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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기 목사 "능력을 받는 5가지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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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09-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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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차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가 9월 11일부터 3일간 뉴욕평강교회(안관현 목사)에서 열렸다. 세미나에는 미국 각주 6개교회 34명이 등록했으며 가정교회를 만든 최영기 목사(휴스톤서울교회)가 직접 참가하여 강의를 했다.

가정교회의 개척지역이었던 뉴욕에서 최근 목회자 컨퍼런스에 이어 평신도 세미나가 연속으로 열려 뉴욕교계에도 가정교회가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는 단지 장소만 대여하는 수준이 아니다. 뉴욕평강교회 목자들의 간증들이 감동적으로 진행됐으며, 평강교회 교인들은 가정교회의 정신인 섬김을 실천했다.

안관현 목사는 12년전 교회에 부임해, 7년동안 목회를 하다 한계에 부딪히고 2년의 준비끝에 가정교회를 시작한지 3년만에 모범적인 가정교회 사례로 정착되어 이번에 세미나를 열게 되었다.

최영기 목사는 12일(토) 오후 '결단의 시간'을 인도했다. 가정교회를 하기위해서는 능력이 필요하며, 그 능력을 위해 치루는 희생 5가지에 대해 말했다. 다음은 그내용이다.

어떻게 하면 능력을 받는가?

어떻게 하면 능력을 받는가? 산기도 가서 나무 뿌리를 잡고 기도하다가 능력을 받는 분도 있다. 어떤분은 안수기도를 통해 능력을 받는다. 하지만 능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능력은 희생에서 나온다.

요한일서 3장 8절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목적은 악마의 일을 멸하시려는 것입니다"라고 나온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주님은 있는 것을 없애는 것은 오히려 쉽다.  하지만 예수님은 악마를 멸하기 위해 십자가의 희생을 사용하셨다. 능력은 희생에서 나온다.

한국사람은 한국교회가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모른다. 한국교회가 후퇴했다고 하지만 선교사를 두번째로 많이 파송했다. 영국같은 나라를 제치고 2번째를 했다는 것은 엄청난 것이다. 미국선교사가 못하는 선교를 한국 선교사가 하고 있다.

그러면 과연 어떻게 해서 선교역사가 백년도 안되는 나라가 그럴수 있겠는가? 내가 보기에는 신앙의 선배들의 희생이다.

조부는 성결교회 목사로 신사참배로 투옥이 됐다. 건강이 좋지 않아 옥에서 나와 집에서 연금생활을 했지만 혼자 편할수 없다고 감옥에 있을때와 똑 같이 하셨다. 한국전쟁때 납북되어 6분의 성결교단의 순교자중 한분이 되었다. 오늘의 한국교회는 신앙선배들의 희생의 결과이다.

태국은 기독교 역사가 우리나라 보다 길지만 여전히 기독교인의 비율은 1-2% 이다. 태국은 순교자가 안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일제시대와 한국전쟁때 순교자가 나왔다. 그분들의 희생때문에 우리가 오늘 누리고 있다.

크리스찬이라면 희생을 하지않고 유익만 추구하려고 하면 안된다. 우리는 신앙선배들의 희생의 복을 누리는데, 지금 우리가 희생을 안하면 후손들은 어떻게 되겠는가? 능력은 희생에서 나온다. 능력을 만드는 5가지 희생은 다음과 같다.

1. 기도

기도의 능력에 대해서는 잘 알것이다. 야고보서를 보면 비를 기도로 오게하고 안오게 하는 능력의 엘리야 같은 분도 우리와 같은 본성을 가진 사람이라고 했다. 우리와 같은 사람이다는 뜻이다. 능력은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기도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러면 왜 기도를 희생에 넣는가? 사실 목회자도 성도들도 기도를 못하니 죄책감으로 산다. 바빠서 그렇다. 그래서 기도는 희생이다. 주를 위해 잠을 안자는 것도 희생에 포함될수 있다. 희생이 들어간 기도에서 능력이 나온다.

어떤 사람은 하루종일 기도하면서 산다고 말한다. 그런 기도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런식의 기도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따뜻하게 만들어 주기는 하지만 능력은 없다. 희생의 기도가 능력을 준다.

교단총회에서 윤석전 목사를 초청하여 사모 특별세미나를 했는데 아내와 같이 수강했다. 결론은 결국 기도하라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기도를 가볍게 시작해서 시간을 늘려가라고 했다. 윤 목사는 처음에는 4시간 정도로 기도를 시작하라고 말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는 4시간은 불가능하고 하루 3시간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매일 아침 5시부터 8시까지 기도를 한다. 기도를 중심으로 하기위해 새벽기도에서 말씀을 뺐다. 15년전 부터 그렇게 매일 무조건 3시간씩 기도를 한다.

한 목회자 말이 기도하는데 도움이 됐다. 기도의 내용보다는 하나님에 시선을 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래서 자는 한이 있어도 기도에 매달렸다. 그러자 의식을 못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뜨거운 성령체험은 없지만 파워가 나에게서 나온다. 그 이유는 하나님 앞에 없드렸기 때문이다. 그러니 능력이 나온다.

2. 금식

구약을 보면 위기때 마다 금식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우리가 잘아는 에스더 사건을 보면 유대인은 멸절의 위기속에 있었다. 결국 에스더가 자신의 민족을 위해 나서는데, 에스더 4장 16절을 보면 자신도 금식을 할테니 유다사람들도 나를 위해 금식을 해 달라는 내용이 있다. 결과적으로 유대인은 자유를 찾고 지금도 부림절로서 기념하고 있다. 이것이 금식의 파워이다.

나는 금식을 잘못한다. 10일 금식을 시작하다 5일이 되자 토하며 몸에서 문제가 생겼다. 건강상태가 좋을때 다시 한번 금식을 시작했는데 같은 결과였다. 하지만 세미나를 시작할때 금식으로 준비하고, 부흥집회를 나가서도 저녁식사를 금식한다. 우리교회에서도 금식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다. 금식기도를 통해 많은 응답을 받았다.

목장이 문제가 생기면 목장 전체가 금식을 생활화 해야 한다. 위기가 생길때 마다 금식기도를 통해 문제가 해결된다. 여러분도 사역을 하다 막힌것 같으면 죽기살기는 아니라도 금식을 통해 능력이 나오고 문제를 해결받기를 바란다.

3. 헌금

신구약중 예수님 외에 가장 능력이 있는 종은 누구라고 보는가? 모세, 사도바울, 엘리야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다윗을 뽑는다. 그 이유는 다윗의 후손들도 다윗때문에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후손들에게 조상 다윗을 보아서 도와준다고 했다. 다른 사람에 비해 다윗의 능력은 자손대대까지 이어지는 능력이다.

헌금은 희생이다. 다윗은 성전을 짓고 싶어 했지만 하나님은 사람을 많이 죽인 다윗보다 그의 아들을 통해서 성전을 짓고자 하셨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건축자재는 자신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역대하를 보면 금 십만 달란트(3400톤)을 준비했다. 오늘날의 싯가를 계산하니 22억달러였다. 당시의 이스라엘 국력은 잘 모르지만 굉장한 액수임에는 틀림없다. 그래서 다윗은 능력을 받았다.

여러분들도 목자사역을 하면서 물질에 대한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 그런 희생가운데 능력이 나오기 때문이다. 목장을 시작할때 어린아이들을 포함하여 집에 오면 난장판이 된다. 그래서 한 목자는 십일조에 사역비를 더해 내겠다고 하자 집이 난장판이 되는 것에 대한 염려가 사라졌다.

하지만 물질적인 희생은 희생이 아니라고 본다. 하나님께서 다 채워주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교회에서는 목자하면 집산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그런것이 없다고 해도 허리를 매는 재물의 희생은 능력이 나오는 도구이다.

4. 가정

마태복음을 보면 주를 섬기기위해 가정을 희생한 내용이 나온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 가정의 희생에서 파워가 나온다.

휴스톤에는 한인 성당이 2곳이 있다. 일년에 한번 대규모 바자를 한다. 인기품목이 찹쌀 막걸리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거룩한 모습이 아니다. 캐톨릭에 문제가 있지만 가정을 희생한 신부와 수녀때문에 유지가 된다. 신부와 수녀가 결혼하게 한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그렇게 되면 하루아침에 무너진다.

한국의 가정을 보면 자녀가 우상이 된 가정이 많다. 자녀는 럭비공같아서 어디로 튈줄 모른다. 정성에 비해 성공이 쉽지 않다. 자식이 우상이 되어 상처를 받은 부모들이 많다. 부모들은 자녀보다는 주님을 우선하고, 주님이 자녀를 돌보게 해야 한다. 자녀우상은 자녀를 버리는 일이다.

목장사역을 잘하는 사람의 자녀중 잘못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능력은 희생에서 나온다. 자녀가 싫다는 것이 아니라 가정을 희생하면 주님이 자녀를 책임져 주신다.

5. 순교

사도행전을 읽어보면 바울의 설교에 3천명이 돌아오는등 신나는 이야기가 많다. 그러나 위기가 닥쳤다. 예수님이 모든 족속에게 나의 증인이 되리라는 이야기를 잊고 재미있는 교회생활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기독교에서는 이것이 굉장한 위기이다. 기독교가 세계적인 종교의 된 기폭제는 스데반의 순교이다. 스데반은 논쟁하다 죽임을 당했다. 그리고 기독교에 대한 핍박이 시작되었다. 결국 흩어진 사람들은 가는 곳 마다 말씀을 전하게 되었다.

스데반이 돌을 맞을때 이상하게도 사울의 이야기가 나온다. 사울은 나중에 예수님을 만나 돌아서서 사도바울이 된다. 사람은 쉽게 마음이 안변한다. 사울은 스데반의 당당한 죽음을 보고 스스로에게 예수가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가 하는 질문을 했을 것이다. 이런 질문이 있었기에 예수님을 만나고 뒤집어 질수 있었다. 사울을 사도바울로 바꾼것은 스데반의 순교이다.

하지만 순교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 우리가 할수 있는 순교가 있다. 임진왜란때 일본군 장군중 소서행장은 크리스찬이었다. 그는 한국처녀 몸종으로 데리고 일본에 돌아갔다. 그녀도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줄리아라는 영세명을 받았다.

소서행장이 일본의 권력싸움에서 지자 일본 기독교에 대한 핍박이 시작되었다. 일본의 경제적인 성장은 멀리 이런 희생이 있었다. 몸종이었던 줄리아는 섬으로 귀향을 가게 됐다. 줄리아는 귀향도 순교로 쳐주느냐는 편지를 신부에게 보냈다. 신부는 귀향은 긴 순교라는 답을 보냈다.

주를 위해 순간적인 순교보다 긴 순교가 있다. 줄리아는 귀향간 섬에서 예수를 전하다 4년뒤 예수님의 품으로 갔다. 우리도 긴 순교를 할수 있다.

하버드에서 핵물리학을 공부한 중국의 학자는 기독교를 포기하지 못해 청소부로 살았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특권을 포기하고 제 2의 줄리아가 되었다. 중국의 경제와 기독교가 발전하는 것은 이런 긴 순교를 하신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주님을 위해 희생을 하는 것이 긴 순교이다. 매일매일 내것을 죽이고 하나님의 꿈으로 채우는 것이 긴 순교이다. 가정교회 목회는 의지력이니 계획이나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능력으로 된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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