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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동 목사 “나여 교회가 아니라 주여 교회가 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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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7-01-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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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동 목사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뉴욕 전도축제가 1월 27일(금)부터 3일간 뉴욕과 뉴저지 일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장경동 목사(대전 중문교회)는 장순직 목사(문막드림교회)와 김호민 목사(권능침례교회)와 함께 팀을 이루어 뉴욕에서는 대한교회, 뉴저지에서는 소망교회와 양지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하고 있다. 3명의 강사가 하루씩 돌아가며 설교를 하기에 3교회 집회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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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금) 저녁 뉴욕대한교회(김전 목사)에서 열린 집회에서 장경동 목사는 “전도”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장 목사는 예수님을 만나 삭개오가 처음 “주여”한 것과 부자 관원이 “선생”이라고 부른 것의 차이를 설명했다. 장 목사는 “주여”라고 한 것은 자신은 종이라고 의미라며 주님 앞에서 그런 종의 자세를 가지는 것은 천국문을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반면 부자 관원이 “선생”이라고 부른 것은 “주여”가 아니라 “나여”라는 자기중심적인 자세라고 설명했다. 설교내내 “주여”와 “나여”의 차이에 집중하며 말씀이 전해졌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에 순종하는 것이다. 삭개오 마음속에 예수님한테 가서 만나라는 마음을 주셨다. 자기도 모르게 온 것이다. 예수님은 삭개오에게 뽕나무에서 내려오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삭개오가 예수님께 처음 한 말이 ‘주여’이다. 그 한마디가 중요하다. ‘주여’라고 했다면 삭개오는 종이다. ‘주여’는 천국문을 여는 열쇠이다. 나는 종이라는 말이다. 주인이 하라면 ‘녜’ 하는 것이 종이다. 주인이 하라고 하시면 조건을 다는 것은 ‘주여’가 아니다. 종은 의지가 없으며 소유도 없다. 내가 내 돈을 벌고 내 돈을 쓰고 있다고 생각하면 ‘주여’가 안되고 있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다. 마가복음 10장에 부자 관원은 삭개오의 반대편에 있다. 그는 예수님을 ‘선생’이라고 불렀다. 예수님이 ‘주여’가 아니라는 말이다. 그 말은 ‘나여’라는 말이다.”

 

장경동 목사는 ‘주여’라는 자세를 가지지 못하는 한국교회 성도들의 문제를 지적했다. 장 목사는 “한국교회가 안 느는 이유는 교회를 잘 지으면 안 믿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규모가 작은 교회 교인이 온다. 교회를 옮길 때 기도하며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려야 하는데 기도도 안하고 간다. 그런 교인들은 ‘나요’ 교인이며 그런 교인들이 모인 교회는 ‘주여’가 안되는 교회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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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동 목사는 한국 최대 규모의 교회 목사도 부러워하기는 하지만 존경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면서, 요즘 괜찮은 목사 하나 만났는데 인천 부광감리교회 김상현 목사이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김 목사가 좋은 목사가 된 결정적인 동기가 있다며, 은혜받아 목사가 되고 감리교 어려운 데로 가자고 하여 부산 최대규모 교회인 수영로교회 앞에다 담대히 개척했던 김상현 목사의 일화를 전했다. 이는 성도들에게도 교훈이지만 특히 목사들에게 전하기를 바라는 메시지였다.  

 

김상현 목사가 어렵게 한 사람을 전도하여 열심히 성경공부 2-3년 시켰는데 나중에 그 교인이 수영로교회를 가겠다고 했다. 김 목사는 자신이 전도해서 열심히 성경공부 가르쳤는데 다른 교회에 가면 되겠느냐고 타일렀다. 그러자 그 교인은 “목사님 같으면 이 교회 다니겠는가” 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김 목사 입에서 “여태까지 남 좋은 일만 시켰네”라는 푸념이 저절로 터져 나왔다. 그런데 스토리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김상현 목사가 속이 상해 하나님께 따지며 기도에 들어갔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김 목사를 건드리신다. 하나님은 “네 교회에 있으면 네 교인이고, 다른 교회에 가면 남의 교인이냐. 네 교회를 다녀도 내 교인이고 그 교회를 다녀도 내 교인이다. 너는 네 교인 만들지 말고 내 교인 만들어라”라고 말씀하시고, 이에 깨달음은 얻은 김 목사는 2004년 부광교회에 부임하여 전도중심의 목회를 하여 교회를 크게 부흥시켰다.

 

장경동 목사의 전도에 대한 안타까운 실상을 가진 한국교회에 대한 충고가 이어진다. 장 목사는 “목사님들을 보면 교회를 다니다 안다니는 것은 용서되는데 다른 교회를 다니는 것은 용서가 안된다. 교회를 안다니는 것이 안타까운 것이지 다른 교회 다니는 것이 안타까운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전도와 인도의 차이를 나누며 장경동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보고 전도하라고 하시는데, 목사는 전도는 안하고 인도하라고 한다. 인도와 전도는 다르다. 인도는 교회에 데려다 놓는 것이고 전도는 그 사람을 구원받게 하는 것이다. 어느 교회에 다니는가 하는 것은 두 번째 중요하고 예수 믿는 것이 중요한데 오늘날 어느 교회 다니는 것이 중요해졌다. 인도했다고 전도된 것은 아니다. 자꾸 개념을 바꾸어 인도가 전도라고 하는데, 전도는 도를 전해서 그 사람이 예수를 영접시켜서 ‘주여’ 라는 고백이 나오게 하는 것이다. ‘주여’ 교인이 늘어나야 하는데 ‘나여’ 교인이 늘어나니 문제”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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