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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준 목사 "목회의 고난을 통해 인도하신 하나님의 큰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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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0-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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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어린양교회(김수태 목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여 5월 23일(주일) 기념예배 및 임직식을 드렸다. 문형준 목사(C&MA 한인총회 감독)는 골로새서 1장 9-12절을 본문으로 "영광된 그리스도인의 삶"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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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문형준 목사(C&MA 한인총회 감독)

골로새서에는 신앙인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가 잘나와 있다. 초신자에게는 신앙생활이 구속된 삶이라고 힘들어 할수 있다. 그런데 예수를 믿는 것은 구속된 삶이 아니라 영광된 삶을 사는 것이다. 시골사람이 왕이 되어 왕궁에서 산다면 구속스럽겠지만 왕으로서 영광된 삶을 사는 것이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목사는 목사로서, 장로는 장로로서, 성도는 성도로서 그런 삶을 살아야 영광스럽다. 그리스도인이 가장 행복한 길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영광된 삶을 위해 노력할때 의미가 있다. 영광된 삶은 누리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된 삶을 살수 있는가.

감독을 7년을 하다보니 많은 교회의 분쟁을 경험한다. 교회에 어려움과 혼란이 생기면 성도들이 불행하고 괴롭다. 교회에 오는 것이 지옥오는 것 같다. 하지만 교회에 은혜가 넘치고 말씀과 찬양가운데 은혜가 넘치면 교회오는 것이 즐겁다.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 장로로서 직분자로서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지, 바울의 기도속에 중요한 3가지가 나온다.

1. 하나님의 뜻을 아는 신령한 지혜와 총명

신령한 지혜와 총명을 알아야 한다. 지혜는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시골의 권사님은 배운것은 없어도 신령한 지혜가 있어 판단을 잘한다. 총명은 깊은 이해이다. 깊이 형편과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문제가 생기고 싸울때 하나님이 자기편이라고 말한다.

갈라져서 싸우는 일이 왜 일어나느냐. 신령한 판단이 없어서이다. 신앙생활을 잘하고, 분별력이 좋다고 하지만 안그런 경우가 많다. 열심히 봉사와 헌금을 하지만 자기 의가 가리면 판단이 흐려진다. 교회를 파괴해도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고 생각한다. 올바른 지도자, 중직과 성도들의 판단이 중요하다.

어떻게 분별력을 가져야 하는가. 두루두루 생각할수 있어야 한다. 깊은 통찰력으로 열심히 하면서도 다른 사람들도 생각해야 한다. 오른팔이 힘이 좋아 일을 다하다 보니 왼팔이 마비가 된다. 열심히 봉사하면서 왼팔의 봉사까지 보아야 정말 교회를 잘 세우는 중직이 된다.

때로는 내 주장이 옳아도 교회에 덕이 된다면 굽혀야 한다. 가끔은 틀린말을 들어도 넘어가야 한다. 언제 그래야 하느냐는 판단은 어렵다. 그래도 주님이 보시기에 분별할 할수 있어야 한다. 그럴려면 마음의 3가지 자세가 있어야 한다.

첫째 겸손해야 한다. 겸손하게 판단하면 90%가 오케이이다. 항상 무엇을 했다고 하는 교만과 자기 의를 씻어내고 겸손하려고 노력하면 올바른 분별이 가능하다. 둘째는 목사의 권위에 순종하려고 해야 한다. 하나님이 세운 귄위에 순종하려고 노력하며 자신을 죽이고 하나님의 귄위에 복종하면 99%가 오케이이다.

셋째 경건한 성도들에게 자문을 구해보아야 한다. 하나님을 뜻을 구한다고 하면서 산에 올라가는 것은, 혼자 기도하고 결정한 사람치고 엉뚱한 일을 하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 겸손하고 하나님의 권위에 순종하고 다른 사람의 말에 경청하는 자세로 기도하고 길을 구한다면 하나님이 반드시 올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실것이다.

2.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예수를 믿는자는 인생은 열매를 보고 결정한다. 우리의 인격으로 판단한다. 죽으면 두가지를 생각한다. 첫째는 저사람이 어떤 인격을 가진 사람인가이다. 인격이 가장 중요하다. 두번째는 사역이다. 무엇을 했는가.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 살다가 죽었다고 하면 하나님앞에서도 비슷하게 판단을 받는다. 열심히 일을 해야 한다.

우리가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 아닌 것 같지만 하나님 앞에 남는 것이다. 천국의 사역을 하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며, 하나님은 그것은 계산하신다.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것이 가장 중요한 사역의 열매라고 보아라. 교회를 세우라. 교회는 장차 있을 천국이다. 모든 성도님들 남은 인생을 더욱 충성해서 하나님앞에 들고갈 사역의 열매를 만들라.

3.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목회도 견디고 참아야 한다. 목회를 시작하고 처음에는 은혜받고 기도가 척척 응답되어 감사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응답이 안되었다. 교회에 시험드는 일이 자꾸 생겼다. 신앙생활에는 단계가 있다. 어릴때는 울면 젖을 주어야 한다. 좀 크면 배가 고파도 참아야 한다. 아이가 자라면 참고 견디는 것이다. 참고 견디는데 믿음이 나온다.

하나님은 참고 견디는 훈련을 통해 우리를 변화시키신다. 고통이 없으면 어린아이 같은 생황에 머무를수 밖에 없다. 고난을 통해 우리를 변화시키시고, 고통은 우리를 겸손하게 한다. 고난이 없으면 인간은 결코 겸손해 지지 않는다. 열심히 자신의 의를 나타내려고 하지만, 고난의 과정을 통해 겸손해져 쓰임을 받을수 있다.

겸손의 고난 가운데 주님을 만난 사람이 많다. 99% 어려움 가운데 낮아지니 하나님을 만난다. 잘 나갈때는 아무리 겸손해지려고 해도 안된다. 고난이 올때 즉각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겸손하게 무릎을 꿇기를 축원한다. 고난의 과정을 통해 주님을 더 알게된다. 하나님이 나를 아름다운 존재로 만드시는지 성숙하게 성장하게 된다. 그리고 강해진다,

저는 신학교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개척할때 내가 설교하면 순식간에서 교회가 부흥할줄 알았다. 자신이 넘쳤지만 그런데 안된다. 성도들이 질기고 변화가 안되었다. 그래서 안달을 나고 넘어지기도 했다. 그때 하나님은 나를 겸손케 하시고 자라게 하시고 강하게 하셨다.

지도자가 중요한 것은 판단이다. 성도들에게 산에 올라가자고 한다. 그런데 처음 목회를 하니 산에 올라가면 잘 왔는지 헷갈린다. 혹독하게 교회가 어려워 지고 고난을 겪으니 담대하게 하시고 판단력을 주셨다. 다음부터는 기도하고 행하면 맞는다. 고난의 시간이 없었다면 감독을 꿈도 못 꿀것이다. 그때마다 주신 고난 가운데 받은 판단, 이분이 모든 고난을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풀어야 한다. 어떤일이 닥쳐도 문제를 다른사람에게서 찾지 말고,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푼다면 쓰임받는 종들이 될것이다. 오랜 견딤과 참음이 믿는자의 최고의 덕목이다.

직분자는 어려운때 진짜인지가 드러난다. 오늘 설교중 이말은 꼭 기억하라. 어려울때도 하나님을 믿을수 있으면 진정한 믿음이다. 다 망했을때 친구가 진짜 친구이다. 실직하고 병들어 누워있을때 아내가 진정한 아내이다. 교회가 어려울때 교회를 지키고, 목사가 어려울때 보필하는 자가 충성된 자이다.

하나님께 영광된 삶을 살아라. 하나님 앞에서는 태양앞에 촛불같다. 내가 잘한다고 영광을 받을수 있는 분은 아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때문에 영광이 된다고 말하고 계신다. 영광된 꿈을 꾸라. 더 신실하고 더 강하고 아름답게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가는 영광된 성도와 직분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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