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다음세대가 “조용한 탈출”이라면 미국 다음세대는? > 뉴스

본문 바로가기


뉴스

한인 다음세대가 “조용한 탈출”이라면 미국 다음세대는?

페이지 정보

이민ㆍ2021-04-29 12:05

본문

최근 라이프웨이는 차세대들의 교회를 떠나지 않도록 하기위해 교회내 60세 이상의 역할을 강조하는 기사를 냈다. 이 기사에는 미국 차세대들에 대한 여러 자료들이 있는데, 한인 차세대와 비교하여 읽는 것도 흥미롭다. 잘 알다시피 한인교회에서 자란 2세들은 대학으로 진학하며 부모를 떠나면 흔히 90% 이상이 교회를 떠난다고 하는데 이것을 “조용한 탈출(silent exodus)”이라고 부른다. 

 

af0b68c5786e1df8c4e3c6de424744ea_1619712299_14.jpg
 

라이프웨이는 이 기사에서 2019년 자료를 사용하는데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젊은 성인이 되면 교회를 그만 둔다”라는 제목의 기사이다. 그 내용은 십대때 개신교회에 정기적으로 참석(최소 1년)한 미국 청년의 대학시절(18~22세) 신앙에 대한 것이다. 66%가 최소 1년 동안 교회를 다니지 않았으며, 반면 34%는 한 달에 두 번 이상 계속 교회에 출석한다.

 

전체적으로 미국의 젊은 세대들의 교회 출석률은 나이가 들수록 계속 떨어진다. 17세에서는 69%가 출석한다고 답했지만, 18세에 58%, 19세에 40%로 떨어졌다. 20대가 되면 약 1/3만이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한다.

 

교회출석을 중단한 미국 젊은이들의 대부분(96%)은 중단의 원인으로 생활상황의 변화를 꼽았다. 그 다음은 교회나 목사와 관련 73%, 종교적 윤리적 또는 정치적 신념의 문제 70% 등이 뒤를 따랐다. 교회출석을 그만두는 가장 흔한 이유는 대학에 진학하고 더 이상 다니지 않는 것(34%), 비판적이거나 위선적인 것으로 보이는 교인 때문에(32%), 더 이상 교회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지 않기에(29%), 정치적 또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교회의 입장에 동의하지 않기에(25%), 직장업무가 많기에(24%) 등이다.

 

바나 리서치도 젊은 미국 기독교인 중 59%가 15세 이후 교회생활에서 영구적으로 또는 오랜 기간 동안 끊어지는 6가지 중요한 이유를 다룬 기사가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회는 청년들이 사는 세상과 반대되는 가치관을 세계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10대와 20대들의 교회에서 기독교 경험은 얕기 때문이다. 셋째, 교회는 청년들이 삶에서 접하는 과학에 적대적이기 때문이다. 넷째, 교회는 성적문화에서 도덕과 순결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기독교의 배타적인 본질 때문이다. 여섯째, 교회는 신앙을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비우호적이라고 느끼기 때문이다.

 

모든 청소년이 성인이 된다고 교회를 떠나는 것은 아니다. 34%는 22세까지 한 달에 두 번 이상 교회에 꾸준히 참석했다. 남은 청년들은 교회를 삶의 중요한 부분으로 여겼다. 교회에 머물러있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절반 이상이 교회가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이기에(56%), 일상생활에서 교회가 결정을 인도하기를 원한다(54%)고 응답했습. 43%는 부모나 다른 가족의 모범을 따르고 싶다고 답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로제

뉴스 목록

Total 11,866건 3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목회자의 가장 큰 고통, 한국이나 미국이나 ‘돈’ 아닌 ‘사람’ 2025-09-08
김정호 목사 "이민자 포용이 곧 하나님을 존중하는 길" 2025-09-08
언어는 달라도 찬양은 하나, 페스티벌로 이어진 제12차 다민족선교대회 2025-09-07
제12차 다민족선교대회 "미국은 하나님이 세우신 이민자들의 나라" 2025-09-07
주님의 식탁 선교회, 36, 37번째 한인 영구 귀국 도와… "희망의 통… 2025-09-06
박용규 목사 “믿음과 기도는 분리될 수 없는 하나다” 2025-09-05
류응렬 목사, "AI는 정답 아닌 도움… 진짜 위로는 십자가에" 2025-09-05
뉴욕교계 평신도 뜨거운 후원의 물결, '2025 할렐루야대회' 성공 위해… 2025-09-05
윌블레스, '2025 댄스 워십 페스티벌'로 건강한 기독교 문화 제시 (… 2025-09-05
미국 교회, 40년 통계 뒤집혔다…남성 출석률, 여성 추월 2025-09-04
"주는 교회가 되자" 퀸즈한인교회, 온가족 페스티벌 개최 (9/13) 2025-09-03
찬양으로 로마에 복음을! 뉴욕장로성가단, 출정 감사예배 드려 2025-09-03
"세속화 3단계"... 미국은 2단계, 한국은 3단계 진입 2025-09-03
미국 교회 지각변동: Z세대, 가장 충성스러운 출석자로 부상 2025-09-03
동부개혁장로회신학교 개강부흥회, 박용규 목사 "기도 외에는 다른 길이 없… 2025-09-03
김양재 목사의 ‘THINK 세미나’ 뉴저지 상륙(9/16), 가정과 교회… 2025-09-03
뉴욕조이풀콰이어, 제11회 정기연주회…싱글맘 위한 희망의 노래 2025-09-03
"나를 알아야 사역이 성장한다" 목돌선, 자기인식 프로그램 개설 2025-09-02
"솔직히 부끄럽습니다"… 한준희 뉴욕목사회장, 뼈아픈 회개의 기도 2025-09-02
"잠든 교회를 깨우소서"… 전희수 목사, 뉴욕 교계의 영적 각성 위해 부… 2025-09-02
"사라지는 다음세대"… 임영건 목사, 눈물의 회개로 부르짖다 2025-09-02
뉴욕 할렐루야대회의 두 과제, ‘담임목사의 문’과 ‘재정의 후원’ 2025-09-02
정체된 교회 vs 성장하는 교회, ‘미래’를 대하는 태도가 달랐다 2025-09-02
데이터가 밝힌 교회 성장의 비밀, 해답은 ‘내부 동력’에 있었다 2025-09-02
박춘수 목사, “갈등, 성경적 리더십으로 돌파해야” 2025-09-02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