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용 목사 “문제 많음에도 1세 한인교회가 중요한 이유” > 뉴스

본문 바로가기


페이스 상패 제이미 제이미혜택


뉴스

정민용 목사 “문제 많음에도 1세 한인교회가 중요한 이유”

페이지 정보

이민ㆍ2017-06-23 14:47

본문

집회참석차 뉴욕에 온 정민용 목사를 만났다. 정 목사는 1.5세로 27년 전 일리노이주립대 캠퍼스교회인 커버넌트 휄로우십교회를 개척했다. 교인의 60%인 학생들이 중심이 된 다민족교회이며 1천5백명의 교인중 한인은 50%이다. 

 

여러 대화들을 나누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정민용 목사의 발언은 1세 한인교회들이 분쟁 등 여러가지 부정적인 면이 있음에도 긍정적으로 본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이민 온 많은 한인들이 한인교회를 통해 복음을 받아들였으며, 의도했건 아니건 많은 1.5세와 2세 리더가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쇠퇴하고 위기에 있지만 여전히 한인교회들은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하기에 한인교회의 역할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정민용 목사는 젊은 사람들을 리더로 세워주는 것에 인색한 한국문화를 지적했다. 1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오직 8명의 담임목회자를 세운 워싱톤DC 지역의 미국교회를 소개하며, 나를 돌보아 주고 충족시켜 달라는 어린아이의 자세가 아니라 젊은 사람들을 정성을 다해 키우는 부모의 심정이 필요하다고 한인 1세들에게 부탁하고 강조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이전 기사 보기]

27년 EM 목회한 정민용 목사 “우리교회는 교회들을 연결시키는 허리”

http://usaamen.net/bbs/board.php?bo_table=data&wr_id=6689

 

dac412105d68d72b0933df3fbd0178a8_1498112875_8.jpg


Q. 한인교회의 비전에 따라 미래가 결정된다는 말씀을 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실 수 있는가? 앰배서더 컨퍼런스에서는 다민족교회가 한인교회의 미래 방향성이라는 내용이 많이 나왔다.

 

다민족교회가 될 수도 있다. 그런데 그 정도뿐만 아니다. 젊은 목사들이 차세대 미니스트리를 이야기 하면서 앞으로 비전에 대해 저에게 많이 물어본다. 저는 여러가지 있다고 대답한다. 많은 분들은 한인 2세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는 상황 가운데에서 성공적인 2세 미션은 2세들이 다시 한인교회에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사고의 패러다임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것도 충분히 있어야 한다. 그런데 훨씬 더 넓게 우리가 생각할 필요가 있다.

 

1세 한인교회라는 한 지붕 아래 한어권(KM)과 영어권(EM) 두 교회도 있어야 하고, 또 한인교회에서 나와서 2세 한인들만 대상으로 하는 교회도 있어야 하고, 2세 한인뿐만 아니라 아시안회중도 있는 교회에서 목회할 수 있어야 하고, 또 다민족교회도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한인 2세들이 백인 미국교회에 가서도 목회하고 리더가 될 수도 있어야 한다. 지금 그런 목사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하지만 이런 차세대 리더들을 키우는 곳은 아직도 한인교회라고 생각한다.

 

우리교회는 30개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은 한인이다. 학교를 졸업하면 도시로 돌아가는 학생 50%는 한인교회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한인교회에서 자라는 차세대 친구들이 많이 있기에 이 친구들이 대학과 신학교에서 가서 지도자가 되고 위에서 말한 여러가지 모델이 되는 멤버들이 되어서 미국과 세계에 영향을 미쳐야 하기에 훨씬 더 넓게 생각하면 한인교회는 줄더라도 한인교회에서 하는 역할은 절대로 줄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 비전을 가진 교회는 살아남고 훨씬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본다.

 

Q. 다민족교회 비전 말고 혹시 1세 한인교회들이 가져야 할 다른 비전이 어떤 것이 있을까? 요즘 1세 한인교회 리더들 사이에 왜 우리들이 디아스포라로서 미국에 온지 생각하면서 미셔날처치 운동을 주장하는 그룹들이 많이 생겼다.

 

몇 가지 있다고 본다. 지금 잘하지 않는 것만 말하면 미국교회들이 옛날에 한 것인데 다른 민족 교회들을 도와주는 미니스트리이다. 교회건물을 가진 한인교회들이 건물을 구하는 다른 소수민족 교회를 도와줄 수 있다. 선교라고 하면 다른 나라로 가는 것만 생각하는데, 다른 민족교회를 돕는 것도 선교가 된다. 사실 이런 도움이 필요로 하는 교회가 많이 있다.

 

우리교회에는 30개 민족이 있는데 아시아인들이 많이 있다. 한인 학생들이 한인교회에서 온 것처럼, 많은 아시안 학생들이 자신들이 속한 소수민족 교회에서 온 것을 본다. 특히 그런 교회들은 약한 교회들이 많이 있는데 한인 2세들을 훈련시켜 다시 한인교회에 보내는 것처럼 이들을 훈련시켜 자기들 홈처치로 보낸다. 한인교회와 말이 틀리고 문화가 달라도 선교적인 차원에서 그런 소수민족 교회들을 재정적으로 또 인적으로 도울 수 있다. 한인이민초기에 백인교회가 한인교회에 예배당을 빌려 준 것처럼 여러가지로 도울 수 있다고 본다. 선교를 꼭 비행기를 타고 가서 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서도 할 수 있다.

 

다른 한 가지는 지금 미국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사회정의이다. 사회정의 차원에서 불쌍한 사람을 돕고 먹여주고 재워주고 복음을 전하면서 그들을 교회로 연결시켜 주는 것을  젊은이들이 좋아한다. 복음대로 사는 사람이 없기에 복음대로 사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사회정의가 중요하다. 많은 분들이 사회정의는 진보적인 사람들이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회정의를 하는 것이 진보적인 것이 아니라 진보주의자들이 사회정의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복음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그리고 하나님의 손길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기도하면서 사회정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대사회적으로 그런 관심을 가지지 못했기에 흑인 등 지역사회와 여러 문제점이 일어났다. 사회정의 차원에서 정말 봉사하고 도와주려는 노력을 하면 당장 같이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지 못해도 훨씬 더 복음을 잘 전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한인 어른들도 옛날처럼 영어를 못하지 않는다. 그 정도 레벨에서 대화하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dac412105d68d72b0933df3fbd0178a8_1498243945_92.gif
▲정민용 목사는 고등학교를 다니며 퀸즈한인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했다. 뉴욕방문중 한진관 원로목사를 방문했다. (출처 정민용 목사 페이스 북)
 

Q. KM과 EM이 함께하는 방식에 한 지붕 두 교회 등 여러가지 모델이 있다. 마찬가지로 다민족교회에도 여러 모델이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한인교회 목회자 정서상 다민족교회라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지 않다. 언어문제도 있고 마치 교회를 빼앗긴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 보면 많은 교회들은 아니지만 한국어 회중이 중심이 되어 영어 회중뿐만 아니라 중국어 회중 등 여러 다민족 회중들이 한 지붕아래에 같은 교회이름으로 존재하는 모습도 있다. 그런 모델이 다민족이 한군데 모여 예배드리는 모델의 중간적인 단계 또는 독립적인 모델로 가능할 듯하다.

 

저는 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저희교회도 영어로 함께 예배를 드리지만 전도하는 레벨에서는 각 민족의 미니스트리 별로 전도를 하고 소그룹도 같이 들어간다. 다민족교회라는 차원에서 필요한 3가지 접근법이 있다. 첫째, 자연스러움(Natural)은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삶의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자는 것이다. 둘째, 영적(Spiritual)은 정말 그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복음을 전하든지 못 전하든지 영적으로 사랑하자는 것이다. 셋째, 전략적인(Strategic)은 무조건 다민족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큰 그림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모든 민족을 전도하시는 가운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질문한다. 그리고 전략적으로 가장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을 기도하면서 전도하자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에서 우리교회에 어떤 일꾼이 누가 있는가 그리고 그 일꾼과 관계를 가질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를 보아서 전도하면서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민족이 되는 것이 좋다고 본다.

 

Q. 교회를 개척한 27년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30여 년간 한인교회에 어떤 특징적인 변화가 있었는가?

 

한인교회를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고, 긍정적으로도 볼 수 있다.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1976년에 이민 와서 시카고와 뉴욕에서 살았는데 당시 한인교회들은 싸우고 갈라지고 했다. 그런 면에서 부정적으로 볼 수가 있다. 심지어 4번 갈라진 교회에 다닌 적이 있다. 그런 이민교회 사정들이 부정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저는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그래도 하나님께서 그런 문제가 많은 한인교회를 사용하셔서 많은 사람들이 이민 와서 예수를 많이 믿었다. 당시 한국 사람을 만날 곳은 한인교회밖에 없었다.

 

그리고 한인교회에서 많은 1.5세와 2세 리더가 나왔다. 한인교회들이 싸우고 갈라지지만 하나님께서 엄청나게 역사하셔서 지금 차세대 리더들이 한인이민교회에서 다 나왔다. 저와 형도 퀸즈한인교회 제품이다. 한인이민교회에서 차세대를 키우는 사역을 잘하는 교회가 많지는 않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30년이 지나다 보니 점점 많은 세계적인 한인 차세대 리더들이 나오고 있다. 

 

dac412105d68d72b0933df3fbd0178a8_1498112820_39.jpg
▲왼쪽부터 형 정민철 목사와 정민용 목사


Q. 한인이민교회의 현장을 보면 1세들이 다음 세대를 돕는 것은 한계가 있다. 1세와 2세와의 관계에 대한 세미나가 가끔 열리지만 행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고, 다른 여러가지 주제와 함께 장식하듯이 차세대에 대한 주제를 다룬다. 궁금한 것은 그런 1세들의 한계 속에서 왜 1.5세나 2세들이 나서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컨퍼런스도 열고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미동부 한인 차세대 목회자들이 뉴욕에 모여 이번에 처음 개최한 앰배서더 컨퍼런스, 지킴대회에 참가했던 리더와 영어권 목회자들이 처음으로 워싱톤DC에서 모여 컨퍼런스를 여는 것은 긍정적이다.

 

한국문화는 젊은 사람들을 리더로 세워주는 것에 인색하다. 저는 교회를 개척한지 27년이 되었고 50세가 넘었다. 그런데도 젊은 차세대라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런 현실 속에 젊은 세대를 키우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는 워싱톤DC 지역의 미국교회는 1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데 담임목회자는 오직 8명이 나왔다. 그 교회의 철학은 한번 젊은 목회자를 잘 골라서 20-30년을 지켜주는 것이다. 한인교회들이 배울 것이 있다. 젊은 사람들을 세우면서 키우는 것이다.

 

요즘 한국교회이든지 한인교회를 보면 젊은 지도자를 세우는 교회가 많지 않고 세우더라도 젊은 지도자들이 오래가지 못한다. 그 이유는 미국교회의 멘탈은 부모의 심정이다. 젊은 목사를 아기 키우듯이 잘 키운다. 한인교회는 오히려 어른들도 어린아이 같은 경향이 강하다. 나를 키워달라, 나를 충족시켜 달라는 식이다. 내가 보기에는 기독교 역사 100년과 200년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한인교회들이 부모의 심정으로 우리는 좀 못 먹더라도 젊은 목회자를 키워서 다음 세대의 리더로 삼겠다는 멘탈이 안되면 절대 그런 젊은 지도자들을 가질 수 없다. 부모의 심정이 아니라 어린아이의 심정이 가지면 절대로 리더를 기우지 못한다.

 

Q. 1세 목회자들에게 종합적으로 부탁하고 싶은 말을 해 달라.

 

먼저 끝까지 목회를 잘 마치라고 부탁하고 싶다. 우리 1.5-2세들이 볼 때 끝까지 잘 마치는 한인 1세 목사님들이 많지 않다. 좋은 마무리를 하는 목사님들이 되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2세라고 할 때 아직도 개념이 아이들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50세가 넘고 목회도 27년 했는데, 2세 목회자라고 하면 나이가 많지 않은 분이 저에게 반말을 한다. 저 자신이 마음을 상하는 차원이 아니라, 1세 교회에서 2세 목회자와 교인들이 당하는 현실을 볼 수 있다. 2세들을 어린아이처럼 취급해서는 안된다. 2세중에는 사회적으로 의사도 변호사 등 사회적인 리더들이 많다. 정말 존중하지 않으면 교회를 다 떠나게 된다. 한인교회를 나가서 하는 교회도 필요하지만 한인교회와 같이 있으면서 하는 것도 필요하다. 서로 존중하며 팀사역을 하며 좋은 지도자를 키우지 않으면 결국 한인교회는 어린아이들 밖에 안 남는다. 

 

Q. 미주의 한인교회들은 물리적인 것뿐만 아니라 영적인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 이럴 때일수록 왜 우리 한인교회가 우리가 여기에 있는지 디아스포라교회의 사명을 확인하면 고난의 시기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

 

디아스포라 교회같이 중요한 교회가 없다고 본다. 디아스포라 교회는 선교사와 같다. 이유는 선교사님들이 선교지에 가서도 언어와 문화에 적응하고 사역하려면 시간과 효율의 한계가 있다. 하지만 차세대가 선교사가 된다면 그 나라 말도 그대로 하고 문화도 아는 차원에서 효율이 높다. 특히 미국에 있는 디아스포라교회 2세들은 영어도 하고 교육수준도 높다. 선교사 레벨에서 미국을 바꿀 수 있고, 교육도 잘 받았고 영어를 할 수 있으니 세계를 도전할 수 있는 리더가 가능하다. 디아스포라 교회 특히 미국에 있는 디아스포라 교회는 차세대 때문에 세계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 벌써 의도적이 아니지만 세계적인 리더들이 나오고 있다. 한인교회에서 키운 아이들이 지금 우리교회가 아니라 다른 교회에 가 있더라도 엄청난 세계적인 리더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 믿고 알고 있다. 그런 하나님 나라라는 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을 쓰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뉴스 목록

Total 10,976건 298 페이지
뉴스 목록
기사제목 기사작성일
김상태 목사 ① 좌경화된 기독교이단사이비 대책기관에 대한 경고 2011-09-13
팰리세이드교회 4대 담임 임정섭 목사 2011-09-14
세대간의 장벽 허물기, 커넥션 2차 컨퍼런스 2011-09-13
뉴욕교협 2011 지도자 컨퍼런스 개막 2011-09-12
뉴욕교협, 리버사이드교회 불교법회를 취소하라 2011-09-12
뉴욕목사회 "교회에서 법회라니... 심히 우려" 성명서 2011-09-11
2011년 할렐루야대회 폐막 2011-09-11
2011 할렐루야대회 2일 2011-09-10
2011 어린이 할렐루야대회 개막 2011-09-10
2011 할렐루야대회 개막 / 강사 서임중 목사 2011-09-09
서임중 목사 "뉴욕이여, 생기로 충만하라!" 2011-09-08
뉴욕청소년센터 사무총장 김헌태 목사 퇴임/김현돈 목사 취임 2011-09-06
뉴욕교협 회장후보 이종명/부회장 후보 김종훈 이재덕 목사 2011-09-06
뉴욕교협과 뉴욕한인회의 협력 확인 2011-09-06
베장, 현시대를 향한 메세지를 담은 뮤지컬 엘리야 공연 2011-09-05
2011년 할렐루야대회 카운트 다운-4차 기도회 2011-09-02
송흥용 목사 "허리케인 올 때 미국교회들은 어떻게 대처했나?" 2011-08-30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 상임위원회 열려 2011-08-29
케냐 지라니 어린이합창단, 프라미스교회 공연 2011-08-29
김홍석 목사 "바울의 목회를 하는 이용걸 목사를 존경" 2011-08-29
뉴욕목사회 임실행위원회 "힘써 여호와를 알자" 2011-08-22
동성애에 대한 해외한인장로회(KPCA)의 입장 2011-08-20
한국어 과정 살리기 위해 최경미 목사가 나섰다 2011-08-20
뉴욕장로협, 신호범 장로 초청 조찬 강연회 2011-08-20
뉴욕교협 이사회, 할렐루야대회 앞장선다 2011-08-20
게시물 검색



아멘넷의 시각게시물관리광고안내후원/연락ㆍ Copyright © USAamen.net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아멘넷(USAamen.net) - Since 2003 - 미주 한인이민교회를 미래를 위한
Flushing, New York, USA
카톡 아이디 : usaamen / USAamen@gmail.com / (917) 684-0562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