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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원 목사 원로.공로목사 추대식 및 최호섭 목사 2대 담임목사 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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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9-05-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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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원 목사 원로와 공로목사 추대식 및 최호섭 목사 2대 담임목사 취임식이 5월 31일(주일) 오후 6시 뉴욕영락교회에서 열렸다. 집회는 교회가 소속된 해외한인장로회 뉴욕노회(노회장 신상필 목사)가 주관했다.

1부 예배

1부 예배는 사회 신상필 목사(노회장), 기도 임선순 목사(전 노회장), 특주 소노리티, 말씀 김창길 목사(전 총회장), 헌금, 헌금기도 인도자등으로 진행됐다.

김창길 목사는 "끝까지 외길을 달린 목사님(딤후 4장 5-8절)"이라는 제목만으로도 내용을 알수 있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한세원 목사의 올곧은 믿음은 교단와 뉴욕일원 교회들의 희망이었다"라며 "은퇴하는 한세원 목사와 후임 최호섭 목사가 사도바울과 디모데같은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설교의 주요내용이다.

"한세원 목사가 목사가 된 것은 큰아버지 한경직 목사와 아버지 한승직 목사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불러주셨고 철저한 각오와 사명이 있었다. 3대가 목사가 된것을 보고 때가 있음을 느낀다. 현명한 사람은 떠날 시간을 안다. 한 목사는 떠날 시간을 아는 사람이다. 좋은 후임을 세우고 떠난다. 30년을 목회하고 깨끗하게 떠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한세원 목사는 뉴욕영락교회 26년을 포함하여 33년동안 영락맨이었다. 영락은 장로교회의 심벌이다. 한경직 목사는 성자와 같은 인물이다. 한세원 목사는 그의 조카이다. 뉴욕영락교회는 크지는 않지만 알차고 내용이 신실하고 영향력이 있는 교회가 될것임을 믿는다. 그러기위해 그리스도와 십자가가 있어야 한다. 고난을 통해 교회는 성장하고 자리를 잡는다."

"한세원 목사의 올곧은 믿음은 아버지 목사도 큰아버지 목사도 없었던 믿음이다. 인기를 추구하거나 사람의 비위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말씀대로 살려고 했으며 교단와 뉴욕일원 교회들의 희망이었다. 오늘날 한세원 목사 처럼 의(義)를 위해 사는 목회자가 필요하다. 수많은 목사가 있지만 교회들이 그리스도의 빛이 되지 못하는 것은 의롭게 살려고 하는 목회자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신 불교와 이슬람이 자신들은 의롭다고 말한다."

"나도 내년에 은퇴한다. 한세원 목사는 나보다 3살이나 어리지만 조기은퇴하는 것을 보고 머리가 숙여진다. 오늘 원로목사와 공로목사가 되고 후임 최 목사를 세우는데 사도바울과 디모데같이 선배와 후배, 그리고 영적인 아버지와 아들이 되어서 좋은 전통을 이어가는 장로교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2부 담임목사 취임식

2부 담임목사 취임식은 집례 신상필 목사, 임직자 소개 노성보 목사(노회서기), 서약, 기도, 공포, 취임패 증정, 권면 오영관 목사(전 노회장), 화환증정 뉴욕영락교회으로 진행됐다.

노성보 목사는 새로운 영락교회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최호섭 목사를 소개하며 "나약칼리지, 드류신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토론토대학교 박사과정에 있다. 뉴욕일원 영어권 사역자로 사역하다 2005년 목사안수를 받고 2006년 프라미스장로교회를 개척했으며, 2008년부터 뉴욕영락교회에서 사역을 해왔다"고 말했다.

또 "최호섭 목사는 음악적 감각이 뛰어난 김신애 사모와 딸 하늘을 두고 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영적인 자녀를 둘것이다"고 기대를 표했다.

3부 원로목사 추대식

3부 원로목사 추대식은 집례 최호섭 목사, 영상, 약력소개 노성보 목사, 원로목사 추대사, 추대패 증정, 축사 최창섭 목사(뉴욕교협 회장), 격려사 김종덕 목사(뉴욕목사회 부회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 최호섭 목사는 감사의 표시로 순서에 없는 깜짝 감사패를 장혜순 사모에게 증정했다. 장 사모는 눈물의 고였으며, 감사패를 읽는 최 목사의 목소리는 떨렸다.

○…노성보 목사는 한세원 목사의 약력을 소개했다. "67년 숭실대학교와 70년 장로회 신학대학원 졸업했다. 미국으로 온 한 목사는 84년 프린스톤신학원 Th.M, 88년 샌프란시스코신학원 D.min등 학위를 받았다. 경력을 보면 67년 서울영락교회 교육전도사로 시작으로 72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미국으로 온 한 목사는 77년부터 5년간 나성영락교회 부목사를 거쳐 83년 뉴욕영락교회를 개척했다. 94년 뉴욕노회 노회장, 97년 뉴욕교협 회장, 2003년 교단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부터 교단신학교 뉴욕신학대 학장을 역임해 왔다. 한세원 목사는 장혜순 사모와 사이에 영일과 영준등 두아들을 두고 있다."

"70년 11월 24일 한세원 목사는 아름답고 사랑스러워시고 지혜와 재치가 있고 후배목사에게 다뜻하게 말씀을 해주시는 장혜순 사모님과 가정을 이루어 행복하게 가정을 일구어 나갔다. 한세원 목사의 좋은 경력은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모범이 된다."

○…최호섭 신임 담임목사는 원로목사 추대사를 통해 "26년을 하루같이 하루같이 시무하며 생명의 말씀으로 설교하고 교우들을 심방하고 모든 신자의 본이 되고 기도와 봉사로 전심으로 노력하셨다. 헌법에 70세가 정년이나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의 미래를 위해 4년 조기은퇴하고 후임에게 물려주기로 하고 기도하고 새로운 은퇴사역으로 주님에게 영광을 돌리고자 시무를 사하게 되었다. 교우일동은 한세원 목사님의 과거의 공을 인정하여 원로목사로 추대한다"고 말했다.

○…뉴욕교협 회장 최창섭 목사는 축사를 통해 "존경하는 한세원 목사님에 대한 영상을 보며 감동과 부러움을 느꼈다. 많은 목회자들이 오랫동안 잘닦아 놓은 목회현장의 권리를 누리려고 하는데 한 목사님은 모든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고 조기은퇴를 하는 것이 후배에게 생소한 느낌을 주지만 본이 되신다"고 말했다. 다음은 축사 내용이다.

"26년간 뉴욕영락교회 담임, 교단 총회장, 후진양성을 하는 교단신학교 학장, 뉴욕교계를 위해 뉴욕교협 회장으로 섬기며 일하시는 것을 볼때 목사님이 늘 진실하고 정직하게 최선을 다해 섬기는 아름다운 본을 보이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명예롭게 은퇴하게 된것을 축하드린다."

"또 하나님과 교회와 교단에게 인정받게 되신것을 축하드린다. 많은 목사들은 과거에는 아름다웠는데 은퇴시 추하게 변질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퇴진하는 경우도 있는데 모두에게 인정받으시고 은퇴하심에 감사드린다."

"후임목사가 소신껏 목회하도록 멀리 떠나는 것은 교계와 후배에게 좋은 본이 될것이다. 바리기는 한 목사님의 남은 생애에 주님이 함께 하셔서 지금보다 아름다운 생애가 전개되기를 기원드린다."

"2대 담임인 최 목사에게도 축하를 드린다. 뉴욕영락교회가 더 부흥하고 성장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고 교계에 가장 아름다운 교회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한세원 목사의 은퇴와 최호섭 목사의 취임을 500개 뉴욕의 한인교회를 대표해 축하드린다."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 바다가 불러주는 자장 노래에 팔 베고 스르르르 잠이 듭니다. 아기는 잠을 곤히 자고 있지만 갈매기 울음소리 맘이 설레어 못찬 굴 바구니 머리에 이고 엄마는 모랫길을 달려옵니다."

뉴욕목사회 부회장 김종덕 목사는 동요 '섬집아기'를 직접 부르며 독특하게 격려사를 했다.

김 목사는 "한세원 목사님이 26년간 기도하시며 교회를 섬기신 것은 성령의 바다처럼 성도들에게 계속 들려질것이다. 후임 최호섭 목사님도 한세원 목사님의 기도이다. 주님이 크게 역사하실 것이다. 20여년이 그냥 지나간 것이 아니다. 한 목사님이 그동안 성령의 자장가를 불러준것을 감사드리며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다.

4부 노회 공로목사 추대식

4부 노회 공로목사 추대식은 사회 신상필 목사, 공로목사 추대사 노성보 목사, 공로추대패 증정, 바울선교회 공로패증정, 축사 김평 목사(장신대 전 동문회장), 화환 및 예물증정 뉴욕영락교회, 축가 뉴욕장신대 신학생, 인사 한세원 원로목사, 인사 및 광고 최호섭 목사, 축도 김형훈 목사(전 총회장)으로 진행됐다.

노성보 목사는 추대사를 통해 "26년간 뉴욕영락교회에서 봉사하며 노회원의 모범이 되고 더 큰사역을 위해 시무를 마치고 교회를 떠나게 된다. 본노회는 한세원 목사를 공로목사로 추대한다. 축복이 한 목사와 가정에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세원 목사는 뉴욕노회 최초의 공로목사가 되었다.

김평 목사는 축사를 통해 "한세원 목사는 사도바울의 고백같이 선한싸움을 이기고 믿음을 지키고 이렇게 귀한 시간을 맞이한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하나님의 축복이 한세원 목사의 가문에 있기를 바란다. 인생 전반보다 후반이 좋아야 한다는 에스겔의 말이 있다. 후반을 잘보내시길 바란다. 옛날 성프렌시스 처럼 동네를 돌기만 해도 전도가 되고 은혜가 되는 일선을 떠나도 더욱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세원 목사의 답사와 최호섭 목사의 각오

○…대쪽목사 한세원 목사는 답사를 했다.

"은퇴소감을 한마디로 한다면 감사 감사 감사 또 감사이다. 뭐니해도 37년전 목사안수를 받은후 어려울때도 있었지만 건강을 지켜주고 말로 다할수 없는 은혜와 사랑을 받은 것을 생각할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또 부족한 사람을 뉴욕노회에서 공로목사로 결정 추대한 것과 영락교회 새로 취임한 최 목사와 성도들이 원로목사로 추대해 주신것을 생각하면 사실 부족하고 허물이 많은 나에게 분에 넘치는 사랑과 은혜이다."

"후반전을 잘하라 했는데 순종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얼마전 총회에서 말한것 처럼 나는 Free하고 Available 하다. 불러달라. 아무 곳에서나 불러주시면 가겠다. 뉴욕을 떠나지만 마음은 여기에 있다. 가끔 불러주시면 뉴욕에 오겠다. 하나님 나라 갈때까지 기회주시면 선교지도 다니고 강의도 하고 말씀도 전하려고 한다. 기도해 주시기 바란다."

한세원 목사의 두아들 부부와 후임 최호섭 목사 부부의 특별찬양이 진행됐다. 장남은 버니지아에서 영어목회를 하고 있는 목사이다. 한세원 목사 부부는 후임 최호섭 목사 부부에게 받은 화환을 전해주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어 큰 박수를 받았다.

○…담임목사로 취임한 최호섭 목사는 "아이들의 마음과 같이 목사님과 사모님을 보내고 어떻게 지낼수 있을까 하는 마음이 든다. 많은 분들이 후임과 전임 관계가 어렵다고 하지만 어떤사람에게 받았던 사랑보다 지난 1년6개월 동안 한세원 목사님 부부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제 혼자 서야 하는 이시간이 겁나고 두렵기도 하지만 기도해 주실 두분을 생각하면서 성령이 함께 하실것을 믿고 감사하면서 용기를 내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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