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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광 목사 소천후 뉴욕동양제일교회 풍전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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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9-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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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천한 뉴욕동양제일교회 고(故) 김일광 목사가 눈물을 흘릴 현실이 발생했다.

"전도 1등도 아니고 교회문제로 구설수에 올라 죄송하다. 우리교회는 지금 풍전등화(風前燈火)인 형편으로 기가 막히다. 문제의 두가정으로 인해 교회는 문닫을 형편이 됐다. 그들은 십일조를 안내자는 운동을 전개하여 헌금이 3분의 1로 떨어졌다. 정말로 눈물로 호소한다. 엄한 세상법에도 예외와 은총과 인정이 있는 법이다. 여러분 머지않는 날에 하나님 앞에 설것이다. 하나님이 물으실때 노회법과 교회법으로 공정하고 냉정하게 처리하여 교회문을 닫고 왔다고 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일이 없도록 빈다. 도와달라. 교회가 문 닫기 직전이다."

뉴욕동양제일교회 박성범 장로가 12월 8일(화) 오후 7시 뉴저지 찬양교회에서 열린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인노회 52차 정기노회에서 호소한 내용이다. 노회에는 박 장로외 10여명의 성도들이 참가했으며 발언권을 얻지 못하다가 노회가 끝나기 직전 신임 노회장 허봉기 목사가 발언을 허락했다.

뉴욕동양제일교회는 지난 11월 8일(주일) 공동의회를 열고 지난 8월 소천한 고(故) 김일광 목사 후임으로 이XX 목사로 결정했다. 그런데 당일 청빙절차와 공동의회 진행이 잘못되었다고 고성으로 항의하는 일부교인들이 있었다.

당회반대 일부교인들은 변호사를 선임하고 노회에 법적편지를 보냈다. 이를 계기로 노회는 목회위원장 허봉기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청빙과 공동의회 과정을 조사한 결과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며 이전의 모든 청빙절차를 무효로 하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전 노회장 우수환 목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행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청빙절차를 새롭게 진행한다. 한편 허봉기 목사는 "정확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교회뿐만 아니라 노회에 회오리 바람이 불 것이다. 서부와 중부지역 노회는 소송에 휘말려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뉴욕동양제일교회 당회측은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청빙위원장 박성범 장로는 노회가 시키는대로 다했는데 청빙과정을 취소한 노회의 결정을 이해할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일광 목사의 소천후 청빙절차가 진행될 당시 윤명호 목사가 임시당회장으로 있으며 청빙과정을 지도했고 당회측은 이를 따랐을 뿐이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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