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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근 총회장 "목회말기에 깨닫은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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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2-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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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박위근 목사등 14명이 미국장로교(PCUSA) 총회참석차 미국에 왔다. 미국장로교 총회에서 한국총회 100주년 축하예배를 주도한다. 뉴욕지역 해외한인장로회 소속 목회자들은 이들을 환영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6월 27일 저녁 수요예배에서는 뉴욕지역 한인교회에서 말씀을 전했다.

통합 총회장 박위근 목사는 은혜교회(이승재 목사)에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이사야 58장 6-12절을 본문으로 "내가 네게 복을 주리라"라는 제목으로 한인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주시는 희망을 쏘았다. 다음은 말씀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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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장 박위근 목사

성경보면 복을 주신다는 말씀이 많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믿은 말씀을 순종하면 하나님의 복을 받는다. 오늘 본문도 그 중의 하나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세속화되고 형식화되어 제대로 믿지 못했다.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진정으로 믿으면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들만이 받은 약속이 아니라 우리도 받은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복을 누리면서 살기를 바란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어떤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는가?

1. 빛나게 해주시고 상처를 고쳐주신다고 하신다(8절)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은혜가운데 살면 어두움이 다 물러가고 은혜의 햇살이 비추어지도록 하신다는 약속의 말씀이다. 우리의 삶속에 근심도 걱정도 많고 어둠속에 있을때가 많다. 항상 감사하고 밝게 살아야 하는데 어둡게 사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동녁의 햇살이 비쳐서 어둠이 없어지듯이 우리의 삶의 어둠을 없어지도록 하겠다고 하신다. 그 은혜가 여러분에게 임하기를 바란다.

상처를 치유해 주시겠다고 하셨다. 질병도 가지가지이고 가만히 보면 마음에도 질병이 많다. 마음이 건강하지 못해 영혼이 병이 들어 있다. 사람은 여러가지 영육간의 질병으로 고생을 한다. 우리는 병원에는 가지만 치료는 하나님이 하신다. 의사 장기려 박사는 의학적으로 죽을 것 같은 사람이 살고, 살 것 같은 사람은 죽는 것을 보고 생명은 하나니의 손에 달려있음을 느끼고 수술실에 들어가 집도하기 전에 "치료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하십니다"라고 기도했다고 한다.

그냥 건강한 것은 의미가 없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지않는 삶이 어떤 의미가 있겠는가. 멀쩡하게 생겼지만 마음이 병든 사람이 많다. 가장 큰 진료는 영혼의 진료이다. 영이 병들면 마음이 병이 오고 그러면 육신의 병이 온다. 영혼의 병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비뚤어지면 온다. 하나님은 순종하고 살기만 하면 내 마음의 어둠이 다물러가고 아침 햇살을 비추어 육신과 영혼의 병을 고쳐준다고 약속하셨다.

2. 너희가 순종하면 기도할때 마다 응답하겠다고 하셨다(9절)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곁에 계시는데 인식하지 못하니 멀리 계신것으로 착각 한다. 기도가 어떤 의미인가. 누구나 언제나 기도할수 있는데 아무나 기도할수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을 믿어야 기도가 가능하고 응답이 있다. 놀라운 특권이다. 응답을 못받았다고 생각하는가. 가장 귀한 응답을 주신다. 바울 사도를 보면 하나님은 그를 통해 큰 역사를 이루신다. 바울은 세상적으로 말하면 잘나가다가 망한 사람이다. 예수믿고 망한것이다. 그러나 한번도 불평이나 원망을 하지 않고 감사했다. 신비한 일이다. 주님을 만남으로 이 모든 은혜가 이루어진다.

돈도 명예도 부귀도 구하지 않는다. 건강을 주셔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해달라고 기도할뿐이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내가 너에게 주는 은혜가 너무 크다고 하셨다. 병은 그를 교만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장치 은혜의 도구였다. 기도를 안들어 주시는 것이 최상의 은혜이다. 놀라운 주의 은헤이다. 만 70세가 되었다. 30대 중반에 와서 지금의 교회에 35년간 시무했다. 20년쯤 지나가면서 내가 크다는 착각을 했다. 그것이 아니다.

몇년전에 내생애를 통털어 가장 큰 위기와 어려움을 당했다. 그러고 나니 위기를 넘어설만한 아무런 도구가 주어지지 않았음을 깨닫았다. 유일의 무기는 기도이다. 미리 좀 알 걸 그랬다. 목회의 끝자락에 깨닫았다. 요즘 후배들이 모인 자리에서 말할 기회가 있을때 마다 "내가 크다는 착각하지 말고 우리에게 주신 것은 기도이다. 새벽기도를 부담스러워 하지마라. 우리의 목회를 가능하게 만드는 은혜의 길이다"고 말한다. 기도를 통해 응답하시고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은 다 은혜이다. 응답은 반드시 이루어 진다. 하나님이 주신 이 놀라운 특권을 마음껏 기도하면서 누리기를 바란다.

미국에 오니 총회일때문에 새벽에도 전화가 걸려온다. 일어날때 마다 기도한다. 그런데 하나님이 네가 알아서 하지 나를 부르니 귀찮다고 하시는가. 아니다. 하나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하나님과 의논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내가 여기에 있다고 대답하고 들어주신다고 했는데 이처럼 놀라운 일이 어디에 있는가. 기도는 근본적으로 문제해결의 유일한 방법임을 알아라.

3. 우리의 삶을 물 댄 동산처럼 하겠다고 하신다(11절)

한국은 땅을 파면 물이 나오지만 이스라엘은 그렇지 않고 물이 귀하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말할때 잔잔히 흐르는 시내와 같다고 한다. 물 댄 동산은 그 땅을 배경으로 두고 하신 말씀이다. 본래는 물이 없고 사막같다. 물을 대고 곡식도 잘된다는 표현이다. 인생이 사막과 광야같아서 되는 일이 없고 어렵고 실패의 연속으로 산다고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살아가면 은혜의 물을 가득하게 채워주신다는 약속이다.

일이 잘안되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주실 은혜가 준비되어 있다. 우리의 삶에 왜 이런 고통의 연속인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가 오다가 새고 나애게 오지 않아 하는 일마다 실패한다. 그래서는 안된다. 터진 파이프 라인을 연결시키면 그때부터 물이 나온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면 안된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물 댄 동산같은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것이다. 여러분의 삶과 가정에 물댄동산같은 하나님의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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