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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앨리슨 목사 "성공적인 선교를 위한 필수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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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ㆍ2012-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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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인세계선교대회가 시카고 휫튼대학에서 7월 23일(월) 부터 27일(금)까지의 열렸다. 개막예배에서 휫튼대학내에 있는 빌리그래함 센터 총재인 론 앨리슨(Lon Allison) 목사가 "성공적인 선교를 위한 필수요건은 무엇인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KWMC 사무총장 고석희 목사는 미국의 비자문제로 선교사들이 대회에 오기 힘들때 일일히 한국 선교사들을 위해 초청서에 사인을 해주는 고마운 분이라고 소개했다. 론 앨리슨 목사의 설교를 통역한 사람은 1996년 휫튼대학에서 열린 한인세계선교대회에서 선교사로 헌신하고 현재 빌리그램센터에서 다민족 사역을 하고 있는 사역자여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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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앨리슨(Lon Allison)는 휫튼대학내에 있는 빌리 그래함센터 총재이다. 빌리 그래함 목사의 뜻을 이어 휫튼대학 캠퍼스에 위치한 빌리그래함센터 현 소장으로 지난 25년간 전 세계에서 복음전도자로, 강연자로, 목회자로 사역해 온 그는 미교회지역을 향한 불타는 마음을 품고있다. 풀러신학교 등을 나와 고든컨웰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음악인과 연기자로서 전문적 활동을 하기도 했다. 복음주의 언약 교회의 전도 및 기도 사역 책임자로도 사역했으며, 저서로는 만약 세상이 믿게 된다면(That the World May Believe)이 있다.

성공적인 선교를 위한 필수요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론 앨리슨 목사는 예상하지 못한 답을 했다. 요한계시록 3장을 들어 사역의 어려움 가운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결승점에 완주하기 위한 3가지 조언을 통해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영적으로 충만하고, 주위에 있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의 손을 잡으라고 말했다.

론 앨리슨 목사는 한국교회를 빌라델비아교회와 동등하게 놓고 칭찬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교회는 더이상 칭찬만 받는 교회는 아니다. 20세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한국교회는 21세기에 들어 서구교회가 그런 것 처럼 세속화되어 그 힘을 잃고 있다고 경고했다. 다음은 설교내용이다.

"성공적인 선교를 위한 필수요건은 무엇인가?"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나누려고 한다. 사역에서 가장 중요한 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어떤 분은 '지식'이라고 생각할수 있는데 아니다. 한국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임을 안다. 그래서 '노력'이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아니다. 교육을 잘받는 것도 아니다. 한국교회는 세계 기독교에 기도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기도가 사역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수가 있다. 그러나 그것도 아니다. 기도가 가장 중요한 선교에서의 요소는 아니다.

요한계시록 3장에 나오는 빌라델비아 교회는 한국교회를 생각하게 만든다. 3장 8절(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을 보면 빌라델비아 교회가 잘하고 있다고 나온다. 여러분들의 선한 행위를 안다고 말씀하신다.

한국교회는 2만3천여명 이상의 선교사를 169개국에 파송했다. 오직 미국교회만이 한국교회보다 더 많이 선교사를 파송할 뿐이다. 한국교회는 오전 5시30분에 새벽기도회를 연다. 한번 참석한적이 있다. 새벽기도회에서 한국의 형제 자매들은 계속하여 기도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 한국의 교인 여러분들이 하는 선한 일들을 잘알고 있다. 복음을 위해 희생과 헌신하는 것도 잘안다.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라고 했다. 빌라델비아교회같이 한국교회 여러분 때문에 하나님앞에 감사를 드린다. 10절(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을 보면 흥미로운 내용이 있다. 어떤 말을 지켰는지 나온다.

'인내의 말씀'을 지켰다고 나온다. 인내이다. 그들이 끝까지 지킨 것은 끈기이다. 인내는 천천히 움직이지만 계속해서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 선교의 가장 큰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인내력이다. 몇년전에 처음으로 마라톤을 한 적이 있다. 마라톤을 하면서 너무나 고통스러웠다. 마라톤에서는 인내력이 필요하다.

사역을 하다보면 많은 고난들이 있고 우리를 지치게 한다. 미국에서 목회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선교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에게는 더 큰 고통이 있을 것이다. 사실 그 어려움은 주님을 모르는 사람때문에 오는 것이 아닐수 있다. 오히려 예수님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을 통해 어려움을 당할수 있다. 그런 것 때문에 예수님에 대한 사랑이 식어질때도 있다.

여러분의 가장 큰힘은 인내력이다. 고난만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다. 아무도 보지않을때 행동하는 것이 캐렉터라고 한다. 나는 하나님을 향해 불꽃처럼 타오를때가 있다. 그런데 그때가 지나면 냉냉해 질때도 있다. 뿐만 아니라 죄를 놓고 평생동안 전쟁을 치룬다. 우리는 사역에 앞서 죄와의 전쟁을 하고 그것때문에 지친다.

세상이 주는 유혹들이 있다. 나를 슬프게 하는 것을 나누려고 한다. 20세기 한국교회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회였지만 21세기에 들어서는 안그렇다. 한 한국목사는 세상이 주는 유혹때문 이라고 말했다. 걱정과 근심, 세상이 주는 즐거움, 그리고 물질을 향한 욕망등 3가지가 우리의 사역을 죽인다. 서방의 많은 나라처럼 한국도 그런것 때문에 어려움에 처했다. 한국의 상태가 더 나아지기를 기대한다.

그러면 빌라델비아 교회의 사람들은 어떻게 견뎠을까. 예수님으로 부터 잘견뎠다는 칭찬을 받고 싶지 않은가. 결승점까지 완주하고 싶지 않는가. 계속 뛰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견딜수 있을까? 마라톤을 하면서 배운 3가지를 나누려 한다. 나는 60세이다. 18세부터 사역을 시작하여 3가지가 큰 도움을 주었다.

첫째, 하나님앞에 나의 문제를 놓고 이야기 하라. 고난이 닥치면 주위 사람을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앞에 무릎을 꿇으라. 나는 힘들어 주저않는 것이 아니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먼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러다 이제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마음을 열고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첫번째 기도는 하나님께 도와달라는 기도였다. 하지만 두번째 기도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였다. 오직 두가지 기도만 했다.

저는 여러분을 통해 기도가 무엇인지 배우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은 힘들고 포기하고 싶을때 그냥 '감사합니다' 라는 기도를 올리시기 바란다. 감사와 찬양을 통해 치유를 받는다. 하나님앞에 감사할 것 5가지를 잠자리에 들기전에 찾아보라. 그리고 감사의 기도를 드려라.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 나를 힘들게 하는 사건들은 구명조끼 처럼 물위에 뜨게 될 것이다. 저의 기도생활을 보면 중보기도가 많다. 그리고 감사와 찬양에 대한 기도를 통해 작은 것을 깨닫게 한다.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찬양하라. 마라톤을 뛰면서 오직 두가지만 기도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둘째로 한 것은 빌립보서 4장 13절(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이다. 뛰면서 그 말씀을 불렀다. 예수님을 떠나면 아무것도 할수 없지만 예수님안에서는 모든것을 다할수 있다. 성령충만하지 않으면 작은 고난에도 좌절하고 쓰러지게 된다. 그러나 성령충만하다면 못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도움으로만 할 수 있다. 나를 성령의 도움으로 채워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성령충만이 없으면 지치고 힘들게 된다.

마지막은 어떻게 견딜수 있을까. 사랑하고 격려하는 동료들이 있으면 가능하다. 내가 그들을 격려하고 그들이 나를 격려한다. 나에게는 8명의 가장 영적 친구들이 있다. 힘들어서 주저앉고 싶을때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고 서로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나는 끝까지 마라톤을 완주 할수 있었다.

형제 자매 여러분, 인생에서 끝까지 완주하기 바란다.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영적으로 충만하고, 주위에 있는 믿음의 형제자매들의 손을 잡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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