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계에 정기적인 기도모임이 생겼다.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 뉴욕지부(회장 송병기 목사)는 매월 둘째주 수요일 오전 11시 목양장로교회에서 정기 기도모임을 가지기로 하고, 12월 9일(수) 오전 첫 기도회를 가졌다. 송병기 목사는 지난 11월 뉴욕지부 회장에 취임한 후 △조국통일 △뉴욕의 영적회복과 부흥 △세계선교를 위해 정기기도회를 인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첫 기도회는 독특하게 진행됐다. 주제에 따라 두 명의 설교자가 섰다. 장석진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가 조국통일을 위한 설교후 통성기도가 진행됐으며, 이어 방지각 목사(뉴욕교협 증경회장)가 뉴욕의 영적회복과 부흥을 위한 설교후 통성기도가 진행됐다.


▲한기부 뉴욕지부 1차 기도회 단체사진

뉴욕의 영적회복과 부흥을 위한 기도회에서 회장 송병기 목사는 "뉴욕이 특별히 미국이 영적으로 점점 쇠약해지고 있다. 동성연애와 다원주의가 판을 치는 세상에 오직 우리의 구원은 예수밖에 없음을 믿는다. 그래서 함께 모여서 뉴욕을 영적으로 각성하게 하시고 회복을 시켜주시고 부흥이 되게 하여 주소서 기도하자"고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또 "기도의 눈물을 회복시켜 주소서. 그래서 하나님 중심으로 살게하여 주소서. 그럴때 미국땅이 고쳐질 줄 믿는다. 성령의 충만함으로 우리를 바꾸어 주소서"라고 기도를 인도했다.

방지각 목사는 역대하 7:11-14를 본문으로 "이 땅을 고칠지라!"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설교내용이다.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7:14)"을 하나님은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 나라에 문제가 생기면 이렇게 해결하라고 하신 것이다. 우리는 말씀으로 돌아가서 해결을 받아야 한다. 인간적인 것으로 안된다. 먼저 "악한 길에서 떠나"라고 하셨다. 말씀으로 돌아오라, 회개하라는 것이다. 아무리 큰소리를 외쳐도 회개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둘째 "스스로 낮추고"라고 했는데 언제나 물을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하나님의 은혜는 낮은 곳에 임하신다. 우리들은 능력을 달라고 기도한다. 그런데 겸손이 능력이다. 겸손이 능력이지 겸손 없이 능력은 없다. 셋째 "내 얼굴을 찾으면"이라고 했는데 기도하라는 것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만남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먼저 내 귀에 들려지고, 그 다음에 내 말이 하나님의 귀에 들려지는 것이 기도이다. 그래서 스폴전은 "기도하지 아니하고 뭔가 이루어졌다면 이루어진 것 때문에 망한다"는 유명한 기도에 대한 말을 했다. 기도하지 않으면 이루어져도 문제이다. 기도보다 앞서는 것이 없고 기도가 능력이다.

미국에 문제가 많다. 동성결혼을 연방대법원에서 합법화시켰다. 이것이 문제이다. 결혼은 창조때부터 남자와 여자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것이 문제이다. 반기독교적인 법이 미국과 한국에서 계속 통과가 된다. 종교의 자유와 평등이라는 명목으로 무슬림의 확산된다. 유럽처럼 될까 염려이다. 케네디 대통령은 각 공립학교에서 기도하는 것을 폐지했다. 청교도신앙으로 세워진 미국이 말씀에서 떠나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타락이 되었는데 그 도가 지나치다. 그래서 교회가 애통하며 회개하는 운동이 일어나지 아니하면 눈물 흘리는 날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교회가 악과 더불어 싸울때 교회가 부흥하지만, 잠잠하고 있을때는 점점 퇴보해졌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의 위기를 영적인 각성의 기회로 만들지 않으면 안된다.

미국의 기독교 역사를 볼때 영적대각성 운동이 일어난 적이 여러번 있었다. 미국의 역사를 보면 어려울때 마다 영적각성을 위해 지도자가 나오곤 했다. 그러나 지금 미국은 잠자고 있는 것 같다. 새로운 영적 각성운동이 전개될 때에 와 있다. 이 시대는 하나님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 이탈되었다. 하나님이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의 발달로 하나님께 감사하기는 커녕 인간의 능력을 과시하게 되었다. 현대인들은 선악을 판단하는 기준을 말씀에서 찾아야 할텐데 이해득실로 찾는다. 교회도 그런 추세로 나간다. 교회만 부흥하면, 헌금만 많이 나오면 된다는 식이다. 이해득실로 나가는 것이 문제이다. 그래서 미국은 부패와 불륜과 난폭한 총기사건들이 일어나고 있다.

내년에 미국 대통령 선거를 맞이하여 강력한 영적운동이 일어나지 아니하면 통곡하고 후회하는 날이 온다는 것이다. 성경적인 교회들이 반기독교적인 세력으로 부터 공격을 받는다. 우리들이 미국에 이민온 이유를 알아야 한다. 미국은 우리나라에 복음을 전해준 나라이며, 미국 선교사들은 평양대부흥의 불길을 지폈다. 이런 은혜를 받았으니 우리도 미국을 은혜에 대한 보답이 있어야 한다. 특별히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주고 우리를 위해 기도해준 미국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한인 디아스포라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뜻이 있다. 뉴욕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 교협과 목사회의 회장과 부회장이 되는데 혈안이 되니 큰일났다.

한국교회는 기도운동이 부재이다. 기도운동이 잘못되었다. 십자가의 달린 그리스도만 가지고 안된다. 부활하신 주님을 말하며 기적만 가지고는 아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주님께서는 오늘 우리에게 성령으로 임하셨다. 성령을 의식하고 목회를 하면 달라진다.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성령의 부재속에 이상한 행동과 말을 한다. 이래서는 안된다. 성령의 부재이다. 성령부재는 무신론 같은 것이다. 성령의 임재속에 성령이 지금 내 옆에 계셔서 내 말과 내 행동을 보고 계시다는 것을 의식하지 않으니 회개망칙한 일들이 많이 생겨서 이제 사회가 교회를 지도하려고 한다. 큰일났다.

우리부터 돌아가야 한다 악한길에서 돌아서서 회개운동을 해야한다. 회개할때 죄의 뿌리가 되는 것은 교만의 죄, 탐심의 죄, 불신앙의 죄 등이다. 죄의 뿌리가 되는 이것을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 한다. 회개운동이 일어나야 한다. 역대하 7:14을 보면 문제는 사람이다. 사람이 제대로 되어야 그 땅을 고쳐주신다. 화산이 폭발하여 멸망한 품페이는 이태리 귀족들의 휴양도시였다. 음란과 사치와 방종의 도시였다. 이렇게 되니 멸망할 수 밖에 없다. 영적 대각성을 말로만 외치지만 말고, 우리교회에서부터 우리부터 시작해야 함을 알아야 한다. 문제는 사람이다. 내가 악한 일에서 돌아서 겸손히 하나님앞에 머리를 숙이고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면 하늘에서 듣고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하여 주실 것이다. 답은 여기에 있다. 이 일에 쓰임받는 디아스포라 한인교회들이 되자.

한편 기도회를 마무리하는 축도를 담당한 뉴욕목사회 회장 김영환 목사 축도전 "뉴욕 땅을 새롭게 하여 주시고 뉴욕 땅을 고쳐 주시옵소서. 뉴욕의 목사들이 회개하게 하여 주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한 주의 종들이 되게하여 주셔서 뉴욕이 새롭게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라고 뜨겁게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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