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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규 목사 "하나님을 우상으로 이용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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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0-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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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선교팀 백투워십(Back to Worship)은 5월 26일(수)부터 4일간 뉴욕참교회(오요셉 목사)에서 제3회 여름수련회를 열고 있다. 수련회는 뉴욕과 뉴저지교회중 청년의 숫자가 15명이 안되는 교회를 대상으로 열리는 소교회 연합청년수련회이다.

컨퍼런스는 조별나눔, 조별큐티, 중보찬양, 저녁예배등으로 진행된다. 교회에서 숙박을 하는 팀은 뉴욕참교회 교인들과 새벽예배를 드리며, 토요일 오전에는 컨퍼런스를 마치며 파송예배가 드려진다.

컨퍼런스의 3일간 저녁예배 설교는 전현규 목사 (뉴저지초대교회 젊은이 공동체)가 담당한다. 오후 2시부터는 선택강좌가 열리며 이성균목사(브릿지빌더 미국 워십팀),박은주(찬양사역자), 박주현(사랑과 진리교회)등이 참가한다.

첫날인 저녁집회는 3시간여 드려졌다. 많지 않은 청년들이 모였지만 좋은 수련회 의도, 백투워십의 최고의 찬양, 주강사 전현규 목사의 뜨거운 열정의 설교등이 하나가 되어 의미를 더했다.

다음은 전현규 목사(뉴저지초대교회 젊은이 공동체)가 에스겔서 37장을 본문으로 한 설교내용이다.

2차대전 북아프리카에서 영국의 한 군인이 혼자서 1200마일을 걸어서 부대로 찾아 왔다. 어떻게 혼자서 그렇게 먼길을 찾아 왔느지를 묻자 나에게 지도가 있었다고 대답했다. 그런데 그 지도는 영국 런던의 지도였다. 군인이 바라고 원했던 것은 런던의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그것에 대한 소망과 희망이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을수 있었다.

근래에 사람들이 자살한다. 왜 많은 이들이 자살하려고 하는 것일까. 많은 경우는 희망과 소망이 없기 때문이다. 참된 하나님의 소망을 마음가운데 발견하라. 자격없는 사람에게 자격을 주는 것이 은혜이다. 우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의인이지만 죄인이다. 죄인이지만 의인으로 보아주시고, 은혜와 자비하심을 구할때 함께 해주시고, 예배가운데 회복시켜 주시고, 소망가운데 나타나셔서 택해주시고 사랑하신다. 그래서 예배를 드리는 이자리에서 소망과 희망이 있다.

사람들은 자기힘으로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여러분들이 노력한다면 반드시 이룰것이라 말한다. 그런 자신감도 좋지만 인간적인 한계에 도달한다. 상황을 보아도 내 삶속에서 더 나아진것이 없고 내일도 바라볼 상황이 아니라고 말할때가 있다.

불순종으로 인한 영적고갈

본문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본인 스스로 뼈들이 말랐고 소망이 없어졌다고 말하고 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바벨론 포로가 되었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희망과 소망이 없으며, 뼈들마저 말랐다고 외치고 멸절되었다고 선포하는 상황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스스로 희망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마른뼈들이 살아나는 환상을 보여주시며 회복의 희망을 보여주신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으로 고갈되어 생명력이 없었다. 영적고갈은 원천되신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질때 일어난다. 교회에 다닌다고 성령충만하고 영적고갈이 안되는 것은 아니다. 수련회를 참가하고, 여러 부흥회에 참가한다고 성령충만해 지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이 착각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 내가 어떤 상황속에 있는지 영적상태를 알아야 한다.

태양계에서 태양에 가장 가까운 별은 수성이며, 가장 먼 별은 명왕성이다. 당연히 명왕성이 가장 춥고 황폐하고 메마르다. 수성이 태양에 가까운 것 처럼, 영적인 근원이신 하나님께 가장 가까울때 입만 열면 할렐루야가 나오고 삶이 즐거워 진다. 하지만 하나님과 멀어질수록 우리는 더 차가워지고 어두운 상태에 놓이고 메마르다. 오늘 본문이 이야기 한것은 그런 상태를 말한다. 태양근처에 가면 타죽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은혜가 우리를 덮어싼다. 그것이 복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인 고갈상태로 소망이 없다고 말하며, 구원해 달라고 외쳤다. 하나님의 영적교류에서 영적단절로 메마름이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왜 생명력이 없는 삶을 살까. 무엇이 하나님과 멀어지게 만드는 것일까?

하나님은 죄인들의 해악함을 보고 슬퍼하시고 근심하셨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사랑하고 택한 백성이었다. 찬송을 부르게 하기위해 만든것이다. 그런데 궁극적인 목적인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즐겁게 하는 것에서 멀어졌다. 명령을 지키지 않았다. 한마디로 불순종이다. 에덴동산에서 하와는 현혹되었다. 그래서 은혜의 자리에서 쫓겨났다. 불순종으로 인해 인간의 타락이 시작되었다. 불순종으로 계속 은혜에서 멀어진다.

욕심때문에 하나님을 우상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혈통과 가문이 구원할줄 알고 중요시 했다. 그것도 우상이다. 자신을 섬기는 신이 우상이다. 내가 원하는대로 이루어 지고, 내 욕심을 채우려는 물질, 내 아먕을 위한 권력과 명예가 우상이다. 결국에는 우상은 내 자신을 위한 신이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그렇게 할때가 많다. 본인은 준비가 안되었는데 욕심때문에 무엇을 달라고 한다.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고 착각하며 자신이 필요할때만 하나님을 부른다. 하나님도 자주 우상이 된다.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40년간 배운것은 아무것도 없고 기적만 찾았다.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었다. 그들은 자신들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했다.

샤마니즘적인 우상보다 가장 무서운것은 위대한 하나님조차도 우상의 도구로 전락시키는 것이다. 여러분의 태도와 마음을 돌아보라. 그렇게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가.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위해 하나님께 달라고 하는지 않는가.

불손종과 우상때문에 이스라엘 족속이 메말랐다. 그리고 영적으로 타락하고 생명력을 잃어버리고 소망이 없다. 생명의 근원되신 하나님으로 부터 멀어지니 끝장이다. 본문에 나오는 멸절이란 관계를 끓는다는 단어이다.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끓는것이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놓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붙잡고 계신데 우리 스스로 놓는것이 죄이다.

우리는 필요할때 하나님을 잡고 필요없을때는 하나님을 놓아버린다. 이제는 더이상 그렇게 살아서는 안된다. 영적인 고갈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본문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기들이 땅으로 돌아가는 회복의 말씀을 주고 계신다. 하나님은 회복시키겠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다. 회복이 우리의 촛점이다. 어떻게 회복할수 있는가.

1. 말씀가운데 회복할수 있다.

말씀가운데 마른뼈가 살아나는 회복이 있다. 창세기 1장을 보니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결국에는 원상태로 돌아가는 말씀이 필요하다. 말씀가운데 변화를 받고 새롭게 된다. 말씀이란 살아있고 운동력이 있어 예리하다. 역동력이 있다. 성경은 죽어있는 문안이 아니라,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삶가운데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우리는 죄인이다. 하나님은 예수의 피로서 의롭게 여겨주시는 것이다. 사실 우리는 의인이 아니다. 그런데 말씀가운데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난다. 말씀가운데 우리를 돌아보게 되고 말씀으로 비추어 보니 내가 죄인이며 잘못 믿고 있다는 것이 깨닫아진다. 말씀 자체가 우리를 변화시키고 새롭게 하는 능력이 있다.

2. 성령의 역사로 회복할수 있다.

말씀만으로 변화가 안된다. 한가지 더 있는 것은 37장 9절에 있는 '생기'라는 단어이다. 호흡을 말한다. 창조하셨을때 후~라고 생기를 불어 넣으셨다. 우리가 새롭게 되려면 말씀과 생기가 필요하다. 성령의 역사하심이 필요하다. 성경은 3가지 다른방법으로 성령을 말한다. 바람, 생기, 영이라고 표현한다.

성령님이 역사하여 주셔야 참된 하나님의 도구로서 태어날수 있다. 성령님에 대한 착각이 있다. 성령의 역사와 감정을 같이 본다. 기도하는 가운데 불을 끄고 음악만 나오면 운다. 울고나면 성령이 임해서 내가 변화를 받았다고 착각한다. 물론 프래쉬는 되었겠지만 성령충만은 아니다. 산에서 나무를 뽑고 기도한다고 해서 성령충만이 아니다.

성령충만은 뜨거운 열정도 중요하지만, 성령충만으로 가장 처음 일어나는 일이 마음이 부드러워 진다. 마음이 강팍한 사람은 말씀이 튕겨나가지만, 성령으로 부드러워 지면 말씀을 받아들인다. 성령이 임재하지 않으면 아무리 말씀을 받아도 가슴은 그대로인데 머리만 커진다.

웨스터민스터에서 공부할때 한 교수를 존경했다. 좋은 교수이자, 세계에서 가장 설교를 잘하는 분이다. 성경의 인사이드가 대단하다. 이분이 교회에서 설교를 할때 많은 사람들이 운다. 그런데 설교를 마치고 기도하면 2천명이 예배당을 빠져나간다. 설교를 듣기위해 왔으니 설교가 끝나면 나가는 것이다. 이들의 공통점은 지식적으로 말씀을 받는 차원에서 끝난다. 그러니 안변한다. 말씀과 성령이 같이 가야 한다.

성령의 역사를 통해 부드러워지는 역사가 있어야 한다. 나는 설교후 예배당을 빠져나가는 그지체들이 문제라고 본다. 그들은 자신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착각할수도 있다. 그 목사가 2-3년후 은퇴하면 교회가 풍지박산이 날수 있다고 분명히 이야기를 할수 있다.

지식적으로 받아 들이는 말씀만 가지고는 안변한다. 성령과 함께 동참하여 마음에 들어올때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영적의 단절은 하나됨이 없다. 성령님의 역사하시면 나혼자 가는 것은 아니다. 우리 마음가운데 성령의 역사하심을 통해 하나로 묶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축원한다.

성령충만은 말씀가운데 사는것이다. 성령의 9개의 열매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의식적으로 인내 충성해야지 아니라, 성령으로 변화받기에 내적인 역동적인 변화로 태도와 마음등 모든것이 자연스럽게 변화된다. 이것이 성령충만이다. 단절되고 메말라 있다면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삶이 변화하기를 소원한다.

왜 90%를 드리고 10%는 남기는 삶을 살려고 하느냐. 우리는 번지점프를 한다. 예수를 믿는다고 떨어지지만 번지점프처럼 내려가다 다시 올라온다. 아낌없는 한신, 남김없는 헌신이 성령충만이다. 영이 굼틀거리면서 변회됨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있기에 우리가 살고 회복되고 무덤의 문을 열고 어둠에서 빛으로 걸어나올수 있다. 영적인 단절의 삶이 아니라 하나님과 붙고 이웃과 붙고 지체들과 붙는 그러면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다. 이것이 영적 논리이다.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새롭게 태어나라.

성령님의 역사가 회복의 역사이다. 죽어가던 영혼이 생기없는 영혼이 되살아난다. 생명의 역사가 회복되는 역사가 삶가운데 일어나야 할것이다. 기도하면 들을 것이다, 진심으로 찾으면 만날것이다. 이것을 붙잡고 같이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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