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뉴저지 북한선교 집회 “북한선교의 열매, 탈북민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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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3ㆍ2024-02-17 09:21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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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뉴저지연합 북한선교 집회가 2월 17일(토)부터 20일(화)까지 뉴저지에서 열리고 있다. 집회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통일소망선교회,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센터, NOVO North Korea 등이 공동주최한다.
1.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16일(금) 저녁에 뉴저지동산교회(윤명호 목사)에서는 북한선교대회 강사인 정형신 목사가 집회를 인도했다.
정 목사는 북한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며,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있는 뉴코리아교회에서 탈북민 성도들과 함께 통일을 준비하고 있다. 정 목사는 “북한 선교의 열매, 탈북민 교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었다.
정형신 목사는 2006년에 학교를 졸업하고 중국에 1년 나가 있는 동안에 북한사람들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귀국하고 2007년 탈북인교회 전도사로 첫 사역을 시작했다. 개척한 지 4년 된 탈북민 성도들만 있는 교회였는데, 전도사로 사역한지 1년쯤 후에 담임목회자가 외국으로 나가게 되어 당시 28세의 신대원 2학년 학생이었던 정 목사가 사역을 맡게 되었다.
이후 한반도 최남단 전라남도 여수에서 태어난 정 목사는 한반도 최북단 함경북도 온성에서 태어나고 자란 자매와 서울에서 만나서 결혼을 했다.
정 목사는 탈북인교회를 섬기면서 “왜 그리스도인들이 통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굳이 통일이 되지 않더라도 북한이 개방되고 땅에 복음이 들어가고 북한은 북한대로 잘 살고 남한은 남한대로 잘 살면 되지, 왜 골치 아프게 우리가 통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이었다. 그때 하나님께서 정 목사에게 주신 감동은 놀랍다.
통일을 위해 대한민국은 두 가지를 얻게 된다. 첫째는 남한은 북한의 경제력을 살리고, 둘째는 북한이 남한의 신앙을 살릴 것이ㅎ라는 것이다. 놀랍다. 많은 사람들이 남한교회가 북한교회를 살린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 목사는 자신의 생명까지도 포기하는 순교가 있는 북한 지하교회가 남한교회보다 훨씬 더 본질에 가까이 가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통일이 되면요 남한은 북한의 경제력을 세우고 북한 지하교회는 남한 교회 신앙을 깨울 것이며, 이를 통해 통일 코리아는 선교하는 나라의 필수 조건인 본질적인 신앙과 막대한 경제력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북한 지하교회 실상을 발견한 조선족 교회가 먼저 부흥을 경험하게 된다. 부흥한 조선족 교회를 통해서 중국 55개 소수민족 교회가 부흥을 경험하게 되고, 이들 소수민족 교회를 통해서 한족과 중국 대륙 전체가 주님께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이것이 약한 자를 들어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이라고 외친다.
정 목사는 “남북한의 통일은 한국 땅이 부흥하는 길목뿐만 아니라, 중국 땅이 복음화 되는 길목에, 아랍창 이슬람이 복음화 되는 길목에,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길목에 남북한의 통일이 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은 통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이것이 북한선교의 비밀이다. 북한 선교는 북한이 종착점이 아니라 세계 선교의 시작점에 있다”고 설명한다.
정형신 목사가 첫사역을 하던 탈북인교회는 탈북민이 한 1200명 정도 사는 양천구에 위치해 있었다. 양천구에는 탈북민교회가 여러 개 있는데, 자신이 살던 강서구에는 탈북민 1천여 명이 살고 있지만 탈북민 교회가 없었다. 그래서 다른 목사에게 맡기고 2011년에 강서구에서 뉴코리아교회를 개척하고 첫 예배를 드렸다. 지금은 북한 출신이 50%, 남한 출신이 40%, 중국 출신이 10%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정 목사는 앞으로 뉴코리아교회는 북한 선교의 십일조를 감당하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선포한다. 3가지 영역에서의 십일조였다.
첫째, 대한민국에 들어온 3만여 명의 탈북민들 중에 십일조인 3000명의 탈북민 이웃을 섬기는 교회이다. 마침 교회 주변에 강서구 양천구 마포구 부천에 있는 탈북민들이 딱 3000명이었다. 둘째, 당시 전국에 세워진 50여 개 탈북민 교회 중 십일조인 5개 탈북민 교회 목회자 가정을 격려하는 교회이다. 셋째, 전국에 세워진 한국교회 5만 개 중에 십일조인 5000개 남한교회가 북한선교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교회가 될 것을 선언하고 힘차게 사역을 하고 있다.
정 목사는 “우리 교회 안에만 머물러 있던 생각을 탈북민들이 세운 탈북민 교회와 이제 하나님께서 북한 땅에 세우실 북한 교회를 향해서 넓혀야 한다. 내가 살고 있는 내 나라 내 조국에만 머물러 있던 생각을 하나님의 나라와 열방을 향해서 넓히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들을 불가능한 일이 가능하게 되는 통로로 사용하시는 것이다”고 외쳤다.
2.
이번 집회의 강사는 강철호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이사장), 김의혁 교수(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학과), 서예레미야 선교사(NOVO NK 대표), 이빌립 목사(통일소망선교회 대표), 이창현 박사(한반도평화연구원 사무국장), 정형신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 회장) 등이다.
토요일 저녁 7시 뉴저지동산교회(윤명호 목사), 주일 저녁 5시 필그림선교교회(양춘길 목사)에서 연합집회가 열리며, 평신도를 포함한 모든 관심자들이 북한선교에 대해 탈북민 목회자들의 간증과 설교로 탈북민 교회의 현실과 비전을 나누며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집회이다.
월요일(19일)은 이민교회와 탈북민교회의 동행 프로젝트 북한선교 컨퍼런스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며, 화요일(20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헌신자들이 모여 함께 전략회의를 필그림선교교회에서 진행된다.
집회 및 컨퍼런스에 대한 문의는 NOVO NK의 동부지역 부대표인 김주헌 목사에게 하면 된다. (201-870-3373 / juhun21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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