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뉴욕교계 이슈 ① 계파주의와 선거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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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0-12-03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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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넷에서는 뉴욕교계 시국 토론회를 가지고 교계의 전반적인 문제와 방향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주제별로 수차례 연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아멘넷에서 유상열 목사(사회, 편집위원장)와 노기송 목사(편집위원), 한재홍 송병기 최창섭 목사(교협 증경회장), 뉴욕교협 회장단 김원기 목사(회장)와 이종명 목사(부회장), 뉴욕목사회 회장단 김용익 목사(회장)와 김승희 목사(부회장)등이 참가했다.
뉴욕교계는 나름대로 프라이드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계파주의론으로 인한 위기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그 위기론조차 고도의 정치적인 행위이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계파주의 왜 문제가 되나
뉴욕교계 위기론은 내부에서도 오지만 더 큰 문제는 외부의 무관심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외부에서는 계파에 속한 정치적인 목사들이 뉴욕교계를 주도하고, 심지어 교계 단체장도 계파에 줄을 서지 않으면 할수 없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올해 수면아래에 있었던 '계파주의'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교계의 현실과 관계가 있다. 먼저 이번회기 교협과 목사회는 다른 정치색을 가지고 있다. 교협 회장 김원기 목사와 총무 허윤준 목사는 바울선교회 회원이며, 목사회 회장 김용익 목사와 총무 김영환 목사는 승리기도회 회원이다.
그러다 보니 인선에 있어서도 대립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뉴욕교협에서는 교단별로 돌아가며 회장이 나오는 선거제도의 개정이 회장 김원기 목사의 회기내 주요사업이며, 목사회에서도 부회장 후보로 나왔던 이광희 목사가 제안한 제비뽑기가 안건으로 올라가 있다.
황경일 목사가 주도하는 승리기도회와 다수의 단체장을 배출한 바울선교회는 교계의 꼭 필요한 기도와 선교의 단체이면서 정치적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으며 상호 대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교계의 이슈에 대한 입장도 크게 다르다.
계파주의 이렇게 막아야 한다.
대담회에 참가한 한재홍 목사, 김원기 목사, 송병기 목사는 계파주의의 실상을 인정하고 교단위주로 선거법이 바뀌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교단이 돌아가며 단체장을 하면 아무래도 계파주의의 영향력이 적어진다는 것.
송병기 목사는 "단체의 선거제도는 교협이 들어와 있는 교회수에 비례하여 돌아가면서 교단이 추천하는 사람이 단체장을 하면 좋다. 그렇지 않다 보니 규모가 작은 교단에서 회장을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나사렛 교단은 교협 회원수 2% 규모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회장(최웅렬, 이병홍, 신현택 목사)을 배출했다.
15년전 교협회장을 역임한 한재홍 목사는 "그동안 단체장은 교단을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 불문율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록 돌아가면서 회장을 해도 그런 개념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교단을 돌아가면서 회장을 해도 계파주의가 배경에 있다는 의미이다.
반면 이종명 목사의 입장은 다르다. 교협 부회장 이 목사는 교협회장 김원기 목사가 방송 인터뷰에서 '독주'라고 말했는데, 지금도 각 교단이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교협회장 김원기 목사는 계파주의적인 선거로 인해 교단들의 연합사업에 대한 무관심과 불참이 늘고 있다며, 교단이 돌아가면서 단체장을 해야 그 구조를 깰수 있다고 말했다. 교협은 교단장 회의등을 통해 여론을 모으고 있다.
"현재 여러교단에서 비공식적으로 교계에 안나가기로 한 실정이다. 이런일이 생긴것은 선거때문이다. 그동안 선거는 계파중심으로 되니까 문제가 된다. 계파가 아닌 사람은 소외된다. 그래서 교단중심으로 하자는 것이다. 교단을 4개 그룹정도로 나누어서 돌아가면서 회장 선거를 하자."
"선거때만 되면 승리기도회와 바울선교회 이야기가 나온다.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교단끼리 돌아가면서 단체장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교단에서 돌아가며 한다고 해도 계파중심으로 밀어서 되는 것이므로 그 구조를 깨야 한다."
계파주의 이용 경계
하지만 이종명 목사, 김용익 목사등은 계파주의나 이를 깨기위한 선거법 개정에 반대의견를 제시했다. 이종명 목사는 "다른 단체들도 있는데 유독 승리기도회나 바울선교회만 말한다. 아무래도 회원이 출마하면 지지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것을 반드시 계파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종명 목사는 교단별로 돌아가면서 회장을 하는것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 목사는 "장로교는 수십개가 되는데 교단이 돌아가며 회장이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합리적인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종명 목사는 계파주의가 아니라 인물론을 들어 설명했다. 이 목사는 "아무리 승리기도회에서 후보로 내보낸다고 해도 훌륭한 분이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떨어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승리기도회 회원이었던 한 목사는 목사회 부회장에 출마했으나 승리기도회에서 지지하지 않았다.
김용익 목사는 "선거에서 승리기도회가 아닌 다른 후보들도 찍었다. 이를 가지고 굳이 계파라 논할수 없다. 매년 상황을 보아 투표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재홍 목사도 "계파를 따지기 전에 덕망있고 존경받는 사람이 후보로 나오면 누가 나오든지 문제될것이 없다. 그렇지 않고 인위적으로 회장을 만들려면 분란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종명 목사는 오히려 계파주의를 주장하는 것이 갈등을 크게 만든다며 "교협이 계파 몇십명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또한 계파들이 민다고 회장이 되는 것도 아니다. 선거할때마다 계파이니 독주이니 장벽을 무너트려야 한다는 것이 오히려 문제이다. 그러니 더 갈등을 심화되게 만든다"고 말했다.
올해 뉴욕목사회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이광희 목사는 제비뽑기가 과열한 선거를 막고 계파정치도 막을수 있는 성경적인 안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교단을 돌아가며 단체장을 해야 한다는 주장과 맥락을 같이 한다.
하지만 제비뽑기의 관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뉴욕목사회 회장 김용익 목사는 "제비뽑기의 부작용도 많다. 이광희 목사를 개인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단체들의 인선과 계파주의
사회를 본 유상열 목사는 "먼저 교협과 목사회의 인선에 여러시각이 있다. 계파적이며 서로 대립적이라는 말이 있다"고 질문했다.
김원기 목사는 "계파를 긍정적으로 본다. 어짜피 사람이 모이다 보면 생각이 비슷한 사람도 다른 사람도 있다. 교파도 있는데 계파를 나쁘게 보면 안된다. 문제시할 것은 없지만 공격적이기 보다는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교협의 인선은 지난회기에 비해 소규모이며, 예우차원이던 증경회장들을 상당수 제외했으며, 인선의 단골손님이던 일부도 제외시켰다. 그러다 보니 역 계파주의라는 소리를 들일수도 있다.
하지만 회장 김원기 목사는 "아무래도 제가 회장을 할때는 나를 돕는 사람중심으로 뽑지 협력이 안되는 사람을 뽑으면 일이 되겠는가. 교협회장은 1년인데 시작이면 끝이다. 그런 의미이지 나쁘게 보지마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백여명 규모의 대규모 인선을 한 목사회 회장 김용익 목사는 "교협의 인선은 신경을 안쓰고 나름대로 실제로 모여 일을 할수 있는 사람으로 인선했으며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재홍 목사는 지나치게 많은 목사회 인선에 대해 지적하며 "우리목사들은 이해하지만, 세상사람들이나 평신도는 욕을 많이 한다. 그런것을 의식해야 한다. 인선을 많이해도 실행회할때 모이는 것도 반도 안된다. 조직을 위한 조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상열 목사는 "실행회의 정족수를 전체 실행위원 3분의 2 이상 참석으로 정하면 방대한 조직 구성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형인선은 거대한 조직으로 많은 사람을 거느라는 것과 같이 권위의식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치적인 목사와 계파주의
교계단체를 취재하다 보면 새로운 얼굴은 참 보기 힘들다. 누구말대로 그 얼굴이 그 얼굴이다. 계파주의와 일맥상통하는 것이 정치목사이다. 정치목사는 목회는 뒤로하고 정치만 한다고 보여져, 희생하며 봉사하는 목사상과 상대적으로 비교된다.
교협과 목사회 회장을 지낸 송병기 목사는 "너무 같은 사람만 단체에서 일을 한다. 모든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노기송 목사는 "그런 차원에서 교협이나 목사회의 행사때 순서를 돌아가면서 골고루 했으면 좋겠다. 나온 사람만 나온다"고 말했다. 이는 교협행사나 모임에 가보면 금세 알수 있는 일이다.
김원기 목사는 "이번회기 방침은 순서를 맡을때 임원들이 배제하고 가능하면 새로운 분이나 안하신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으며 목사회 회장 김용익 목사도 "우리도 돌아가면서 할것이다"고 말했다.
현실보다 과장된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기자의 의견은 계파주의는 있다는 것이다. 계파주의의 문제점은 위에서 다 나왔다. 더이상 계파주의가 아니라 기도회요 선교회로 불릴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2010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이 자리에는 아멘넷에서 유상열 목사(사회, 편집위원장)와 노기송 목사(편집위원), 한재홍 송병기 최창섭 목사(교협 증경회장), 뉴욕교협 회장단 김원기 목사(회장)와 이종명 목사(부회장), 뉴욕목사회 회장단 김용익 목사(회장)와 김승희 목사(부회장)등이 참가했다.
뉴욕교계는 나름대로 프라이드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 계파주의론으로 인한 위기론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한편 그 위기론조차 고도의 정치적인 행위이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계파주의 왜 문제가 되나
뉴욕교계 위기론은 내부에서도 오지만 더 큰 문제는 외부의 무관심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외부에서는 계파에 속한 정치적인 목사들이 뉴욕교계를 주도하고, 심지어 교계 단체장도 계파에 줄을 서지 않으면 할수 없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올해 수면아래에 있었던 '계파주의'가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교계의 현실과 관계가 있다. 먼저 이번회기 교협과 목사회는 다른 정치색을 가지고 있다. 교협 회장 김원기 목사와 총무 허윤준 목사는 바울선교회 회원이며, 목사회 회장 김용익 목사와 총무 김영환 목사는 승리기도회 회원이다.
그러다 보니 인선에 있어서도 대립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뉴욕교협에서는 교단별로 돌아가며 회장이 나오는 선거제도의 개정이 회장 김원기 목사의 회기내 주요사업이며, 목사회에서도 부회장 후보로 나왔던 이광희 목사가 제안한 제비뽑기가 안건으로 올라가 있다.
황경일 목사가 주도하는 승리기도회와 다수의 단체장을 배출한 바울선교회는 교계의 꼭 필요한 기도와 선교의 단체이면서 정치적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으며 상호 대립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교계의 이슈에 대한 입장도 크게 다르다.
계파주의 이렇게 막아야 한다.
대담회에 참가한 한재홍 목사, 김원기 목사, 송병기 목사는 계파주의의 실상을 인정하고 교단위주로 선거법이 바뀌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교단이 돌아가며 단체장을 하면 아무래도 계파주의의 영향력이 적어진다는 것.
송병기 목사는 "단체의 선거제도는 교협이 들어와 있는 교회수에 비례하여 돌아가면서 교단이 추천하는 사람이 단체장을 하면 좋다. 그렇지 않다 보니 규모가 작은 교단에서 회장을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나사렛 교단은 교협 회원수 2% 규모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많은 회장(최웅렬, 이병홍, 신현택 목사)을 배출했다.
15년전 교협회장을 역임한 한재홍 목사는 "그동안 단체장은 교단을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 불문율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비록 돌아가면서 회장을 해도 그런 개념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교단을 돌아가면서 회장을 해도 계파주의가 배경에 있다는 의미이다.
반면 이종명 목사의 입장은 다르다. 교협 부회장 이 목사는 교협회장 김원기 목사가 방송 인터뷰에서 '독주'라고 말했는데, 지금도 각 교단이 돌아가면서 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교협회장 김원기 목사는 계파주의적인 선거로 인해 교단들의 연합사업에 대한 무관심과 불참이 늘고 있다며, 교단이 돌아가면서 단체장을 해야 그 구조를 깰수 있다고 말했다. 교협은 교단장 회의등을 통해 여론을 모으고 있다.
"현재 여러교단에서 비공식적으로 교계에 안나가기로 한 실정이다. 이런일이 생긴것은 선거때문이다. 그동안 선거는 계파중심으로 되니까 문제가 된다. 계파가 아닌 사람은 소외된다. 그래서 교단중심으로 하자는 것이다. 교단을 4개 그룹정도로 나누어서 돌아가면서 회장 선거를 하자."
"선거때만 되면 승리기도회와 바울선교회 이야기가 나온다.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교단끼리 돌아가면서 단체장을 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교단에서 돌아가며 한다고 해도 계파중심으로 밀어서 되는 것이므로 그 구조를 깨야 한다."
계파주의 이용 경계
하지만 이종명 목사, 김용익 목사등은 계파주의나 이를 깨기위한 선거법 개정에 반대의견를 제시했다. 이종명 목사는 "다른 단체들도 있는데 유독 승리기도회나 바울선교회만 말한다. 아무래도 회원이 출마하면 지지하게 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런것을 반드시 계파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종명 목사는 교단별로 돌아가면서 회장을 하는것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 목사는 "장로교는 수십개가 되는데 교단이 돌아가며 회장이 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합리적인 방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종명 목사는 계파주의가 아니라 인물론을 들어 설명했다. 이 목사는 "아무리 승리기도회에서 후보로 내보낸다고 해도 훌륭한 분이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떨어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승리기도회 회원이었던 한 목사는 목사회 부회장에 출마했으나 승리기도회에서 지지하지 않았다.
김용익 목사는 "선거에서 승리기도회가 아닌 다른 후보들도 찍었다. 이를 가지고 굳이 계파라 논할수 없다. 매년 상황을 보아 투표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재홍 목사도 "계파를 따지기 전에 덕망있고 존경받는 사람이 후보로 나오면 누가 나오든지 문제될것이 없다. 그렇지 않고 인위적으로 회장을 만들려면 분란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종명 목사는 오히려 계파주의를 주장하는 것이 갈등을 크게 만든다며 "교협이 계파 몇십명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또한 계파들이 민다고 회장이 되는 것도 아니다. 선거할때마다 계파이니 독주이니 장벽을 무너트려야 한다는 것이 오히려 문제이다. 그러니 더 갈등을 심화되게 만든다"고 말했다.
올해 뉴욕목사회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이광희 목사는 제비뽑기가 과열한 선거를 막고 계파정치도 막을수 있는 성경적인 안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교단을 돌아가며 단체장을 해야 한다는 주장과 맥락을 같이 한다.
하지만 제비뽑기의 관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뉴욕목사회 회장 김용익 목사는 "제비뽑기의 부작용도 많다. 이광희 목사를 개인적으로 만나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단체들의 인선과 계파주의
사회를 본 유상열 목사는 "먼저 교협과 목사회의 인선에 여러시각이 있다. 계파적이며 서로 대립적이라는 말이 있다"고 질문했다.
김원기 목사는 "계파를 긍정적으로 본다. 어짜피 사람이 모이다 보면 생각이 비슷한 사람도 다른 사람도 있다. 교파도 있는데 계파를 나쁘게 보면 안된다. 문제시할 것은 없지만 공격적이기 보다는 서로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교협의 인선은 지난회기에 비해 소규모이며, 예우차원이던 증경회장들을 상당수 제외했으며, 인선의 단골손님이던 일부도 제외시켰다. 그러다 보니 역 계파주의라는 소리를 들일수도 있다.
하지만 회장 김원기 목사는 "아무래도 제가 회장을 할때는 나를 돕는 사람중심으로 뽑지 협력이 안되는 사람을 뽑으면 일이 되겠는가. 교협회장은 1년인데 시작이면 끝이다. 그런 의미이지 나쁘게 보지마라"고 설명했다.
지난해에 이어 백여명 규모의 대규모 인선을 한 목사회 회장 김용익 목사는 "교협의 인선은 신경을 안쓰고 나름대로 실제로 모여 일을 할수 있는 사람으로 인선했으며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재홍 목사는 지나치게 많은 목사회 인선에 대해 지적하며 "우리목사들은 이해하지만, 세상사람들이나 평신도는 욕을 많이 한다. 그런것을 의식해야 한다. 인선을 많이해도 실행회할때 모이는 것도 반도 안된다. 조직을 위한 조직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상열 목사는 "실행회의 정족수를 전체 실행위원 3분의 2 이상 참석으로 정하면 방대한 조직 구성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형인선은 거대한 조직으로 많은 사람을 거느라는 것과 같이 권위의식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치적인 목사와 계파주의
교계단체를 취재하다 보면 새로운 얼굴은 참 보기 힘들다. 누구말대로 그 얼굴이 그 얼굴이다. 계파주의와 일맥상통하는 것이 정치목사이다. 정치목사는 목회는 뒤로하고 정치만 한다고 보여져, 희생하며 봉사하는 목사상과 상대적으로 비교된다.
교협과 목사회 회장을 지낸 송병기 목사는 "너무 같은 사람만 단체에서 일을 한다. 모든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노기송 목사는 "그런 차원에서 교협이나 목사회의 행사때 순서를 돌아가면서 골고루 했으면 좋겠다. 나온 사람만 나온다"고 말했다. 이는 교협행사나 모임에 가보면 금세 알수 있는 일이다.
김원기 목사는 "이번회기 방침은 순서를 맡을때 임원들이 배제하고 가능하면 새로운 분이나 안하신 분들에게 기회를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으며 목사회 회장 김용익 목사도 "우리도 돌아가면서 할것이다"고 말했다.
현실보다 과장된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기자의 의견은 계파주의는 있다는 것이다. 계파주의의 문제점은 위에서 다 나왔다. 더이상 계파주의가 아니라 기도회요 선교회로 불릴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2010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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