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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세계한인목회자 세미나 성료 ‘다음세대에 신앙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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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1-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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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크리스천신문(발행인 장영춘 목사)가 주최하는 제 26회 세계한인목회자 세미나가 “다음 세대에게 그리스도를”라는 주제로 5월 2일부터 4일간 라스베이거스 사우스포인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캐나다, 미국 각지에서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2세들의 신앙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내년 개최지는 한국 금란교회(워커힐 호텔)로 확정했다.

첫날 저녁집회에서 소강석 목사가 단8:1-2을 본문으로 “미래교육 이렇게 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소 목사는 주제 강의를 하겠다며 “한국교회의 위기는 교회 비리문제로 언론을 통해 불거지고 전도문이 막히고 교인들이 떠나간다. 또 하나는 주일학교 학생들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주일학교가 없으면 다음 세대가 없다. 첫째는 전도요 둘째는 교육이다. 신앙의 지도자들이 자기들만 하나님을 섬기고 후세 신앙교육은 소홀히 했다. 정체성 교육과 인성교육을 중시해야 한다. 2세 교육을 위해 (1)공간 확보 및 시설투자 (2)재정의 과감한 지원과 투자 (3)교사의 양적 질적 보강 (4)예배, 교회, 교리, 예절 교육이 중요하다며 한국교회가 다니엘을 키우는 눈물의 투자를 한다면 믿음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한인목회자 세미나 2일

둘째 날은 아침 영성예배부터 송영걸 목사(신천교회 담임)가 설교했다. “베드로 체험”(눅5:1-11)이라는 제목의 말씀에서 송 목사는 “베드로가 내 것 버리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했듯이 모든 것 버리면 변화를 얻고 능력, 성령, 예수를 얻는 것”이라며 “예수님께 잡히면 그때부터 쓰임받는다”고 말하고 “나의 삶을 한번 더 쓰임 받기 위해 한국에 갔다”고 신천교회 부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첫 강의는 김만형 목사(친구들교회, 에듀넥스트 대표)가 “건강한 다음세대를 세우는 비전” 제목으로 강의했다. 김 목사는 “한국교회 선배 목회자들의 수고와 헌신을 높이 사며 30년 교회교육을 해오고 있는데 다음 세대의 교회교육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 현실”이라며 “2000년 초반까지 노력하다가 청소년 교역자들이 현장을 떠나면서 다시 교회학교 숫자가 감소되고 청소년은 더욱 줄고 교인100명 이하 교회는 주일학교가 거의 없다”고 밝히며 “피드백이 학생들에게 (1)영향력이 없고 (2)흥미와 관심이 없으며 (3)교사들의 불평이 많고 (4)교육자들의 역할이 제대로 되지 못하지만 해결책은 사람으로, 의식을 가진 사역자 양성이 시급하다”고 말하고 “교회교육이 위기지만 하나님께서 절대 망하게 하지 않으신다. 힘을 모으고 아이디어를 내고 사역자들을 키워가는 것이 필요하다. 한명의 헌신에 역사가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장영춘 목사(발행인, 퀸즈장로교회)의 강의가 이어졌다. 장 목사는 본 세미나 주제인 “다음세대에게 그리스도를”이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교육에 관한 관심의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1955년부터 영락교회 유초등부 지도자로 부름 받았는데 합동과 통합으로 나뉘는 때라 도망갔다. 교육목회를 지향했다. 교회가 살려면 자녀들을 잘 교육해야 한다. 뉴욕에서 1973년 퀸즈장로교회를 세우고 교회당보다 3배 큰 교육관을 건축했다. 1년에 세례 70여 명, 목사 78명, 전도사/선교사 77명의 풀타임 사역자들을 배출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역하면 역사가 일어난다. 남은 생애 디아스포라 한인교회 목회자들이 다음세대를 바로 교육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자녀들로 하여금 내일의 역사를 책임지고 키우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점심식사 후 첫 강의는 소강석 목사가 “새에덴교회의 부흥이야기” 제목으로 강의했다. 소 목사는 “가장 문제가 ‘교회 갈등’”이라며 “교회개척을 △영혼사랑과 불붙는 소명감 △같은 꿈꾸기 △목회본질에 목숨걸기 △분명한 목회철학(신정주의목회, 엿장수목회, 생명나무목회)에 역점을 두고 제자훈련보다 △생명과 영격 훈련에 집중하고 △목회영성과 수행능력의 조화 △트렌드에 맞는 선진화 목회 △현대적 시스템과 네트워크 △신뢰 기본 위에 광대한 사역을 펼치자”고 말하고 “이보다 먼저 △무릎 꿇고 기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강의에서 김홍도 목사는 “참된 제자의 자격”(눅24:25-35)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면 모든 복을 받게 된다”며 “시간의 1/7, 물질의 십일조를 드리는 것은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예수님을 따라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목숨 내놓아야 목회가 된다. 생명 내놓고 생명 건지는 것이 목회다. 하나님보다 돈을 의지할 때 우상이 된다. 복 받는 비결은 첫 번째와 제일 마지막 것을 하나님께 드리라. 신앙생활의 후퇴는 없다. 언제나 자기를 낮추고 희생하는 듯 사는 게 좋다. 영혼구원에 관심을 갖고 천국 지옥, 지옥설교하고부터 부흥됐다. 복음적인 것 같은데 부흥이 안되는 이유는 세상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부흥이 거저 되는 것이 아니다. 안일주의에 빠져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김상덕 목사는 “예수그리스도의 증인으로 보냄을 받은 자”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살아계신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을 칭한다. 우리의 관심은 보이지 않는 것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차가 없다. 확실한 증거가 말씀과 영적 실상이다. 말씀이 표현하는 영적 실상을 보지 못하면 지식만 남게 된다. 우리가 회개해야 할 일은 예수님을 모셔놓고 육신의 생각대로 산 것이다. 마음속으로 말하는 것도 삼가야 한다. 교회가 이 세상에 있는 이유는 보이지 않는 예수그리스도를 보이게 하기 위함이다. 일반성도와 목사는 다르다.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어야 소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홍민기 목사는 “21세기 청소년 사역:관계로 시작한다”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홍 목사는 “21세기 청소년 사역 지금도 충분히 가능하며 다 ‘먹을 수’ 있다”고 역설했다. 홍 목사는 “아이들은 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면 절대 듣지 않지만 일단 관계가 형성되면 듣고 변화한다”며 “변화는 하나님이 하시지만 아이들이 변화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확신을 가진 사역자를 통해 변한다”고 강조하고 “청소년 사역은 교역자의 희생(제사)에 달려 있다. 요즘 아이들은 외롭다. 스마트폰, 아이패드, 인터넷뿐이다. 찾아가면 다 만나준다. 청소년들은 대형교회를 찾아가지 않고 잘해주는 교회를 찾아간다. 교육은 감동으로 시작된다. 아이들은 동기가 필요하다.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야 한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달란트 중심으로 교육해야 한다. 하나님의 계산법은 우리와 다르다”고 말하고 매년 1만명이 이단으로 간다고 경고했다.

저녁 식사 후 시작된 마지막 강의는 조일구 목사가 “만남의 기독교교육”(신6:4-9)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다. 조 목사는 “성공적인 자녀교육을 한 민족이 유대인들인데 그 원인은 신앙교육 때문”이라며 “1)하나님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키우라. 바른 가치관으로 키우라, 2)하나님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라. 제사장과 교사의 역할을 아버지가 하고 기도는 어머니의 역할이다. 3)부모가 모범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저녁 영성예배에서 지용수 목사는 “오직 성령으로”(요20:18-22, 행1:8)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29년간 양곡교회를 섬기면서 장로들이 한번도 제동을 건 적이 없다. 목사의 매력은 설교대로 사는 것이고 장로들의 매력은 기도하면서 전도하는 것이다. 힘든 삶을 사는 성도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주일설교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날 교회는 말은 많은데 능력이 없다. 교회마다 사도행전의 역사가 계속되기를 바란다. 교육은 대단히 중요하나 거기에 성령이 임해야 한다. 성령으로 거듭나야 변화된다.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는 가장 강조하는 말인데, 하나님의 성령이 항상 우리 안에 계신다. 하나님의 능력은 한계가 없다. 우리의 힘은 하나님이시다. 심장이 뛰는 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신다. 아이스크림과 같은 짧은 인생을 주를 위해 살자”고 역설했다.

세계한인목회자 세미나 3일

셋째 날 아침영성예배에서 이영섭 목사는 “하나님 앞에 있는 사람”(행10:30-33)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베드로와 고넬료는 모든 것이 다른 상황이었지만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사람들이었으므로 영적으로 통하는 관계가 되어 만나게 됐다. 하나님은 기도 많이 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신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성령의 불을 받고 말씀의 은사와 기도의 은사를 받았다”며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 말씀에 붙잡힌바 된 자, 기도하는 자 되기를 기도했다. 47년 목회의 결론은 말씀과 기도뿐이다. 가진 달란트를 잘 드려서 하나님께 상급 받기 바란다. 내가 썩으면 내가 있는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썩고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 되면 내 주위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올 수 있다“고 말했다.

첫 강의는 지용수 목사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사역자”(고전4:16, 11:1)라는 제목으로 맡았다. 지 목사는 “교인들은 잘 세우면서 자신은 세우지 못하는 사역자들이 많다”며 자신들을 잘 살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무리 세대가 악해도, 상황은 참고로 하고 말씀을 붙잡고 나가야 한다. 목회현장이 아무리 어려워도 예수님 붙잡으면 길이 있다. 한 생애를 바쳐 목회했는데 왜 밀리는가? 자기 관리 안하고 목회에만 전념하게 되면 자기는 안 크고 교회만 크게 돼 밀리게 된다. 인격, 건강, 음식도 유의해야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인격이다. 목회는 인격이다. 설교에 은혜 받고 생활에 상처받는 경우가 많다. 하나님 앞에는 부끄럽지만 교우들 앞에는 본이 된 사도바울처럼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원 목사는 “사단문화의 르네상스”(딤후3:1-7)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한국문화는 한풀이 문화, 체면문화, 비교문화인데 교회는 이 모든 것이 해당되지 않는다. 사단문화 때문에 사람들이 고통당하는 이유는 1)자기애 2)맘몬주의 3)쾌락주의로 첫째, 이 사단문화를 복음문화로 바꾸고 둘째, 3윈(Win)의 삶 추구 셋째, 복음적 경제관을 가지라”며 “기독교내에서도 한풀이 문화가 나타난다. 한의 문화는 인내가 강해 목표를 달성하지만 그 후에는 한풀이가 된다. 한풀이를 비전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의영 목사는 “신앙의 영웅 키우기”라는 제목의 강의에서 “영적인 파워, 권위, 리더십, 감화력을 많이 끼치는 예수님을 닮은 신앙영웅이 이 시대에 필요하다”며 “하나님은 위대한 신앙을 물려받은 우리에게 다음세대에게 바른 신앙을 물려줄 것을 명령하셨다. 이에 대한 이상적인 대안인 SBM 손발운동을 하고 있다.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고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미래 교회를 이뤄나가기 위한 3대 목표는 말씀의 신앙화, 신앙의 생활화, 생활의 문화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에코웨이 원리를 소개했다.

송규식 목사는 “차세대를 위한 교회비전 세우기”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송 목사는 “문제는 다 알고 있으므로 상황진단과 개념을 잡는 것을 우선으로 한다”고 전제하고 “교회교육의 문제는 비전문가들이 맡고 있기 때문”이라며 “문화적 갭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목사는 “2세 교육은 언어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의 문제로 사이버(E-)월드 등 영적인 빈자리를 이슬람이나 타락한 문화가 채워가고 있다. 땅끝은 지역적 의미가 아니라 문화적 연령적 계층을 의미한다. 충격요법보다 후속조치가 필요하다. 청소년 문제는 문화적 문제와 함께 가야 한다. 꿈을 가진 사람들끼리 네트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운세 목사는 “신사도 개혁운동의 정체와 국제기도의 집에 대한 개혁주의 신학적 비판”에 대해 강의했다. 여 목사는 웨스트민스터신학교 Vern Shridan Poythress 교수가 작성한 다이어그램에 대한 설명을 하며 계시의 원칙에 대해 설명했다. 또 “캡틴 교수는 성경의 완성된 후에는 모든 은사는 다 끝났다고 말한다. 현대에 있는 은사들은 사도시대와 다른 것이며 올바른 것은 아니다. 현대는 ‘예언자적 사역’이나 ‘사도적 사역’을 하고 있을 뿐 ‘예언자 사역’이나 ‘사도 사역’이 아니다. 환상도 예언도 있을 수 있으나 성경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호 목사가 “교회헌금에 대해 바로 알고 행하라”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다. 박 목사는 “목회는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승리하는 것이며 참된 교회의 부흥은 참된 헌신의 부흥”이라고 강조했다. 또 “목회자의 생활은 화려한 것이 아니고 아름다운 생활, 검소한 생활을 해야 한다. 교회의 자랑은 교인의 수나 헌금이 아니라 거듭난 교인이 많아야 하는데 헌금 잘하는 교인이 알곡 교인이다. 교인들이 많이 오게 하려면 설교를 잘해야 하는데 설교는 표절하는 것으로 설교를 창작하면 이단이 된다”고 말했다. 또 책을 많이 보라고 말했다.

영성예배에서 김홍도 목사는 “선악과냐 생명과냐”(마5:38-48)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살릴 것은 생각지 않고 옳고 그른 것만 따지는 사람은 선악과를 먹는 사람이다. 이들은 공평한 것 같지만 잘못된 것이다. 반면 생명과는 살리는 길을 의미한다. 믿음 다음에 진실성과 정직을 강조한다. 예수님 처럼 높아도 낮은 자 같이 행동해야 한다. 산상수훈은 기독교인들을 대상을 하신 말씀이다. 첫째, 사는 길이 어떤 길인가를 생각하라 둘째, 계산을 초월한 사랑을 하라. 교회는 하나님을 섬기는 곳이지 사람을 섬기는 곳이 아니다. 지옥설교하고부터 본격적인 부흥이 시작됐다. 교회존재의 목적을 알아야 한다. 깨어서 겸손하고 살리는 일을 하라”고 역설했다.

세계한인목회자 세미나 4일

마지막 날 아침 폐회예배에서 김홍도 목사는 “사단은 어떤 존재인가”(요8:44)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마귀나 사단의 존재를 모르면 영안이 뜨이지 않는다”며 “우주 만물은 거저 생긴 것이 아니고 자연현상이 우연이 아닌데 공산주의는 이를 모두 부인하는 사탄이며 욕심쟁이, 도둑놈, 거짓말쟁이”라고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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