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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 교수 "왼쪽 뺨을 맞으면 오른쪽 뺨을 댈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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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2-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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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필그림교회(양춘길 목사)는 2월 24일(금)부터 3일간 안민 장로(고신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 및 교회음악대학원장)을 초청하여 영성 및 찬양사역 세미나를 열었다. 마지막날 안민 장로는 "교회의 핵심 가치"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다음은 2시간동안 진행된 세미나중 핵심내용이다. 안민 장로는 성공한 기업들은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핵심가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들에게는 '사람의 생명과 섬김과 나눔'이 있었으며 그 핵심가치를 따라갈때 돈은 자연적으로 따라 왔다고 전했다. 그러면 기독교인의 핵심가치는 무엇인가. 안민 장로는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평범한 주제로 비범하게 세미나를 인도했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통의 꿈은 잘살고 성공하고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 하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싶다. 모두도 그렇게 살고 싶어 한다. 불행하게 살고 싶은 사람도 없다.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 생각하며 돈이나 지위등 행복으로 이끌어 줄 조건을 설계하고 연구하고 계획들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꿈을 성공을 행복을 위해 달려간다.

어린시절 부모시대에는 앞이 안보이던 시절이었다. 그들은 꿈보다 생존이 문제였다. 그들의 꿈은 자녀들을 제대로 입히고 제대로 먹이고 제대로 공부시키는 것이었다. 그들의 꿈은 자식들이었다. 어릴때 가난하여 먹을것도 제대로 없었다. 요즘은 풍성하다. 부모들이 바라는 것이 다 이루어졌다. OECD 국가중 대학진학율 1위이다. 부모시대에는 그 날이 오면 정말 좋은 날이 오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날이 왔는데 지난해 1년동안 1만3천명이 자살했다. OECD 국가중 자살율 1위이다.

어렵고 가난해서 자살하면 그래도 이해는 가겠지만, 좋은 환경속에도 사람들이 죽는다. 이상하다. 어려운 시절에는 옆을 돌아볼 시간이 없었다. 삶에 여유가 생기기 시작하자 마음에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데 여기쯤 오면 성공이 많이 있을만도 하다. 교수나 사장이 되면 멋진 인생이 된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나와야 하는데 성공적인 인생을 산다는 사람이 많지않다. 왜 성공을 꿈꾸고 달려가는데 성공하고 행복한 사람이 많지 않을까.

그 이유는 성공의 조건을 따지면서도 성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지 않는다. 행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지 않는다. 과연 성공과 행복이 무엇인가. 성공이 무엇인지 모르면 성공하기 어렵다.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면 행복하기 어렵다. 무엇인지도 모르고 목숨을 걸고 달려가는가.

결혼할때 몇년살고 말겠다고 누가 생각하겠는가. 아무나 하고 결혼하지 않고 조건을 따지고 결혼한다. 그런데 이혼을 한다. 왜 이혼할까. 매년 한국 가정 12만 7천 부부가 이혼하고, 자살율 1위이다. 물론 문제가 있는 배우자도 있을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도 너무나 쉽게 무너진다. 황혼이혼도 늘어난다. 사람들은 결혼을 할때 조건을 따지면서 정말 중요한 결혼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지 않는다. 결혼이 무엇인가.

성경에서 결혼은 예수가 생명을 주신것 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교회가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것 같이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다. 이 시대가 너무나 많은 고민과 염려를 하고 살지만 가장 본질되는 것, 가장 기본적인 소중한 기초가 되는 생각을 놓치고 사는 것은 아닐까.

어머니 뱃속에서 교회를 다녔다. 그런데 교회는 무엇인가. 건물이 교회가 아니라, 생명 공동체 즉 저와 여러분이 교회이다. 이를 위해 주님이 십자가를 지셨다. 교회는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한다면 교회에서 아무렇게나 하지 않을 것이다. 교회를 위해 주님이 십자가를 지셨다. 정말 오늘 우리교회가 그런 가치가 있는 교회인가.

성공하는 기업의 비밀-핵심가치

단 한사람도 예외없이 죽는다. 시작이 있으면 인생의 끝도 있다. 부모들의 소원을 물으니 90%가 돈과 관련 있었다. 오늘날 가장 중요한 문제가 돈이다.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런데 돈을 많이 벌고 싶지만 돈을 벌기가 쉽지 않다. 성공에 대한 꿈이 다 있다. 그러나 사업애 성공하는 것이 만만한 일이 아니다. 조사해보니 기업의 평균수명이 19-22년이다. 그래서 기업을 20년하면 성공한것이다. 그런데 100년이 넘도록 있는 존경받는 기업이 있다. 타이레놀을 만드는 존슨앤존스는 역사도 오래되고 존경까지 받는다.

1981년 시카고에서 범인이 타이레놀에 독극물을 넣어 7명이 죽었다. 미국은 뒤집어졌다. 존슨앤존스 최고 경연진이 비상회의를 하고 5분만에 지금까지 만들어 배포한 수억불가치의 모든 타이레놀을 폐기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희생자를 방지하기 위해 이를 숨기는 것이 아니라 모든 언론을 통해 알리기 시작했다. 주가가 폭락하고 주주들의 불만이 터졌다.

존슨앤존스은 창업주부터 리더십이 달라도 포기할수 없는 핵심가치가 있었다. 그것은 고객의 생명과 건강과 섬김과 나눔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돈을 번 성공기업을 조사하니 핵심가치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핵심가치에는 돈이나 성공이 아니라 사람의 생명과 섬김과 나눔이 들어있었다. 경제학자들이 비전기업이라 별명을 붙였다. 돈을 따라가는 기업이 아니라 꿈을 따라가는 기업이다.

그러니 돈과 부흥이 그들 뒤를 따라왔다는 것을 역사가 보여준다. 그들은 돈을 따라간 사람이 아니라 더 중요한것을 잡고 갔다. 그러자 돈이 성공이 따라왔다. 같은 일이 일어났는데 다른 기업은 숨기다가 더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그 회사는 비전기업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존슨앤존스을 살리자는 운동이 일어나 사건전보다 훨씬 더 큰 회사가 되었다. 더 중요한 것을 잡고 간 기업에 성공과 돈이 따라왔다. 성공은 돈을 따라 간 사람에 온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돈보다 중요한 것을 가지고 가니 돈이 따라오는 것은 어떤 경제학자가 발견했다. 예수님이 직접 가르쳐 주신 내용이다.

율법학자가 예수님에게 질문했다. 모든 말씀가운데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야 할 한가지를 물었다. 궁금해서 한 질문아니다. 머리좋은 율법학자가 전통과 습관과 권위를 파괴하고 나타난 예수님에게 시비를 걸고 싶었다. 예수님은 모든것을 포기하고도 잡아야 할 한가지를 가르켜주며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고 하셨다. 예수님 말씀하기를 성경을 한단어로 요약하면 '사랑'이다. 사랑은 두가지가 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이 두가지를 말하고 마칠려한다.

이렇게 생각할것이다. 그것들은 유치부때 부터 다 배운것이다. 다 아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1등을 하던 타이거우즈도 추락했다. 골프가 안되면 처음으로 돌아가 자세를 가다듬고, 성악가도 잘안될때는 기본으로 발성으로 돌아간다. 우리에게 위기가 올때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주일학교때 배운것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성공을 하고 싶은가. 주님이 마음과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목숨을 거는 두가지는 교회와 예배이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다 교회로 피로 값주고 사신 생명공동체 사람이다. 그것을 위해 주님이 목숨을 걸고 세우신 거룩한 주님의 교회를 목숨을 걸고 사랑하라. 어떤 경우에도 교회를 떠나고 해꼬지하면 안된다. 거룩한 주님의 세우는 일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

예배이다. 예배는 한마디로 하면 우리를 죽음에서 살리신 하나님을 모시고 죽었다 살아남은 사람들이 생명의 잔치 영생의 잔치 부활의 잔치를 벌이는 것이다. 우리가 주님을 예배한다는 것은 주님의 왕되심을 그리스도의 주되심을 고백하는 것이다. 왜 찬양을 하는가.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와 성도들의 응답으로 이루어 진다. 성도들의 응답의 하이라이트가 찬양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는 온전한 예배자로 나아가는 것이다. 어린아이가 되어서 나가는 것이다, 다윗이 법궤를 모시고 오면서 춤을 추며 찬양을 한다. 미갈은 다윗에게 체신을 지키라했는데 하나님은 미갈의 태를 닫아버리신다. 주님앞에 어린아이가 되어 마음껏 찬양하고 예배의 목숨을 걸고 불같은 가슴으로 예배하라.

주님을 사랑하면 교회를 목숨걸고 사랑하고, 주님앞에 온전한 예배자로 나아간다. 그 주님때문에 눈물이 고이고 주님을 생각만 해도 가슴은 뛴다. 어느 집회에 갔는데 앞자리 앉은 자매가 울이야기도 아닌데 계속 울었다. 이유는 무엇일가. 예배속에 살아있는 주님앞에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 있는 절절함이 있다. 하나님의 사랑, 우리의 미래가 주님 손에 있고, 그 주님을 붙잡고 주님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심을 믿는다.

주님을 사랑하면 교회를 목숨걸고 사랑하고, 주님앞에 온전한 예배자로 나아간다. 예배에 성공하는 사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사람은 세상이 감당할수 없다.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웃을 사랑하라

이웃을 사랑하라. 사람은 누구를 좋아하면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에 마음과 관심 그리고 헌신이 간다. 나는 회를 좋아하지만 아내는 생선 앨러지가 있다. 아내는 커피를 좋아하지만 나는 안그렇다. 하지만 사랑하기에 양보한다. 사랑하면 내 습관과 기호를 접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모든것을 맞춘다. 하나님을 사랑하면 하나님이 사랑하는 것에 마음이 간다.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고 좋아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성경전체을 한구절로 요약하면 예수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사가 흐름이다. 구속사를 한마디로 요약한 것이 요한복음 3장 16절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이 말은 안민에게 적용하면 하나님이 안민을 죽도록 사랑하신다. 우리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는 것은 사람이고 생명이다. 저와 여러분들이다. 그래서 그 분을 목놓아 찬양하는 것이다.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을 가장 사랑하는 생명을 사랑하게 된다. 이 대목에서 고민이 있었다. 나는 하나님을 사랑한다. 사람들이 빰을 때리면 다른쪽도 때리라고 하고 싶지만 현실은 참지 못한다. 세상의 모든 교인들을 사랑하지만 내가 출석하는 교회 교인 한둘이 마음에 안든다. 모든 대학 교수를 사랑하지만 고신대 교수중 한둘은 교수같지 않다. 나는 그들을 다 사랑하고 싶은데, 나는 은혜를 받았는데, 나는 하나님을 사랑하는데 여전히 마음이 안드는 사람이 있다. 여러분은 어떤가.

"하나님 왜 이런가요. 제가 은혜를 못받았나요. 왜 이럴까요"라고 고민하던 어느날 책을 읽다 약간 해결되었다. 손봉호 박사가 쓴 책중 <생각을 품고 세상을 보라>라는 책이 있다. 그 책에서 "아가페는 의지이다"라는 글을 보고 전율이 일어났다. 그 말은 하나님의 사랑은 사랑스러운 사람, 이쁜사람만, 나에게 잘하는 사람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스럽지 못한 사람, 괴팍한 사람, 성질드러운 인간, 적대하는 사람도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하는 것으로 결정하는 것이다.

가슴속에 '그래서 내가 하나님의 사랑에 포함될수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니 감동이 되었다. 성질드럽고 더러운 것이 가득한 나를 하나님은 내 모습 그대로 사랑하기로 하셨다. 하나님의 사랑 아가페는 우리에게 마음이 안드는 모습이라도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하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이 목숨거신 사람의 영혼을 사랑하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이웃의 가장 가까운 가족부터 사랑하라.

끝까지 함께 간다

기러기들이 날아갈때 함께 날아간다. 혼자 갈때보다 쉽게 V자로 춤추듯이 날아간다. V자 앞에는 바람을 거세게 맞지만 뒤쪽은 기류를 형성하여 68%까지 힘을 절약된다. 앞에 있던 기러기들이 지치면 자리를 바꾸고 날아간다. 날아가는데 소리가 시끄럽다. 그 소리가 힘들다는 소리가 아니라 위치를 알려주고 격려하는 소리이다. 그런데 그중 몇마리가 대오를 이탈한다. 다치거나 지쳐 낙오하면 건강한 기러기가 회복할때 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데리고 간다. 끝까지 함께 간다.

성도 여러분, 나그네 인생길 주님께 가는 날까지 함께 가자. 목사가 힘들어 지칠때는 자리를 바꾸며 격려하며, 때로는 신앙이 약해진 성도가 있어도 기다려주라. 지역에서 상처받은 영혼들이 와서 어머니 품으로 쉼을 얻는 아름다운 교회가 계속 되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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