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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감사들의 입장발표 - 분쟁의 불씨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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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ㆍ2011-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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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교협 감사 김명옥 목사와 최재복 장로는 10월 21일(금) 오후 3시 감사차 뉴욕교협 사무실을 찾았다. 현 집행부가 총회를 앞두고 이종명 목사와 화합의 사인을 한데 이어 감사들과의 화합이 기대되는 가운데 오후 6시 20분 부터는 교협감사 2명과 교협측(회장, 총무, 서기)간의 모임이 진행됐다. 그 결과 화합보다는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는데 그쳤다.

뉴욕교협 감사들의 그 동안의 행보

먼저 그 동안의 과정을 보자. 뉴욕교협 감사 김명옥 목사와 최재복 장로는 10월 4일 선관위 행정의 문제점등을 담은 감사 중간발표를 했으며, 즉시 선관위원장 대행은 행정감사는 불법이라는등의 이유로 감사를 총회에 제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김명옥 목사는 5일 이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한 후 계획되어 있었던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이후 감사 이름으로 된 광고가 나왔다. 이 광고에 대응하여 총무 허윤준 목사, 서기 현영갑 목사, 정회장 후보 양승호 목사등 3인은 광고내용을 문제삼고 명예훼손으로 사회법에 제소과정을 밟았다. 이후 감사 최재복 장로는 감사내용과 다르다고 진술했으며, 이날 한국에서 돌아온 김 목사도 자신의 의사에 의한 광고내용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양측의 두가지 쟁점

교협측과 감사들의 만남을 통해 두가지 현안이 팽팽하게 맞섰다. 첫째는 감사들이 재정감사뿐만 아니라 행정감사도 할수 있느냐는 것이 이날의 쟁점이 됐다. 둘째는 감사들이 시비가 되고있는 감사보고 형식으로 난 광고와 무슨 관련이 있느냐는 것. 결국 한가지는 총회로 가고 한가지는 입장을 같이 한 모양새가 됐다.

감사의 중간발표 내용은 선관위의 문제점을 거론하는등 재정감사가 아니라 행정감사도 포함되어 있다. 감사측은 감사내 합의를 했다며 재정감사뿐만 아니라 행정감사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으며, 교협측은 불법이라는 입장이 계속됐다. 결국 총회에서 총대들의 의견을 묻자는 방향을 잡았다.

감사들은 문제가 된 광고는 자신들의 의사와는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감사 최 장로는 이미 이를 밝힌바 있다. 김명옥 목사는 한국에 있을때 감사 중간평가한 것을 지지광고를 해도 좋겠느냐는 연락을 받고 허락했는데 광고에는 감사 중간평가 내용외 다른 내용이 추가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평가 내용이외에는 책임을 질 내용도 의무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감사 김명옥 목사는 감사는 어디까지나 회원들이 뽑아주었으므로 공정하고 누구의 편에 의해서 일을 하고 조정을 받는 것이 아님을 밝힌다고 말했다. 또 김 목사는 감사 중간평가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중간평가에 나타난 당사자들이 교인들의 오해를 받고 명예가 실추되었다는데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뉴욕교협 회장 김원기 목사의 입장정리

회장 김원기 목사는 이날 모임의 결론을 정리했다. 김 목사는 "총회에서 감사들의 주장에 대해 이를 충분히 토의할 시간이 없다. 기본방침은 이를 위해 몇명의 위원들을 위촉하여 차분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복안을 밝혔다. 또 김 목사는 "회칙에 관계가 된 것은 총회나 법규위가 할일이다. 핵심은 착복이라는 광고가 감사의 동의없이 일간지에 난 것이 메인 포인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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