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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목사 "사람의 열정으로 나가는 선교는 부패한 욕망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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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09-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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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M(세계전문인선교회) 뉴욕지부 10기 비전스쿨이 순복음뉴욕교회(김남수 목사)에서 열리고 있다. 5월 7일(목) 강사인 김영민 목사(PGM 실행총무)는 '선교의 이해와 중요성'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다.

김영민 목사는 성회를 하듯이 열정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목사의 강의는 선교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는 기회를 주었다.

먼저 대부분 한인교회들이 하고 있는 몇명의 장기선교사를 후원하고, 여름 단기선교를 하는것으로 선교를 다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

또 성경의 역사에서 보듯이 "이방민족에게 전하라는 말씀을 깨닫지 못하면 하나님께서는 깨닫도록 어려움을 주시고 아픔을 주신다"고 경고했다.

김 목사는 선교의 자세에 대해 언급하며 "단기선교를 나갈때 무슨 큰일을 하려고 할것이 아니라 선교지 주민들의 영혼을 품고 돌아와 중보로 기도해야 한다"라며 "사람의 열정으로 나가는 선교는 부패한 욕망의 표현일수도 있으며 금세 식는다"고 말했다.

또 "하나님께서는 좋은 선교사가 되기전에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하신다"라며 "큰 것을 하려말고 작은 것 부터 시작하라. 교회에서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것도 선교이다"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사람을 거지가 보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도 가질수 있는 휴머니즘적인 마음"이라며 "선교는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없으면 감당할수 없다.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선교의 전략에 대해 언급하며 "선교의 주체는 하나님, 선교의 전략은 성령의 인도하심, 선교의 핵심은 돈이나 경험이 아니라 믿음과 선교의 열정, 선교는 하나님의 일이므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선교는 성육신의 자세로 섬김의 선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강의내용이다.

선교에 대해 많이 듣지만 정작 선교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분명하게 말하는 사람은 적다. 심지어 선교사에게 물어보아도 어렵다. 선교는 광범해서 한문장으로 정의하기 힘들다.

선교는 인간의 지식이나 경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불같은 열정과 죽어가는 영혼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되어진다. 선교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이므로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하나님의 소원성취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선교는 선택이 아니라 교회의 존재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리스도인들의 고민-선교는 왜 해야 하나?

1. 선교에 대해 많은 나라가 적대적이다. 전통적인 선교사를 받아 들이지 않는 국가가 77년 33개국에서 현재 160개국으로 늘어났다. 특히 이슬람인구가 세계인구의 20%로 늘어났고, 미국과 기독교에 대해 인식이 좋지 않은 시점이다.

2. 6천3백여개 미전도종족이 있다. 하지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선교에 동참을 안하고 있다. 북미한인교회중 선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교회는 10%인 350-400개 정도이다. 나머지는 교회에서 장기선교사를 후원하고, 여름 단기선교를 하고 선교를 다했다고 생각한다.

얼미전 독일을 방문했는데 독일에서 가장 큰 한인교회가 단기선교를 한번도 안갔다고 해서 놀랐다. 유럽은 심각하다. 우리교회도 바쁘고 힘든데 무슨 선교를 하는가 라는 반문이 있을수도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민교회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들을 알고 있다면 귀중하게 쓰임을 받을수가 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흩어져 교회를 세웠다.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한 선교사역을 이루게 하기 위해 흩어지게 하셨다. 한인교회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한인교회들이 한인만 모여 교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

디아스포라 선교가 중요한것은 세계인구의 50%가 도시에 산다. 굳이 선교를 위해 나가지 않아도 오는 사람을 위한 선교가 가능하다. 여러분들은 미국에 선교사로 보냄을 받았다.

3. 선교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선교는 돈있고 시간있어야 할수 있다는 부담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요한복음 20장 21절의 말씀이다.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에게 하신 말씀이다. 바로 여러분 한사람 한사람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선교에 부담감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선교는 특권이고 사명이다.

선교란 무엇인가?

'선교(Mission)'은 라틴어 '보낸다'는 뜻이다. 헬라어로는 '사도' 즉 '사명을 받은 자'라는 뜻이 있다. 선교란 사명을 받은자를 보낸다고 이해할수 있다. 요한복음 20장 21절을 보면 여러분은 모두 사명을 받은자이며, 보내심을 받은자는 선교사이다.

선교신학자 제임스팩커는 "선교란 죄인을 불러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게 할 뿐 아니라 교회의 교제속에서 그리스도를 왕으로 모시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선교신학자 도널드 맥가브란은 "선교란 예수그리스도를 따르지 아니하는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해 복음을 들고 문화의 경계를 넘는 것"이라고 말한다.

두사람의 정의에서 가장 차이가 나는 것은 '문화의 경계를 넘는 것'이라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선교와 전도를 구분하기 위해 문화의 장벽을 많이 이야기한다.

많은 사람들이 선교는 타문화권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문화로 선교를 정의할수 없다. 성경을 보면 예루살렘에서는 장애물없이 선교가 가능했으며(한국), 유대는 같은 문화권이며(중국의 조선족), 사마리아는 유사 언어문화이며(중국), 땅끝은 완전히 다른 문화와 언어(아프리카)이다.

진정한 선교는 복음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는 것은 모두 선교이다. 우리는 모든분야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하는 사명자이다. 삶가운데 선교사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먼나라로 나가야 하는 것만 선교가 아니라 살고 있는 곳에서도 복음을 전하는 것이 선교이다.

성경에 나타는 선교의 이해

구약은 이스라엘 중심으로 역사를 이야기 하므로 선교개념이 없다는 지적도 있는데 올바르지 않은 지적이다. 하나님은 창세기부터 선교의 개념을 주셨다.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사이에 중보자로 역할을 주셨다.

창세기 12장 1-4절을 보면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라고 나와있다. 교인들은 신년축복성회만 좋아하고 선교집회는 잘 안나온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궁극적인 이유는 이웃에게 나누라는 것이다.

이방민족에게 복이 나누어 지지 않을때 하나님께서는 이방민족을 사용하여 아브라함을 치셨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자로 살지 못할때 믿지 않는 사람을 통해 시련을 주시고 부르심을 깨닫게 하신다.

갈라디아서 3장 8절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인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에도 먼저 받은자의 사명이 나온다. 이방민족에게 전하라는 말씀을 깨닫지 못하면 하나님께서는 깨닫도록 어려움을 주시고 아픔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복음을 허락하신 궁극적인 이유는 혼자 잘먹고 잘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증거하라고 하신다.

베드로전서 2장 9절에 나오는 만인제사장은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으로 대속의 은혜로 모든 사람들이 성소와 자성소에 들어가는 직분을 받게 됐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허락을 하셨을가? 궁극적인 이유는  만인선교사를 위해 만인제사장을 주셨다. 그래서 평신도선교를 제2의 종교개혁이라고 이야기한다.

선교의 열정이 어떻게 생길가?

선교의 열정은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나온다. 기독교 세계관을 내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단지 약간 삶의 형태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마음의 중심을 바꾸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와 교제가 있을때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기독교세계관을 가질수 있다. 그러면 하나님의 관심이 내관심이 된다. 하나님의 관심은 죽어가는 영혼을 품는, 선교이다.

단기선교를 나갈때 무슨 큰일을 하려고 할것이 아니라 선교지 주민들의 영혼을 품고 돌아와야 한다. 예수를 몰라 죽어가는 영혼을 마음에 품고 계속 기도를 헤야 한다. 그땅의 선교사와 영혼을 섬기며 가슴에 품고 돌아와 중보로 기도해야 한다.

선교에 대한 열정을 논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는지 따져보아야 한다. 하나님 마음으로 충만할때 당연히 복음을 전하게 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좋은 선교사가 되기전에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하신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 나가면 더 샌다.

진정한 선교사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산다. 하나님의 정서가 나의 정서가 된다. 죽어가는 영혼을 바라보며 아파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기쁨과 아픔이 나의 것이 되어 반응하고 하나님과 같은 목적이 되는 것이다.

큰 것을 하려말고 작은 것 부터 시작하라. 교회에서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것도 선교이다. 그것을 못하면서 선교지로 나가면 영혼을 잘 섬길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길 원하신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그런 삶을 지금 살고 있는가? 사람의 열정으로 나가는 선교는 부패한 욕망의 표현일수도 있으며 금세 식는다.

선교의 대상은 세상의 죽어가는 영혼이다. 미전도종족을 위한 기도도 좋지만 뉴욕시내를 바라보며 기도하라. 그래야 뉴욕이 변화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

사람을 거지가 보고 도와주고 싶은 마음은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도 가질수 있는 휴머니즘적인 마음이다. 선교는 내가 좋아서 할수도 있지만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 없으면 감당할수 없다.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해나가야 한다. 이슬람 종교를 바라보면 아무것도 못한다. 맹신하는 불쌍한 무슬림의 영혼을 바라보고 기도해야 한다.

선교의 전략

1. 선교의 주체가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단지 선교의 동역자로서 선교에 동참한다. 그것을 잊어서는 하나님이 아니라 내가 선교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선교사의 선교보고에서 내가 고생하고 희생해서 무엇을 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올바른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선교를 이루기위해 그들을 사용하신 것이다.

선교의 주체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면 교만한 마음이 들수 없다. 내가 무엇을 한다는 마음을 지우기를 바란다. 내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교사역에 동참하는 특권을 주신것이다. 선교에 사용받는 것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감사해야 한다.

2. 선교의 주체는 성령의 지배와 인도하심이 있어야 한다. 사도바울은 아시아 선교사역을 준비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성령의 음성을 듣고 기도했던 아시아로 가는 것이 아니라 마게도니아로 발길을 돌렸다.

언더우드 선교사는 원래 인도로 가려고 했는데 성령의 음성을 듣고 조선이라는 미전도종족으로 발길을 돌렸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분은 성령의 인도함에 예민한 사람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경험 물질 인맥을 사용하지 않게 만드시고 무릎을 꿇게 만드신다. 선교를 위한 돈도 계속 무릎을 꿇고 기도하게 만드시고 선교는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그래서 겸손할수 밖에 없다.

3. 선교의 핵심은 돈이나 경험이 아니라 믿음과 선교의 열정이다. 가지고 있는 물질을 의지하지 말라. 선교는 땅을 바라 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는 것이다.

돈을 바라보지 말고 그것을 넘어 하나님을 바라보라. 하나님의 선교를 위해 재정이 필요하지만 너무 재정에 의지하면 안된다. 하나님에 의지하는 믿음의 미션이 중심이어야 한다. 계획하고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신데 재정때문에 많은 시간을 뺏기는 분들이 많다.

4. 선교는 하나님의 일이므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야 한다. 선교를 주관하시는 분과 선교의 길로 인도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 가신다.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작정하신 때에 공급해주신다. 교회가 아무리 좋은 선교계획을 세우고 파송을 하려해도 혹시 하나님의 뜻이 아니며 앞지르지는 않는지 충분히 생각해야 한다.

5. 선교는 성육신의 자세를 가지고 섬김의 선교를 해야 한다. 미전도종족은 가난한 3세계 국가가 많다. 선교사가 3세계 선교지에 가면 누리려고 하는 분이 많다. 중국선교 역사를 보면 선교의 실패원인은 나보다 못한 사람을 다스리려고 하는 선교사의 제국주의적인 자세때문이다. 나는 선진국에서 왔다는 자세가 바로 선교의 실패원인이다.

한국선교가 중국과 일본에 비해 부흥한 이유는 한국기독교 초창기 선교사들이 한국사람처럼 먹고 입으며 현지화를 했다. 섬김의 선교이다.

무슬림을 선교하려면 방법이 제한적이다. 이슬람 국가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유일한 방법은 복음의 삶을 살아야 한다. 복음의 선포도 중요하지만 복음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인간적인 생각으로 볼때 이슬람선교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하나님은 계속 선교사를 파송하게 하시고 성령으로 역사하신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에서 선교사로서 복음의 삶을 살아야 복음이 힘있게 전파될수 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부정적인 생각이 많다. 복음의 능력이 기독교인의 삶속에 안나타나니 반감이 나타나는 것이다. 선교는 앉아있는 곳에서 시작된다.

선교의 부르심

소명도 없이 내가 어떻게 선교하는가? 소명이 없다고 하지만 우리들은 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다. 아기가 태어나면 부모가 있는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면 부모를 깨닫는다. 소명도 이것과 비슷하다. 예전이나 지금도 소명은 계속 있었다. 깨달음의 문제이다. 이것이 선교의 시작이다. 이런것을 통해 선교의 역사를 이루어 나가신다.

하나님은 진정으로 예배하는 자를 찾는다고 하신다. 지금도 예배자를 찾고 계시며 모으기 위해 부르신다. 선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예배하는 자를 찾아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만드는 것이다. 이땅의 모든 민족이 예배로 돌아오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선교이다.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

선교를 하기위해서는 땅끝까지 나가야 할 선교사, 내가 살고있는 곳에서의 선교, 선교를 위한 중보기도자, 재정으로 후원하는 선교사로 선교에 참가할수 있다.

우리는 나가야 한다. 커닝햄 목사는 서구국가의 선교는 끝났으며 한국교회가 세계선교를 감당해야 한다는 예언적인 말을 했다.

50년대 영국에서 선교사를 인도에 파송했다. 30년뒤 영국으로 돌아오니 본인을 파송한 영국이 선교지가 되어 버렸다. 영국은 너무 심각하다. 독일교회는 웅장하지만 주일예배 참가하는 사람은 수십명이다. 영국은 미국교회와 다르게 이민교회에게 교회를 팔지 않는다. 무슬림과 세속화 술집에게 교회를 판다.

미국을 품고 기도하라. 감사한것은 미국의 무슬림은 테러분자라는 이미지가 좋지않아 전도가 안되고 이민과 출산으로만 늘어난다. 이슬람은 조직적으로 다가온다. 필라에는 흑인이 감옥으로 들어가면 조직으로 접근해 보호해준다. 출감후에도 시스템을 통해 접근한다. 우리의 전도와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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