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인터콥 신학지도 결과 발표 “신사도운동,, 극단적 세대주의 등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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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1-12-21 00:00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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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대표회장 강승삼 목사) 인터콥지도위원회(위원장 김병선 선교사, GP)는 21일 오후 GP선교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도과정과 결과를 설명했다.
김병선 위원장, 한정국 사무총장, 이승구 교수, 신방현 예장통합 선교국장, 예장고신 김한중 선교국장 등이 참석한 기자간담회에서 김병선 위원장은 "그동안 인터콥이 진정성 있게 지도를 잘 받았고, 논란이 됐던 내용들에 수정을 했다."며 지도 결과에 만족을 나타냈다.
인터콥선교회(대표 최바울)는 그동안 네차례에 걸쳐 KWMA 인터콥지도위원회의 지도를 받았다. 또한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김재성 교수(국제신학대학원 부총장), 심창섭 교수(총신대학원 교수), 신경규 교수(고신대 선교학과 교수)를 비롯한 개혁주의 신학자 10명을 신학특강 강사로 초청해 인터콥 선교사와 간사들에게 개혁주의신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KWMA의 지도와 신학특강을 통해 ‘신사도운동’, ‘극단적 세대주의’ 등으로 오해될 수 있는 신학적 문제점을 수정했다. '백투 예루살렘'이라는 용어를 '백투 예수"로 바꿨다.
인터콥 최바울 대표는 인터넷신문과 선교회 홈페이지에 '예언자운동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신사도운동을 비판했다. 최 대표는 "세계사도회는 공회가 인정하지 않은 불법조직이며, 그들은 성경말씀보다 직통계시적 예언과 천사에 더 집착하는” 극단적 신비주의"라고 비판했다.
최 대표는 또한 '베뢰아 이단성 문제에 대한 소고'의 글을 통해 베뢰아의 마귀론을 비판했다. 그는 “하나님과 사단을 대립적 대결관계로 보고 모든 것을 해석하는 경직된 이분법이며, 베뢰아는 삼위일체에 대한 '양태론적 오류'를 갖고 있고, 베뢰아의 '하나님의 의도론'과 유사하다는 지적과 오해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신학지도위원회는 "최 대표가 신학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받은 <세계영적도해>의 구판을 회수 했고, 신학지도 중임을 감안하여 문제된 부분이 삭제된 수정본도 추가 발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예장고신 총회선교위원회의 지적을 받고 개혁주의 신학자들의 기조를 받아 건전한 복음주의 신앙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을 약속했다.
선교방식에 대한 개선도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인터콥선교회는 선교지에서의 대형집회를 이미 중단하였고, 단기팀의 규모를 축소하여 현지에서 3-4명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하고, 단기선교팀 참여상황을 KWMA에 보고하고 있다. 특히 선교현장에서 타단체 선교사들의 입지를 어렵게 한 점을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적극적 협력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며, 선교현장에서는 가능하면 타기관 선교사들과 소통 연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인터콥은 또 논란이 됐던 '땅밟기 기도'와 같은 용어 사용을 금지했다. 또한 '지역 악령론'과 같은 내용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인터콥선교회는 국내 모든 지부에 지역교회와의 관계에 물의를 일으킨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지역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길 수 있도록 스탭들과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멘토 및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인터콥은 비전스쿨 지원자 중 목회자 동의를 받지 못한 지원자의 수강을 불허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기로 했다.
또한 비전스쿨의 훈련생들이 건강한 교회관을 갖도록 교육하고, 교회론 강의는 반드시 지역교회목회자로 하고, 목회자들로 지도위원을 추대하여 지도 하에 사역하고 있다. 또한 비전스쿨 커리큘럼과 강의안을 인터콥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KWMA 한정국 사무총장은 "인터콥처럼 필요하면 다른 선교단체들도 지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도과정이 유익했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한편 이승구 교수는 지난 2일 인터콥 선교후보생들과 안식년 선교사를 대상으로 '우리가 사역에서 유의할 점'이라는 주제의 신학특강에서 인터콥의 신학지도와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노력에 대해 격려를 했다.
이 교수는 “아무리 열정과 열심이 있더라도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하면 하나님 나라에 손해를 끼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단과 사이비 신앙을 분별하고 성경 말씀으로 진리를 올바르게 배우고 적용하는 신앙의 태도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자신이 이단이 아니라고 주장하더라도 진정성이 증명되는 것이 아니며, 더 이상 배우지 않아도 된다고 확신하는 순간 이단이 되기 쉽다.”며 “그런데 한국 교회 성도의 상당수는 가르침을 배워서 고치지 않으려고 하는데, 성경의 가르침에 근거해서 자신을 돌아보겠다고 나오는 인터콥 선교회는 용감한 것이며, 이것은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며 인터콥이 신학특강을 통해 바른 신학을 정립하려는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인터콥은 KWMA 지도와는 별도로 김재성 교수, 이승구 교수 등의 협조를 받아 44여페이지의 '인터콥신학 메뉴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인터콥은 "초교파 선교단체로서 복음주의 신학기조를 분명히 하면서 건강하고 성숙한 한국 교회들이 추구하는 개혁주의 신학의 기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신학 매뉴얼을 준비했다."며 "우리 선교회 모든 선교사들이 이 매뉴얼에 합당하게 신앙하고 실천하도록 지속적으로 배우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터콥은 KWMA에 1년간 더 지도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KWMA는 인터콥의 요청을 받아들여 새롭게 인터콥지도자문위원회를 구성해 1년간 지도해 주기로 했다.
한편 인터콥은 이날 '반성과 다짐'이라는 제목의 한국 교회와 미주한인교회 등에게 보내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반성과 다짐
저희 인터콥선교회는 지난 30년 가까이 최전방 프론티어 미전도종족 선교를 위해 일편단심 푯대를 향해 전력하며 달려왔습니다. 그 동안 650여명의 장기선교사를 프론티어 이슬람권 및 10/40창 소수민족 집단에 파송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는 늘 부족하지만 순종하고 헌신하는 우리 사역자들의 섬김과 기도를 통해서 수많은 선교 헌신자들과 동역자들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1993년부터 시작된 비전스쿨을 비롯한 저희 선교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20여 만 명이 해외선교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부족한 저희를 통해서 한국교회의 위대한 선교부흥의 시대에 한 부분을 감당하게 하신 주님께 진심으로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그러나 저희가 힘써 주님과 주의 나라를 섬긴다고 하였으나, 그 동안 저희의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한국교회의 목회자 및 선교사 여러분들로부터 선교방법론에서부터 신학 및 교회관계에 이르기까지 우려와 지적과 질타도 적지 않았습니다. 저희 선교회가 미전도종족 이슬람 프론티어 선교를 수행하는 특수성에 따라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저희의 미숙함과 부족함에서 기인한 것들이었습니다.
그 동안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한국교회와 미주한인교회 여러분께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KWMA 지도위원회의 지도를 받으면서 선교방법, 신학적인 부분, 교회관계 등 여러 측면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또 수정할 부분을 자체 수정하였습니다. 앞으로 한국교회와 더불어 사역하며 칭찬받는 선교회가 되도록 그 동안 지도 받은 내용을 따라 힘써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선교방법론에 있어서는 대형집회를 자제하고 단기선교도 소규모 단위로 지혜롭게 운영하며 타단체 사역자들과의 협력을 더 긴밀히 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또한, 교회관계에 있어서는 그 동안 지적된 비전스쿨 운영 방식을 더욱 교회에 유익하고 덕을 끼치는 방향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지역교회와의 협력 및 목회자들의 지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담임목사의 추천서를 받은 성도들에 한해서 저희 단체 교육 참가를 허용하며 교육받은 분들이 교회에서 더욱 더 잘 섬길 수 있도록 철저히 안내하고 지도하겠습니다.
더불어, 신학적인 문제는 올 한해 선교특강을 통해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들을 잘 인지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신학지도를 받으면서 지속적인 배움을 통해 더욱 성숙한 사역자들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번에 저희는 초교파 선교단체로서 복음주의 신학기조를 분명히 하면서 건강하고 성숙한 한국 교회들이 추구하는 개혁주의 신학의 기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신학 매뉴얼을 준비하였습니다. 우리 선교회 모든 선교사들이 이 매뉴얼에 합당하게 신앙하고 실천하도록 지속적으로 배우며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해외에 나가 사역하고 있는 저희 선교사들에게도 재교육 차원에서 다시 지도하고 개선해나가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이 신학 매뉴얼에 미처 포함되지 못한 다른 주요한 내용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앞으로도 지난 지도기간에 했던 것처럼 KWMA 지도위원 및 존경하는 여러 신학자들과 선교학자들의 특강 및 세미나 강연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교육지도와 자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부족한 저희를 지도해주신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임원 및 지도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신 여러 목회자 및 성도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후 2011년 12월 21일 인터콥선교회
김철영 ⓒ 뉴스파워
김병선 위원장, 한정국 사무총장, 이승구 교수, 신방현 예장통합 선교국장, 예장고신 김한중 선교국장 등이 참석한 기자간담회에서 김병선 위원장은 "그동안 인터콥이 진정성 있게 지도를 잘 받았고, 논란이 됐던 내용들에 수정을 했다."며 지도 결과에 만족을 나타냈다.
인터콥선교회(대표 최바울)는 그동안 네차례에 걸쳐 KWMA 인터콥지도위원회의 지도를 받았다. 또한 김명혁 목사(한국복음주의협의회 회장),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김재성 교수(국제신학대학원 부총장), 심창섭 교수(총신대학원 교수), 신경규 교수(고신대 선교학과 교수)를 비롯한 개혁주의 신학자 10명을 신학특강 강사로 초청해 인터콥 선교사와 간사들에게 개혁주의신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KWMA의 지도와 신학특강을 통해 ‘신사도운동’, ‘극단적 세대주의’ 등으로 오해될 수 있는 신학적 문제점을 수정했다. '백투 예루살렘'이라는 용어를 '백투 예수"로 바꿨다.
인터콥 최바울 대표는 인터넷신문과 선교회 홈페이지에 '예언자운동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신사도운동을 비판했다. 최 대표는 "세계사도회는 공회가 인정하지 않은 불법조직이며, 그들은 성경말씀보다 직통계시적 예언과 천사에 더 집착하는” 극단적 신비주의"라고 비판했다.
최 대표는 또한 '베뢰아 이단성 문제에 대한 소고'의 글을 통해 베뢰아의 마귀론을 비판했다. 그는 “하나님과 사단을 대립적 대결관계로 보고 모든 것을 해석하는 경직된 이분법이며, 베뢰아는 삼위일체에 대한 '양태론적 오류'를 갖고 있고, 베뢰아의 '하나님의 의도론'과 유사하다는 지적과 오해 가능성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신학지도위원회는 "최 대표가 신학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을 받은 <세계영적도해>의 구판을 회수 했고, 신학지도 중임을 감안하여 문제된 부분이 삭제된 수정본도 추가 발행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예장고신 총회선교위원회의 지적을 받고 개혁주의 신학자들의 기조를 받아 건전한 복음주의 신앙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을 약속했다.
선교방식에 대한 개선도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인터콥선교회는 선교지에서의 대형집회를 이미 중단하였고, 단기팀의 규모를 축소하여 현지에서 3-4명 소규모 그룹으로 운영하고, 단기선교팀 참여상황을 KWMA에 보고하고 있다. 특히 선교현장에서 타단체 선교사들의 입지를 어렵게 한 점을 사과하고 재발 방지와 적극적 협력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며, 선교현장에서는 가능하면 타기관 선교사들과 소통 연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인터콥은 또 논란이 됐던 '땅밟기 기도'와 같은 용어 사용을 금지했다. 또한 '지역 악령론'과 같은 내용을 수정했다고 밝혔다.
인터콥선교회는 국내 모든 지부에 지역교회와의 관계에 물의를 일으킨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고 지역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길 수 있도록 스탭들과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멘토 및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인터콥은 비전스쿨 지원자 중 목회자 동의를 받지 못한 지원자의 수강을 불허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기로 했다.
또한 비전스쿨의 훈련생들이 건강한 교회관을 갖도록 교육하고, 교회론 강의는 반드시 지역교회목회자로 하고, 목회자들로 지도위원을 추대하여 지도 하에 사역하고 있다. 또한 비전스쿨 커리큘럼과 강의안을 인터콥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KWMA 한정국 사무총장은 "인터콥처럼 필요하면 다른 선교단체들도 지도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도과정이 유익했다는 점을 밝힌 것이다.
한편 이승구 교수는 지난 2일 인터콥 선교후보생들과 안식년 선교사를 대상으로 '우리가 사역에서 유의할 점'이라는 주제의 신학특강에서 인터콥의 신학지도와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노력에 대해 격려를 했다.
이 교수는 “아무리 열정과 열심이 있더라도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하면 하나님 나라에 손해를 끼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단과 사이비 신앙을 분별하고 성경 말씀으로 진리를 올바르게 배우고 적용하는 신앙의 태도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자신이 이단이 아니라고 주장하더라도 진정성이 증명되는 것이 아니며, 더 이상 배우지 않아도 된다고 확신하는 순간 이단이 되기 쉽다.”며 “그런데 한국 교회 성도의 상당수는 가르침을 배워서 고치지 않으려고 하는데, 성경의 가르침에 근거해서 자신을 돌아보겠다고 나오는 인터콥 선교회는 용감한 것이며, 이것은 예수 믿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한다.”며 인터콥이 신학특강을 통해 바른 신학을 정립하려는 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인터콥은 KWMA 지도와는 별도로 김재성 교수, 이승구 교수 등의 협조를 받아 44여페이지의 '인터콥신학 메뉴얼'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인터콥은 "초교파 선교단체로서 복음주의 신학기조를 분명히 하면서 건강하고 성숙한 한국 교회들이 추구하는 개혁주의 신학의 기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신학 매뉴얼을 준비했다."며 "우리 선교회 모든 선교사들이 이 매뉴얼에 합당하게 신앙하고 실천하도록 지속적으로 배우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터콥은 KWMA에 1년간 더 지도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KWMA는 인터콥의 요청을 받아들여 새롭게 인터콥지도자문위원회를 구성해 1년간 지도해 주기로 했다.
한편 인터콥은 이날 '반성과 다짐'이라는 제목의 한국 교회와 미주한인교회 등에게 보내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
반성과 다짐
저희 인터콥선교회는 지난 30년 가까이 최전방 프론티어 미전도종족 선교를 위해 일편단심 푯대를 향해 전력하며 달려왔습니다. 그 동안 650여명의 장기선교사를 프론티어 이슬람권 및 10/40창 소수민족 집단에 파송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는 늘 부족하지만 순종하고 헌신하는 우리 사역자들의 섬김과 기도를 통해서 수많은 선교 헌신자들과 동역자들을 일으켜 주셨습니다.
1993년부터 시작된 비전스쿨을 비롯한 저희 선교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20여 만 명이 해외선교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부족한 저희를 통해서 한국교회의 위대한 선교부흥의 시대에 한 부분을 감당하게 하신 주님께 진심으로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그러나 저희가 힘써 주님과 주의 나라를 섬긴다고 하였으나, 그 동안 저희의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한국교회의 목회자 및 선교사 여러분들로부터 선교방법론에서부터 신학 및 교회관계에 이르기까지 우려와 지적과 질타도 적지 않았습니다. 저희 선교회가 미전도종족 이슬람 프론티어 선교를 수행하는 특수성에 따라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저희의 미숙함과 부족함에서 기인한 것들이었습니다.
그 동안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하여 한국교회와 미주한인교회 여러분께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 KWMA 지도위원회의 지도를 받으면서 선교방법, 신학적인 부분, 교회관계 등 여러 측면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또 수정할 부분을 자체 수정하였습니다. 앞으로 한국교회와 더불어 사역하며 칭찬받는 선교회가 되도록 그 동안 지도 받은 내용을 따라 힘써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선교방법론에 있어서는 대형집회를 자제하고 단기선교도 소규모 단위로 지혜롭게 운영하며 타단체 사역자들과의 협력을 더 긴밀히 하도록 힘쓰겠습니다.
또한, 교회관계에 있어서는 그 동안 지적된 비전스쿨 운영 방식을 더욱 교회에 유익하고 덕을 끼치는 방향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지역교회와의 협력 및 목회자들의 지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담임목사의 추천서를 받은 성도들에 한해서 저희 단체 교육 참가를 허용하며 교육받은 분들이 교회에서 더욱 더 잘 섬길 수 있도록 철저히 안내하고 지도하겠습니다.
더불어, 신학적인 문제는 올 한해 선교특강을 통해 우리가 유의해야 할 것들을 잘 인지하였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신학지도를 받으면서 지속적인 배움을 통해 더욱 성숙한 사역자들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번에 저희는 초교파 선교단체로서 복음주의 신학기조를 분명히 하면서 건강하고 성숙한 한국 교회들이 추구하는 개혁주의 신학의 기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신학 매뉴얼을 준비하였습니다. 우리 선교회 모든 선교사들이 이 매뉴얼에 합당하게 신앙하고 실천하도록 지속적으로 배우며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해외에 나가 사역하고 있는 저희 선교사들에게도 재교육 차원에서 다시 지도하고 개선해나가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이 신학 매뉴얼에 미처 포함되지 못한 다른 주요한 내용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앞으로도 지난 지도기간에 했던 것처럼 KWMA 지도위원 및 존경하는 여러 신학자들과 선교학자들의 특강 및 세미나 강연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교육지도와 자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부족한 저희를 지도해주신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임원 및 지도위원님 여러분, 그리고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신 여러 목회자 및 성도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후 2011년 12월 21일 인터콥선교회
김철영 ⓒ 뉴스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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