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슈바이처, 김우정 선교사의 꿈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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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09-09-13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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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헤브론병원의 원장으로 시무하는 김우정 선교사가 9월 8일 뉴욕을 처음 방문했다. 김 선교사는 송병기 목사(국제사랑재단 미동부지회 회장)의 안내로 아멘넷과 인터뷰를 하는 시간이 있었다.
캄보디아 헤브론병원과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목사)은 작년 10월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올 2월에는 캄보디아에서 국제사랑재단이 주관하여 선교대회를 열기도 했다.
또한 국제사랑재단 미동부지회 회장 송병기목사는 “김 선교사가 소아과 의사였으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환경적으로 열악한 캄보디아에서 의료선교를 하고 있다. 선교의 열정이 생업을 포기하고 달려가게 했다”고 김 선교사를 환영하고 9월 9일(수) 저녁 목양장로교회에서 선교보고를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 선교사는 한국에서 20여 년간 소아과 의사로 지냈다. 6년전 친구 따라 캄보디아에 단기선교를 갔다가 캄보디아의 열악한 환경을 보고 기도하는 가운데 의사직을 정리하고 캄보디아에서 의료선교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개인 클리닉을 하며 환자를 돌보았다. 김 선교사는 소아과 의사였지만 주로 성인과 노인들을 진료했다. 이유를 알고보니 캄보디아는 가족이 전부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는 우선권은 윗사람 부터 하는 경로사상이 있는 나라였다.
선교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었던 김 선교사에게 이러한 현지의 상황은 연합사역을 시도하게 됐다. 무료로 운영되는 선교병원이이서 장기적으로 유지되려면 전문화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위하여 기도했다.
캄보디아는 복음 전도가 열려 있는 나라여서 선교사들도 많이 들어올 수 있음을 떠올린 김 선교사는 선교기지가 되는 병원을 만들어 보자는 목표를 가지게 됐다. 그의 꿈은 이루어져 2007년 9월 6일 헤브론병원을 개원하게 됐다. 헤브론병원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무료 선교병원이다.
현재 한국인 소아과 의사 3명, 마취통증과 1명, 치과의사 2명, 단기 내과의사 1명, 현지인으로 구성된 의사 2명, 현지인 치과의사 1명, 간호사 2명, 약사 2명등 자원봉사자들이 섬기고 있다. 소아과에서는 내과도 같이 보며 마취통증과에서는 골절도 본다. 매일 아침 7시 30분 큐티로 하루가 시작되며, 오전 8시부터는 250-300명의 환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다.
캄보디아는 3년 전만 해도 일인당 국민소득이 300불이었던 UN이 정한 최빈국에 들어갔다. 그러나 최근 외국 자본이 들어오고 봉제 공장이 생겨나며 일인당 국민소득은 600불로 올랐다. 도시는 변화하고 발전하지만 대부분이 농촌 지역인 캄보디아 국민 대부분의 한 달 수입은 20-30불이며 국민의 절반은 1불 이하로 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프놈펜에는 큰 병원이 5개가량 있지만 병원에 가려면 15-20불은 있어야 하니, 1불 이하로 사는 사람들은 살이 썩어가고 뼈가 부러지고 고열이 나도 병원에 갈 엄두를 못낸다. 그래서 200km나 떨어진 곳에서도 차비를 들여가며 헤브론병원을 찾아온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현재의 시설은 수용 능력을 초과했다. 그래서 몰려오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헤브론병원은 병상 70개와 수술실 3개를 가진 건물을 지난해 11월부터 짓고 있다. 처음 계획은 자그마한 집을 얻으려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더 큰 규모로 세워주시고 계신다. 건물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현재까지 40% 정도가 지어진 상태이며 건축에 필요한 재정의 70%는 구해진 상태이다.
후원자가 컨테이너 4대 분량의 의료 장비를 구해 보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병원 규모가 갖춰진 만큼 운영비는 더 많이 들것이다. 그동안 헤브론병원은 미국, 한국, 캐나다와 현지에서의 물질과 기도 후원으로 유지돼 왔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후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우정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기에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역사해 주실 것"이라 말했다. 심장 수술을 해야 하는 등 특별한 케이스의 환자에게는 개별 상담을 하고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병이 더 중한 경우에는 집을 심방해 처한 상황을 살피며 기도하고 말씀을 전한다.
그들은 육체 뿐 아니라 마음의 병이 든 사람도 많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의사와 환자'로만이 아닌 인격과 인격의 만남으로 사랑하고 섬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는 아이들을 한국에 데려가 수술을 받게 해주기도 한다. 간단한 형태의 수술은 헤브론병원에서 가능하지만 복잡해질 경우는 한국으로 데려간다.
김우정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을 기도하게 하시는지 모른다.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이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일하신다"며 "현지에 있다 보면 120년 전 한국에 들어온 외국 선교사들이 한 사람을 살리려고 얼마나 많은 기도를 했을지 짐작이 간다"고 전했다.
헤브론 병원은 내년 3월 건축될 새 병원 외에 간호대학 설립, 의학 도서관, 의대생 학사. 장학사업, 이동 진료 확대 등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라오스와 미얀마로 의료 영역을 확대할 계획도 있다. 그러나 말씀으로 신실한 일꾼을 세워 10년 -20년 후에는 모든 사역을 현지인에게 넘겨주려고 한다.
김 선교사는 아멘넷과의 인터뷰에서 "캄보디아는 건기(11월-5월)와 우기(6-10)가 있는데 환경적으로 매우 어렵다. 이곳에서의 선교 사역은 제 지식과 능력과 경험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느끼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면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고 말했다.
또 "현지에 와서 단기로 사역을 도울 의료 인력이나 자원 봉사 인력, 은퇴한 의사나 간호사 등의 전문 인력 등을 통해 의료진을 보강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외과와 산부인과 등이 보충되면 더욱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김 선교사는 캐나다 토론토 한인장로교회(박철순목사)에서 선교보고를 하였고
목양장로교회(송병기목사) 아름다운교회(황인철목사)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를 거쳐 LA에 체류한뒤 한국에서 2년에 한번하는 의료선교대회에 참여하고 부산의 수영로교회 호산나교회를 거쳐 10월초에 캄보디아로 향한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캄보디아 헤브론병원과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목사)은 작년 10월에 서로 협력하기로 하고 올 2월에는 캄보디아에서 국제사랑재단이 주관하여 선교대회를 열기도 했다.
또한 국제사랑재단 미동부지회 회장 송병기목사는 “김 선교사가 소아과 의사였으나 모든 것을 포기하고 환경적으로 열악한 캄보디아에서 의료선교를 하고 있다. 선교의 열정이 생업을 포기하고 달려가게 했다”고 김 선교사를 환영하고 9월 9일(수) 저녁 목양장로교회에서 선교보고를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 선교사는 한국에서 20여 년간 소아과 의사로 지냈다. 6년전 친구 따라 캄보디아에 단기선교를 갔다가 캄보디아의 열악한 환경을 보고 기도하는 가운데 의사직을 정리하고 캄보디아에서 의료선교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개인 클리닉을 하며 환자를 돌보았다. 김 선교사는 소아과 의사였지만 주로 성인과 노인들을 진료했다. 이유를 알고보니 캄보디아는 가족이 전부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는 우선권은 윗사람 부터 하는 경로사상이 있는 나라였다.
선교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었던 김 선교사에게 이러한 현지의 상황은 연합사역을 시도하게 됐다. 무료로 운영되는 선교병원이이서 장기적으로 유지되려면 전문화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를 위하여 기도했다.
캄보디아는 복음 전도가 열려 있는 나라여서 선교사들도 많이 들어올 수 있음을 떠올린 김 선교사는 선교기지가 되는 병원을 만들어 보자는 목표를 가지게 됐다. 그의 꿈은 이루어져 2007년 9월 6일 헤브론병원을 개원하게 됐다. 헤브론병원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무료 선교병원이다.
현재 한국인 소아과 의사 3명, 마취통증과 1명, 치과의사 2명, 단기 내과의사 1명, 현지인으로 구성된 의사 2명, 현지인 치과의사 1명, 간호사 2명, 약사 2명등 자원봉사자들이 섬기고 있다. 소아과에서는 내과도 같이 보며 마취통증과에서는 골절도 본다. 매일 아침 7시 30분 큐티로 하루가 시작되며, 오전 8시부터는 250-300명의 환자들과 함께 예배를 드린다.
캄보디아는 3년 전만 해도 일인당 국민소득이 300불이었던 UN이 정한 최빈국에 들어갔다. 그러나 최근 외국 자본이 들어오고 봉제 공장이 생겨나며 일인당 국민소득은 600불로 올랐다. 도시는 변화하고 발전하지만 대부분이 농촌 지역인 캄보디아 국민 대부분의 한 달 수입은 20-30불이며 국민의 절반은 1불 이하로 하루를 살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프놈펜에는 큰 병원이 5개가량 있지만 병원에 가려면 15-20불은 있어야 하니, 1불 이하로 사는 사람들은 살이 썩어가고 뼈가 부러지고 고열이 나도 병원에 갈 엄두를 못낸다. 그래서 200km나 떨어진 곳에서도 차비를 들여가며 헤브론병원을 찾아온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현재의 시설은 수용 능력을 초과했다. 그래서 몰려오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헤브론병원은 병상 70개와 수술실 3개를 가진 건물을 지난해 11월부터 짓고 있다. 처음 계획은 자그마한 집을 얻으려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더 큰 규모로 세워주시고 계신다. 건물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현재까지 40% 정도가 지어진 상태이며 건축에 필요한 재정의 70%는 구해진 상태이다.
후원자가 컨테이너 4대 분량의 의료 장비를 구해 보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병원 규모가 갖춰진 만큼 운영비는 더 많이 들것이다. 그동안 헤브론병원은 미국, 한국, 캐나다와 현지에서의 물질과 기도 후원으로 유지돼 왔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후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우정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기에 지금까지 왔고 앞으로도 역사해 주실 것"이라 말했다. 심장 수술을 해야 하는 등 특별한 케이스의 환자에게는 개별 상담을 하고 말씀을 전한다. 그리고 병이 더 중한 경우에는 집을 심방해 처한 상황을 살피며 기도하고 말씀을 전한다.
그들은 육체 뿐 아니라 마음의 병이 든 사람도 많다. 그래서 선교사들은 '의사와 환자'로만이 아닌 인격과 인격의 만남으로 사랑하고 섬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앓는 아이들을 한국에 데려가 수술을 받게 해주기도 한다. 간단한 형태의 수술은 헤브론병원에서 가능하지만 복잡해질 경우는 한국으로 데려간다.
김우정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을 기도하게 하시는지 모른다.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이 사람을 만나게 하시고 일하신다"며 "현지에 있다 보면 120년 전 한국에 들어온 외국 선교사들이 한 사람을 살리려고 얼마나 많은 기도를 했을지 짐작이 간다"고 전했다.
헤브론 병원은 내년 3월 건축될 새 병원 외에 간호대학 설립, 의학 도서관, 의대생 학사. 장학사업, 이동 진료 확대 등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캄보디아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라오스와 미얀마로 의료 영역을 확대할 계획도 있다. 그러나 말씀으로 신실한 일꾼을 세워 10년 -20년 후에는 모든 사역을 현지인에게 넘겨주려고 한다.
김 선교사는 아멘넷과의 인터뷰에서 "캄보디아는 건기(11월-5월)와 우기(6-10)가 있는데 환경적으로 매우 어렵다. 이곳에서의 선교 사역은 제 지식과 능력과 경험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니다. 느끼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면 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고 말했다.
또 "현지에 와서 단기로 사역을 도울 의료 인력이나 자원 봉사 인력, 은퇴한 의사나 간호사 등의 전문 인력 등을 통해 의료진을 보강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외과와 산부인과 등이 보충되면 더욱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김 선교사는 캐나다 토론토 한인장로교회(박철순목사)에서 선교보고를 하였고
목양장로교회(송병기목사) 아름다운교회(황인철목사)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를 거쳐 LA에 체류한뒤 한국에서 2년에 한번하는 의료선교대회에 참여하고 부산의 수영로교회 호산나교회를 거쳐 10월초에 캄보디아로 향한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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