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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C 평신도 교육 "성도 수준은 장로 수준을 초월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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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1-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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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한인연합감리교회 연합회(회장 안명훈 목사)가 평신도 교육을 시작했다.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그리스도의 일꾼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 라는 주제로 1차는 3월 20일(주일) 오후 5시 뉴저지연합교회(최상남 목사)에서 2차는 갈보리 교회에서 4월 3일(주일) 같은 시간에 있게 된다.

좋은 교육으로 양육을 받으라

3월 20일(주일) 뉴저지연합교회에서 열린 평신도 교육은 강의에 앞서 예배가 열렸다. 안명훈 목사(연합회 회장)은 디모데 전서 4장 6절의 말씀을 본문으로 "좋은 교육으로 양육을 받으라" 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계속 교육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안명훈 목사는 "바울은 디모데가 어렸을 때 부터 충분한 교육을 받은 자 라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교육받아야 함을 권면했다"고 말하며, 하나님 말씀으로 꾸준히 양육되어만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 좋은 하나님의 일꾼으로 성장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또 "선한 일꾼이 되기 위해, 하나님의 비밀을 알기 위해,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뜻을 깨닫기 위해, 왜 신앙인이 되었는지 우리의 소망에 답하기 위해 날마다 찾고 교육을 받아야 방향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인 충성보다 교육으로 말씀의 비밀을 찾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하며, 덮어놓고 믿는 신앙인의 위험도 경고했다.

김병만 성도/장학금 전달/시상

말씀후 추방 위기에 직면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김병만 성도(뉴저지연합교회)에게 도움을 호소하는 소개와 함께 김병만 성도의 대금 연주도 함께 했다. 예배헌금은 모두 김병만 성도에게 전달됐다.

김병만 성도는 운전면허 갱신시 불법체류 신분이 밝혀져 추방재판을 앞 둔 상태이며, 둘째 딸인 샌디는 선천성 백색증으로 시력이 점점 약해지고 햇빛 노출시 몸이 붉은 색으로 변하는 질환이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김병만 성도돕기 자선음악회가 4월 4일(주일) 오후 6시 뉴저지연합교회 주최로 열린다.

또한 많은 감리교단의 지도자를 배출한 드류신학대학에 아펜젤러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학교를 대표해서 안젤라 손 교수가 감리교 연합회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전도상과 성경 통독상 수여식이 진행 되었다. 전도상은 7가정을 전도한 베다니교회 이범혁 권사, 19명을 전도한 뉴저지연합교회 중국동포사역팀등이 받았다. 성경다독상은 7독을 한 베다니교회 조은형 성도등이 받았다.

평신도 교육 "성서적 장로의 자세"

평신도 교육은 회원교회 담임목사들이 강사로 1교시와 2교시에 각각 5개 과목이 개설되어 각자의 희망에 따라 선택해서 들을 수 있었으며, 장로론과 집사론이 인기과목으로 조명을 받았다. 유천형 목사(유니온교회)는 "성서적 장로의 자세"라는 제목으로 교육을 했다.

유 목사는 "장로는 프로 평신도라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것"이라며, 장로는 교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어느 교회 성도들의 신앙수준과 생활을 말할때 그 교회 장로들의 신앙수준과 생활을 초월할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유 목사는 장로와 교회, 장로와 목사, 장로와 성도들의 관계에 대해 전했다. 첫째, 장로는 교회와의 관계는 '영무리의 본'이라며, 자원하는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섬기는 마음으로 일해야 한다고 전했다. 둘째, 목사와의 관계는 '협력자' 로서 목사의 멍에를 나누고, 목사의 근심을 들어주는 좋은 친구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도와의 관계는 상처입은 치유자 예수의 마음으로 교회 성도들의 아픔을 치유할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간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 쓰임받으려는 헌신의 자세이다. 세상의 능력을 교회를 깨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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