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모 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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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05-07-10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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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투사이자 공부하는 비전의 목회자로 알려진 박성모 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예배가 2005년 7월 10일(주일) 저녁 뉴욕한국인그레잇넥교회에서 250 여명의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열렸다.
1977년 뉴욕한국인교회를 개척하고 담임목사로 사역해 온 박성모 목사는 지난 3월 27일 백합교회(양민석 목사)와 뉴욕한국인그레잇넥교회로 통합하고 축하예배를 드렸었다. 박성모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됨에 따라 양민석 목사가 담임목사를 담당하고 오는 9월 11일 취임예배를 드린다.
이날 행사는 무려 4시간 이상 진행됐다. 원로목사 추대예배와 축하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박 목사와의 지난 30년 목회와 민주화투쟁에 관련된 많은 사람이 순서에 참가하여 아쉬움을 나누었다. 30년을 같이한 목회와 민주화 투쟁에 관련해 이미일 목사, 최정혜 장로, 임영희 권사, 박인향 선생, 김경자 장로, 서정희 권사, 김정식 목사, 안순국 목사, 홍근수 목사, 신희만 권사, 김가일 장로, 임종만 장로, 서권석 선생, 천정희 권사, 김이숙 권사, 김병서 목사등이 행사순서에 참가했다. 방지각 목사와 유태영 목사가 원로목사를 치하했으며, 차원태 목사와 김상모 목사가 후임목사에게 권면했다. 이날 영상으로 박 목사의 지난 사역을 소개했으며 성가대의 찬송, 이은희씨와 최동준씨의 축가, 2세들의 한소리합창단의 합창이 있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박성모목사는 고별말씀을 전했으며, 아내와 딸 그리고 사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의 최고령자인 서정희 권사(94)는 박 목사에게 교회를 대표해 예물을 증정했으며, 임종만 장로는 감사패를 박 목사에게 전달했다. 박성모 목사는 행사도중 양민석 목사를 불러내어 안으며 교감을 나누고 성도들에게 새로운 담임목사를 잘 도우라고 말했다.
이날 1977년 설립한 이래 한인동포의 권익과 유대, 한인 2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Korean Community Council in America'를 위한 특별헌금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 목사는 은퇴후 이 기구 이름으로 주되게 활동하게 된다.
양민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박성모 목사는 마태복음 25장 13-15절과 45-46절의 말씀을 인용해 '하루, 평생의 기도와 삶, 교회도...'라는 제목으로 고별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교회에서 신앙은 좋고 삶은 엉터리"인 크리스천의 맹점을 지적하고, "사회의 어려움과 아픔을 같이 하는" 예수를 닮아가는 신앙인과 교회를 주장했으며, "미국교회에도 귀감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박 목사는 축하순서의 답사를 통하여 원로목사도 사양하려 했다는 심정을 전한 후 이틀 밤을 새워 작성했다는 '원로목사의 기원과 성명'을 읽어 나갔다. 박 목사는 1977년 교회를 설립할 때의 교회의 방향과 '한민중'등 그동안의 민주화 투쟁을 소개하고, "한인이민교회도 새롭게 이정표를 조정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 교회 통합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교회성도들에게 새 담임목사를 적극 돕기를 부탁했으며, "예수께서 운명하며 남긴 십자가의 칠언(용/낙/자/기/갈/성/혼)이 새 담임목사와 교인에게 하고 싶은 마지막 부탁이다"라고 말했다.
뉴욕한국인교회에서 전도사 생활을 한 안순국 목사는 박 목사를 "뉴욕에서 가장 많은 책을 읽고 발행하는 공부하는 목회자이며 비전의 사람"이라고 평했으며, 교회창립에 관계했던 김가일 장로는 민주투쟁 당시 중앙정보부의 집요한 공작으로 딸 둘 뿐인 박성모 목사 사모가 아들을 유산한 일화도 소개했다.
방지각 목사는 연세대 동기동창인 인연을 이야기하며 이민목회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은퇴하는 동료목사를 치하했다. 유태영 목사는 기초를 기반으로 건물을 세우고 터를 넓히는 교회가 되기를 기원했으며, 차원태 목사는 "교회라는 배는 선장뿐만 아니라 선원인 교인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바다의 표면뿐만 아니라 바닷속의 암초도 보는 목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양 목사에게 권면했다.
박성모 목사의 약력
학력
연세대학교 신과대학/대학원 졸업
미국 드루대학원 철학박사
약력
1964 기독교 대한감리회 목사안수
1968 미국유학
1972 뉴저지 유니온교회 창립
1977 뉴욕한국인교회 창립
1977 Korean Community Council in America 조직
1977 계간 로고스 창간
1977 뉴욕 한인기독청년연합회 창설
1984 월간 한민중 창간
1986 한흑인종화합대책위 공동의장
1987 한국민주화 미주대책위 공동의장
1987 독재종식 뉴욕민주화 대행진 공동의장
1989 뉴욕목요기도회장
1991 사회와 신학 논문집 창간
1993 이한탁 구명위 공동대표
1994 민중복지상 설립
2002 재미 한인/유대인 협의회 조직
2004 한국정부 민주화 기념위 '해외한국민주화 공헌인사' 추대
ⓒ 2005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1977년 뉴욕한국인교회를 개척하고 담임목사로 사역해 온 박성모 목사는 지난 3월 27일 백합교회(양민석 목사)와 뉴욕한국인그레잇넥교회로 통합하고 축하예배를 드렸었다. 박성모 목사가 원로목사로 추대됨에 따라 양민석 목사가 담임목사를 담당하고 오는 9월 11일 취임예배를 드린다.
이날 행사는 무려 4시간 이상 진행됐다. 원로목사 추대예배와 축하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박 목사와의 지난 30년 목회와 민주화투쟁에 관련된 많은 사람이 순서에 참가하여 아쉬움을 나누었다. 30년을 같이한 목회와 민주화 투쟁에 관련해 이미일 목사, 최정혜 장로, 임영희 권사, 박인향 선생, 김경자 장로, 서정희 권사, 김정식 목사, 안순국 목사, 홍근수 목사, 신희만 권사, 김가일 장로, 임종만 장로, 서권석 선생, 천정희 권사, 김이숙 권사, 김병서 목사등이 행사순서에 참가했다. 방지각 목사와 유태영 목사가 원로목사를 치하했으며, 차원태 목사와 김상모 목사가 후임목사에게 권면했다. 이날 영상으로 박 목사의 지난 사역을 소개했으며 성가대의 찬송, 이은희씨와 최동준씨의 축가, 2세들의 한소리합창단의 합창이 있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인 박성모목사는 고별말씀을 전했으며, 아내와 딸 그리고 사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의 최고령자인 서정희 권사(94)는 박 목사에게 교회를 대표해 예물을 증정했으며, 임종만 장로는 감사패를 박 목사에게 전달했다. 박성모 목사는 행사도중 양민석 목사를 불러내어 안으며 교감을 나누고 성도들에게 새로운 담임목사를 잘 도우라고 말했다.
이날 1977년 설립한 이래 한인동포의 권익과 유대, 한인 2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Korean Community Council in America'를 위한 특별헌금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 목사는 은퇴후 이 기구 이름으로 주되게 활동하게 된다.
양민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박성모 목사는 마태복음 25장 13-15절과 45-46절의 말씀을 인용해 '하루, 평생의 기도와 삶, 교회도...'라는 제목으로 고별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교회에서 신앙은 좋고 삶은 엉터리"인 크리스천의 맹점을 지적하고, "사회의 어려움과 아픔을 같이 하는" 예수를 닮아가는 신앙인과 교회를 주장했으며, "미국교회에도 귀감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박 목사는 축하순서의 답사를 통하여 원로목사도 사양하려 했다는 심정을 전한 후 이틀 밤을 새워 작성했다는 '원로목사의 기원과 성명'을 읽어 나갔다. 박 목사는 1977년 교회를 설립할 때의 교회의 방향과 '한민중'등 그동안의 민주화 투쟁을 소개하고, "한인이민교회도 새롭게 이정표를 조정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 교회 통합을 이루었다"고 말했다. 교회성도들에게 새 담임목사를 적극 돕기를 부탁했으며, "예수께서 운명하며 남긴 십자가의 칠언(용/낙/자/기/갈/성/혼)이 새 담임목사와 교인에게 하고 싶은 마지막 부탁이다"라고 말했다.
뉴욕한국인교회에서 전도사 생활을 한 안순국 목사는 박 목사를 "뉴욕에서 가장 많은 책을 읽고 발행하는 공부하는 목회자이며 비전의 사람"이라고 평했으며, 교회창립에 관계했던 김가일 장로는 민주투쟁 당시 중앙정보부의 집요한 공작으로 딸 둘 뿐인 박성모 목사 사모가 아들을 유산한 일화도 소개했다.
방지각 목사는 연세대 동기동창인 인연을 이야기하며 이민목회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은퇴하는 동료목사를 치하했다. 유태영 목사는 기초를 기반으로 건물을 세우고 터를 넓히는 교회가 되기를 기원했으며, 차원태 목사는 "교회라는 배는 선장뿐만 아니라 선원인 교인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바다의 표면뿐만 아니라 바닷속의 암초도 보는 목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양 목사에게 권면했다.
박성모 목사의 약력
학력
연세대학교 신과대학/대학원 졸업
미국 드루대학원 철학박사
약력
1964 기독교 대한감리회 목사안수
1968 미국유학
1972 뉴저지 유니온교회 창립
1977 뉴욕한국인교회 창립
1977 Korean Community Council in America 조직
1977 계간 로고스 창간
1977 뉴욕 한인기독청년연합회 창설
1984 월간 한민중 창간
1986 한흑인종화합대책위 공동의장
1987 한국민주화 미주대책위 공동의장
1987 독재종식 뉴욕민주화 대행진 공동의장
1989 뉴욕목요기도회장
1991 사회와 신학 논문집 창간
1993 이한탁 구명위 공동대표
1994 민중복지상 설립
2002 재미 한인/유대인 협의회 조직
2004 한국정부 민주화 기념위 '해외한국민주화 공헌인사' 추대
ⓒ 2005년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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