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교회가 성정순 집사의 백수를 축하하는 법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나무교회가 성정순 집사의 백수를 축하하는 법

페이지 정보

화제ㆍ2017-02-06 12:37

본문

나무교회(정주성 목사)는 2월 5일 주일을 아주 특별한 주일로 드렸다. 성정순 집사의 백수를 온교인들이 축하하며 백수연을 준비를 했다. 백수연을 준비하면서 어떤 성도는 ‘회고영상’을 만들고 사진을 촬영했고, 젊은 여집사들은 ‘풍선 아트’로 데코레이션을 하고, 또 꽃꽂이와 음식으로 섬긴 성도들도 있었다. 

 

7989dc741d7ee26c0c0146bba90be3b9_1486402570_86.jpg
▲성정순 집사와 정주성 목사 부부
 

정주성 목사는 “놀랍게도 성정순 집사님은 나무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단 한 번도 빠지신 적이 없습니다. 더욱이 나무교회가 3년 동안 두 차례의 전교인수련회가 있었는데 2박3일 일정의 수련회를 늘 처음부터 끝까지 다 참석하셨습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특별히 건강의 축복을 주시기도 하셨지만 일주일 중 교회 가는 것을 제일 기다리시고 사모하신다고 가족들이 늘 말씀하실 정도입니다”라고 성정순 집사를 소개했다.

 

주일예배에서 성정순 집사의 가족들이 나와 특송을 불렀다. 이어 정주성 목사는 창세기 50:1-9을 본문으로 “존귀한 인생, 존귀한 죽음”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경사스런 날인데 웬 장례식을 성경본문으로 잡았을까 의아스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장례식은 예기치 못한 인생의 파국이 아니라 하나님이 인도하심의 결말이요 오히려 인생의 절정으로 볼 수 있기에 저는 성정순 집사님의 백세 생신을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함께 돌아보기를 원한다”라고 말씀을 전했다. 

 

정주성 목사는 존귀한 인생, 존귀한 죽음을 맞이하기 위해 세 가지 원리는 △축복에 집착하는 삶이 아니라 축복을 유통하는 삶 △용서와 화해로 마무리되는 삶 △유한한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을 지향하는 삶이라고 말씀을 선포했다. 그리고 “이 땅에 던져진 우리의 삶은 그냥 왔다가 물거품처럼 그냥 사라지는 무의미한 인생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존엄한 인생, 존엄한 죽음’을 맞이해야 합니다. 여기에 있는 우리 모두가 이런 복된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라고 축복했다.

 

7989dc741d7ee26c0c0146bba90be3b9_1486402596_75.jpg
▲예배에서 특송을 하는 성정순 집사 가족  

 

교회에서 이런 잔치를 하는 데에는 어떤 목회적 의미가 있을까? 정주성 목사는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예전에는 환갑잔치만 해도 아주 특별했습니다. 환갑잔치는 그 집안의 경사이기도 했지만 온 동네의 잔치이기도 했습니다. 장수하신 어르신은 온 동네의 축복으로 여기며 존경을 표하였지요. 하지만 요즘 개인주의의 팽배로 공동체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민사회는 혈연공동체나 지역공동체도 거의 없다시피 하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이민 교회가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는 아름다운 공동체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회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이고 동시에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곳입니다. 우리가 암송하는 사도신경에도 그 내용이 나옵니다. ‘성도의 교제’는 단지 예배드리고 식사를 같이 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의 교제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한 가족됨을 전제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받은 모든 은사와 재능과 시간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다른 지체를 섬기고 하나되기 위하여 기꺼이 그리고 즐거이 사용할 때 그것이 진정한 성도의 교제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정주성 목사는 “그런 의미에서 특별히 백세 생신을 맞이하신 분이 우리 공동체 내에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에게 큰 기쁨과 축복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축하하고 감사하는 것은 교회가 마땅히 추구해야 할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일을 통하여 우리 교우들이 교회가 무엇인지, 교회가 얼마나 풍성하고 복된 곳인지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목회적 바램이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7989dc741d7ee26c0c0146bba90be3b9_1486402610_14.jpg
▲백수 떡
 

7989dc741d7ee26c0c0146bba90be3b9_1486402620_58.jpg
▲성정순 집사 가족
 

6d2fa4774745f1e9c5f95f52cfa9c996_1486484771_24.jpg
▲성정순 집사 가족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hurkyong님의 댓글

hurkyong ()

보기 좋습니다.
아멘넷에서 모범적인 평신도들의
귀한 기사들이 더 많이 보여지기를
기대합니다.
신선합니다.

별똥별님의 댓글

별똥별 ()

네,
정말 아름답고 훈훈한 모습입니다.

허윤준님의 댓글

허윤준 ()


무엇보다도 이렇게 미국에 이민오셔서 온 가족이 예수님 믿고 그 안에서 자손들과 성도들이 모두모여 예배하며 축하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아름답습니다.

김시원님의 댓글

김시원 ()

할럴루야 ,참,보기좋습니다.하나님께 영광입니다. .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68건 318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퀸즈한인교회 41주년 임직식 2010-07-25
한인사회의 아픔은 교계의 아픔 - 공영주차장 개발 반대 시위 참가 2010-07-24
2010 교협 후반기가 더 바빠 - 청소년센터 수습등 3개위원회 구성 2010-07-22
최덕신 전도사 "머리를 숙여 백번이라도 사과하고 싶다" 2010-07-23
최덕신 전도사/해바라기 찬양집회 2010-07-22
[설문조사] 핫이슈로 본 할렐루야대회 방향성 2010-07-21
뉴욕교협 총회, 용호상박 이종명 목사와 김승희 목사의 대결 2010-07-20
2010 할렐루야 대회 김삼환 목사 설교분석 2010-07-20
최지호 목사, 뉴욕연합장로교회 담임목사 취임 2010-07-18
든든한교회 세상법정 싸움 깊은 수렁으로/마지막 화해의 기회 2010-07-16
2010 청소년 할렐루야대회 폐막 2010-07-18
2010 청소년 할렐루야대회 2일 2010-07-17
2010 청소년 할렐루야대회 개막 2010-07-16
김삼환 목사, 목회자 1인당 1백불내놓아, 여러의견 분분 2010-07-14
뉴저지목사회 1회기 회장 취임예배 열려 2010-07-13
뉴욕장로교회 대부분 교인들 안민성 목사 사임 절대반대 표명 2010-07-12
2010 할렐루야대회 3일 -폐막 2010-07-11
2010 할렐루야대회 2일 2010-07-11
2010 할렐루야대회 1일 -개막 2010-07-09
2010 대회 강사 김삼환 목사 "대회를 위해 기도했다" 2010-07-09
작은교회 살리기 - 대형교회의 '노블레스 오블리제' 필요 2010-07-08
뉴장 안민성목사, 신사도운동 IHOP 논란 진실은 2010-07-07
2010년 할렐루야대회 대회장 현지답사 2010-07-06
현대종교 탁지일 교수 "이단대처와 교회개혁은 동전의 양면" 2010-07-06
[인터뷰] 한기총 회장 이광선 목사 "합동의 연합과 일치를 기대" 2010-07-05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안내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