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겟세마네교회, 이용걸 목사 초청 추계부흥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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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6-10-27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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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겟세마네교회(이지용 목사)는 교회를 롱아일랜드로 이전하고 첫 부흥성회를 10월 27일(목)부터 30일(주일)까지 열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추계부흥성회의 강사는 이용걸 목사. 지난 16일, 필라 영생장로교회에서 목회 35년을 마감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된 후 처음으로 강사로 참가하는 집회이다.
▲아직 토요일의 여유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걸 목사는 교회를 떠나 LA로 이주하며, 영생교회의 지원 아래 선교지 현지 지도자를 양성하는 사역에 집중하게 된다. 또 40년 목회, 특히 35년의 이민목회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하는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첫날 집회에는 김홍석 목사(뉴욕늘기쁜교회)가 기도를 했으며, 방지각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목사)가 축도를 했다. 김홍석 목사는 “교회를 이전하고 여는 첫 성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귀한 성회가 되도록 인도하소서. 참여한 모든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와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나는 역사가 날마다 더해가는 귀한 교회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또 지인식 목사의 부인 이정은 사모와 두 딸이 헌금특송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신학교에서 이지용 목사를 가르쳤던 은사인 이용걸 목사는 첫날 목요일 저녁집회에서 사무엘상 13:8-12을 본문으로 “신앙인의 불신앙”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지 못하는 것 △바른 예배를 드리지 못한 것 △하나님께 회개대신 변명하는 것 등 3가지 불신앙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또 풍부한 목회경험을 통한 예화를 통해 말씀적용을 쉽게 했다.
이용걸 목사는 “진실로 참신앙의 소유자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은 많다. 교회도 많다. 목사님들도 많고 신학교들도 많은데 참신앙을 가진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여러분들은 진정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그분이 오늘도 다스리시고 승리하시고, 그분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사는 것이 진실로 참신앙의 소유자가 되는 줄 믿는다”고 말씀을 전했다.
3가지 불신앙은 구체적으로 “첫째, 우리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지 않고 내 방법대로 내 의지대로 살아갈 때가 너무 많다. 둘째,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러 나오면서도 진정으로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나와 생명처럼 귀하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체면과 우리의 현실적인 예배가 너무 많다. 셋째,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지 않고 상황윤리를 들어 변명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3가지 불신앙중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지 못하는 것에 대한 설교내용이다.
▲왼쪽부터 이지용, 방지각, 이용걸, 김홍석 목사
오늘의 본문을 보면, 사울이 전쟁을 하나님의 관계 속에서 일하고 소화시켜야 하는데 인간적인 관점에서 하게 되었다. 우리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동정을 가질 수 있겠지만, 사무엘은 망령되이 행했다고 책망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일하지 하지 아니하고 인간적인 관계에서 일한다면 그것은 불신앙이다. 사람이 볼 때는 신앙이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우리 안에 불신앙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남들은 신앙이 좋다고 하지만 오늘 여러분 스스로가 깊이 생각해 보기 바란다.
이민 목회를 35년하고 지난주에 은퇴했다. 성도들을 가만히 보면 정말 하나님이 살아 계신가를 믿고 있는가, 하나님을 믿고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 안에 불신앙이 무엇인가? 사울왕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참다운 신앙의 소유자가 되기를 바란다.
첫째,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는 것이 불신앙이다.
8절을 보니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라고 했다. 고대사에서는 신의 전쟁이다. 그래서 각 나라는 전쟁에 출전하기에 앞서 자신들의 신전에 가서 신에게 승리를 기원했다.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다. 사울왕은 사무엘에게 제사를 주관해 줄 것을 부탁했다. 사무엘은 즉시 오지 않고 사울에게 7일을 기다리라고 했다. 사울은 그것이 이해가 안됐다. 전쟁을 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한시라도 빨리 와서 축복해 주어야 하는데 7일을 기다리라고 했다. 이스라엘 군사는 블레셋의 많은 군인들을 보고 두려워해서 한사람씩 흩어지는 급박한 상황이다. 7일은 너무 긴 시간이었다. 참기 어려운 시간이었다.
왜 사무엘은 7일을 기다리라고 했을까? 사무엘이 있는 곳에서 사울의 전쟁터까지 거리가 7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울의 신앙을 시험하는 시간이라고 해석하고 싶다. 7일은 모든 인간적인 수단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만 부르짖는 시간이다. 일종의 신앙의 테스트이다. 7은 완전수이고 안식의 개념이 있다. 하나님을 진정 믿는다면, 주의 종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안식을 누려야 할 것이다. 하나님 앞에 맡기는 사람은 심지어는 전쟁에 직면한 그 순간에도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까 기다리는 것이 참신앙이다.
우리들은 문제가 있을 때 기도하게 된다. 감기 정도면 웬만하면 기도를 안해도 된다. 그러나 현대의학이 더 이상 못 고친다고 할 때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이상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 제가 목사로서 마음이 괴로운 것이 있는데, 병원에서 못 고친다고 했는데 끝까지 병원과 의사를 의지하다가 삶의 질이 떨어져 결국은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전문인들은 암수술을 해도 다 낫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암은 수술하면 더 악이 받쳐서 집을 더 짓기에 전이가 된다는 것이다. 남자는 2명에 한명, 여자는 3명에 한명 꼴로 암질환이 온다. 그런데 현대의학은 암을 못 고친다. 수술하고 항암치료하면서 삶의 질이 떨어지고 결국은 세상을 떠난다.
어린 시절에 의사가 더 이상 못 고친다고 해서 완전히 하나님께 저를 맡겼다. 어머니는 죽어도 병원에 가서 죽자고 했다. 그런데 저는 기도 받다가 죽겠다고 해서 기도를 받다가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까지 건강히 살고 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의사가 못 고치고 현대의학으로 할 수 없다고 하면 끓고 완전히 하나님께 맡기라.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실망을 절대 주지 않으실 것이다. 우리는 기도는 해놓고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는 불신앙이 너무 많다.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 14에이커 땅을 샀다. 그리고 건축을 위해 조닝변경을 신청했는데 당시의 감격을 잊을 수 없다. 공청회가 열린 타운홀에 50명 앉으면 되는 공간에 3백 명 이상 백인들이 와서 교회를 짓는 것을 찬성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한 미국교회 목사가 우리를 도운 것이다. 그 목사는 9년 전에 자신들도 예배당 짓겠다고 조닝변경을 신청했다고 거절되었는데, 우리교회에 대한 뉴스를 신문에서 보고 돕기 위해 교인들을 데려온 것이다. 공청회 결과를 기다리는 한 달 동안에 당시의 감동이 계속됐으며 조닝 변경이 통과될 것을 확신했다. 그런데 우리 측 변호사는 전에는 불가능했는데 이제는 50%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낙심하여 믿음이 떨어졌다. 다 된 줄 알았는데 변호사의 말을 듣고 안되면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교인들에게는 땅을 주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교회를 짓게 하실 것이라고 확신에 찬 설교도 하고 광고도 했다. 걱정이 되어 아무래도 안 되겠다고 해서 혼자 몰래 유태인 회당을 알아보았다. 만약 공청회에서 통과가 안되는 경우를 대비하여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새벽 장로에게서 어제 밤에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는 전화가 왔다. 자다가 전화를 들었는데 마치 베드로가 닭울음소리에 주님이 생각난 것처럼 갑자기 유대인 회당이 떠올랐다. 내가 믿음이 없었던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엉엉 울었다. 그날 아침에서 교회땅에 가서 얼마나 회개를 많이 했는지 모른다. 다시는 제가 기도한 이상 내 방법을 택하지 않고 하나님이 하실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예배당을 지을 때 하나님께 다 맡겼다. 그리고 문제는 하나님이 다 해결해 주셨다. 우리들은 할 수 있는 것을 하지만 못하는 것은 기도한다. 기도한 이상은 하나님이 하실 때를 기다려야지 기도해 놓고도 응답에 의심이 있어서 내가 무엇인가 해결하려는 것이 불신앙이다.
사도행전 12장을 보면 베드로가 잡혔고 사형 전날 밤이다. 이미 야고보는 처형당했다. 그래서 성도들이 모여서 우리 사도 선생을 살려달라고 하면서 통성으로 기도했다. 밤이 지나면 사형을 당해야 하니 얼마나 안타깝겠는가.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셔서 결국은 베드로를 구하신다. 그래서 베드로가 사람들이 교회에서 모여 기도하는 줄 알기에 찾아가 문을 두들기니 계집아이가 베드로의 음성을 듣고 너무 기뻐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달려가 하나님이 살려주셔서 베드로가 문 앞에 왔다고 했다. 그러면 베드로를 살려달라고 기도하던 사람들은 “할렐루야”하면서 뛰어나와서 베드로를 영접해야 하는데, 계집아이에게 ‘지금 저 군사들 틈에서 나올 수 없는데 나왔다니 네가 미친 것이 아니냐’고 했다. 이것이 우리안의 불신앙이다.
암에 걸린 권사님을 방문한 목사님과 장로님이 있었다. 장로가 간절히 기도했으며, 목사님은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유해 주실 줄 믿는다며 위로하고 나왔다. 그렇게 말한지 일분도 안되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하는 이야기가 “아무래도 죽겠지요”라고 한다. 기도하고 말씀을 전하고도 믿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안의 불신앙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믿는가?
오래전 이야기인데 아직도 기억하는 이야기이다. 충현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가 열렸는데 각 교회 지도자들이 모인 간담회에서 시골에서 온 집사가 간증을 했다. 비가 안와서 아이들에게 오늘 저녁에는 비를 달라고 엘리야처럼 산에 올라가 기도하자고 했다. 그날 저녁에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는데 초등학교 5학년 어린학생이 우산을 가져왔다. 집사가 그 학생에게 왜 우산을 가져왔는가를 물으니, 비를 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비를 주실 것이니 우산을 준비했다고 대답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애들이 옆에서 웃었다. 집사도 민망해서 하늘에 별이 반짝이는데 무슨 비냐고 말하고는 나중에 많이 회개했다고 한다. 우리가 돌이켜 어린아이 같지 않으면 하늘나라 시민으로 합당하지 않다. 여러분들이 기도한 이상은 무조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무엘은 어기지 않고 왔다. 하나님이 응답은 언제나 정확한 시간에 하신다. 내 시간에 맞추려고 하니 고민하지, 기도하고 나면 하나님이 가장 정확한 시간에 응답하신다. 지난 목회 40년을 마무리하면서 뒤돌아보니 하나님은 저의 기도를 정확한 시간에 다 응답해 주셨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나서는 기다려야 한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미지막대 사람은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말씀은 전한다. 얼마나 조급한지 기다리지 못한다.
욥은 기다리는 자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야고보서 5:11은 보니 야고보는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라고 했다. 기도한 이상은 결말을 볼 때까지 인내하라. 이사야 30:18에는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신다.
기도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도 은혜이다. 늦어지는 것도 은혜이다. 공청회에서 조닝변경이 통과됐는데 타운에서 반대해서 재판이 열려 1년6개월이 걸렸다. 허허벌판에 교회가 산 땅에는 상수도, 하수도, 가스도 없고 유일하게 전기만 들어와 있었다. 그런데 1년6개월의 재판기간동안 교회부지 인근이 개발되어 길이 나고, 상수도와 하수도 그리고 가스도 들어왔다. 만약에 처음부터 건축을 하려고 했다면 무슨 돈으로 그런 시설들을 했겠는가?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다리는 것도 은혜이고, 늦어지는 것도 은혜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믿는다. 우리안의 불신앙은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기도해도 온전히 맡기지 못하는 것이다.
하박국 2:3에는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라고 말씀했고, 로마서 8:25에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라고 말씀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주님이 살아계시고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기다리는 자에게 결코 실망시키기 아니하고 하나님이 응답해 주실 줄 믿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하면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아니하시고 가장 정확할 때 응답해 주신다.
성회시간은 금/토요일은 오후 8시와 새벽 5시이며 주일은 오전 11시이다. 이전한 겟세마네교회의 주소는 2408 5th St. East Meadow, NY 11554이다. 전화번호는 917-693-276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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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멘넷 뉴스(USAamen.net)
▲아직 토요일의 여유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걸 목사는 교회를 떠나 LA로 이주하며, 영생교회의 지원 아래 선교지 현지 지도자를 양성하는 사역에 집중하게 된다. 또 40년 목회, 특히 35년의 이민목회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하는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첫날 집회에는 김홍석 목사(뉴욕늘기쁜교회)가 기도를 했으며, 방지각 목사(뉴욕효신장로교회 원로목사)가 축도를 했다. 김홍석 목사는 “교회를 이전하고 여는 첫 성회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귀한 성회가 되도록 인도하소서. 참여한 모든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와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나는 역사가 날마다 더해가는 귀한 교회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또 지인식 목사의 부인 이정은 사모와 두 딸이 헌금특송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신학교에서 이지용 목사를 가르쳤던 은사인 이용걸 목사는 첫날 목요일 저녁집회에서 사무엘상 13:8-12을 본문으로 “신앙인의 불신앙”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지 못하는 것 △바른 예배를 드리지 못한 것 △하나님께 회개대신 변명하는 것 등 3가지 불신앙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또 풍부한 목회경험을 통한 예화를 통해 말씀적용을 쉽게 했다.
이용걸 목사는 “진실로 참신앙의 소유자가 되기를 바란다. 예수를 믿는다는 사람은 많다. 교회도 많다. 목사님들도 많고 신학교들도 많은데 참신앙을 가진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여러분들은 진정으로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그분이 오늘도 다스리시고 승리하시고, 그분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사는 것이 진실로 참신앙의 소유자가 되는 줄 믿는다”고 말씀을 전했다.
3가지 불신앙은 구체적으로 “첫째, 우리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지 않고 내 방법대로 내 의지대로 살아갈 때가 너무 많다. 둘째, 우리가 하나님 앞에 예배드리러 나오면서도 진정으로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나와 생명처럼 귀하게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체면과 우리의 현실적인 예배가 너무 많다. 셋째,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지 않고 상황윤리를 들어 변명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고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3가지 불신앙중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지 못하는 것에 대한 설교내용이다.
▲왼쪽부터 이지용, 방지각, 이용걸, 김홍석 목사
오늘의 본문을 보면, 사울이 전쟁을 하나님의 관계 속에서 일하고 소화시켜야 하는데 인간적인 관점에서 하게 되었다. 우리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고 동정을 가질 수 있겠지만, 사무엘은 망령되이 행했다고 책망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일하지 하지 아니하고 인간적인 관계에서 일한다면 그것은 불신앙이다. 사람이 볼 때는 신앙이지만 하나님이 보실 때는 우리 안에 불신앙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남들은 신앙이 좋다고 하지만 오늘 여러분 스스로가 깊이 생각해 보기 바란다.
이민 목회를 35년하고 지난주에 은퇴했다. 성도들을 가만히 보면 정말 하나님이 살아 계신가를 믿고 있는가, 하나님을 믿고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우리 안에 불신앙이 무엇인가? 사울왕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참다운 신앙의 소유자가 되기를 바란다.
첫째,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는 것이 불신앙이다.
8절을 보니 “사울은 사무엘이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라고 했다. 고대사에서는 신의 전쟁이다. 그래서 각 나라는 전쟁에 출전하기에 앞서 자신들의 신전에 가서 신에게 승리를 기원했다. 이스라엘도 마찬가지다. 사울왕은 사무엘에게 제사를 주관해 줄 것을 부탁했다. 사무엘은 즉시 오지 않고 사울에게 7일을 기다리라고 했다. 사울은 그것이 이해가 안됐다. 전쟁을 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한시라도 빨리 와서 축복해 주어야 하는데 7일을 기다리라고 했다. 이스라엘 군사는 블레셋의 많은 군인들을 보고 두려워해서 한사람씩 흩어지는 급박한 상황이다. 7일은 너무 긴 시간이었다. 참기 어려운 시간이었다.
왜 사무엘은 7일을 기다리라고 했을까? 사무엘이 있는 곳에서 사울의 전쟁터까지 거리가 7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울의 신앙을 시험하는 시간이라고 해석하고 싶다. 7일은 모든 인간적인 수단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만 부르짖는 시간이다. 일종의 신앙의 테스트이다. 7은 완전수이고 안식의 개념이 있다. 하나님을 진정 믿는다면, 주의 종의 말씀에 순종한다면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안식을 누려야 할 것이다. 하나님 앞에 맡기는 사람은 심지어는 전쟁에 직면한 그 순간에도 하나님이 어떻게 하실까 기다리는 것이 참신앙이다.
우리들은 문제가 있을 때 기도하게 된다. 감기 정도면 웬만하면 기도를 안해도 된다. 그러나 현대의학이 더 이상 못 고친다고 할 때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이상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만 의지해야 한다. 제가 목사로서 마음이 괴로운 것이 있는데, 병원에서 못 고친다고 했는데 끝까지 병원과 의사를 의지하다가 삶의 질이 떨어져 결국은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프다. 전문인들은 암수술을 해도 다 낫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암은 수술하면 더 악이 받쳐서 집을 더 짓기에 전이가 된다는 것이다. 남자는 2명에 한명, 여자는 3명에 한명 꼴로 암질환이 온다. 그런데 현대의학은 암을 못 고친다. 수술하고 항암치료하면서 삶의 질이 떨어지고 결국은 세상을 떠난다.
어린 시절에 의사가 더 이상 못 고친다고 해서 완전히 하나님께 저를 맡겼다. 어머니는 죽어도 병원에 가서 죽자고 했다. 그런데 저는 기도 받다가 죽겠다고 해서 기도를 받다가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까지 건강히 살고 있다.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의사가 못 고치고 현대의학으로 할 수 없다고 하면 끓고 완전히 하나님께 맡기라.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실망을 절대 주지 않으실 것이다. 우리는 기도는 해놓고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는 불신앙이 너무 많다.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 14에이커 땅을 샀다. 그리고 건축을 위해 조닝변경을 신청했는데 당시의 감격을 잊을 수 없다. 공청회가 열린 타운홀에 50명 앉으면 되는 공간에 3백 명 이상 백인들이 와서 교회를 짓는 것을 찬성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한 미국교회 목사가 우리를 도운 것이다. 그 목사는 9년 전에 자신들도 예배당 짓겠다고 조닝변경을 신청했다고 거절되었는데, 우리교회에 대한 뉴스를 신문에서 보고 돕기 위해 교인들을 데려온 것이다. 공청회 결과를 기다리는 한 달 동안에 당시의 감동이 계속됐으며 조닝 변경이 통과될 것을 확신했다. 그런데 우리 측 변호사는 전에는 불가능했는데 이제는 50%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낙심하여 믿음이 떨어졌다. 다 된 줄 알았는데 변호사의 말을 듣고 안되면 어떻게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교인들에게는 땅을 주신 하나님께서 이 땅에 교회를 짓게 하실 것이라고 확신에 찬 설교도 하고 광고도 했다. 걱정이 되어 아무래도 안 되겠다고 해서 혼자 몰래 유태인 회당을 알아보았다. 만약 공청회에서 통과가 안되는 경우를 대비하여 대안을 마련한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새벽 장로에게서 어제 밤에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는 전화가 왔다. 자다가 전화를 들었는데 마치 베드로가 닭울음소리에 주님이 생각난 것처럼 갑자기 유대인 회당이 떠올랐다. 내가 믿음이 없었던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엉엉 울었다. 그날 아침에서 교회땅에 가서 얼마나 회개를 많이 했는지 모른다. 다시는 제가 기도한 이상 내 방법을 택하지 않고 하나님이 하실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예배당을 지을 때 하나님께 다 맡겼다. 그리고 문제는 하나님이 다 해결해 주셨다. 우리들은 할 수 있는 것을 하지만 못하는 것은 기도한다. 기도한 이상은 하나님이 하실 때를 기다려야지 기도해 놓고도 응답에 의심이 있어서 내가 무엇인가 해결하려는 것이 불신앙이다.
사도행전 12장을 보면 베드로가 잡혔고 사형 전날 밤이다. 이미 야고보는 처형당했다. 그래서 성도들이 모여서 우리 사도 선생을 살려달라고 하면서 통성으로 기도했다. 밤이 지나면 사형을 당해야 하니 얼마나 안타깝겠는가. 하나님이 그 기도를 들으셔서 결국은 베드로를 구하신다. 그래서 베드로가 사람들이 교회에서 모여 기도하는 줄 알기에 찾아가 문을 두들기니 계집아이가 베드로의 음성을 듣고 너무 기뻐 기도하는 사람들에게 달려가 하나님이 살려주셔서 베드로가 문 앞에 왔다고 했다. 그러면 베드로를 살려달라고 기도하던 사람들은 “할렐루야”하면서 뛰어나와서 베드로를 영접해야 하는데, 계집아이에게 ‘지금 저 군사들 틈에서 나올 수 없는데 나왔다니 네가 미친 것이 아니냐’고 했다. 이것이 우리안의 불신앙이다.
암에 걸린 권사님을 방문한 목사님과 장로님이 있었다. 장로가 간절히 기도했으며, 목사님은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치유해 주실 줄 믿는다며 위로하고 나왔다. 그렇게 말한지 일분도 안되어 엘리베이터를 타고 하는 이야기가 “아무래도 죽겠지요”라고 한다. 기도하고 말씀을 전하고도 믿지 않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안의 불신앙이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믿는가?
오래전 이야기인데 아직도 기억하는 이야기이다. 충현교회에서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가 열렸는데 각 교회 지도자들이 모인 간담회에서 시골에서 온 집사가 간증을 했다. 비가 안와서 아이들에게 오늘 저녁에는 비를 달라고 엘리야처럼 산에 올라가 기도하자고 했다. 그날 저녁에 기도하러 산에 올라가는데 초등학교 5학년 어린학생이 우산을 가져왔다. 집사가 그 학생에게 왜 우산을 가져왔는가를 물으니, 비를 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비를 주실 것이니 우산을 준비했다고 대답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애들이 옆에서 웃었다. 집사도 민망해서 하늘에 별이 반짝이는데 무슨 비냐고 말하고는 나중에 많이 회개했다고 한다. 우리가 돌이켜 어린아이 같지 않으면 하늘나라 시민으로 합당하지 않다. 여러분들이 기도한 이상은 무조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을 믿어야 한다.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무엘은 어기지 않고 왔다. 하나님이 응답은 언제나 정확한 시간에 하신다. 내 시간에 맞추려고 하니 고민하지, 기도하고 나면 하나님이 가장 정확한 시간에 응답하신다. 지난 목회 40년을 마무리하면서 뒤돌아보니 하나님은 저의 기도를 정확한 시간에 다 응답해 주셨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나서는 기다려야 한다.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미지막대 사람은 마음이 조급해진다고 말씀은 전한다. 얼마나 조급한지 기다리지 못한다.
욥은 기다리는 자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야고보서 5:11은 보니 야고보는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라고 했다. 기도한 이상은 결말을 볼 때까지 인내하라. 이사야 30:18에는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신다.
기도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도 은혜이다. 늦어지는 것도 은혜이다. 공청회에서 조닝변경이 통과됐는데 타운에서 반대해서 재판이 열려 1년6개월이 걸렸다. 허허벌판에 교회가 산 땅에는 상수도, 하수도, 가스도 없고 유일하게 전기만 들어와 있었다. 그런데 1년6개월의 재판기간동안 교회부지 인근이 개발되어 길이 나고, 상수도와 하수도 그리고 가스도 들어왔다. 만약에 처음부터 건축을 하려고 했다면 무슨 돈으로 그런 시설들을 했겠는가?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기다리는 것도 은혜이고, 늦어지는 것도 은혜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인 줄 믿는다. 우리안의 불신앙은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고 기도해도 온전히 맡기지 못하는 것이다.
하박국 2:3에는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라고 말씀했고, 로마서 8:25에는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지니라”라고 말씀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주님이 살아계시고 성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기다리는 자에게 결코 실망시키기 아니하고 하나님이 응답해 주실 줄 믿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기도하면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아니하시고 가장 정확할 때 응답해 주신다.
성회시간은 금/토요일은 오후 8시와 새벽 5시이며 주일은 오전 11시이다. 이전한 겟세마네교회의 주소는 2408 5th St. East Meadow, NY 11554이다. 전화번호는 917-693-276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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