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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혜언약교회(송흥용 목사) 첫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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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1-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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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혜언약교회(송흥용 목사)는 2월 6일(주일) 리틀넥에 소재한 예배처에서 첫 예배를 드렸다. 송 목사는 교회 개척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사택에서 예배를 드렸으나, 이날 교회이름을 정하고 첫 외부 예배를 드림으로 본격적인 개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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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흥용 목사와 사모 변옥기 전도사.

송흥용 목사가 노래를 잘해도 놀랄것은 없다. 송 목사는 매네스 음악 대학 성악과 졸업하고, 뉴브런스윅 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했다. 한인교회들에서 전도사와 부목사로 사역하다 병원의 채플린으로도 활동했다. 미국교회에서 단독 목회를 한 경험도 있으며, RCA 뉴욕지방대회에서 교단일도 하고 있다.

사모인 변옥기 전도사는 전형적인 사모보다 동역자라고 해도 좋다. 뉴브런스윅 신학대학원(M. Div)을 졸업하여 남편과 동문이다. 여러교회 전도사를 거쳐 현재 VA 병원 채플린으로도 사역하고 있다. 이외에도 최정환 전도사가 개척 사역자로 합류했다.

한편 뉴욕은혜언약교회의 성경공부가 토요일 저녁 8시 30분 사택에서 매주 열리고 있다. 교회 254-18 Northern Blvd Suite #2 Little Neck, NY 11362(뉴욕 퍼스트 아카데미 강의실)/연락처 917-838-9005/이메일 vivasong@gmail.com

믿음의 법으로 사는 사람들의 자세

송 목사는 로마서 3장 26-31절을 본문으로 "믿음의 법으로 사는 사람들의 자세"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다음의 그 요약이다.

로마에는 로마 법이 있고, 미국에는 미국법이 있고, 한국에는 한국법이 있다. 그런데 교회에는 믿음의 법이 있다. 믿음의 법은 기독교만이 가진 독특한 구원관을 나타내며 그리스도인들이 사는 법이다.

믿음의 법의 핵심은 모든 사람은 선과 의를 행할 능력이 스스로 없으며 하나님의 선포로 가능하며, 그 선포는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으로 가능하고, 이 선포를 믿고 예수를 믿는자에게 효력이 있다는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법을 바로 배우고 알아야 하며, 대충 혹은 자의적인 해석은 경계해야 한다. 미국인들은 법을 법으로 지키는데 미국에 사는 아시아인들은 하나의 참고사항인 경우가 많다. 그러면 법이 효력을 발휘하기가 어렵다. 믿음의 법으로 진실하게 사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본문에 나오는 믿음의 법의 3가지 밑바탕을 보면

1. 사람들은 자신이 한것이 없으므로 자신의 의로움과 구원을 자랑할수 없다. 그런데 사람들이 범하기 쉬운 실수는 행위를 통한 성취감으로 자기자랑과 우월감에 빠지기 쉽다. 새벽기도를 하는 사람, 제자훈련을 받은 사람, 십일조를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을 깔보기 쉽다. 우리가 자랑할것은 오직 예수이다.

2. 하나님은 차별하지 않으신다. 항상 모두에게 공평하시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전 세계 전 시대를 통해 동일하시다. 저의 사역경험을 통해 알게 된것은 사람들은 교단이나 교회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문제는 자부심이 지나치면 남의 것을 무시하고 함부로 판단하고 레이블링하는 실수를 하게 된다. 판단하시는 분은 오직 한분 하나님이시다.

3.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준 율법을 경솔하게 대하지 않는다. 흔히 우리는 은혜를 강조하면서 율법을 무시하기 쉽다. 하지만 율법은 우리를 구원에는 이르게 하지 못하지만 우리의 죄를 알게한다. 예수님 시대의 율법주의자들의 함정은 위선적인 태도로 남을 판단하는 마음과 우월감이다. 우리시대에도 그런 함정이 있다.

교회안에서 이런 율법주의자적인 모습을 자주 본다. 문제는 말씀을 많이 알고 교회를 오래 다닌 사람에 의해 그런 일이 일어날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모습은 교회에 처음 나온 사람이나 초신자들을 시험에 들게 하고 심지어 교회를 등지게 할수도 있다.

우리의 올바른 자세는 은혜안에서 율법을 이해하여야 한다. 우리의 행위를 통한 구원의 가능성은 없다. 행위가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 즉 아무런 가치도 없다. 그리고 경건함이 없는 외형적인 거룩함은 가식이고 이중적인 삶을 사는 것 뿐이다.

문제는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기초적인 것을 이미 다 알고 있는데도 적용하며 사는데 실패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인들과 교회가 흔히 하는 실수를 살펴보자. 첫째 부흥회, 세미나, 특별기도회등 이벤트 중심으로 사는 것이다. 이벤트가 사람을 중독으로 만들게 할수 있다. 둘째 트렌드를 쫓아 각종 부흥을 위한 전도 프로그램을 계속 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회의 시스템을 바꾸어 분위기를 바꾸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을 잡기는 힘들다.

어떻게 해야 올바른 적용을 할수 있는가.

먼저 문제의 핵심은 주변환경이 아니라 사람이다. 주변환경을 바꾸면 어느정도 도움은 되지만 일시적인 효과에 머물 확율이 많다. 궁국적으로 사람의 영과 혼과 마음을 지배하는 의식의 세계, 즉 머리와 마음속에 삶의 경험과 학습을 통해 형성된 고정관념이 변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믿음의 법에 따라 살려면 우리를 지배하는 선입관과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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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은혜언약교회 첫 예배-외부손님 빼고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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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하는 송흥용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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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흥용 목사 부모님. 브루클린의 한 교회에 30여년 출석했다. 아들이 개척한 교회로 출석하면 아들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고민중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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