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있는 한편의 드라마 - 2009년 북미원주민 선교 선교간증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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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09-09-20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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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계에는 더 이상 '인디언'은 없다. '북미원주민'만 있을 뿐이다. 뉴욕교계에서는 올해까지 4년째 연합으로 북미원주민 선교를 다녀왔다.
2009년 북미원주민 선교 선교간증집회가 9월 19일(토) 오후 7시30분 뉴욕충신교회(김혜택 목사)에서 열렸다. 권순원 목사(임마누엘선교교회)는 "4년전 선교를 시작할때 75%가 1세였지만 올해는 70%가 2세"라고 말했다.
간증집회는 6개의 팀(순)에서 한명씩 나와 간증하고 순장이 보충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간증집회는 감동있는 한편의 드라마였다.
1. 이상열 전도사 - 한인동산징로교회 - 위스콘신 3순
도착한 원주민 지역의 문이 안열렸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났다. 그런데 버스에 내리는데 문이 열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기적이 따로 없었다. 병을 치유하는 것만 역사가 아니라 그런 조그만 것도 하나님의 역사이다.
아버지는 선교사인데 8년전 소천하셨다. 선교사는 힘들고 어려운 것을 보고 하나님이 돈을 주시면 뒤에서 지원하겠다고 고등학교때 약속을 했다. 선교지에서 기도모임을 하는 가운데 순장이 우리는 장기전도사라고 말했다. 나는 아니라고 계속 생각했는데, 하나님은 "너는 너무 편하게 살려고 하는데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원주민 선교지에 어린이부터 80대까지 갔다. 걷기도 힘든 장로 권사님이 같이갔지만 순원들이 힘을 합해 일하는 것을 보고 천국이 이런것임을 느꼈다. 내가 맡은 것은 아이들 중심사역이었다. 원주민 아이들과 밥도 같이 먹고 뛰어 놀았다. 지금도 원주민 아이들에게서 이메일과 문자들이 온다.
하나님의 역사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선교이다. 아이들이 변하는 것을 보니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끼게 되었다. "왜, 저같은 사람을 사용하시기를 원하십니까" 라며 기도를 많이 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같았다. 하나님은 "네가 낮아져야 내가 높아지고, 네가 없어져야 내가 생긴다"고 말씀하셨다.
선교를 통해 내 자신의 성장과 함께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기회가 되었다. 원주민들을 위한 열정과 사랑이 식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기도하지 않고 내년에 가도 되겠지 하면 오해이다. 내년 어느지역에 가도 하나님의 영광이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비추어 지기를 기도한다.
(순장)
작년에 모여서 간증할때 10년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교만했다. 선교지가 닫히고 기도하면서 특히 장로님이 버스의 바닥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겸손해 졌다. 그리고 겸손과 사랑으로 사역을 담당했다.
집을 지을때는 반석위에 세워야 한다. 그러면 아무리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는다. 우리의 야망과 욕심대로 빨리 지을려면 무너진다. 하나님의 칭찬을 위해 뜻을 구하면 인내심으로 튼튼한 기초위에 아무리 큰 사역을 세워도 무너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데로 계획을 짜면 쉽게 무너진다. 기도를 안하고 일하면 작은 문제라고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무릎을 드리고 순종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대로 사역을 해야겠다고 깨달았다.
2. 김은민 자매 - 주찬양교회 - 위스콘신 4순
선교는 비행기 타고 그냥 가는줄 알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미국의 주인이었던 원주민 선교임을 알았다. 지난해에는 아버지(김희복 목사)만 원주민 선교를 다녀와서 원주민 선교는 사마리아 선교라고 설교를 했다.
선교를 가려고 하면 6개월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나는 훈련이라는 단어를 싫어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끝까지 끌고가 훈련을 받게 됐다. 점차 훈련을 받으면서 원주민이 궁금해지고 알고 싶어졌다. 원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그렇게 싫었는데 훈련을 기다리게 되었다.
새벽에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4시간을 자니 순장님이 우리를 다 깨워 찬양과 기도를 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은 졸릴때 눈꺼풀이다. 선교는 영적싸움과 더불어 잠과의 싸움이었다. 또 외워야 하는 구절을 외워야 했다. 그렇게 안재울줄 몰랐다. 영화를 볼때 잠을 자니 순장님이 버스 복도에 서있게 했다. 위스콘신에 도착하니 너무 아름다워 탄성이 절로 났다.
원주민 아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를 위해 텐트도 쳐 놓았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하수구가 막혔는데 원주민 청년이 나와 헌신적으로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사랑스러운 원주민 아이에게 예수가 없음을 안타까워 했다.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그들에게 가까이 가서 보니 조금 더 알게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문화교류 시간에 원주민들이 북치고 춤추는 것을 보며 가슴이 너무 아팠다. 예수님이 그들안에 있다면 그들이 추는 춤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드릴수 있을텐데 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강강수월래 할때 서로 손을 잡으면서 돌며 언젠가는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날이 올것임을 기대했다.
원주민은 사랑이 많이 필요한 사람이다. 아이들이 집에 들어가기 싫어 했다. 부모들은 마약하고 술을 먹어 아이들이 집에 가도 반기는 사람이 없었다. 아이들은 아침 일찍 부터 우리에게 오는 것을 보며 사랑을 받기를 원함을 알았다. 아이들은 우리가 그들과 같이 있다는 것에 감사해 했다.
선교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출발하는데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또는 뛰어 버스를 따라오며 안타까워 했다. 우리를 좀 더 보려고 따라오는 아이들의 얼굴표정을 보니 너무 가슴이 짱~했다. 돌아와서도 원주민 아이들이 따라오는 모습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선교는 우리 몸으로 예수사랑을 표현하고 말을 안해도 예수향기가 나가 그들이 느끼게 하는 것이다. 올해는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복음을 전해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가능하다. 이를 위해 기도할것이다.
선교는 해도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마지막 유언이기에 꼭 해야 한다. 원주민 땅에 교회가 세워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때 까지 낙오자 없이 열심이 선교를 했으면 좋겠다.
(순장)
순원들이 리더가 될것이라는 마음으로 강하게 훈련을 시켰다. 나에게도 좋은 훈련이 되었다. 이번 처럼 기도를 많이 한적이 없었다. 한사람 한사람을 위해 기도하면서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몰랐다. 모든 것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아직 때가 아니라 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복음은 전할것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왔다.
3. 최모은 자매 - 좋은샘교회 - 위스콘신 6순
(2세임) 저는 친구만 알았지 하나님과 선교가 무엇인지 잘 몰랐다. 훈련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선교사가 되었다. 진짜 감사하다. 처음에 무엇을 하는지 잘 몰랐다. 어떻게 하나님이 보여지는 줄을 물랐다. 순원들과 친해지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다. 병이 있는 원주민을 기도하면서 슬펐다. 하나님이 원주민을 사랑하시는 것을 보았다.
(순장)
올해 원주민 선교에 갈때 순을 2개 더 만들었다. 나의 생각을 물어보지 않고 순장이 되라고 했다. 다른 순장님들에 비해 능력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도했다. 기도의 응답은 "너를 사용안하고 순원들을 사용할테니 너는 무조건 사랑하라"였다. 순원들은 먼저 다 일어났는데 가장 늦게 일어나는 순장이었다. 이렇게 준비가 안된 철저하게 민망한 사람이었지만 사랑하라는 말만 기억했다.
4. 김미숙 집사 - 임마누엘선교교회 - 미네소타 2순
3년차 원주민 선교이다. 아이들이 선교를 가기전에는 불평불만이 많았지만 이제는 대화하는 말도 달라졌다. 올해는 아이들과 같이 가게 해달라고 기도하여 동참하게 되었다. 우리는 1대1로 복음을 전해야 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훈련을 했다.
둘째날에 젊은 여자를 붙여주셨다. 같이 사진도 직고 찬양도 하고 내일 문화교류의 시간에 복음을 전하려고 했다. 나는 영어를 잘 못해 형제가 대신 복음을 전하기로 했다. 모녀가 같이 왔는데 형제가 복음을 전해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 얼마나 이순간을 기다려 왔던가. 원주민 엄마를 잡고 성령이 감동으로 펑펑 울었다. 그것이 전해졌다. 그러자 원주민 엄마가 영접하면 죽어도 천국에 가느냐고 물었다.
다시 형제가 복음을 전하고 우너주민 엄마는 복음을 받아들였다. 그 딸도 복음을 받고 영접기도를 했다. 그렇게 기쁜 순간은 내평생에 처음이었다. 천국이 다로 없었다. 눈을 들어 바라보니 주변도 눈물바다가 되었다. 우리가족이 무엇이길래 하나님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기쁨이 있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아들의 간증을 들었다. 처음 미국에 올때 왜 가야하는지 몰랐는데 원주민 선교를 하면서 왜 하나님이 미국에 보내셨는지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는 간증이었다. 우리 5명의 식구가 지금부터 내년 선교를 위해 기도한다. 여름 2개월간은 선교를 위한 환경을 달라고 기도를 한다. 보내주신 평생 선교사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기도한다.
5. 류보나 - 뉴욕동원장로교회 - 미네소타 5순
첫 선교이자 첫 원주민 선교였다. 단기선교에 대해 좋은 시각을 가진것은 아니었다. 하루이틀만에 어떻게 예수를 만날수 있을까 하는 회의도 있었다. 나 자신을 보아도 오랜 신앙생활을 했는데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선교를 통해 하나님은 식었던 마음을 뜨겁게 해주셨다.
선교지에 도착하여 야구를 할때 순장이 공에 맞아 병원에 실려가고 사탄의 공격을 느꼈다. 둘째날 저녁에는 일대일로 전도할 시간이 있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찬양하며 영어로 설명했다. 번역하며 이렇게 좋은 가사임을 다시 알았다.
원주민 아이에게 가사 한구절 한구절을 마음에 담아 전하고 예수를 이야기하니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다고 했다. 예수님은 너를 사랑하는데 내가 대신하여 사랑을 전하러 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영접기도를 해주었다.
선교를 통해 받은 은혜로 신앙이 더욱 성숙해 졌다. 선교에 돌아온후 바쁘고 힘든일이 많이 생겼다. 원주민을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사탄이 힘든것을 많이 주는 것을 깨달았다. 매일 매일 기도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알았다.
내년에 원주민들을 다시 만날때까지 기도할수 있도록 기도하고, 한번 선교에 발을 담근 사람은 선교사라는 마음을 가지고 선교사로 살아갈것이다.
(순장) 이완전도사
6. 변주경 자매 - 어린양교회 - 미네소타 1순
선교를 통해 생각과 시선이 많이 변했다. 가장 크게 얻은 것은 평생선교사라는 말을 내가 외쳤는데 원주민 선교를 다녀와서 그말을 가슴에 품게 되었다. 부족해도 주님의 사랑을 모든 사람에게도 전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주님의 비전을 받고 주님의 은혜로 행복한 삶을 알았다.
(순장)
미네소타 지역은 개발이 안된 지역이다. 그곳에 선교를 갔다 오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 가장 멀고 힘들지만 그땅은 우리가 안가면 갈사람이 없다. 끝까지 갈것이다. 올해는 내년부터는 변화가 가능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허리케인의 눈가운데 있는 느낌을 받았다. 하나님이 확실하게 만지기를 원하시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때까지 끝까지 달려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2009년 북미원주민 선교 선교간증집회가 9월 19일(토) 오후 7시30분 뉴욕충신교회(김혜택 목사)에서 열렸다. 권순원 목사(임마누엘선교교회)는 "4년전 선교를 시작할때 75%가 1세였지만 올해는 70%가 2세"라고 말했다.
간증집회는 6개의 팀(순)에서 한명씩 나와 간증하고 순장이 보충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간증집회는 감동있는 한편의 드라마였다.
1. 이상열 전도사 - 한인동산징로교회 - 위스콘신 3순
도착한 원주민 지역의 문이 안열렸다는 소식을 듣고 화가 났다. 그런데 버스에 내리는데 문이 열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기적이 따로 없었다. 병을 치유하는 것만 역사가 아니라 그런 조그만 것도 하나님의 역사이다.
아버지는 선교사인데 8년전 소천하셨다. 선교사는 힘들고 어려운 것을 보고 하나님이 돈을 주시면 뒤에서 지원하겠다고 고등학교때 약속을 했다. 선교지에서 기도모임을 하는 가운데 순장이 우리는 장기전도사라고 말했다. 나는 아니라고 계속 생각했는데, 하나님은 "너는 너무 편하게 살려고 하는데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원주민 선교지에 어린이부터 80대까지 갔다. 걷기도 힘든 장로 권사님이 같이갔지만 순원들이 힘을 합해 일하는 것을 보고 천국이 이런것임을 느꼈다. 내가 맡은 것은 아이들 중심사역이었다. 원주민 아이들과 밥도 같이 먹고 뛰어 놀았다. 지금도 원주민 아이들에게서 이메일과 문자들이 온다.
하나님의 역사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선교이다. 아이들이 변하는 것을 보니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끼게 되었다. "왜, 저같은 사람을 사용하시기를 원하십니까" 라며 기도를 많이 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같았다. 하나님은 "네가 낮아져야 내가 높아지고, 네가 없어져야 내가 생긴다"고 말씀하셨다.
선교를 통해 내 자신의 성장과 함께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기회가 되었다. 원주민들을 위한 열정과 사랑이 식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기도하지 않고 내년에 가도 되겠지 하면 오해이다. 내년 어느지역에 가도 하나님의 영광이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비추어 지기를 기도한다.
(순장)
작년에 모여서 간증할때 10년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고 교만했다. 선교지가 닫히고 기도하면서 특히 장로님이 버스의 바닥에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겸손해 졌다. 그리고 겸손과 사랑으로 사역을 담당했다.
집을 지을때는 반석위에 세워야 한다. 그러면 아무리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무너지지 않는다. 우리의 야망과 욕심대로 빨리 지을려면 무너진다. 하나님의 칭찬을 위해 뜻을 구하면 인내심으로 튼튼한 기초위에 아무리 큰 사역을 세워도 무너지지 않는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데로 계획을 짜면 쉽게 무너진다. 기도를 안하고 일하면 작은 문제라고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무릎을 드리고 순종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대로 사역을 해야겠다고 깨달았다.
2. 김은민 자매 - 주찬양교회 - 위스콘신 4순
선교는 비행기 타고 그냥 가는줄 알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미국의 주인이었던 원주민 선교임을 알았다. 지난해에는 아버지(김희복 목사)만 원주민 선교를 다녀와서 원주민 선교는 사마리아 선교라고 설교를 했다.
선교를 가려고 하면 6개월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나는 훈련이라는 단어를 싫어했다. 하지만 아버지는 끝까지 끌고가 훈련을 받게 됐다. 점차 훈련을 받으면서 원주민이 궁금해지고 알고 싶어졌다. 원주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그렇게 싫었는데 훈련을 기다리게 되었다.
새벽에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4시간을 자니 순장님이 우리를 다 깨워 찬양과 기도를 했다.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것은 졸릴때 눈꺼풀이다. 선교는 영적싸움과 더불어 잠과의 싸움이었다. 또 외워야 하는 구절을 외워야 했다. 그렇게 안재울줄 몰랐다. 영화를 볼때 잠을 자니 순장님이 버스 복도에 서있게 했다. 위스콘신에 도착하니 너무 아름다워 탄성이 절로 났다.
원주민 아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를 위해 텐트도 쳐 놓았다.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와서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하수구가 막혔는데 원주민 청년이 나와 헌신적으로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사랑스러운 원주민 아이에게 예수가 없음을 안타까워 했다. 간절히 기도하는 가운데 그들에게 가까이 가서 보니 조금 더 알게되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문화교류 시간에 원주민들이 북치고 춤추는 것을 보며 가슴이 너무 아팠다. 예수님이 그들안에 있다면 그들이 추는 춤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드릴수 있을텐데 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강강수월래 할때 서로 손을 잡으면서 돌며 언젠가는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날이 올것임을 기대했다.
원주민은 사랑이 많이 필요한 사람이다. 아이들이 집에 들어가기 싫어 했다. 부모들은 마약하고 술을 먹어 아이들이 집에 가도 반기는 사람이 없었다. 아이들은 아침 일찍 부터 우리에게 오는 것을 보며 사랑을 받기를 원함을 알았다. 아이들은 우리가 그들과 같이 있다는 것에 감사해 했다.
선교를 마치고 버스를 타고 출발하는데 아이들은 자전거를 타고 또는 뛰어 버스를 따라오며 안타까워 했다. 우리를 좀 더 보려고 따라오는 아이들의 얼굴표정을 보니 너무 가슴이 짱~했다. 돌아와서도 원주민 아이들이 따라오는 모습을 생각하니 가슴이 아팠다.
선교는 우리 몸으로 예수사랑을 표현하고 말을 안해도 예수향기가 나가 그들이 느끼게 하는 것이다. 올해는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고 복음을 전해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가능하다. 이를 위해 기도할것이다.
선교는 해도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마지막 유언이기에 꼭 해야 한다. 원주민 땅에 교회가 세워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때 까지 낙오자 없이 열심이 선교를 했으면 좋겠다.
(순장)
순원들이 리더가 될것이라는 마음으로 강하게 훈련을 시켰다. 나에게도 좋은 훈련이 되었다. 이번 처럼 기도를 많이 한적이 없었다. 한사람 한사람을 위해 기도하면서 왜 그렇게 눈물이 나는지 몰랐다. 모든 것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아직 때가 아니라 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복음은 전할것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왔다.
3. 최모은 자매 - 좋은샘교회 - 위스콘신 6순
(2세임) 저는 친구만 알았지 하나님과 선교가 무엇인지 잘 몰랐다. 훈련을 받으면서 하나님의 선교사가 되었다. 진짜 감사하다. 처음에 무엇을 하는지 잘 몰랐다. 어떻게 하나님이 보여지는 줄을 물랐다. 순원들과 친해지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알았다. 병이 있는 원주민을 기도하면서 슬펐다. 하나님이 원주민을 사랑하시는 것을 보았다.
(순장)
올해 원주민 선교에 갈때 순을 2개 더 만들었다. 나의 생각을 물어보지 않고 순장이 되라고 했다. 다른 순장님들에 비해 능력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기도했다. 기도의 응답은 "너를 사용안하고 순원들을 사용할테니 너는 무조건 사랑하라"였다. 순원들은 먼저 다 일어났는데 가장 늦게 일어나는 순장이었다. 이렇게 준비가 안된 철저하게 민망한 사람이었지만 사랑하라는 말만 기억했다.
4. 김미숙 집사 - 임마누엘선교교회 - 미네소타 2순
3년차 원주민 선교이다. 아이들이 선교를 가기전에는 불평불만이 많았지만 이제는 대화하는 말도 달라졌다. 올해는 아이들과 같이 가게 해달라고 기도하여 동참하게 되었다. 우리는 1대1로 복음을 전해야 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훈련을 했다.
둘째날에 젊은 여자를 붙여주셨다. 같이 사진도 직고 찬양도 하고 내일 문화교류의 시간에 복음을 전하려고 했다. 나는 영어를 잘 못해 형제가 대신 복음을 전하기로 했다. 모녀가 같이 왔는데 형제가 복음을 전해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 얼마나 이순간을 기다려 왔던가. 원주민 엄마를 잡고 성령이 감동으로 펑펑 울었다. 그것이 전해졌다. 그러자 원주민 엄마가 영접하면 죽어도 천국에 가느냐고 물었다.
다시 형제가 복음을 전하고 우너주민 엄마는 복음을 받아들였다. 그 딸도 복음을 받고 영접기도를 했다. 그렇게 기쁜 순간은 내평생에 처음이었다. 천국이 다로 없었다. 눈을 들어 바라보니 주변도 눈물바다가 되었다. 우리가족이 무엇이길래 하나님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기쁨이 있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 아들의 간증을 들었다. 처음 미국에 올때 왜 가야하는지 몰랐는데 원주민 선교를 하면서 왜 하나님이 미국에 보내셨는지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는 간증이었다. 우리 5명의 식구가 지금부터 내년 선교를 위해 기도한다. 여름 2개월간은 선교를 위한 환경을 달라고 기도를 한다. 보내주신 평생 선교사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기도한다.
5. 류보나 - 뉴욕동원장로교회 - 미네소타 5순
첫 선교이자 첫 원주민 선교였다. 단기선교에 대해 좋은 시각을 가진것은 아니었다. 하루이틀만에 어떻게 예수를 만날수 있을까 하는 회의도 있었다. 나 자신을 보아도 오랜 신앙생활을 했는데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선교를 통해 하나님은 식었던 마음을 뜨겁게 해주셨다.
선교지에 도착하여 야구를 할때 순장이 공에 맞아 병원에 실려가고 사탄의 공격을 느꼈다. 둘째날 저녁에는 일대일로 전도할 시간이 있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찬양하며 영어로 설명했다. 번역하며 이렇게 좋은 가사임을 다시 알았다.
원주민 아이에게 가사 한구절 한구절을 마음에 담아 전하고 예수를 이야기하니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다고 했다. 예수님은 너를 사랑하는데 내가 대신하여 사랑을 전하러 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영접기도를 해주었다.
선교를 통해 받은 은혜로 신앙이 더욱 성숙해 졌다. 선교에 돌아온후 바쁘고 힘든일이 많이 생겼다. 원주민을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사탄이 힘든것을 많이 주는 것을 깨달았다. 매일 매일 기도하겠다고 약속했는데 내가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알았다.
내년에 원주민들을 다시 만날때까지 기도할수 있도록 기도하고, 한번 선교에 발을 담근 사람은 선교사라는 마음을 가지고 선교사로 살아갈것이다.
(순장) 이완전도사
6. 변주경 자매 - 어린양교회 - 미네소타 1순
선교를 통해 생각과 시선이 많이 변했다. 가장 크게 얻은 것은 평생선교사라는 말을 내가 외쳤는데 원주민 선교를 다녀와서 그말을 가슴에 품게 되었다. 부족해도 주님의 사랑을 모든 사람에게도 전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주님의 비전을 받고 주님의 은혜로 행복한 삶을 알았다.
(순장)
미네소타 지역은 개발이 안된 지역이다. 그곳에 선교를 갔다 오면서 많은 눈물을 흘렸다. 가장 멀고 힘들지만 그땅은 우리가 안가면 갈사람이 없다. 끝까지 갈것이다. 올해는 내년부터는 변화가 가능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허리케인의 눈가운데 있는 느낌을 받았다. 하나님이 확실하게 만지기를 원하시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때까지 끝까지 달려가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 2009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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