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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WCC 문제와 십자가 신앙 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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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1-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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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달라스에서 열리는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36차 정기총회 참가차 미국에 왔다. 뉴저지에 사는 모친인 김선실 전도사(81세)를 만나기위해 뉴욕을 방문하고 3월 28일(월) 오전 뉴욕교협(회장 김원기 목사)의 주최로 금강산 연회장에서 뉴욕교계 목회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영훈목사 교계간담회 - WCC 문제, 일본 지진피해 돕기등 언급


▲이영훈목사 교계간담회 - 조용기 원로목사/십자가 신앙/북한 선교

이영훈 목사는 한국교회의 일본지진 피해돕기, WCC문제, 순복음교단, 십자가 신앙, 북한선교등에 대해 언급했다. 다음은 이영훈 목사의 발언을 주제별로 정리했다.

1. 지진피해 일본돕기-한국교회가 앞장서서 돕는 것은 앞으로 일본 영적부흥에 도움이 될것이다/큰 재난이 왔을때 자신들이 연약하고 유한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고 절대자 하나님에 돌아오는 귀한 계기가 될것이다.

먼저 요즘 한국교회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일본지진에 대해 말하겠다. 아시는대로 지진으로 사망실종 3만여명이 희생자 명단에 오를것 같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 전체가 일본을 돕자는 뜻을 모으고 지난 토요일 "한국교회 일본재해대책협의회"를 만들어 모든 교회가 동참해서 일본을 도와주는데 뜻을 모으고 4월 한달간 각각 모금을 하고 공식채널을 통해 일본에 전달한다.

일본정부의 입장은 개별적으로 여러곳에 도와주는 것을 사양하고 일본 적십자 같은 공식채널을 통해 전달해 달라고 한다. 여기저기에서 구호물자를 보내는 것은 받지 않고 자기들이 정해준 규격에 맞는 것을 받기 원하고 그것도 공식채널을 통해 전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가난한 나라, 아이티 같은 경우는 다 허락하는데 일본은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공식루트를 통해 지원받기를 원한다.

한국교회 전체가 힘을 합해서 일을 해야 겠다. 제가 올해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으로 한국교회를 섬기는데 모든 교파들이 참가하는 기구를 만들고, 또 대외봉사하는 희망봉사단 조직이 있어서 아이티 돕기 연합을 만들어 추진했던 전례가 있기에 이번에도 한국교회 희망봉사단이 참여해서 한국교회 전체를 아울러서 일본을 돕는 일을 해야겠다.

실제로 일본이 가진 재산이 많아서 돈을 아무리 가져다 주어도 일본에 재난에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한국교회가 전체가 힘을 모아 성금을 모아 주는것이 한일관계를 변화시킨다. 그동안 한일간은 보이지 않는 긴장관계속에 있었는데 한국 전국민이 발벗고 나서서 조건없이 일본을 도와주고 있다.

특히 전교회적으로 모금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일본사람 전체에 굉장히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한류를 통해 한국 드라마가 많이 소개됐지만 이번에 한국 특히 교회가 앞장서서 돕는 것은 앞으로 일본 영적부흥에 도움이 될것이다. 뉴욕에서도 액수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참여해서 일본교회에 도움을 준다면 전세계적으로 일본을 사랑한다는 좋은 영향력으로 좋은 관계를 맺는데 도움이 될것이다.

일본에는 8천개의 교회가 있는데 대부분 교회가 평균 20-30명으로 미약하다. 일본은 신사가 9만개, 절 8만개, 교회는 8천개 정도이다. 교회는 미약하여 거의 자립이 어려운 상태가 대부분이다. 일본교회를 한국교회가 도와주어 일본에서 8천교회가 자립교회로 부흥한다면 앞으로 일본에 큰 변화가 올것이다.

재난을 통해 인간이 아무리 문명이 발달해도 건물을 잘짓고 돈이 많아도 재난앞에 하루아침에 무너짐을 보면서 인간의 연약함을 느끼고 하나님에게 돌아오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일본사람들에게 오히려 마음의 문이 열리고 복음이 전달되는 귀한 계기가 될것이다.

일본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사랑의 손길을 펼때 앞으로 한일관계뿐만 아니라 일본 복음화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칠것이다. 현재 일본인구는 1억4천만인데 0.1%도 안되는 백만명 미만의 크리스찬으로 세계에서 가장 복음화 안된 나라이다. 중국도 10%에 육박한다. 일본은 자유국가인데도 0.1% 미만의 크리스찬 밖에 안된다. 대신 8백만 신이 있는 나라이다. 보통 한집에서 4-5개 신을 섬기는 미신이 많은 나라이다.

미신이 많은 나라에 이런 큰 재난이 왔을때 저들이 깨닫게 될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앞에서 연약하고 유한한 존재이다. 절대자 하나님에 돌아오는 귀한 계기가 될것이다. 지진 쓰나미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유출등이 앞으로 하나님 은혜가운데 회복되어지면서 부흥의 역사가 있기를 축원한다. 우리교회는 10억정도 모금할 계획이다. 한국교회가 전체 힘을 모으면 큰 힘이 될 것이다.

2. WCC 문제-WCC에 대한 많은 갈등이 있었으나 최근에 와서 냉전이 지나고 WCC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있다.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으로 2013년에 부산에 열리는 WCC 총회 준비위원의 한 사람이다. 한국에서 2013년 WCC 부산 총회, 2014년에는 WEA(세계복음주의연맹) 서울 총회가 열린다. WCC 멤버십이 5억이 넘고, WEA도 4-5억이다. 한국에서 10억을 대표하는 두단체 총회가 연속으로 개최된다. 양쪽 다 준비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 WCC 준비위원회는 그동안 WCC의 신학노선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고신과 합동측이 그 부분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바가 있다. 그래서 준비위원회에서 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김명혁 목사가 합동을 대표하여 참여하고, 세계복음주의연맹(WEA) 회장을 지낸 할렐루야교회 김상복 목사가 참여해서 WCC 준비에 대한 한국교회의 입장을 준비했다.

WCC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처음 WCC가 창립될때와 달리 중간에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 언급하고, 신학적인 오해가 없게 되어서 2013년 WCC 한국총회를 다같이 함께 준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그것에 대한 한국교회 입장이 선언문으로 발표될 것이다.

사실 WCC는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데 아시는대로 역사적으로 1910년 에덴버리에서 세계 최초 선교대회가 열려 IMC가 조직되었다. 작년에 에덴버리 100주년 기념 선교대회를 열렸다. IMC가 기초가 되어 나온것이 WCC이다. WCC 헌장 제1조가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임을 고백하고 삼위일체 믿음을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의 교회협의체가 WCC이다.

그러다 보니 WCC가 구성될때 공산권에 있는 교회가 가입했다. 그래서 한국이 육이오를 치루면서 WCC를 용공이라고 생각한 부분이 있었다. ICC를 대표하는 칼메케타이가 한국교회 WCC 문제점을 지적함으로 한국교회가 나누어지게 된 계기가 됐다. 그래서 예감/기감, 기성/예성, 합동/통합등으로 갈라지는 아픔이 있었다.

그래서 WCC에 대한 많은 갈등이 있었으나 최근에 와서 WCC에 대한 본질적인 내용이 그것이 아님을 냉전이 지나고 나서 새롭게 이해가 된다. 한국교회에서 지금 많은 신학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 원래 WCC가 헌장 1조가 굉장히 복음적인데 이렇게 비난을 받는 것은 WCC는 기독교 유행이다.

여러나라의 기독교가 가입하다 보니 그안에 종교다원주의 신학자도 있고, 여러가지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 과격한 단체를 후원한 곳도 있었다. 2013년 총회를 준비하면서 한국교회에서 합동측과 신학적인 대화를 통해 WCC에 대한 NCCK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WCC총회에 다같이 참여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것은 한국교회가 대외적으로 선교를 협력하고 하나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본다. 저는 WCC 홍보대사는 아니다. NCCK 회장이므로 한국의 WCC 총회 준비사항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3. 여의도순복음교회와 순복음교단에 대해-한국교회가 침체되어 있다고 말하지만 성령운동하는 교회는 다 부흥한다.

은혜가운데 2008년 5월에 조용기 목사를 원로목사로 추대하고 2대 담임으로 취임했다. 1년반후에 2010년 1월부터 여의도교회에 속한 20개 지교회를 독립시켰다. 조용기 목사가 앞으로 제자교회를 독립해서 지역사회를 섬기는 것이 좋겠다고 천명한 것을 실천한것이다.

원래 2010년부터 3년계획으로 외곽부터 독립을 시키기로 했다. 그런데 내가 담임목사가 된후 어차피 독립을 할것이면 빨리 독립을 해서 자리잡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당회의 결의를 거쳐 2010년부터 20개 교회를 독립시켰다. 그래서 여의도순복음교회 78만중에 36만이 독립되었다. 각 교회가 1-2만 교인을 가지고 독립교회로 출발했다.

만 1년이 지났는데 각기 각 지역사회에서 잘 발전하고 있다. 여의도교회도 독립이후 축복하여 주셔서 지난 3년간 일년에 만명정도씩 새신자가 등록하고 있다. 그래서 3만명이 늘었다. 우리교회뿐만 아니라 성령운동하는 한국교회는 다 부흥한다. 한국교회가 침체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자세히 들어보면 장로 성결 감리 침례교를 막론하고 성령운동하는 교회는 다 부흥한다.

우려하는 것은 한기총 분열사건, 감리교 감독 재판사건 이런 것 때문에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저는 그런 문제는 주님이 한국교회가 새로 거듭나야 하고 잘못된 엣날모습을 버리라는 연단의 과정이라고 본다. 회개하고 한국교회 1907년 대부흥의 원래모습을 찾자. 강력한 회개운동을 통한 성령운동이다. 회개운동 말씀운동 전도운동이 일어나면 한국교회에 제2의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것이다.

7찬여명의 한국의 목사들이 오는 6월 오산리 기도원에 모여 3박4일간 금식하며 기도한다. 전국적으로 먼저 목사가 금식하며 기도하면서 부흥운동을 하자고 힘을 모으고 있다. 순복음교회도 한국교회 성장하는데 앞장서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저희 순복음교단은 나뉘어 대립하던 시간은 다 지나가고 셋으로 나누어진 교단이 합쳐지고 있다. 오는 5월에 모든 순복음교단이 합쳐지면 2천3백여 교회 2백만 교인으로 합동과 통합 다음에 큰 교세가 된다. 지금 한국에서는 하나되는 역사가 있다. 장로교도 한장총(회장 양병희 목사)이 구성되어 모든 장로교가 연합회 안에 들어와 협력을 한다. 장로교단에서 계속 통합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밝은 미래가 우리에게 준비되어 있다.

한국교회가 분열과 대립때문에 비난을 받았지만 이제 많은 교역자들이 특별히 40-50대 젊은 차세대 주자들이 한국교회를 새롭게 나가자고 힘을 합해 한국교회가 새롭게 변화되고 있다. 기도해주시고 한국교회의 미래는 밝다. 한국교회와 해외 한인교회가 힘을 합해서 특히 미국교회 미국의 중심 뉴욕교협과 손을 잡고 같이 부흥하고 세계선교 사역에 참가하자.

4. 조용기 원로목사/십자가 신앙/북한 선교

○…조용기 원로목사=조용기 목사가 원로목사에 추대되면서 여의도교회가 4,500만불 기금을 마련해서 사랑행복나눔재단을 만들었다. 한국에 소외돠고 어려운 사람들, 많은 불쌍한 사람들에게 큰 혜택을 주고 있다. 장애인 돕기, 집지어주기, 심장병 수술, 극빈자 돕기, 나이 많은 어르신들 돌보기등 조용기 목사의 2기 사역이 전개되고 있다.

○…십자가 신앙=한가지 결론적으로 모든 사역의 중심은 십자가 신앙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사순절 기간인데 십자가 신앙은 결국 우리가 죽는 신앙이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대로 내가 십자가에서 죽고 주님이 우리에게 부활하시면 주님이 모든 일을 이루어 주신다. 제가 미국과 일본에서 목회경험을 보면 결국 주의 종이 얼마나 주님앞에 죽어지느냐 얼마만큼 주님의 손에 붙들리느냐가 중요하다.

여의도교회 담임목사이지만 큰 교회 담임목사보다는 날마다 더 죽어야 이 십자가를 질수있구나 생각한다. 늘 주님앞에 교만하지 않고 주님의 십자가만 자랑하려고 한다. 바라기는 뉴욕지구 교회들이 부흥하고 하나님의 축복이 임해서 전세계의 선교사역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부탁드린다.

○…북한 선교=남은 숙제는 북한이다. 북한인구가 2,400만이라는 통계가 있는데 기근때문에 3백만이 죽었다는 소식도 있다. 지금 평양에서도 전기보급이 잘안되어 15층이 걸어서 다니며 물을 길러 다닌다. 그만큼 전력사정이 안좋다. 북한의 문을 열기위해 기도해 주시고, 북한이 김정은 체제로 넘어가지만 경제적인 어려움때문에 오래가지 못한다. 한국에 들어와 있는 보고로는 북한이 붕괴된다는 보고가 많다. 미국 시민권자는 북한에 자주 들어갈수 있다. 기도해주시고 북한의 문을 여는데 앞장을 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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