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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대교회(이성민 목사)가 말하는 온세대에 대한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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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ㆍ2012-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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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세대교회(이성민 목사)가 5월 27일(주일) 오후 4시 설립감사예배를 드린다. 지난해 5월 29일 4가정으로 첫예배를 시작했으며 1년여만에 자녀들까지 백여명의 교인들이 출석하는 교회로 조용히 성장했다. 온세대교회의 오늘과 미래를 보려면 이성민 목사를 보면 된다.

이성민 목사(40세)는 한국의 대형교회 교역자 출신이다. 8천여명이 출석하는 한국의 광은교회에 기획국 교육국장으로 있으며 교회사역을 총괄했다. 또한 음반도 제작하고 예배인도자 집회의 강사도 했다. 이런 찬양사역과 말씀사역의 경험이 목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이 목사는 금요기도회에서 찬양을 인도하고 말씀을 전한다.

양육사역도 뺄수 없다. 이성민 목사에게는 '제자플러스'라는 특화된 양육사역을 하고 있다. 첫예배를 시작한지 일년만에 설립예배를 드리게 된 것도 이유가 있다. 이민교회 특수성상 짧은 기간안에 설립예배를 먼저 드림으로 오는 불안정보다는, 1년이라는 양육과정을 통해 핵심멤버를 세워고 준비된 사람을 통해 온세대교회가 공식적으로 시작한다는 대외적인 선언이 바로 설립예배인 셈이다.

이성민 목사는 백석총회 한국 평북노회에 소속되어 있다. 이번 설립예배에는 노회승인을 받고 백석총회 뉴욕지역 노회 관계자들을 초청하여 드리게 된다. 말씀은 김남수 목사(프라미스교회)가 전한다.

어떻게 한국에서 잘나가던 목회자가 한인이민교회의 중심인 플러싱에서 한인교회 담임목회자가 되었는가. 또 전통적인 한인교회에서도 어려워 하는 차세대교육에 교회의 온 에너지를 집중하게 되었는가. 그 내용이 은혜롭고 흥미진진하다. 다음은 이성민 목사와 인터뷰 내용이다.

어떻게 한국에서 잘나가던 목회자가 뉴욕에서 이민교회를 시작하게 되었는가?

8천여명이 출석하는 한국의 광은교회에 기획국 교육국장으로 있었다. 교회부분을 총괄하다가 하나님께서 갑자기 사임에 대한 마음을 주셨다. 모든 환경이 잘 준비되어 있으니 안주하게 된다. 기도할때 마다 개척의 마음을 주시므로 교회에 사임의사를 표명하고 사임을 준비하는 가운데 갑자기 프라미스교회에서 집회요청이 왔다.

뉴욕지역 집회강사로 몇번 온 경험이 있다. 지난해 1월 프라미스교회 집회에 강사로 참가하고 한주간의 특별새벽기도회를 인도했다. 집회에서 은혜를 나누고 뉴욕지역 다른교회에서도 말씀을 전했다. 그럼에도 한인교회에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지 못했다. 지역의 작은교회도 가보았는데 한국과 많이 달랐다. 돌아갈 즈음에 교회에 정착하지 못한 성도들이 교회개척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 한국에 돌아갔는데 계속 마음이 불편했다. 그래서 지난해 3월 2주만에 다시 뉴욕으로 돌아왔다.

한국의 지인들은 미국에 가는 것을 반대했다. 나도 비행기를 타고도 왜 여기 있어야 하는지 이유를 몰랐다. 하지만 하나님은 너무 강력한 마음을 주셨다. 그 마음 하나만으로 왔는데 현실이 너무 열악했다. 하지만 뉴욕에 들어올때에도 하나님은 아브라함같이 보이는 것이 없지만 믿음은 갈 바를 알지 못할때 가는 것이라는 마음을 주셨다. 보이지 않을때 오는 두려움들, 뉴욕의 현실을 더 가까이 깊이 접하면서 너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과 달리 뉴욕에는 아무것도 없었으며 중압감이란 엄청났다. 한국에 다시 돌아가고 싶어 계속 기도했지만 응답은 가지 말라는 것이었다.

개척을 하자든 사람들조차도 실제적인 마음은 준비가 안되었기에 교회를 세워가기에는 힘들었다. 목사님의 말씀은 좋지만 나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이 현실이었다. 말씀인 것은 알지만 이 바닥은 그런 곳이 아닙니다 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교회는 무엇인가. 환경을 이해하는 것이 교회의 정체성이 아니다. 교회는 세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다. 그런 주문을 계속해 받으면서 타협할것인가 바른 길을 갈 것인가 하는 귀로에 놓였다. 결국 하나님은 제로상태를 만드셨다. 그것이 4월 말경이다. 그리고 기도하는 가운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쉽게 모일수 있지만 쉽게 흩어질수 있는 것이 이민사회이다. 그러면 설립예배를 먼저 드리는 것이 옳은 것인가를 고민했다. 결혼식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결혼을 하기위해 남녀가 준비되는 것이라고 본다. 준비되지 않고 결혼하니 상처를 받는다. 나이가 차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 결혼을 할 준비가 먼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준비시간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많은 교회가 생성되고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그것을 방지하는 길은 시간이 걸려도 교인들을 말씀으로 잘 양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지난해 5월 29일 4가정이 모인가운데 첫예배를 시작했다. 그들과 함께 기도하면서 양육에 들어갔다. 교인들을 양육하고 은혜를 공유하는 분들이 모여 1년이 지나자 아이들까지 97명이 출석한다. 청년들이 많이 모인다. 교인나이 평균 42세이다. 저 말고도 전도사 1명, 사역간사 2명이 교인들을 섬기고 있다.

목회가 너무 잘되거나 안되어도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가. 이민교회에 뼈를 묻을 각오가 있는가?

뼈를 묻는다는 것도 교만이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면 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많은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다른 사역지로 간다고 말한다. 나에게는 간다 안간다가 중요한것이 아니다. 성도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뼈를 묻어도 안묻어도 우리가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다. 묻은 뼈도 추려서 가는 것이 세태가 아닌가. 오고 가는 것은 중요하지가 않다고 본다. 실제로 지금부터 그런것을 생각한다는 자체가 하나님앞에 반칙이다.

교회이름 '온세대'라고 지었는데 그 의미는 무엇인가

교회이름을 처음 지을때만 해도 '온세대'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교회가 없었는데 요즘은 몇교회가 사용한다. 한국에서 사역을 할때 'All Generation(온세대)'라는 예배부흥집회를 계속했다. 모든 세대가 나와 함께 예배드리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모든 신앙의 문제, 교회문제, 사회문제, 민족의 문제는 세대간의 영적인 격차가 생기면서 일어난다. 대부분 부모님은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데 아이들은 하나님이 알아서 하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영적으로 방치한다. 또 교회가 알아서 책임질 것이라고 책임을 회피한다.

우리 교회는 아이들의 신앙문제에 대해 부모들이 연대책임을 가지고 있다. 다음 세대와 연결하기 위한 작업으로 먼저 금요일은 모든 세대가 다같이 와서 예배를 드린다. 아이들은 대부분 영어권이다. 가급적으로 영어로 찬양도 하지만 설교에서 문제가 생긴다. 중요한 것은 영어권이라고 해도 통계적으로 40-80% 이해를 한다. 그래서 그렇게해도 아이들이 말씀을 이해하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아주 어린 아이들을 위해 금요키즈클럽을 운영한다. 엄마가 아이때문에 은혜받는 것을 방해받지 않도록 아이들을 케어한다. 십대들은 금요틴젠클럽으로 따로 양육한다. 양육시간이 끝나고 식사를 하고 금요기도회에 부모와 같이 참석한다. 부모세대가 먼저 은혜를 받고 아이에게 신앙적인 영향을 주려면 부모들이 기도하도록 도와야 한다. 주일에는 킨더가든이하 자녀들을 위한 키즈클럽, 1-5학년 자녀들을 위한 키즈 젠, 6-12학년 자녀들을 위한 틴 젠을 따로 운영한다. 특히 유초등부 아이들은 한국 주류교단이 사용하는 파이디온 교재를 영어화하여 사용한다.

온세대교회의 비전이 있다. 너무 많은 비전은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우리교회의 오직 한가지 비전은 차세대를 위한 학교를 세우는 것이다. 실제적으로 사회적인 영향력을 주려면 교회가 학교에 투자해야 한다. 해외선교를 해야하지만 하나님이 정말 각 교회에 주신 비전이 다를것이다. 우리 교회의 사명은 온세대를 훈련시키는 것인데 아이들을 영향력이 있는 아이로 만들자는 비전이 있다. 질이 좋은 선생을 모아 세계중심에 비전있는 학교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온세대의 사명선언문은 온세대를 양육하고 훈련을 시켜, 온전히 헌신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하고 그들로 하여금 교회와 민족과 세계를 섬기게 하는 것이다. 교회로고에 그 성격이 잘나타나 있다.

온세대교회 양육프로그램인 '제자플러스' 내용을 보니 두날개양육시스템과 비슷하다.

세상의 해아래 새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두날개양육시스템이 했던 것 처럼 우리도 두날개의 좋은 점을 가지고 왔다. 한국에서 사역했던 교회에서 이 시스템을 도입하여 운영했다. 내비케이터, 조이선교회, 예수전도단등의 교재들에서 좋은 부분을 종합해서 제자플러스를 만들었다. 제자가 날마다 플러스가 된다. 플러스는 늘어난다는 의미도 있지만 십자가를 말한다. 특별히 우리교회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좋은 것을 종합했다고 본다.

(제자플러스에서 특별히 부곽하는 장점은 무엇인가?) 제자훈련에는 성경공부 과정이 다 있다. 설립예배를 드리는 전까지 우리가 성경공부를 했다면 견고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제자플러스는 말씀이 삶의 현장에 투입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가치로 바꾸는 것이다. 사람이 가치가 바뀌면 삶이 바뀐다. 생각의 중심인 패러다임이 무엇으로 바뀌느냐에 따라 삶의 전체내용이 바뀐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삶을 탓치하고 그 다음에 가치의 변화를 가져다 주고 패러다임이 바뀐다. 그러면 누가 도전을 안주어도 스스로 영적인 자생력이 생긴다. 사람들이 건강하지 않은 이유는 자생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교회에 나가도 목회자가 잡아주지 않으면 스스로 버틸수가 없다.

제자플러스를 통해 성도양육에 크게 도움이 된다. 제자플러스가 없다면 오늘이 존재할수 없다. 양육과정을 통해 우리교회 가정들은 회복안된 가정이 없다. 말씀이 삶에 영향을 못준다면, 복음이 나도 하나 못바꾸면 누구를 바꾸겠는가. 구원은 영원의 구원도 있지만 삶의 현장에서 나타나는 모든 문제를 만날때 대한 해결이다. 그것이 우리 교회의 강점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하나님이 강하게 하신 것같다. 이제 시작을 하는 것이다. 준비했으니 하나님께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하고 설립예배를 드린다.

성도들은 교회에 대해 어던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가?

한달전에 어떤 집사가 우리교회의 장점들을 말하는 것을 들었다. 첫째 예배가 살아있다. 찬양이 살아있으며, 말씀도 살아 있다. 물론 많은 목사님들이 최선을 다해 말씀을 준비하지만, 말씀을 위한 말씀이 아니라 삶을 터치하는 말씀을 전하려고 노력한다. 여과없이 말씀을 전하다 보니 듣기가 힘든 교인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절대 조미료를 안친다. 그렇기에 오히려 성도들이 삶의 현장에서 회복되는 기회가 있다. 둘째는 현장감이 있는 양육이다. 성경공부가 아니다. 성경공부는 너무 많이 하지 않았는가. 성경공부만으로 인생이 바뀌기가 쉽지 않다.

온세대교회
주소: 29-50 Union St 2F Flushing NY 11354
전화: 718-353-5200
홈페이지: allgenerat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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