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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목사 기도 "지배자가 아니라 지도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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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0-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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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37회기 회장/25대 이사장 및 임실행위원 시무예배 및 이취임식이 10월 25일(월) 오전 11시 회장 시무교회인 뉴욕베데스다교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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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리에서 김정국 목사(증경회장)가 시무기도를 했다. 유난히 길었지만 그 내용은 한인교회와 한인교회 지도자들이 꼭 들어야 할 내용이라 정리했다.

다음은 기도 내용이다.

40년전 뉴욕지역에 한인교회들이 모여 교회협의회를 조직하도록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시간 1년간 뉴욕교계를 대표하여 수고할 지도자들을 세워 취임하게 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간 수고한 여러분들을 위로해주시고 그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지난 40년 가까이 교협을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앞으로도 지난날보다 더 잘하도록 성령님이 구체적으로 도와주시고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이시간 우리가 속해있는 개신교가 걸아본 자취를 잠깐 되돌아보고 생각하게 하옵소서. 16세기 루터가 구교가 성경에서 떠나 타락한 것을 고발하며 외롭게 선한싸움을 싸워 개신교를 탄생하게 하신지 493주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시점 뉴욕교계에 위해 수고할 지도자를 취임하는 귀한시간을 가지게 해 주신 하나님, 저희로 하여금 생각하는 좋은 기회가 되게 해주시옵소서.

그때에는 개혁의 대상이 되었던 구교가 오늘에 와서 많은 사람이 인정을 받아 교회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그때 개혁의 주체가 되었던 개신교는 사람들에게 외면을 당하면서 수가 날로 감소되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바로 진단하고 반성하며 회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오늘날 살아가는 지도자들이 루터를 비롯해 많은 개혁자의 뒤를 이어 말씀에 기초하여 개혁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결코 개혁의 대상이 안되도록 성령님이 우리를 붙들어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강단에서 성도들에게는 변화하라고 개혁을 부르짖으면서도 우리 자신에게는 그 말씀을 스스로에게는 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반성하게 하옵시고 그런것이 있으면 눈물로 참회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귀한 성직을 명예나 감투로 착각해서 교단장이 되기위해 엄청난 금품을 쓰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며 경쟁자를 헐뜯고 모함하는 타락한 한국교회를 향하여 채찍을 드시고 성경에 나타나신 예수님이 구체적으로 이일을 간섭하여 막아주시고 해결하여 주시옵소서.

명예로 하여금 명예되게 하시고, 교회로 하여금 교회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도록 저희들을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런 한국교회의 타락한 모습이 해외에 나와있는 저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까 심히 염려가 됩니다.

하나님,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라는 성경말씀대로 돌아가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뉴욕교계는 모두 다 지도자가 되며 한분도 지배자가 되지 않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의를 위해서 핍박을 받을지언정 불의를 하다가 비난을 받지 않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가 존경의 대상과 핍박의 대상은 될지언정 비난과 조소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저희 지도자 한분한분을 사랑해주시고 채찍질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 성공자보다 승리자가 되게해주시고, 오늘보다 내일, 처음보다 나중, 땅에서 보다 하늘에서, 사람앞에서 보다 하나님앞에서 우리 모두 다 승리하는 지도자가 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일년동안 지역 교계를 위해 수고하고 희생하는 지도자에게 건강이 필요합니다. 건강을 더해주시고 지혜와 지도력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맡은 사역과 가정과 교회에, 교협을 위하여 수고하다가 어려움이 없도록 성령께서 도와 주시옵소서. 이분들을 통해 우리교계가 한창 더 밝아지고 맑아지고 건강하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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