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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준식 목사 "창세기 1장 - 빛이 있으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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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회ㆍ2012-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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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교회 담임목사가 목양교회에 와서 성회를 인도했다. 좀처럼 보기힘든 혼신을 다한 성회였다. 뉴욕목양장로교회(송병기 목사)는 창립 29주년을 맞이하여 9월 27일(목) 저녁부터 4일간 임준식 목사(서울목양교회)를 초청하여 "빛이 있으라"라는 주제로 추계부흥성회를 열었다.

강사 임준식 목사는 25년전 서울목양교회를 개척했다. 장신대를 나와 총동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이사 및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 예장통합 부흥단 부단장으로 사역하고 있다. 첫날 임준식 목사는 창세기 1장 1-5절과 요한복음 1-5절을 본문으로 "빛이 있으라(생명)"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열정적인 설교내용 요약이다.

창세기를 보면 첫째날에 빛을 창조하셨다. '첫째'라는 어근은 '연결' 또는 '결합'이라는 뜻이다. 하나님과 내가 연결/결합되지 않았다면 아무리 오래살고 부자라도 하나님편에서 보면 이세상에 아무것도 아니다. 첫째날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과 결합하는 날, 하나님과 연결하는 날이 있어야 한다. 즉 거듭난 날이 있어야 한다. 그것을 '첫째'라고 부르는데 그 첫째에는 빛이 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첫째날 빛이 있는 이유는 혼돈, 공허, 흑암 그리고 미 3가지를 담은 깊음과 관련이 있다.

1. 혼돈

'혼돈'의 히브리어 원뜻은 무질서이다. 뭔가 잡혀지지 않았다. 오늘날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안된 사람은 무질서하다. 그것은 다 혼돈이다. 보이는 것이 먼저인가, 안보이는 것이 먼저인가. 보이지 않는 것이 먼저이다. 우주만물보다 하나님의 나라가 먼저이다. 꽃을 보고 아름다움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능력과 신선함을 발견하라는 것이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무엇을 우리에게 주시는지 알라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먼저라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먼저라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그렇게 기도하신다.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한복음 17장5절)." 오늘 우리는 예수안에 생명이 있고 지금은 육체의 몸을 가지고 있지만 나중에 영체의 옷을 입게되는 것을 믿으라. 언젠가는 육체의 허물을 벗을 것이다. 믿음의 결론은 영혼의 구원이다. 잘먹고 잘살고 자녀가 잘되기를 바라는 기복적인 것이 아니라 영혼의 구원이 믿음의 목적이다.

영혼구원이라는 이 놀라운 진리의 사실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인간의 생각과 정, 알팍한 사랑에 이끌려 믿음생활을 한 자신을 볼수 있어야 한다. 사람에게는 영혼몸이 있다. 하나님은 영이시다. 우리속에 영이 없으면 하나님과 소통이 안된다. 하나님 말씀을 못알아 듣는 것은 영이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은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한복음 6장 63절)"에 나타난다. 예수그리스도는 살리는 영이시다. 죽은자를 살리려 오신것이다.

혼돈하다는 것은 그리스도에게 안잡혔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에게 잡혀있는 사람은 질서가 있다. 다시 주님에게 돌아온것이다. 다시 그리스도를 회복한것이다. 여러분의 삶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혼돈이 회복안되면 무질서하게 산다. 주님앞에 돌아오지 못하는 것을 '혼돈'이라고 한다.

2. 공허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에 들어가려면 그곳에 사는 원주민들을 몰아내야 한다. 그런데 오늘 우리속에는 육신에서 나오는 원주민이 있다. 이것이 계속 존재하면 결코 나에게서 젖과 꿀이 흐르지 않는다. 내 속에 있는 타락하고 악한 죄성의 공허한것을 다 쓸어낼때 비로서 하나님의 말씀이 나타난다. 누가복음 3장 2절(...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에 보니 하나님의 말씀은 빈들에 임하는 것이다. 내속에 있는 내 자아의 원주민들을 완전히 몰아내야 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수단을 가지고 말씀을 붙들고 있는데, 그곳에서는 젖과 꿀이 흐를수 없다. 내 자신속에 붙잡고 있는 원주민을 물어내야 한다. 사도 바울은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로마서 7장 18절)"라고 말했다. 육신속에 선한것이 없다. 그래서 바울이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라고 말한다.

로마서 7장 24절에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라고 말하고 있다. 바울은 율법에 흠이 없는 사림이었지만 구원이 안되고 자기속에 있는 원주민들에게 속아살았다. 교회생활을 하면서도 속에 있는 원주민에게 속고있는 사람들이 많다. 목회자들도 속고있다. 모두를 속이고 있다. 입술에만 주님이 있고, 속에는 생명인 진정한 그리스도의 영이 없다. 하나님의 생명을 얻어야 한다.

바울은 곤고를 알았다. 바울은 부모를 잘만나서 어렸을때부터 최고의 선생들에게서 과외공부를 한 사람이다. 바울은 당시 최고 우수 집단인 바리새파였으며, 양심적으로 종교적으로 흠이 없을 만큼 율법의 의로는 책잡을 것이 없는 신앙인이었다. 그리고 왕족인 베냐민 지파이다. 그러나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고 나서 모든것을 배설물로 여겼다. 바울은 학문적으로 목회할까 두렵고 떨림으로 모든것을 내려놓고 오직 십자가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구원의 생명운동을 일으켰다.

바울은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고 고백했다. 이제는 누구든지 주님안에 있는자에게는 성령 하나님이 오셔서 생명을 주시고,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여 우리속을 정결하게 하시고, 생명과 성령이라는 법이 죄값으로는 사망이라는 법을 해방하였다.

3. 흑암

갈릴리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 재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에 왔다. 문제가 일어나 로마군인이 칼로 찔러 죽였다. 예수님은 로마군인의 칼에 찔려 죽은 사람의 죄가 다른 갈릴리 사람의 죄 보다 더 많아서 죽은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실로암 망대에 깔려 18명이 죽었는데 예수님은 죽은 사람들이 더 죄가 많은 것이 아니라고 하셨다. 날때부터 소경된자는 부모죄도 아이죄도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기 위해서라고 하셨다.

그 하시는 일은 바로 눈뜨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날때부터 영적 죄인이다. 날때부터 영적으로 죽었다. 생명을 잃어버렸다. 주님을 통해 그 생명을 찾은 것이다. 그리고 나중에 영생의 몸을 이루어 가는 것이다. 이땅에서 잘먹고 잘사는 것은 초보의 믿음이다. 어린아이의 믿음이며 육신의 믿음이다. 내 영혼은 하나님이 예비하는 낙원에 간다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소경된 자의 눈을 뜨게하는 것이다. 영적인 눈을 뜨게하는 것이다. 영안이 열려야 한다. 영안이 열리면 분별력이 생기고 선악에 대한 지각이 있다. 그래서 내가 어둠속에 있었으며 내가 원래 소경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부패하고 타락한것이 인간의 마음이다. 그마음이 성령으로 부터 정결함하게 회복되어야 한다. 그래야 흑암에서 나온다. 그래야 소경이 눈을 뜬다. 죄의 문제가 해결된다.

요한복음 9장을 보면 눈이 먼자가 실로암 호수에 간다. 실로암은 보냄을 받았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내셨다. 보내신 자가 보내심을 받은자 보다 더 크다. 예수님은 하나님앞에 낮아진자가 되어 하나님을 세웠으며, 나중에 하나님이 예수를 높이고 세우셨다. 하나님의 영이 우리안에 계신다. 주님의 마음을 가지는 것인데, 주님의 마음은 하나님과 동등한 것인데 십자가 죽음에서 낮추어 지는 것이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마음이다. 우리는 주님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런 자가 복된 자이고 큰 자이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진자는 자유가 있는 사람이다. 그리스도는 진리이고 진리는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하셨다. 죄와 사망에서 자유를 주시고, 마귀와 사탄과 죽음에서 자유를 주셨다. 그 자유가 힘이 되고 능력이 된다. 내 자신이 혼돈했고, 내 자신이 곤고를 몰랐고, 내 자신이 흑암속에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 이것들을 깊음이라고 한다. 깊음은 지옥이고 음부라고 말한다. 음부는 끝이 없는 것이다. 나의 자아속의 욕심에 파고 들어가 끝이 없는 어둠속에 파뭍힌 것이다.

결론

혼돈과 공허와 흑암-깊음가운데 하나님이 첫째날 빛이 있으라고 하셨다. 요한복음 1장에 나오는 태초는 시간의 태초가 아니라 존재의 개념이다. 창세기에서는 태초는 우주만물의 창조를 보여준다. 요한복음의 태초는 존재를 말해준다. 태초에는 말씀이 있었고,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하셨다는 것이다. 말씀이 하나님인데 말씀없이 된 것이 하나도 없다. 말씀속에는 생명이 있고, 생명을 비유로 말하면 빛이다. 예수님께서 나는 세상의 빛으로 왔다고 하신 말씀은 나는 세상의 생명으로 오셨다는 것이다.

'정오의 빛'이라는 것은 가장 영적으로 밝다는 것이다. 정오는 태양이 머리에 있어 내 그림자가 없다. 빛과 멀어질수록 그림자가 크고 길다. 빛이 가까울수록 그림자는 작다. 특히 정오에는 그림자가 안나타난다. 그래서 생명의 빛으로 나타나면 놀라우신 그리스도로 온전하게 회복되는 능력까지 경험된다.

태초의 존재라는 것이 태초의 말씀의 존재이고, 이 말씀이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이 태초의 존재이시고, 이 말씀이 하나님이 성육신하셔서 나타난다. 하나님이 영이신데 육신이 되었다는 것은 성육신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존재이다. 예수님은 창세전에 계시고 우주만물을 창조할때 함께 창조하시고 이땅에 오신것이다. 태초는 시간개념이 아니라 존재개념인데 그 존재가 생명의 존재이다. 그 생명을 일컬어 빛이라 하고 혼돈속에 흑암속에 곤고함속에-깊음속에 빛이 있으라 하신다.

요한일서에 보면 태초라는 존재를 태초에 생명의 말씀이라고 했다. 요한복음 1장 1절에는 태초에 말씀이 있었느니라고 했다. 그러면 태초의 존재는 생명이다. 태초의 존재는 시간개념이 아니라 존재개념인데 그 존재가 생명이다. 생명이 말씀으로 선포된다. 그 생명을 말씀으로 얻는 것이다. 말씀으로 거듭난다.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남으로 태초에 있는 생명을 얻는 것이다. 생명를 빛이라고 이야기한다. 생명이 없는 사람은 어둠속에 혼돈속에 공허속에-깊음 속에 잡혀있는 것이다. 빛이 없는 사람은 생명이 없는 사람이다.

여러분들에게 빛이 있기를 축복한다. 태초는 존재개념이다. 존재는 생명의 존재이다. 그분이 하나님이고 그리스도이시다. 그것이 존재였다. 그분이 나타나셔서 우리에게 그 생명을 주신것이다. 생명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주신것이다. 그 생명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 생명으로 영생과 자유를 얻는 것이다.

우주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셨다. 말씀으로 죄가 사해진다. 사탄과 마귀가 말씀으로 물러난다. 말씀이 들어오면 하나님의 창조는 계속 말씀이 들어간 사람으로 인해 새로운 창조역사가 나타난다. 하나님의 창조역사가 우리를 통해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일어난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받고 생명을 얻는 것이 우리인생속에 얼마나 소중한지를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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