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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미주동부노회, '하나님의 사람' 설문덕과 박영철 목사 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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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2ㆍ2025-11-1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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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요약] 예장합동(합동총신측) 미주동부노회가 11월 9일 뉴욕 사랑의동산교회에서 설문덕, 박영철 목사 임직식을 거행했다. 설교를 맡은 강신용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은 말씀과 기도, 피할 것과 따를 것을 구분하며 사랑으로 사는 자라 강조했다. 임직자들은 권면과 축하 속에 '진짜 종'의 삶을 다짐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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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사람'으로 부름받은 두 목회자와 노회 관계자들

 

11월 9일 주일 오후, 뉴욕 힉스빌에 위치한 사랑의동산교회에서 두 명의 새로운 목회자가 세워졌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총신측) 미주동부노회(노회장 강신용 목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임직식 현장에서는 설문덕 목사와 박영철 목사가 안수를 받았다.

 

임직식은 1부 예배, 2부 임직식, 3부 축하 순서로 나뉘어 진행됐다. 부노회장 유상열 목사(리빙스톤교회)의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김진영 목사(사랑의동산교회 부목사)가 "택하시고 부르신 종들을 제단 앞에 세우신 은혜 앞에 경외함으로 선다"며 "평생 복음의 증인으로, 진리의 말씀을 전하는 종으로 헌신하며 끝까지 충성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하나님의 사람, 말씀과 무릎으로 사는 자"

 

설교를 맡은 노회장 강신용 목사는 '너 하나님의 사람아!(딤전 6:11-12)'라는 제목으로 목회자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강 목사는 "예수님을 믿는 모든 이가 세상으로 보냄받았지만, 목사는 하나님이 특별히 부르시고 공적으로 보내신 '하나님의 전령'"이라고 정의했다.

 

강 목사는 "전령은 자기 생각이 아닌 왕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사람"이라며 "사도들이 기도와 말씀 사역에 전념했듯이, 목사들은 말씀 사역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이 보내신 적이 없는데 달려가는 거짓 선지자가 많은 것이 마지막 때의 징조"라고 지적하며 "목양 사역은 영생과 영벌이 결정되는 두려운 일이며,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하나님의 사람'이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의 세 가지 특징을 제시했다. 첫째는 '말씀 안에 사는 사람'이다. 그는 "말씀만이 사람을 바꿀 수 있기에, 말씀대로 살고 말씀만 전해야 한다"고 했다. 둘째는 '무릎으로 사는 사람'으로, "하나님의 사람들은 틈만 나면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셋째는 '피할 것과 따를 것을 철저히 구분하는 사람'이다. 강 목사는 "돈 사랑과 헛된 논쟁, 해로운 욕심에서는 도망쳐야 한다"며 "반대로 의와 경건, 믿음과 사랑, 인내와 온유는 적극적으로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모든 것은 '사랑'으로 귀결된다"며 "원수까지 사랑하신 주님처럼, 용서할 수 없는 사람도 용서하고 사랑할 수 없는 사람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설교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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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임직식은 사회자의 임직자 소개, 노회장의 서약과 안수기도, 성의 착의 및 악수례, 선포와 안수증 수여 순서로 경건하게 진행됐다. 강신용, 유상열, 최호익, 최디도, 박이스라엘, 김진영 목사가 안수위원으로 참여해 두 임직자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부르심 확신하고, '진짜 종'의 길 다짐"

 

3부 축하 순서에서 최디도 목사(뉴욕소망교회)는 가치관, 부르심, 자긍심을 주제로 권면했다. 최 목사는 "목사는 복음이 가장 가치 있다는 것을 성도에게 가르치고 몸소 보이는 직분"이라며 "다른 이유가 아닌 오직 '주님의 부르심' 하나 때문에 가는 길임을 확신하고, 영적인 일을 하는 가장 귀한 직분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라"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박이스라엘 목사(뉴욕목회자기도회 회장)는 "다윗과 사울에게 기름 부으시고 성령으로 감동케 하신 하나님께서 오늘 두 분에게도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실 것"이라며 "이제 성령의 삶을 통해 사람을 살리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고 축복했다.

 

이어 김희정, 김희연 자매가 '동행'으로, 케리그마중창단이 '은혜 아니면, 죽으면 죽으리라'로 축가를 불렀다. 특히 케리그마중창단은 임직자 박영철 목사가 멤버로 활동하고 있어 더욱 뜻깊은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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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임직자를 대표해 박영철 목사가 답사했다. 박 목사는 "죄인 중의 괴수였던 저를 불러주신 은혜에 감사드린다"며, 53년 전 작고한 부친의 서원 기도가 48년이 지난 오늘 이루어졌음을 고백했다. 그는 "이 길을 피하고 싶었지만, '이왕 갈 길이면 진짜가 되어야 한다'고 인내하며 붙들어주신 영적 아버지이자 장인이신 강신용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광야의 연단을 기억하며 오직 십자가 복음만 붙들고 신실한 '진짜 종'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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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서는 설문덕 목사의 첫 축도로 마쳤다. 설 목사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과 성령의 감화 교통하심이... 모든 성도의 머리 위와 교회와 사역 위에 지금부터 영원까지 함께 있을지어다"라고 축복했다. 한편, 사랑의동산교회는 임직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정성스러운 코스 요리의 친교 식사를 대접해 눈길을 끌었다.

 

설문덕 목사(1962년생)는 서울시립대(전자공학) 졸업 후 LIG 넥스원 등에서 근무했으며, 뉴욕리폼드신학대학(원)(M.M.S, M.Div)에서 수학했다. 이어 2024년 워싱톤 올림피아 나눔교회를 설립했다. 박영철 목사 (1977년생)는 러시아 그네신 국립음대(학/석사), 뉴욕 매네스 음대(PSD)를 마치고 미시오신학교(M.Div)에서 수학했다. 2022년부터 사랑의동산교회에서 사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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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장합동(합동총신측) 미주동부노회 2025 임직식
- 사랑의동산교회 정성스러운 코스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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