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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3회 할렐루야복음화대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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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ㆍ2012-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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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3회 할렐루야복음화대회(대회장 양승호 목사)가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7월 8일(주일) 폐막됐다. 대회는 "변하여 새사람이 되리라(사무엘상 10장 6절)"라는 주제로 7월 6일(금) 저녁 3일간 퀸즈한인교회(이규섭 목사)에서 열렸다.

셋째날 집회는 사회 이광희 목사(준비위원장), 찬양 뉴욕순복음연합교회 찬양팀, 통성기도, 특별찬양 피아노 삼중주, 대표기도 이성헌 목사(영접분과), 축사 한창연 장로(뉴욕한인회 회장), 성경봉독 손석완 장로(이사), 찬양 프라미스교회 찬양대(지휘 김여경 집사), 설교 이태희 목사(서울 성복교회), 헌금기도 장경혜 목사(진행위원), 헌금송 뉴욕장로성가단(지휘 신남섭 집사), 선언문 낭독 김종훈 목사(부대회장), 광고 이희선 목사(총무), 어린이 할렐루야대회 참가 어린이 합창, 축도 김원기 목사(직전 대회장)의 순서로 진행됐다.

축사를 통해 뉴욕한인회 회장 한창연 장로는 "은혜로운 가정과 교회를 원한다면 자신이 먼저 변해야 한다. 동포사회가 더 깨끗하고 밝은사회가 되기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 대회를 통해 그런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태희 목사는 첫날 성령에 대해 강조했으며, 둘째날은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날에는 사명에 대해 설교했다. 이태희 목사는 "이름대로 못살고 성도답게 못살면 장로 집사같이 못사면 먼저 물질의 풍랑이 온다 그때라도 깨닫아야지 못깨닫으면 생명의 위기가 온다. 그러기전에 이름대로 살고 사명찾아 사명을 감당하는 능력받는 우리가 되자. 이름대로 살라"고 말했다.

부대회장 김종훈 목사가 낭독한 대회 선언문은 "변하여 새사람이 되리라"라는 주제에 따른 대회가 마침에 따라 변하여 새사람이 되었다고 선언하고, 변화된 신자로서 개인 가정 교회 교계 선교 이단 사회등 7가지 측면에서 변화된 삶을 살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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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을 걸고 설교한 강사 이태희 목사에게 감사패 증정

목숨을 걸고 대회를 인도한 이태희 목사

지난해 뉴저지 교계의 호산나대회 강사로 선 이태희 목사가 1년만에 뉴욕 할렐루야대회 강사로 섰다. 지난해 호산나대회에서 36년 경력의 부흥사다운 진행과 발언으로 인해 인터넷에는 이 목사를 비난하는 댓글들이 이어졌다. 1년만에 선 할렐루야대회에서도 이태희 목사는 걸쭉한 발언들을 쏫아냈다.

37년 부흥사 경력의 이태희 목사는 마지막 1세대 부흥사라고 불린다. 할렐루야대회 강사 이태희 목사는 옛날 부흥회 같은 형식으로 진행했다. 5년전 대회를 인도한 오정현 목사같은 깔끔한 진행은 아니었지만, 성령충만하고 강사의 호통조차도 친근한 70년대 부흥회같이 진행됐다. 또 3일간 성령-예배-소명으로 이어지는 메세지도 좋았다는 평이다.

이태희 목사는 할렐루야대회를 통해 지난해 호산나대회의 명예회복을 했다. 뉴욕교계의 준비도 좋았고 성도들의 반응도 남달랐다. 무엇보다 목숨을 걸고 대회를 인도한 것이 밝혀졌다. 이태희 목사는 성회역사상 가장 컨디션이 나쁘다며 기도를 부탁하곤 했는데 그 내용이 대회가 끝난후 대회장 양승호 목사의 설명으로 밝혀졌다.

이태희 목사는 금요일부터 집회를 앞두고 화요일 저녁에 뉴욕에 왔는데, 다음날 협심증 증세가 있어 응급병원으로 가니 심장이상이니 큰 병원 응급실로 가라고 해서 부스메모리얼 응급실로 입원했다. 미독립기념 휴일이기에 전문의가 없어 입원해서 검사해야 한다고 했지만 그렇게 하면 집회를 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태희 목사는 죽더라도 할렐루야대회를 인도하겠다고 해서 병원에서 나와 집회를 인도했다. 진통제를 맞으며 집회를 했으며, 집회전후에 계속 코피가 나서 고생을 했다는 것.

양승호 목사가 "혼신을 다해 최선을 다해 대회를 인도해주심에 감사한다"고 하자 큰 박수가 터져나왔으며 감사패가 전달됐다. 이태희 목사는 한국에 돌아가면 수술일정이 잡혀있다. 대회를 통해 이태희 목사는 작은교회에 관심을 가지고 대회기간중 헌금은 작은교회를 돕는데 사용하니 많은 헌금을 부탁했다. 또 최악의 건강속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축복기도를 자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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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성기도를 인도하는 이태희 목사

2012년 할렐루야대회를 마치고

2012년 할렐루야대회가 끝나고 대회를 준비한 측의 소감을 들어 보았다. 대회장 양승호 목사는 "성도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염려가 된 부분도 있었지만 강사가 생명을 걸고 말씀을 전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폭염속이고 연휴중에 대회를 했는데 많은 성도들이 참가했다"고 감사를 돌렸다. 준비위원장 이광희 목사는 "우리도 열심히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했고, 강사도 최선을 다해 말씀을 전했다. 진행도 좋았고 부족함이 없었다"고 감사를 돌렸다.

총무 이희선 목사는 "목회자들이 협력을 잘해주어 감사하다. 강사도 주제에 맞게 메세지를 잘 전했다. 더운 날씨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고 말했으며, 서기 현영갑 목사는 "강사에 대한 선입관이 있었는데 집회를 지켜보니 그것을 불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1세대 마지막 부흥강사 다운 면을 보았다"고 말했다.

총괄진행을 한 김연규 목사는 "어느대회보다 작은교회들의 협조가 좋았다. 특히 처음으로 아이들의 합창을 도입해 보았는데 좋았다"고 말했으며, 이사 이주익 장로는 "대회가 잘 끝난 것은 먼저 하나님의 은혜이며, 둘째는 목사님들과 이사회가 잘 협력해서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도측에서는 2012년 할렐루야대회의 정시 시작과 간결한 대회진행을 높이 샀다. 부흥사 스타일의 강사가 할렐루야대회 강사로 적합한지에 대해서 이견을 보였다. 또 대회를 통해 대형교회들의 대회에 대한 무관심이 드러나기도 했다.

ⓒ 아멘넷 뉴스(USAame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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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할렐루야대회 참가 어린이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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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끝난후 약속대로 안수기도를 하는 이태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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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전하는 강사 이태희 목사. 이태희 목사는 요나서 1장 1-12절을 본문으로 "사명"이라는 설교를 했다.

사명을 찾자. 인간이 짐승과 다른 것은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윤봉길, 안중근 의사등은 나라와 민족위해 사명을 가지고 순국하니 이름이 남았다. 적어도 성도답게 자녀답게 역사의 이름을 남기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기를 바란다. 성도들이 구원받은 자녀라면 '나는 어디서 와서 무엇을 하다가 왜 살며 어디로 가는가"를 묻고 싶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잘산다. 그렇게 사는 성도들이 되어라.

요나는 처음에는 하나님이 부르신 일을 감당하지 않고 도망가려고 했다. 어떤 일을 하는 성도이든지 하나님께 달란트를 받았다면 기쁨으로 잘감당해야지 피한다고 피해지는 것이 아니다. 요나가 처음부터 갔다면 풍랑을 만나지 않고 순풍이 타고 갔을 것이다. 성도답게 못살면 먼저 물질의 풍랑이 온다. 그때라도 깨닫아야지 못깨닫으면 생명의 위기가 온다. 그러기전에 이름대로 살고 사명찾아 사명을 감당하는 능력받는 우리가 되자.

성도는 거룩한 무리이다. 거룩은 구별되었다는 말이다. 서로 다르다는 것이 구별이다. 우리는 예수안믿는 사람과 달라야 한다. 장로와 평신도와 달라야 한다. 그런데 누가 예수믿는 사람인지 분간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교계가 성도들이 줄어든다고 한다. 예수님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셨다. 바닷물에 들어간 2.7%의 염분때문에 바닷물이 안썩는다. 뉴욕한인사회에 예수믿는 사람들이 25%라면 절대로 안썩어야 된다. 그런데 과연 우리가 그 역할을 제대로 했는가.

세상이 기독교인을 욕하는 것은 기대치에 못미쳐서 그렇다. 한국에서 장애인과 노숙자를 돕는 사회사업단체의 75%가 기독교에서 한다. 천주교 15%, 불교는 8%이다. 약자를 위해 가장 많이 돕지만 지탄의 대상이 된 것은 성도답게 살지 못해서이다. 성도답게 아름답게 살라. 그러면 뉴욕사회가 변화되고 가문이 변화되는 역사가 있을 것이다. 성도답게 살지 못할대 환난밖에 없음을 기억하라. 구원받은 장로의 사업이 잘안되고 문제가 끓이지 않으면 장로답게 살았는지 되돌아보라. 그리고 사명감 받고 능력받는 우리가 되자.

하나님의 자녀들은 잘못하면 하나님에게 얻어터진다. 부모는 잘되라고 때린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실패를 거듭할때 하나님을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은 아직도 당신을 기억하심을 믿고 주님에게 온전히 돌아오라. 직분을 몇십년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거듭나야 한다. 사람은 듣고 깨닫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남이 당하는 것을 보고 깨닫는 사람이 있다. 그래도 안되면 자기가 죽게되어 깨닫는다. 그것도 못하면 나사로같이 죽어서 지옥가서 깨닫는다. 살아서 오늘 깨닫기를 바란다.

안타까운 것은 집사때는 그렇게 순종하고 잘하는 사람이 장로되니 이상하게 변한다. 그런데 직분이 높아질수록 사명이지 권력이 아니다. 장로교단은 세례교인 25명에 장로 하나이다. 세례안받은 사람과 자녀까지 치면 100명 정도가 된다. 100명을 위해 물질 시간을 바칠수 있는 사람이 장로가 되어야 한다. 장로되었다고 목사가 하는 일을 브레이크를 걸면 안된다. 하나님은 주의 종을 통해 일하신다. 주의 일을 하도록 돕는 것이 장로이고 성도이다. 직분만 가져야 큰일 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직분을 가졌든지 세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그 자리에서 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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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성기도를 인도하는 이태희 목사. 대회 3일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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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주님에게 드리고 뜨겁게 기도하는 교협 증경회장 한재홍 목사. 좀 처럼 보기힘든 장면. 기도의 제목은 기자가 생각하는 그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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