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민 목사 "한인교회의 회고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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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ㆍ2009-09-10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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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8일부터 2일간 필그림 교회(담임목사 양춘길) 에서 열린 “전환기 한인교회의 미래와 리더십”을 주제의 컨퍼런스에서 박희민 목사(나성영락교회 원로목사)가 "한인교회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했다.
원로는 율법주의 공동체에서 은혜충만한 공동체로 회복, 이민교회 리더십, 네트워크, 행동하는 크리스찬의 삶이란 과제를 가지고 강연을 이어 나갔다. 다음은 그내용이다.
양춘길 목사의 박희민 목사 소개
개인적으로 부목사로서 사역하면서 박 목사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다양한 어려운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가는가를 많이 배웠다. 목사님은 한번도 문제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분노하지 않고, 품고가는 모습을 보면서 닮아가려고 노력했다. 박 목사님은 이디오피아에서 3년간 선교사역후 미국으로 와서 공부하고 40여년 동안 이민교회 목회를 했다. 은퇴후에도 새생명선교회라는 선교기관을 만들어 선교에 전념하고 있다.
한인교회의 회고와 전망
목회전략을 세울때 3가지로 렌즈를 사용해 조명한다. 첫째는 원리인 성경이다. 둘째는 역사이다. 성경은 원리이지만 구체적인 대답을 안줄때도 있다. 노회나 총회에서 문제가 생기면 전례를 따져본다. 역사는 좋은 교훈을 준다. 셋째 문화라는 렌즈이다. 과거도 중요하지만 너무 집착하면 시행착오를 한다. 해마다 새로운 경험으로 거듭나야 창의적인 접근을 할수 있어야 한다.
성경은 이민의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출애굽해서 가나안땅으로 가고 바벨론 포로생활도 한다. 신약에서는 흩어진 유대민족이 안디옥을 중심으로 이민교회를 세워 세계선교를 한다. 하나님의 선교전략중 가장 중요한 선교전략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세계에 흩으시는 것이다.
한국역사를 살펴보면 20세기전에는 이민이 별로 없다. 20세기에 들어오며 갑자기 세계적으로 흩어 살게하셨다.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180개 국가에 750만명이 있다. 북미에만 250만명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속에서 이루어 졌다.
북미 한인이민의 역사와 현황
북미 한인이민사를 보면 1단계는 1903년부터 1945년으로 노동이민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2단계는 1965년까지로 입양아 국제결혼 유학생등으로 구성됐다. 3단계는 1965년 이민법 개정으로 문이 열려 이민사회가 급성장했다. 64년 교민의 수는 3만2천명이었는데 지금은 250만으로 성장했다.
크리스찬투데이에 의하면 2008년 세계에는 4,552개의 한인이민교회가 있는데 그중 4,148개, 거의 90%가 북미에 위치해 있다. 북미에는 200개 선교단체로 있다고 나와 있지만 실제 활발히 활동하는 것은 30여개이다. 또 한인신학교 50여개가 난립하고 있다.
KWMC, 킴넷, 시드등 많은 선교단체가 있는데 한인교계에서 자생하는 것, 한국선교단체의 지부, 미국 선교단체의 지부등으로 나뉜다. 30-35개 선교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여 1천여명을 선교사로 파송했다. 북미 한인교회에서는 1년에 7-8천명의 단기선교팀이 세계 선교현장으로 나간다.
LA지역 한인교회중 2008-9년 예산이 천만불이상인 교회는 7개 교회이다. 합하면 1억불이 넘는다. 1억불이면 박정희 대통령 당시 한국정부가 정한 수출목표이다. 4천여개의 한인교회 예산을 합하면 10억불 정도가 된다. 한인교회의 엄청난 성장을 보여준다.
발전만큼 문제점도 있다. 교회분쟁, 교회분열, 세대간 갈등, 목회윤리 부재등의 문제가 나타났다. 이런상황속에서 이민교회를 보면 80%가 100명이하의 모이는 영세교회이다.
이런 환경속에서 몇가지 과제를 던진다. 50-100년이 뒤의 한인교회를 전망하면서 어떤 목회의 비전과 방향성을 가지고 나가야 하느냐가 관건이다.
1. 복음적인 은혜공동체 - 건강한 예수공동체를
이디오피아에서 선교사 사역을 할때 서양선교사가 안믿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지의 교회와 성도들 복음적인 교회와 성도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빨리 알아듣지 못했다. 이디오피아 국민들은 정통교회에 희망을 가지지 못하고 오히려 공산주의 운동에 참가한다. 교회가 사회의 희망이 못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못하니 사람들은 교회를 기대하지 못했다.
이민목회하면서 종종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다. 이민교회가 안믿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믿는 사람을 어떻게 복음적이며 생명력이 있는 크리스찬으로 변화시키는지가 중요한 과제이다.
21세기를 전후해서 3-40년간 새로운 세계교회의 바람은 어떻게 하면 율법주의 공동체에서 은혜충만한 공동체로 바뀔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많은 교회들이 율법주의에 매여 복음이 주는 진정한 자유, 진정한 평안과 내적인 감격이 없다.
가장 많은 영향은 준 사람은 필립 안의 "놀라운 은혜"이다. 교회공동체가 어떻게 변화할것인가? 탕자의 사건이 이를 잘 말해 준다. 아버지는 돌아온 아들의 과거일을 묻지 않지만 맏아들은 그런 아버지를 원망하고 불평했다. 맏아들은 율법주의 공동체의 상징이고 탕자는 은혜공동체의 상징이다.
교회공동체가 율법주의 공동체가 되면 자기 잘난 것과 자기공로를 내세우고 다른사람을 비난한다. 은혜충만한 공동체가 될때 구원의 감격이 넘치고 상처받은자가 치유되고 회복이 된다. 한 영혼이 돌아올때 기뻐하고 축제로 하늘의 잔치를 열게 된다. 이민교회가 율법주의 공동체에서 은혜충만한 공동체로 회복되어야 한다.
복음을 믿고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 하지만 자기중심적인 이기적인 사랑에 빠지며 살아가는 때가 얼마나 많은가. 이에 대한 한 예화가 있다.
미국교회 파킹장에서 유전이 터졌다. 성도들은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렸다. 미국교회 교인들은 공동회의를 열고 기름을 퍼내고 이 수입을 교인들이 공평하게 분배하기로 했다. 교인들이 또 하나 결정한 것은 새로운 교인을 받지 않기로 한것이다. 왜냐하면 새로운 교인이 들어오면 자신들의 수입이 줄기 때문이다. 교회공동체가 율법주의 공동체가 될때 이렇게 된다.
건강한 교회의 8가지 특징
건강한 예수공동체를 회복하려면 교인들이 중요하다. 90% 성도들은 에배만 드리지 전혀 교회나 사회를 섬기지 못하고 형식적인 의식적인 공동체의 일원이다. 이런것을 극복하고 어떻게 하면 생동하는 공동체로 갈수 있는가? 가장 적절한 변혁을 모색해야 하는데 교회마다 사정이 다르다.
자연적 교회성장을 보면 건강한 교회를 이렇게 소개한다. 8가지 특징이 있다.
1.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목회자 혼자가 아니라 평신도 리더십이 필요하다. 모세도 초대교회에도 평신도 리더십을 세웠다. 2. 은사중심적인 사역-평신도를 가진 무궁무진한 은사와 물질을 활용하여 교회를 섬길때 선교의 역동적인 사역이 된다.
3. 기능적인 조직-조직은 필요해서 만들어 지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공동체 성장에 암적인 존재가 된다. 낡은 가죽으로는 포도주를 못 담는다. 한인교회의 원로목사와 당회제도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전통이지만 시간이 지나자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4. 영감있는 예배- 영감있는 예배가 있어야 성도들이 산다. 5. 열정적인 영성-성령충만한 공동체를 말한다. 이런 공동체는 자기 시간과 물질로 헌신하면서도 기쁨이 충만해 있다. 백만불을 헌금하고도 기쁨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6. 필요 중심적인 전도-전도하는 교회가 성장한다. 7. 전인적인 소그룹 8. 사랑의 관계-초대교회는 한인교회에 비해 빈약했지만 복음화하는 역동적인 교회가 된것은 뜨거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2. 리더십 문제
공동체 안에서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리더는 공동체를 죽이기도 살리기도 한다. 리더때문에 세상의 조소가 될때도 있다. 몇년전 피지근처에 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연구결과 고래들은 공동체 생활을 하는데 고래의 리더가 죽자 실의에빠져 떼죽음을 당했다는 것이다.
교회나 일반공동체도 마찬가지이다. 리더가 죽으면 공동체도 죽는다. 윈터박사는 여러차례 영락교회에 와서 설교를 했는데 목사와 선교사는 마귀 리스트의 1-2번째에 있다고 했다. 이들은 마귀의 공격대상이다. 마귀는 목사와 선교사를 공격하면 교회나 선교가 무너지는 것을 잘안다.
리더십에는 3가지 분야가 있다. 1세 목회자, 평신도, 2세 리더십등이다. 어떻게 한인교회들은 제 2의 모세 요셉 느헤미야 에스더를 만들어 주류사회에 영향 주는 2세 지도자를 세워 갈것인가?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가는 시대에서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좋은 지도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변화하는 사회속에서 대처하는 리더십을 어떻게 개발하는지가 과제이다.
1세기와 21세기 문화권은 상당히 공통점이 있다. 1세기는 전통적인 가치관과 질서가 무너졌으며, 로마선교에 대한 비전은 세계선교에 대한 비전이었다. 오늘날도 전통적인 질서관이 무너지고 있으며 미국이 세계의 중심이다. 미국의 복음화가 세계선교에 중요하다. 그래서 미국의 한인교회들이 미국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1세기 하나님은 다문화속에서 성장한 바울을 사용하셨다. 바울의 리더십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운다. 바울은 잘 훈련된 사람으로 실력이 있다. 기독교 신앙은 지식만으로 안된다. 분명한 변화된 군사만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다. 기독교 신앙은 처음의 종교이다. 분명한 소명과 사명이 있어서 이방사람들을 위한 복음의 사도가 되려고 한다.
교회생명력의 열쇠는 평신도 활성화이다. 한인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려면 잠자는 80-90% 성도들을 깨워야 한다. 역동적 교회는 잠자는 교인들의 은사를 활용하는 것이다. 목공하는 집사가 십자가를 직접 만들어 예배당에 걸었다. 다음부터는 자신이 만든 십자가가 있는 예배당에서 열심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을 보고 중요한 진리를 깨닫았다. 평신도가 가진 무궁한 은사를 활용해서 교회를 섬기고 선교하면 역동적인 놀라운 사역이 될것이라는 샹각이 들었다.
영락교회에서 목회하면서 그래도 잘한것이 있다면 원로목사를 포기하여 후임목사와의 갈등을 배제한것이다. 또 영어목회를 독립시켰다. 대학졸업이후의 영어권중 영어권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은 1천3백명정도이다. 대형교회가 많이 있지만 영어권 사역은 많이 약하다. 한인교회들은 결국 영어회중으로 바뀔수 밖에 없다. 영락교회같이 북미에서 한인 영어권이 천명이상 모이는 교회가 거의 없다.
북미에 이민 온 민족중 화란계열이 잘한다. 1시간 주일교육으로 차세대를 신앙의 리더로 성장시키기는 힘들다. 화란사람들은 가정교육을 통해 자녀교육을 했으며, 학교를 세웠다. 삼위일체로 잘 훈련시키면서 많은 리더를 키웠다.
영락교회에 있으면서 많은 리더를 키우기 위해 장학금 운동을 펼쳤다. 예배당은 안지을수 없지만 최소한으로 하고 그돈으로 크리스찬 지도자를 키우자고 부탁했다. 천만불 기금을 만들어 이자로 운영하려고 하는데 현재 500백여만불이 모였다. 올해도 50만불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장학금을 받은 사람들이 각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목사도 되어 간증도 하고 비전을 나누기도 한다.
3. 네트워크
IQ에서 EQ로 변했다고 하지만 이제는 NT이다. 네트워크이다. 네트워크를 할줄 아는 사람이 큰일을 한다. 삽겹줄이 강하다. 한국 사람은 개개인은 뛰어나다. 한국 사람 둘이 모이면 기도하고, 셋이 모이면 개척교회하고, 넷이 되면 갈라진다는 말이 있다.
한국교회는 70년대 초반에도 천명이 넘어가는 교회가 몇교회가 없었다. 70년대 초반 여의도에서 빌리그램 연합부흥회가 일어난후 성장을 하고 선교사를 받아들이는 나라에서 2만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대국이 되었다. 4천여 이민교회가 네트워크를 할때 엄청난 힘으로 미국과 세계를 변화할수 있는 역동적인 사역이 일어날것이다.
4. 행동하는 크리스찬의 삶
러시아 선교대회에 참가했는데 조동진 박사, 김영학 박사, 한진관 목사등도 참가했다. 3박4일동안 이분들과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누었다. 대화내용은 젊어서는 세계적인 신학자나 능력있는 설교가가 되고 싶었는데 지나고 보니 더 중요한것이 크리스찬의 삶이라고 했다. 신앙이 동메달, 설교는 은메달, 크리스찬의 삶은 금메달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신앙을 몰라서 교회가 문제가 아니다. 설교를 잘못해서 교회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정말 변화된 크리스찬의 삶을 살지못해서 문제가 된다. 세상을 변화 감동시키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세상을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염려하는 세태를 극복해야 한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원로는 율법주의 공동체에서 은혜충만한 공동체로 회복, 이민교회 리더십, 네트워크, 행동하는 크리스찬의 삶이란 과제를 가지고 강연을 이어 나갔다. 다음은 그내용이다.
양춘길 목사의 박희민 목사 소개
개인적으로 부목사로서 사역하면서 박 목사님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다양한 어려운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가는가를 많이 배웠다. 목사님은 한번도 문제앞에서 좌절하지 않고, 분노하지 않고, 품고가는 모습을 보면서 닮아가려고 노력했다. 박 목사님은 이디오피아에서 3년간 선교사역후 미국으로 와서 공부하고 40여년 동안 이민교회 목회를 했다. 은퇴후에도 새생명선교회라는 선교기관을 만들어 선교에 전념하고 있다.
한인교회의 회고와 전망
목회전략을 세울때 3가지로 렌즈를 사용해 조명한다. 첫째는 원리인 성경이다. 둘째는 역사이다. 성경은 원리이지만 구체적인 대답을 안줄때도 있다. 노회나 총회에서 문제가 생기면 전례를 따져본다. 역사는 좋은 교훈을 준다. 셋째 문화라는 렌즈이다. 과거도 중요하지만 너무 집착하면 시행착오를 한다. 해마다 새로운 경험으로 거듭나야 창의적인 접근을 할수 있어야 한다.
성경은 이민의 이야기로 가득차 있다. 출애굽해서 가나안땅으로 가고 바벨론 포로생활도 한다. 신약에서는 흩어진 유대민족이 안디옥을 중심으로 이민교회를 세워 세계선교를 한다. 하나님의 선교전략중 가장 중요한 선교전략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세계에 흩으시는 것이다.
한국역사를 살펴보면 20세기전에는 이민이 별로 없다. 20세기에 들어오며 갑자기 세계적으로 흩어 살게하셨다.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180개 국가에 750만명이 있다. 북미에만 250만명이 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속에서 이루어 졌다.
북미 한인이민의 역사와 현황
북미 한인이민사를 보면 1단계는 1903년부터 1945년으로 노동이민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2단계는 1965년까지로 입양아 국제결혼 유학생등으로 구성됐다. 3단계는 1965년 이민법 개정으로 문이 열려 이민사회가 급성장했다. 64년 교민의 수는 3만2천명이었는데 지금은 250만으로 성장했다.
크리스찬투데이에 의하면 2008년 세계에는 4,552개의 한인이민교회가 있는데 그중 4,148개, 거의 90%가 북미에 위치해 있다. 북미에는 200개 선교단체로 있다고 나와 있지만 실제 활발히 활동하는 것은 30여개이다. 또 한인신학교 50여개가 난립하고 있다.
KWMC, 킴넷, 시드등 많은 선교단체가 있는데 한인교계에서 자생하는 것, 한국선교단체의 지부, 미국 선교단체의 지부등으로 나뉜다. 30-35개 선교단체가 활발하게 활동하여 1천여명을 선교사로 파송했다. 북미 한인교회에서는 1년에 7-8천명의 단기선교팀이 세계 선교현장으로 나간다.
LA지역 한인교회중 2008-9년 예산이 천만불이상인 교회는 7개 교회이다. 합하면 1억불이 넘는다. 1억불이면 박정희 대통령 당시 한국정부가 정한 수출목표이다. 4천여개의 한인교회 예산을 합하면 10억불 정도가 된다. 한인교회의 엄청난 성장을 보여준다.
발전만큼 문제점도 있다. 교회분쟁, 교회분열, 세대간 갈등, 목회윤리 부재등의 문제가 나타났다. 이런상황속에서 이민교회를 보면 80%가 100명이하의 모이는 영세교회이다.
이런 환경속에서 몇가지 과제를 던진다. 50-100년이 뒤의 한인교회를 전망하면서 어떤 목회의 비전과 방향성을 가지고 나가야 하느냐가 관건이다.
1. 복음적인 은혜공동체 - 건강한 예수공동체를
이디오피아에서 선교사 사역을 할때 서양선교사가 안믿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지의 교회와 성도들 복음적인 교회와 성도로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빨리 알아듣지 못했다. 이디오피아 국민들은 정통교회에 희망을 가지지 못하고 오히려 공산주의 운동에 참가한다. 교회가 사회의 희망이 못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못하니 사람들은 교회를 기대하지 못했다.
이민목회하면서 종종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다. 이민교회가 안믿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믿는 사람을 어떻게 복음적이며 생명력이 있는 크리스찬으로 변화시키는지가 중요한 과제이다.
21세기를 전후해서 3-40년간 새로운 세계교회의 바람은 어떻게 하면 율법주의 공동체에서 은혜충만한 공동체로 바뀔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많은 교회들이 율법주의에 매여 복음이 주는 진정한 자유, 진정한 평안과 내적인 감격이 없다.
가장 많은 영향은 준 사람은 필립 안의 "놀라운 은혜"이다. 교회공동체가 어떻게 변화할것인가? 탕자의 사건이 이를 잘 말해 준다. 아버지는 돌아온 아들의 과거일을 묻지 않지만 맏아들은 그런 아버지를 원망하고 불평했다. 맏아들은 율법주의 공동체의 상징이고 탕자는 은혜공동체의 상징이다.
교회공동체가 율법주의 공동체가 되면 자기 잘난 것과 자기공로를 내세우고 다른사람을 비난한다. 은혜충만한 공동체가 될때 구원의 감격이 넘치고 상처받은자가 치유되고 회복이 된다. 한 영혼이 돌아올때 기뻐하고 축제로 하늘의 잔치를 열게 된다. 이민교회가 율법주의 공동체에서 은혜충만한 공동체로 회복되어야 한다.
복음을 믿고 하나님의 사랑을 이야기 하지만 자기중심적인 이기적인 사랑에 빠지며 살아가는 때가 얼마나 많은가. 이에 대한 한 예화가 있다.
미국교회 파킹장에서 유전이 터졌다. 성도들은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렸다. 미국교회 교인들은 공동회의를 열고 기름을 퍼내고 이 수입을 교인들이 공평하게 분배하기로 했다. 교인들이 또 하나 결정한 것은 새로운 교인을 받지 않기로 한것이다. 왜냐하면 새로운 교인이 들어오면 자신들의 수입이 줄기 때문이다. 교회공동체가 율법주의 공동체가 될때 이렇게 된다.
건강한 교회의 8가지 특징
건강한 예수공동체를 회복하려면 교인들이 중요하다. 90% 성도들은 에배만 드리지 전혀 교회나 사회를 섬기지 못하고 형식적인 의식적인 공동체의 일원이다. 이런것을 극복하고 어떻게 하면 생동하는 공동체로 갈수 있는가? 가장 적절한 변혁을 모색해야 하는데 교회마다 사정이 다르다.
자연적 교회성장을 보면 건강한 교회를 이렇게 소개한다. 8가지 특징이 있다.
1. 사역자를 세우는 지도력-목회자 혼자가 아니라 평신도 리더십이 필요하다. 모세도 초대교회에도 평신도 리더십을 세웠다. 2. 은사중심적인 사역-평신도를 가진 무궁무진한 은사와 물질을 활용하여 교회를 섬길때 선교의 역동적인 사역이 된다.
3. 기능적인 조직-조직은 필요해서 만들어 지지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공동체 성장에 암적인 존재가 된다. 낡은 가죽으로는 포도주를 못 담는다. 한인교회의 원로목사와 당회제도도 마찬가지이다. 좋은 전통이지만 시간이 지나자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4. 영감있는 예배- 영감있는 예배가 있어야 성도들이 산다. 5. 열정적인 영성-성령충만한 공동체를 말한다. 이런 공동체는 자기 시간과 물질로 헌신하면서도 기쁨이 충만해 있다. 백만불을 헌금하고도 기쁨을 느낄수 있는 곳이다.
6. 필요 중심적인 전도-전도하는 교회가 성장한다. 7. 전인적인 소그룹 8. 사랑의 관계-초대교회는 한인교회에 비해 빈약했지만 복음화하는 역동적인 교회가 된것은 뜨거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었기 때문이다.
2. 리더십 문제
공동체 안에서 리더의 역할이 중요하다. 리더는 공동체를 죽이기도 살리기도 한다. 리더때문에 세상의 조소가 될때도 있다. 몇년전 피지근처에 고래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연구결과 고래들은 공동체 생활을 하는데 고래의 리더가 죽자 실의에빠져 떼죽음을 당했다는 것이다.
교회나 일반공동체도 마찬가지이다. 리더가 죽으면 공동체도 죽는다. 윈터박사는 여러차례 영락교회에 와서 설교를 했는데 목사와 선교사는 마귀 리스트의 1-2번째에 있다고 했다. 이들은 마귀의 공격대상이다. 마귀는 목사와 선교사를 공격하면 교회나 선교가 무너지는 것을 잘안다.
리더십에는 3가지 분야가 있다. 1세 목회자, 평신도, 2세 리더십등이다. 어떻게 한인교회들은 제 2의 모세 요셉 느헤미야 에스더를 만들어 주류사회에 영향 주는 2세 지도자를 세워 갈것인가? 1세대에서 2세대로 넘어가는 시대에서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하는 문제를 생각해야 한다. 좋은 지도자는 위기를 기회로 만든다. 변화하는 사회속에서 대처하는 리더십을 어떻게 개발하는지가 과제이다.
1세기와 21세기 문화권은 상당히 공통점이 있다. 1세기는 전통적인 가치관과 질서가 무너졌으며, 로마선교에 대한 비전은 세계선교에 대한 비전이었다. 오늘날도 전통적인 질서관이 무너지고 있으며 미국이 세계의 중심이다. 미국의 복음화가 세계선교에 중요하다. 그래서 미국의 한인교회들이 미국속에서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1세기 하나님은 다문화속에서 성장한 바울을 사용하셨다. 바울의 리더십에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운다. 바울은 잘 훈련된 사람으로 실력이 있다. 기독교 신앙은 지식만으로 안된다. 분명한 변화된 군사만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다. 기독교 신앙은 처음의 종교이다. 분명한 소명과 사명이 있어서 이방사람들을 위한 복음의 사도가 되려고 한다.
교회생명력의 열쇠는 평신도 활성화이다. 한인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려면 잠자는 80-90% 성도들을 깨워야 한다. 역동적 교회는 잠자는 교인들의 은사를 활용하는 것이다. 목공하는 집사가 십자가를 직접 만들어 예배당에 걸었다. 다음부터는 자신이 만든 십자가가 있는 예배당에서 열심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을 보고 중요한 진리를 깨닫았다. 평신도가 가진 무궁한 은사를 활용해서 교회를 섬기고 선교하면 역동적인 놀라운 사역이 될것이라는 샹각이 들었다.
영락교회에서 목회하면서 그래도 잘한것이 있다면 원로목사를 포기하여 후임목사와의 갈등을 배제한것이다. 또 영어목회를 독립시켰다. 대학졸업이후의 영어권중 영어권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은 1천3백명정도이다. 대형교회가 많이 있지만 영어권 사역은 많이 약하다. 한인교회들은 결국 영어회중으로 바뀔수 밖에 없다. 영락교회같이 북미에서 한인 영어권이 천명이상 모이는 교회가 거의 없다.
북미에 이민 온 민족중 화란계열이 잘한다. 1시간 주일교육으로 차세대를 신앙의 리더로 성장시키기는 힘들다. 화란사람들은 가정교육을 통해 자녀교육을 했으며, 학교를 세웠다. 삼위일체로 잘 훈련시키면서 많은 리더를 키웠다.
영락교회에 있으면서 많은 리더를 키우기 위해 장학금 운동을 펼쳤다. 예배당은 안지을수 없지만 최소한으로 하고 그돈으로 크리스찬 지도자를 키우자고 부탁했다. 천만불 기금을 만들어 이자로 운영하려고 하는데 현재 500백여만불이 모였다. 올해도 50만불을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장학금을 받은 사람들이 각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목사도 되어 간증도 하고 비전을 나누기도 한다.
3. 네트워크
IQ에서 EQ로 변했다고 하지만 이제는 NT이다. 네트워크이다. 네트워크를 할줄 아는 사람이 큰일을 한다. 삽겹줄이 강하다. 한국 사람은 개개인은 뛰어나다. 한국 사람 둘이 모이면 기도하고, 셋이 모이면 개척교회하고, 넷이 되면 갈라진다는 말이 있다.
한국교회는 70년대 초반에도 천명이 넘어가는 교회가 몇교회가 없었다. 70년대 초반 여의도에서 빌리그램 연합부흥회가 일어난후 성장을 하고 선교사를 받아들이는 나라에서 2만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선교대국이 되었다. 4천여 이민교회가 네트워크를 할때 엄청난 힘으로 미국과 세계를 변화할수 있는 역동적인 사역이 일어날것이다.
4. 행동하는 크리스찬의 삶
러시아 선교대회에 참가했는데 조동진 박사, 김영학 박사, 한진관 목사등도 참가했다. 3박4일동안 이분들과 좋은 대화를 많이 나누었다. 대화내용은 젊어서는 세계적인 신학자나 능력있는 설교가가 되고 싶었는데 지나고 보니 더 중요한것이 크리스찬의 삶이라고 했다. 신앙이 동메달, 설교는 은메달, 크리스찬의 삶은 금메달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신앙을 몰라서 교회가 문제가 아니다. 설교를 잘못해서 교회가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정말 변화된 크리스찬의 삶을 살지못해서 문제가 된다. 세상을 변화 감동시키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교회가 세상을 염려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염려하는 세태를 극복해야 한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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