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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개혁교단(RCA) 총회, 동성애를 죄로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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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ㆍ2012-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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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v.jpg미국개혁 교단 (RCA, Reformed Church in America)의 2012년도 연례 총회가 6월 21일에서 26일 까지 시카고의 트리니티 크리스찬 칼리지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기간중 일년 임기의 총회장으로는 아이오와 주의 Faith Reformed Church에서 동사 목회중인 Tom Smith 목사가 당선됐으며, 같은 일년 임기의 부회장으로는 사우스다코타 주의 Faith Reformed Church의 교회 활성화 담당 목회자인 Carl Boersma 목사가 당선됐다.

총회를 준비하면서 참가 총대들은 526 페이지에 달하는 Workbook을 참석 전 미리 받아 토의 안건들을 습득했고, 총회기간 동안 약 50여개의 교단과 교회에 관련한 안건들을 다루었다. 이번 총회에서 가장 눈에 두드러지는 결정 사항들은 다음의 세가지 이다.

첫째,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동성애에 대하여 이는 성경의 가르침에 반하는 죄이며, 치리할 수 있는(disciplinable) 사안이라는 교단의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이 입장은 동성애에 대한 여러해 동안의 연구와 총회중의 찬성파와 반대파 간의 격한 토론과 소위원회들을 거쳐서 결정되었다. 투표 결과를 보면 찬성과 반대의 표 차이는 거의 나지 않아 앞으로도 동성애 관련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70년대 여성에 대한 목사 안수를 시작하면서 개 교회들의 여성 목회자 차별을 방지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만들어져 있던 조항(Conscious clause)이 이번 총회를 통해서 삭제되었다. 이는 여성 목회자 및 사역자들을 차별하는 것을 막기위해서 만들어진 이 특별 조항이 오히려 지역교회들이 여성 목회자들을 차별할 수 있는 조항으로 사용되어진 역설적인 사례들이 늘면서 취해진 조치이다.

셋째, 교회개척의 적극적 노력이 보고되었다. 특히 CRC(Christian Reformed Church) 교단과의 지속적인 협력의 확대 노력 가운데 'Kingdom Enterprise Zones'이라고 불리는 지역에서의 새로운 교회들을 개척하기 위한 협력은 눈에 띄는 활동이다.

이번 총회의 큰 특징으로는 교단의 발전을 위한 소그룹 활동에 모든 총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이 모임들을 통해서 선교, 리더십, 제자훈련, 교회건강, 다민족사역, 청소년 우대정책에 교단의 역량을 사용하는데 최우선 순위를 두자고 결의했다. 앞으로 총회 실행위원회를 통해서 어떤 구체적인 안이 나오게 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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