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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뉴욕한국인그레잇넥교회 양민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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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09-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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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부터 9월 20일까지 라마단 금식기간중 기독교계예서는 이슬람을 위한 새벽 중보기도 운동을 벌이고 있다. 기자는 기도운동에 참가하고 있는 뉴욕한국인그레잇넥교회(양민석 목사)를 8월 26일(수) 새벽 찾았다.

오전 6시에 시작된 새벽예배는 6시 30분에 끝나고 개인의 기도시간이 진행됐다. 양민석 목사는 7시30분이 넘도록 강단을 기도의 땀으로 물들였다. 이후 만난 양 목사의 얼굴은 붉게 물들어 있었다.

기자는 양민석 목사와 함께 교회뒷편에 자리한 아름다운 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대화를 시작했다. 공원의 부지는 교회에서 대고 시에서 아름답게 꾸몄다.

얼굴이 밝아 어려보이는 양민석 목사는 1991년 목사안수를 받은 중견 목회자이다. 백합교회를 담임하다 2005년 뉴욕한국인교회와 교회를 합치고 뉴욕한국인그레잇넥교회으로 이름을 바꾸고 담임목사로 사역해 왔다. 지난 7월말 원로목사인 박성모 목사가 소천했다. 주소: 715 Northern Blvd. Great Neck, NY 11021.

<b>어떻게 라마단 30일 집중 새벽기도운동에 참가하게 되었는가?</b>

아멘넷의 홍보를 통해 라마단 30일 새벽기도회에 대해 알게됐다. 또 UMC 목회자 수련회에 김덕래 선교사가 와서 이슬람 강의를 하면서 이슬람 선교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참여하게 되었다. 이슬람의 라마단 금식기간동안 기독교 선교사들이 많이 핍박을 받는다. 무슬림에 대한 적대적인 차원이 아니라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로 후원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b>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b>

교인들의 이슬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이슬람 중보기도 책자를 받고 그것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책에는 날마다 하루에 한번씩 이슬람 선교에 대해 소개하고 기도제목이 있다. 기도의 제목에 따라 기도하면 된다. 또 새벽기도에 나오는 성도들과 라마단 기간중 무슬림을 위해 기도한다.

<b>뉴욕한국인그레잇넥교회는 선교에 관심이 많은가?</b>

사실 우리교회는 선교보다는 교회의 특성상 민주화가 되지 못했던 시절  민주화 운동에 쓰임을 받았다. 제가 부임한후 국내외 선교의 필요성을 느끼고 선교를 하고 있다. 이슬람 선교를 하는 유해석 선교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같은 교단인 유동윤 인도 선교사도 지원하고 있다. 인도선교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시급한 선교라고 본다. 기도하며 동참하고 있다.

<b>원로목사였던 고 박성모 목사의 소천후 어떤 각오로 목회를 하겠다는 각오를 가진적이 있는가? </b>

박성모 목사님은 교회와 커뮤니티, 조국을 위해 노력하며 목회를 하셨다. 외부적인 것에 집중하다 보니 내부적인 영성이 약화된 면이 있다. 박 목사님 소천후 내적으로 더욱 단단한 교회를 만들려고 기도하고 있다. 먼저 영적으로 성숙되어 지고 균형을 위해 지역사회에 대해서도 노력해야 한다.

교회에서 예배강화, 기도학교등 영성에 대한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두날개양육시스템의 교회접목을 고려하고 있다. 교회의 토양상 쉽지 않은 면도 있지만 잘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내 목회는 언제든지 두가지 관점을 가지고 한다. 오르는 영성과 내려가는 영성이다. 예수님이 변화산에 올라 제자에게 변화의 체험을 하게 하시고 산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으로 내려가 치유하시고 세상을 변화시키셨다. 나의 목회관점도 두가지 관점을 병행하는 목회관을 가지고 한다.

<b>소천한 고 박성모 목사에 대한 어떤 추억이 있는가? </b>

박성모 목사님은 보기만 해도 푸근한 인상으로 자애롭고 매력이 있으신 분이었다. 또 학문적이어서 사람들을 생각하게 만드신다. 대화를 하다보면 늘 우리들을 깨우치려고 하셨다. 역사의식에 약한 사람에게 역사의식을 넣으려는 애뜻함이 있었다.

<b>새벽예배후 한시간 기도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교회병합후 목회의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을 했는가? </b>

목회를 20년 이상한 목사이다. 그동안 고난들이 많이 있었다. 교회가 병합을 하면서 색이 달라 힘들고 어려운 점도 있었다. 오해와 갈등도 있었는데  그래도 견디게 만든 힘은 기도밖에 없었다. 업드려 기도할때 확신이 생겼으며 특별한 은혜도 있었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아니면 목회를 못했을 것이다. 현재의 불가능을 미래의 가능을 바꾸시는 하나님의 얼굴을 보면서 새벽마다 적어도 1시간은 기도하고 있다.

<b>10년뒤 어떤 목회자가 되기를 기대하는가?</b>

10년뒤는 서서히 마감하는 목회이다. 기대하기는 정말 예수님때문에 즐거워 하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 목회의 가장 큰 기쁨은 안믿는 사람이 예수를 영접하고 믿음이 없었던 사람이 성장하여 집사 그리고 장로가 되는 순간이다. 내 목회가운데 선교사와 목사등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또 교회가 성장한 모습을 보고 싶다. 국내선교 해외선교등 선교에 앞장서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4-5년내에 교회당 옆의 건물을 증축하여 지역과 청소년 문화를 위해 쓰임받는 장소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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