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성 목사 소명 기자회견 “부덕의 소치로 여기고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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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21-07-31 09:03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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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이준성 목사 소명 기자회견 실황
7월 26일에 열린 49회기 뉴욕목사회(회장 김진화 목사) 2차 임실행위원회 회의에서 제명을 당한 직전 회장 이준성 목사는 30일(금)에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49회기 뉴욕목사회 임실행위원회, 직전 회장 제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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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성 목사는 지난 임실행위원회 회의가 졸속진행으로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며, 자신에게 소명의 기회를 주지 않았기에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뜻을 밝히게 되었다고 말했다.
1.
회견에서는 목사회 법규위원장 정순원 목사의 지난 2차 임실행위원회에 대한 소견서가 발표됐다. 이준성 목사가 소견서를 읽었으며, 정 목사는 기자회견 자리에 늦게 참가했다.
목사회 정관에는 상벌조항에 대해 “본회의 명예를 손상시킨 회원은 임원회와 관련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실행위원회에서 결의하고 총회에 보고함으로 회원의 자격을 제한하거나 제명한다”라고 되어 있다.
하지만 법규위원장의 소견서는 그 과정을 문제로 삼았다. 즉 임원회와 관련위원회의 심의를 거치지 않았고, 실행위원회는 결의만 하도록 되어 있으나 공포까지 하고 이메일까지 보냈으며, 총회에 보고가 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공포는 실효성이 없다고 했다.
또 △조사위원회 보고서에는 서기 및 다른 위원들의 사인이 없으므로 인정할 수 없으며 △조사위원장의 보고후 그 보고를 회원들에게 가부를 묻지 않았으며 △보고후 본인 이준성 목사에게 해명의 기회를 주지 않았으며 △제청한 목사는 뉴욕에 있는 목사가 아니므로 정관에 의해 회원자격이 없으며 △회장의 가부에 대해 아니라는 대답이 있었음에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회의진행상 회장의 불찰이라고 했다.
따라서 2차 임실행위원회 결정 자체가 무효라고 소견을 밝혔다.
2.
이준성 목사는 기자회견은 전반적으로 적극적인 투쟁을 위한 것이 아니라 피해자의 모습으로 자신의 입장을 호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회견을 시작하며 기자회견을 연 것은 소명의 기회를 주지 않아 이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또 자신의 제명결정에 대한 앞으로 대처방향을 묻는 질문에 “부덕의 소치로 여기고 기도한다. 다만 총회 때에 이 문제를 제기할 뿐이지 더 이상 뉴욕교계를 혼란하게 하거나 목사들에게 실망을 주는 처신을 하지 않겠다”라고 대답하여 참가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준성 목사는 자신의 제명의 빌미가 되었던 재정문제에 대한 응답으로 “지난 3년 회기 동안 재정사용에 대해 검토비교하자”고 공개제안을 했다. 정기총회 회비사용 등 자신은 기존의 제도적인 틀 안에서 재정을 운영한 것이지 불법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49회기가 일방적으로 13,000불을 책정하고 48회기에서 반을 내면 무마하겠다는 제안가운데 서로 액수와 지불방법을 놓고 협상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제명이라는 극단으로 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준성 목사는 임실행위원회에서 나온 조사위원회 발표내용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사위원회에서 공개되지 않은 56페이지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보고서 안에는 김진화 목사에 대한 내용도 있으며, 위원들이 처리방향을 놓고 의견이 갈려 사퇴한 위원들도 있다고 했다. 또 회장 김진화 목사가 조사위원들에게 이준성 목사를 제명시켜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준성 목사는 조사위원회에서 질문한 재정에 대한 답변들을 소명했다. 그리고 기자들의 질문 가운데 48회기 회장일 때 김진화 목사에게 한 2년 동안 선거권과 피선거권 제한 및 화합, 그리고 재정과 인간적인 서로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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