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칠목사 "베드로의 예수님 부인은 배반의 증거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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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0-07-29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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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베드로가 주님을 부인했을까요. 베드로가 실패한 원인이 무엇일까요. 첫째, 인간의 인정과 주님의 인정사이에서 베드로는 인간의 인정을 선택했습니다. 둘째, 이 위기의 순간만 넘기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순간과 영원 사이에서 순간을 선택했습니다. 셋째, 자신을 지나치게 믿었습니다. 넷째, 베드로는 기도해야 하는 순간에 잠을 잤습니다. 육체적인 요구와 영적인 요구사이에서 육체적인 요구를 따랐습니다. 다섯째, 안전과 의로움 사이에서 주님을 부인하는 안전을 선택했습니다. 베드로는 ‘내가 지금 이 순간 하면 내 인생이 안전할 꺼야’라고 생각하고 주님의 제자임을 선포하는 의로운 행동을 포기했습니다."
위는 인터넷에 있는 베드로 사도에 관련된 설교이다. 그런데 목회 50년의 원로 조정칠 목사가 이런 설교는 편향된 잘못된 설교라고 말하고 나섰다.
조정칠 목사는 5월 낸 <베드로 다시보기>라는 저서를 통해 자신도 지난날 잘못된 베드로에 대한 설교를 했음을 고백하고 바로 잡기에 나섰다. 조 목사는 "책을 쓰면서 내 생애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하며 베드로에 대한 큰 애착을 나타냈다.
"할아버지 성경이야기" 시리즈인 <베드로 다시보기>는 예영출판사에서 낸 136페이지의 작은 책이다. 내용은 베드로가 바다를 걷는 이야기가 담긴 '1부 바다위에서'와 체포된 예수님을 따라 가바야 법정에 잠입한 '2부 닭이 운 이유'를 통해 베드로 다시보기에 나섰다.
조정칠 목사는 왜 베드로 다시보기에 나섰나? 조 목사는 "나의 설교본문에서 복음서가 절반을 넘게 차지한다. 오랫동안 동일한 본문의 설교들을 반복하면서 동일한 관점이 아니라 새로운 안목이 생기는 경험을 통해 베드로에 대한 새로운 깨닫음이 있었다"라고 말한다.
그 깨달음을 통해 자신 또한 그전에는 베드로에 대한 왜곡된 설교를 했으며, 요즘에도 자신과 같이 실수하는 후배들의 설교를 보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조정칠 목사는 머릿말에서 "우리는 복음의 선봉장 베드로에게 배워야 할것이 많다. 그런데 우리가 알게 모르게 베드로를 폄하하는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다. 성경을 너무 인간본위로 풀어가려는 유행을 방지하고 싶다"고 말한다.
다음은 책의 요약이다.(책은 뉴욕과 뉴저지 할렐루야서점에서 구입할수 있다. 조정칠 목사 홈페이지 Pastorjo.net)
베드로 다시보기
나는 50년전 설교에서 예수님이 누구보다 신뢰하고 사랑하고 중대한 일을 위탁한 베드로를 불학무식하다는 표현을 여러번 사용했다. 설사 베드로가 그렇더라도 그렇게 말하는 것은 비성경적이다. 베드로는 비난을 받을 일을 한번도 한적이 없으며, 성경을 전해주는 목적이 그렇게 하라는 뜻이 아니다.
성경은 한사람이라도 욕을 하라고 기록한 곳은 없다. 더구나 사도들을 험담하는 것은 누구라도 해서는 안된다. 베드로가 무식하다고 비난하는 것은 유대인들이 나쁜 의도로 퍼뜨린 말이다. 베드로에 대한 편견과 모순을 버려야 진실한 설교가 나온다.
오병이어 사건이 있던 날 밤 베드로가 바다위로 걸어간 사건과 예수님 생애 마지막 무렵 대제사장 가야바의 관저에 베드로가 몰래 들어간 두사건을 통해 내가 잘못보았던 것을 집중하려고 한다.
두사건의 공통점은 베드로의 단독행동이다. 물에 빠질때도 다른제자는 잘 가고 있는데 베드로 혼자 빠졌다면 베드로의 믿음을 문책할수 있겠지만 다른 제자는 아무도 그렇지 않았다. 예수를 부인한 사건도 다른 제자들은 다 도망을 가고 베드로만 예수님을 따랐다.
베드로는 3번이나 예수님을 부인을 하는 거짓말을 했다. 왜 성경은 사도중의 사도인 베드로의 거짓말을 덮어주지 않았을가? 저자는 베드로를 비난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예수님이 어떤분이시며 복음은 무엇인가를 말해주고, 인간이 왜 복음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전해주는 것이 복음서의 가장 큰 목적이다.
바다위를 걸은 베드로
베드로가 물에 빠지자 예수님이 하신 "믿음이 작은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말씀은 베드로를 책망한것 처럼 보이지 않고 훈계와 위로처럼 느껴진다. 한번도 물위를 걷겠다고 말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드로에게는 그런 믿음이 있었다. 베드로가 물에 빠지는 장면을 보고 많은 설교자는 베드로가 의심많고 겁이 많은 형편없는자로 매도한다. 하지만 베드로는 상상하지 못할 큰 믿음으로 도전했다.
베드로는 아무 잘못이 없다. 더 이상 갈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베드로는 자기가 갈수 있는 한계만큼 갔다. 그것도 예수님의 허락으로 간 것이다. 베드로가 물에 빠졌을때 손을 잡아 구해주는 예수님이 계셨다. 이 장면은 예수님이 메시야로서 주연을 맡으시고 베드로가 조연인 장면이다.
베드로가 물에 빠진것을 우습다고 비웃듯이 설교를 하기도 한다. 그런 설교는 실언에 가갑다. 열두제자가 모두 바다로 걸어가다가 베드로만 빠졌다면 우습다고 해도 된다. 그런데 다른 제자들은 아무도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할때 베드로는 스승에 대한 믿음으로 나갔다.
예수님을 3번 부인한 베드로
체포되어 끌려가는 예수님을 베드로가 멀찍히 따라간 거리를 두고 예수님과 베드로의 관계의 거리라고 보면 말이 안된다. 비겁한 미행이 아니라 치밀한 미행이다. 그것은 현명한 행보였다. 여차하면 달아나려고 양다리를 거친 베드로를 비웃는 설교는 잘못된것이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이 베드로의 배반의 증거라고 설교하는 사람도 있다. 베드로는 자신을 위한 반격이 아니라 예수님을 지켜드리기 위한 반격이라고 굳게 믿었다.
자신이 예수의 제자라고 말하면 착한 베드로이고, 부인하면 나쁜제자라고 생각하면 유치한 일이다. 베드로가 그것에서 바른 말을 했다면 여러사람이 다쳤을 것이다. 누구를 좋게하려고 베드로가 거짓말을 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베드로가 배신을 하려면 아예 예수님을 뒤따르는 일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
닭의 울음은 긴박한 위기의 순간에 베드로를 구해주는 역할을 한다. 시간의 주인이신 주님이 베드로를 안전하게 해줄수 있는 시간을 측정하신 것이다. 밖으로 나온 베드로는 통곡했다. 베드로가 한 통곡은 회개의 통곡이라는 설교자도 있는데 그것은 감격의 통곡이다. 예수님이 못난 자기를 제자로 삼아주신 것에 감동했을 것이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3번 부인했기에 부활후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번 반복해서 물으셨다는 사람도 있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베드로는 누구인가
베드로 그이름만 들어도 힘이 난다. 남자다운 용기, 뜨거운 열정, 예의 바르고 정의감, 믿음직하고 순수한 성품은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았다. 베드로는 검증받은 복음의 스타이다. 예수님은 항상 베드로를 ㅤㄱㅕㅍ에 두셨다. 그래서 예수님을 가장 잘알고 있는 제자가 베드로이다.
베드로의 됨됨이를 잘 보여주는 장면은 예수님이 베드로를 발굴했을 당시의 장면이다. 베드로는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으나 소득 없었고 피곤한 상태에서 아침에 그물을 씻고 있을때 예수님이 말씀을 전하기 위해 배를 사용하자고 하셨다. 베드로는 선뜻 자신의 배를 내어 드렸다. 이것이 일차검증이다.
두번째 검증은 설교가 다 끝나고 예수님은 깊은데에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추가언질을 주셨다. 명령이 아니라 제안을 하신 것이다. 밤새 고기를 잡느라고 피곤했고 날이 밝으면 고기는 숨어버리지만 베드로는 배를 타고 깊은데로 갔다.
베드로는 성실하게 고기를 잡고, 성공한뒤에도 예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이라고 고백을 한다. 보통사람이라면 의기양양 했겠지만 베드로는 달랐다. 이것이 베드로를 낙점하게 만든 결정적인 이유이다. 베드로를 폄하하는 발언은 예수님이 사람을 잘못보았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위는 인터넷에 있는 베드로 사도에 관련된 설교이다. 그런데 목회 50년의 원로 조정칠 목사가 이런 설교는 편향된 잘못된 설교라고 말하고 나섰다.
조정칠 목사는 5월 낸 <베드로 다시보기>라는 저서를 통해 자신도 지난날 잘못된 베드로에 대한 설교를 했음을 고백하고 바로 잡기에 나섰다. 조 목사는 "책을 쓰면서 내 생애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말하며 베드로에 대한 큰 애착을 나타냈다.
"할아버지 성경이야기" 시리즈인 <베드로 다시보기>는 예영출판사에서 낸 136페이지의 작은 책이다. 내용은 베드로가 바다를 걷는 이야기가 담긴 '1부 바다위에서'와 체포된 예수님을 따라 가바야 법정에 잠입한 '2부 닭이 운 이유'를 통해 베드로 다시보기에 나섰다.
조정칠 목사는 왜 베드로 다시보기에 나섰나? 조 목사는 "나의 설교본문에서 복음서가 절반을 넘게 차지한다. 오랫동안 동일한 본문의 설교들을 반복하면서 동일한 관점이 아니라 새로운 안목이 생기는 경험을 통해 베드로에 대한 새로운 깨닫음이 있었다"라고 말한다.
그 깨달음을 통해 자신 또한 그전에는 베드로에 대한 왜곡된 설교를 했으며, 요즘에도 자신과 같이 실수하는 후배들의 설교를 보고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조정칠 목사는 머릿말에서 "우리는 복음의 선봉장 베드로에게 배워야 할것이 많다. 그런데 우리가 알게 모르게 베드로를 폄하하는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다. 성경을 너무 인간본위로 풀어가려는 유행을 방지하고 싶다"고 말한다.
다음은 책의 요약이다.(책은 뉴욕과 뉴저지 할렐루야서점에서 구입할수 있다. 조정칠 목사 홈페이지 Pastorjo.net)
베드로 다시보기
나는 50년전 설교에서 예수님이 누구보다 신뢰하고 사랑하고 중대한 일을 위탁한 베드로를 불학무식하다는 표현을 여러번 사용했다. 설사 베드로가 그렇더라도 그렇게 말하는 것은 비성경적이다. 베드로는 비난을 받을 일을 한번도 한적이 없으며, 성경을 전해주는 목적이 그렇게 하라는 뜻이 아니다.
성경은 한사람이라도 욕을 하라고 기록한 곳은 없다. 더구나 사도들을 험담하는 것은 누구라도 해서는 안된다. 베드로가 무식하다고 비난하는 것은 유대인들이 나쁜 의도로 퍼뜨린 말이다. 베드로에 대한 편견과 모순을 버려야 진실한 설교가 나온다.
오병이어 사건이 있던 날 밤 베드로가 바다위로 걸어간 사건과 예수님 생애 마지막 무렵 대제사장 가야바의 관저에 베드로가 몰래 들어간 두사건을 통해 내가 잘못보았던 것을 집중하려고 한다.
두사건의 공통점은 베드로의 단독행동이다. 물에 빠질때도 다른제자는 잘 가고 있는데 베드로 혼자 빠졌다면 베드로의 믿음을 문책할수 있겠지만 다른 제자는 아무도 그렇지 않았다. 예수를 부인한 사건도 다른 제자들은 다 도망을 가고 베드로만 예수님을 따랐다.
베드로는 3번이나 예수님을 부인을 하는 거짓말을 했다. 왜 성경은 사도중의 사도인 베드로의 거짓말을 덮어주지 않았을가? 저자는 베드로를 비난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예수님이 어떤분이시며 복음은 무엇인가를 말해주고, 인간이 왜 복음을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전해주는 것이 복음서의 가장 큰 목적이다.
바다위를 걸은 베드로
베드로가 물에 빠지자 예수님이 하신 "믿음이 작은자여, 왜 의심하였느냐?" 말씀은 베드로를 책망한것 처럼 보이지 않고 훈계와 위로처럼 느껴진다. 한번도 물위를 걷겠다고 말한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베드로에게는 그런 믿음이 있었다. 베드로가 물에 빠지는 장면을 보고 많은 설교자는 베드로가 의심많고 겁이 많은 형편없는자로 매도한다. 하지만 베드로는 상상하지 못할 큰 믿음으로 도전했다.
베드로는 아무 잘못이 없다. 더 이상 갈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베드로는 자기가 갈수 있는 한계만큼 갔다. 그것도 예수님의 허락으로 간 것이다. 베드로가 물에 빠졌을때 손을 잡아 구해주는 예수님이 계셨다. 이 장면은 예수님이 메시야로서 주연을 맡으시고 베드로가 조연인 장면이다.
베드로가 물에 빠진것을 우습다고 비웃듯이 설교를 하기도 한다. 그런 설교는 실언에 가갑다. 열두제자가 모두 바다로 걸어가다가 베드로만 빠졌다면 우습다고 해도 된다. 그런데 다른 제자들은 아무도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할때 베드로는 스승에 대한 믿음으로 나갔다.
예수님을 3번 부인한 베드로
체포되어 끌려가는 예수님을 베드로가 멀찍히 따라간 거리를 두고 예수님과 베드로의 관계의 거리라고 보면 말이 안된다. 비겁한 미행이 아니라 치밀한 미행이다. 그것은 현명한 행보였다. 여차하면 달아나려고 양다리를 거친 베드로를 비웃는 설교는 잘못된것이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이 베드로의 배반의 증거라고 설교하는 사람도 있다. 베드로는 자신을 위한 반격이 아니라 예수님을 지켜드리기 위한 반격이라고 굳게 믿었다.
자신이 예수의 제자라고 말하면 착한 베드로이고, 부인하면 나쁜제자라고 생각하면 유치한 일이다. 베드로가 그것에서 바른 말을 했다면 여러사람이 다쳤을 것이다. 누구를 좋게하려고 베드로가 거짓말을 했는지를 알아야 한다. 베드로가 배신을 하려면 아예 예수님을 뒤따르는 일을 하지 말았어야 한다.
닭의 울음은 긴박한 위기의 순간에 베드로를 구해주는 역할을 한다. 시간의 주인이신 주님이 베드로를 안전하게 해줄수 있는 시간을 측정하신 것이다. 밖으로 나온 베드로는 통곡했다. 베드로가 한 통곡은 회개의 통곡이라는 설교자도 있는데 그것은 감격의 통곡이다. 예수님이 못난 자기를 제자로 삼아주신 것에 감동했을 것이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3번 부인했기에 부활후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세번 반복해서 물으셨다는 사람도 있는데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베드로는 누구인가
베드로 그이름만 들어도 힘이 난다. 남자다운 용기, 뜨거운 열정, 예의 바르고 정의감, 믿음직하고 순수한 성품은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았다. 베드로는 검증받은 복음의 스타이다. 예수님은 항상 베드로를 ㅤㄱㅕㅍ에 두셨다. 그래서 예수님을 가장 잘알고 있는 제자가 베드로이다.
베드로의 됨됨이를 잘 보여주는 장면은 예수님이 베드로를 발굴했을 당시의 장면이다. 베드로는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으나 소득 없었고 피곤한 상태에서 아침에 그물을 씻고 있을때 예수님이 말씀을 전하기 위해 배를 사용하자고 하셨다. 베드로는 선뜻 자신의 배를 내어 드렸다. 이것이 일차검증이다.
두번째 검증은 설교가 다 끝나고 예수님은 깊은데에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추가언질을 주셨다. 명령이 아니라 제안을 하신 것이다. 밤새 고기를 잡느라고 피곤했고 날이 밝으면 고기는 숨어버리지만 베드로는 배를 타고 깊은데로 갔다.
베드로는 성실하게 고기를 잡고, 성공한뒤에도 예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이라고 고백을 한다. 보통사람이라면 의기양양 했겠지만 베드로는 달랐다. 이것이 베드로를 낙점하게 만든 결정적인 이유이다. 베드로를 폄하하는 발언은 예수님이 사람을 잘못보았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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