데, 요합처럼 온갖 궂은일을 다 감당했으나 기억되지 못하는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며, 비록 억울하게 죽었지만 기억되고 다윗이 눈물로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을 수 있게 했던 우리아를 길게 설명했다. 그리고 연회원들과 교회성도들이 다윗의 충성스러운 용사처럼 감독의 사역을 도울 뿐만 아니라, 감독도 눈물로 겸손하게 연회와 목회자들과 교회를 섬기는 그런 귀한 감독의 사역이 되기를 부탁했다.
▲미주자치연회 감리사들의 축하송
박효성 감독은 취임사를 통해 △자치법과 간선제 감독선거법 △은급문제 △연회 문호개방 △신학교 직할 및 동부 신학교 설립 △약속과 상식을 지키는 지도자상 △ 투명한 연회 재정운영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연회운영 등을 취임사를 통해 강조했다. 박효성 감독은 1970년 목원대학교를 졸업하고 1978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미국에 와 1983년 뉴욕한인제일교회를 개척했으며, NYTS에서 목회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미주연회 뉴욕지방 감리사를 역임했으며, 2차례 미주연회 부흥단장을 역임했다.
이어 미주자치연회 감리사들이 박효성 신임감독을 둘러서서 축복하는 찬양을 불렀으며, 진용재 감독회장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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