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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택 목사, 청소년 위한 간증집회 "야인시대에서 은혜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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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09-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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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SBS는 주먹황제 풍운아 김두한 일생을 그린 야인시대를 방송하여 시청율이 50%가 넘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암울했던 일제시대때 일본주먹을 물리치는 청년 김두한은 안방을 사로잡았다.
       
그리고 몇년후 주인공은 신현택 목사로 바뀌고 은혜의 시대가 열렸다. 2005년 신현택 목사는 자신의 일대기를 그린 "야인시대에서 은혜시대로"라는 책을 냈다.

청년 신현택은 김두한 처럼 유명한 주먹은 아니었지만 독재시대 이정재가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진후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의 단단한 힘으로 보스의 자리에 올랐다.

납치하여 결혼한 배우출신의 아내와 하와이로 온 신현택은 사업에 크게 성공하고 하와이 한인회를 설립하고 회장까지 지냈다. 이때만 해도 여전히 '야인시대'였다.

사업을 하다 법정소송에 걸렸지만 이때부터 교회에 다니며 '은혜시대'가 열렸다. 하나님께서 좀 더 그를 사용하기를 원하셨을까? 어려운 환경에 있는 신 목사에게 동업을 핑계로 접근하는 사람으로 인해 마약사건이 터진다.

장기복역을 예상했지만 판사 뒤에 예수님이 있는 것을 보고 5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일반 감옥이 아니라 좋은 조건의 캠프로 가게되었다. 그곳에서 미국인 목사를 만나 신학공부를 하게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목사가 되어 뉴욕으로 온 신현택 목사는 뉴욕성신교회를 개척한다. 부흥을 맞이 하기도 했지만 어려움을 당하고 그것을 계기로 "야인시대에서 은혜시대로"라는 책을 내게 된다.

신현택 목사는 뉴욕에서 영적 보스가 될 기회를 잡았다. 열악한 조건속에서 뉴욕교협 부회장으로 당선되어 특별한 이변이 없으면 오는 가을 회장이 된다. 신 목사는 "비록 감당할수 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께서 사용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말했다.

또 신 목사는 작년 교협 부회장으로 출마하면서 "저는 다른 목사들에 비해 훌륭하지도 못하며 목회경력도 짧아서 다리 하나 밖에 없습니다"라고 했더니 "네가 없는 한쪽다리가 되어 주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함께 하셨다고 간증했다.

신현택 목사는 5월 2일(토) 오후 6시30분 뉴욕청소년센터 주관으로 청소년을 위한 간증집회를 열었다. 집회에서 아프리카 찬양팀 '라브르 드 비'가 특별공연을 펼쳤다.

신 목사는 스스로 '고난(苦難)대학' 출신이라며 일반적인 부르심이 아니라 체포되어 부르심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또 "비록 자랑할것이 없지만 삭개오 처럼 약점을 강점으로 사용하시는 하나님께서 '야인시대에서 은혜시대'라는 책을 내게 하셨다"고 말했다.

신현택 목사는 눈으로 보여주며 찬양도 부르는 시청각적인 집회를 인도했다. 신 목사는 "감옥에서 종이를 오려서 십자가를 만들었으며, 도자기를 굽는데 십자가에 기도하는 모습을 도자기에 넣었다"고 말하며 만든 작품들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 목사는 "예수를 믿는다고 하지만 각이 진 사람들이 있다. 고난으로 깍여져 계란 같이 예쁘게 된 돌이 여기 있다. 고난의 과정을 다 통과한 사람은 이해하고 참을줄 안다"라고 말하며 고난대학을 졸업하고 부드러워진 자신과 같이 생긴 돌을 보여주기도 했다.

신현택 목사는 자서전 "야인시대에서 은혜시대로"가 영화화 되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한 후원의 밤이 미주문화선교회(회장 황경일 목사)의 주최로 6월 8일 오후 7시 대동연회장에서 열린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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