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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지각 목사 "북한의 핵을 대하는 교회들의 바른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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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ㆍ2013-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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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목사회(회장 최예식 목사)는 94주년 삼일절을 맞이하여 오전 11시 뉴욕순복음연합교회(양승호 목사)에서 국난극복기도회를 열었다. 방지각 목사는 사사기 3장 1-6절을 본문으로 "삼일절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방 목사는 사사기 시대와 오늘날의 시대를 비교하며 "오늘날 조국의 기막힌 현실을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를 반문하며 "우선적으로 교회가 책임져야 한다. 우리가 먼저 가슴을 치고 옷을 찢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쟁을 모르는 이스라엘 세대들에게 하나님이 교육용으로 이방족속을 몇개 남겨두신 것 처럼, 북한의 핵이라는 위협도 남한의 교회를 깨우치기 위해 가르치기 위해 우리에게 주신것으로 알고 정말 이럴때 우리가 온유하고 겸손하며 말씀으로 돌아가 말씀앞에 엎드리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다음은 말씀내용이다.

1919년 자주독립을 외치며 궐기했던 3.1운동 94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그때 독립선언문 서두에 "우리는 오늘 우리 한국이 독립국이며 한국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합니다" 아주 장엄한 말로 선언문이 낭독이 되었다. 그때 선열들의 그 희생과 아름다움을 다시한번 기리며 묵상하고 머리숙이는 날이 되어야 할것이다. 1910년 8월에 일본은 비열한 방법으로 한일합방을 한다. 나라를 잃은 설움과 통분을 뼈저리게 느낀것은 특별히 기독교인이라는 것은 두말할것이 없다. 그래서 일본은 기독교 신앙을 없애기 위해 온갖 흉계를 꾸몄는데 그 중 하나가 105인 사건이다.

일본인 조선총독 데라우치라는 사람이 1910년 12월 압록강 철교개통식에 참여하기 위해 가다가 평안북도 선천역에 정거했을때 한국 기독교인들이 암살하려고 했다고 조작하여 그 유명한 105인사건이 일어났다. 그때 윤치호등 6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감형을 받아 5년후에 풀려나와 평양역에 도착했을때 8천여명이 나와 그들을 열열히 환영했다.

1918년 1차대전후 파리에서 강화회의가 열렸을때 토마스 월슨 미국 대통령이 민족 자결론을 내놓는다. 한국의 기독교인들은 이때가 기회라고 생각하고 독립선언문을 작성하여 배포하고 만세를 불렀다. 그때 우리민족은 하나였다. 그때는 영남과 호남세력도 없고, 진보와 보수로 없고, 아날로그와 디지탈 세대니 하는 세대간의 차이도 없고, 빈부의 차이도 없었다. 독립선언문에 서명한 33인중에 16명이 기독교인이었다. 당시 한국의 기독교인은 2.5%였다. 그런데 33명중 16명이 서명했다는 것은 정말 애국과 신앙은 하나임을 우리에게 증명하고 있다.

현재는 남북이 분단되고, 남한에는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오늘 신문을 보니 박 대통령이 손을 놓고 있다. 일을 못하겠다는 것이다. 양대세력이 팽팽히 맞서니 문제이다. 이념의 격차가 있다. 이북에서는 굶어죽는 사람이 있는데 핵실험은 한다. 이러한 살벌한 세상이 대한민국인데 이 기막힌 현실을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 우선적으로 교회가 책임져야 한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의 기독교인이 25%이고 정치인 대부분이 기독교인이다. 그러니 우리가 먼저 가슴을 치고 옷을 찢어야 한다.

본문은 사사기 시대를 말해주는데 이스라엘이 4백년간 국가적인 체계를 갖추지 못했을때 하나님은 사사들 재판관들을 세워 나라를 다스리게 하셨다. 사사기 초반에서는 서로 다른 세대가 공존했다. 전쟁을 아는 세대와 모르는 세대가 공존했다. 전쟁을 아는 세대는 대부분 광야에서 태어나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신정국가를 경험했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정말 광야의 사람이다. 드디어 요단강을 건너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난 땅에 도착한다.

전쟁을 아는 세대는 땀과 피와 눈물로 나라의 기초를 세운 세대이다. 이제 그들에게 꿈이있다면 강한 나라와 행복한 나라를 후대에 물려주고 싶은 것이다. 광야세대 사람들, 전쟁을 아는 세대 사람들은 전쟁과 열심히 일하는 것 밖에는 몰랐다. 그들의 독특한 배경때문에 정치관은 자연적으로 보수적이고 전통을 중시한다. 보수정통이 좋기는 하지만 대신에 변화와 개혁을 하지 못하는 약점이 있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과 맞아 떨어진다.

반면에 가나안에 정착하면서 새로운 세대가 태어나기 시작한다. 이들은 전쟁을 모르는 세대이다. 가나안에서 태어난 전쟁을 구경하지도 못한 새로운 세대가 이스라엘에 주도권을 소위 오피니온 그룹이 된다. 이들은 광야의 하나님을 경험을 못하고 단지 이야기를 들었을 뿐이다. 그들은 태어나면서 부터 안정된 생활을 한다. 그 선조들이 땀과 피로 뿌린 씨앗을 거두는 세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태어나면서 당연히 안정된 생활을 한다. 이것도 우리의 현실과 얼마나 똑 같은지...

전쟁을 아는 세대와 모르는 세대간의 갈등이 있다. 결국 세월은 200-300년이 흐르면서 어떻게 되는가. 전쟁을 아는 세대가 사는 동안에는 여호와를 잘 섬겼다. 하지만 그들이 다 죽고나니 하나님이 없는 역사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사사기는 패배와 수치와 부패의 역사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을 모르는 세대가 선조가 이루어 놓은 나라를 망치고 만다. 우리는 이런 역사속에서 배워야 할 교훈이 있다. 전쟁을 아는 세대와 모르는 세대가 공존하며 사는 방법이 무엇인가. 결론적으로 말씀으로 돌아와야 한다. 겸손히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사람이 될때 두세대가 공존할수 있다.

문제는 전쟁을 아는 세대도 마지막에는 칼을 놓게 된다. 평안과 행복의 삶을 누리게 된다. 이렇게 풍요속에서 자신도 모르게 신앙이 변질되기 시작한다. 후세대의 신앙의 본이되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못하고 유일신 신앙은 점점 희미해진다. 신앙과 행위가 일차가 안되고 따로 논다. 선민의식이 점점 낮아진다. 여호수아가 죽기전에 후세들에게 당부하는 고별연설이 있다. "주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지키라고 명하신 언약을 어기고, 가서 다른 신을 섬기고 경배하면, 주님의 진노가 여러분에게 내려, 당신들은 그가 주신 좋은 땅에서 곧 망하게 될 것입니다.(여호수아 23:16)"

여호수아는 숨을 거두는 절박한 상황에서 마지막에 희망을 주는 메세지를 전하는것이 당연한데 희망보다는 불길한 말을 한다. 그 이유는 여호수아가 볼때 전쟁을 알던 고난의 역사를 지나왔던 이들도 풍요속에 영적으로 병들기 시작한 것을 보았다. 그래서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가 위험하다고 판단되기에 그런 말을 한것이다. 그래서 "그러면 이제 당신들 가운데 있는 이방 신들을 내버리고, 마음을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바치십시오(여호수아 24:23)"라고 한다.  여호와의 영광을 본 기성세대도 풍요속에서 그만 하나님을 떠나고 신앙이 변질되고 집안에 우상을 두고 하나님을 섬긴다. 이것을 볼때 이 나라가 안되겠구나 하는 것을 여호수아는 미리보았다.

우리가 목회를 할때도 마찬가지이다. 개척교회할때는 문제가 없지만 교회가 부흥하고 안정할때, 성도들은 이민생활이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할때가 위기이다. 이때 정신차리고 하나님앞에 무릎을 꿇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하나님의 은혜라고 엎드려 겸손히 하나님의 얼굴을 구해야 하는데 그 신앙을 다 잊어버리고 신앙은 신앙대로 생활은 생활대로 이중성을 가지니 후대들에게 감동을 못주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그렇다. 얼마전만 해도 보리고개 넘기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이제 세계경제의 십위권이 되어 판도가 달라졌다. 유엔 수장과 세계은행총재가 한국인이다. 한류가 세상을 점령하고 있다. 삼성과 엘지등이 전자시장을 석권하고있다. 자동차, IT, 휴대폰, 조선, 반도체, 건설, 철강이 세계의 탑을 달리고 있다. G20 정상회담과 동계올림픽을 유치했으며, 석유한방울도 안나오는 나라에서 석유제품이 수출 넘버 1이다. 기적이다.

하지만 그런 풍요속에 사회가 병들고 매일 45명이 자살한다. 사회만 부패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까지도 이 부패세력이 침투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 역사는 반복된다는 토인비의 말대로 풍요속에 사회와 교회에 문제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어려울때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쫓아가며 하나님만 의지했는데, 풍요속에 자기도 모르게 교만해지고 자기도 모르게 타락해지고, 이중적인 생활이 익숙해지고 습관이 된 것이 오늘날의 문제이다.

어떤 사람이 카카오톡으로 2004년도 미국방부가 기밀문서로 만든 한반도 핵전쟁 시나리오를 보내주었다. 북한이 히로시마에 떨어졌던 규모의 핵폭탄을 군사시설이 밀접한 용산에 떨구면 40만명이 즉사하고 여파로 125명이 죽는다고 한다. 서울인구의 10분의 1이 삽시간에 죽는다. 북한이 핵보유국이라는 것이 자타가 공인되면 그 위협속에서 돈과 식량을 바쳐야 하는 날이 온다는 것이다. 최근 신문에 보니 북한에서 한반도에 핵전쟁의 구름이 모이고 있다고 위협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여기에 대한 대책이 있겠지만 우리는 그 대책만 바라볼것이 아니라 이 문제보다 훨신 크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그래서 모세는 민족이 도탄에 바졌을때 "이제 주님께서 그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렇게 하지 않으시려면, 주님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저의 이름을 지워 주십시오(출애굽기 32:32)"라고 기도했다. 국가에 전쟁소문과 불안이 있다는 것은 죄가 관용이 되었다는 신호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근본적인 대책은 말씀으로 돌아와서 죄가 용서받고 악에서 떠나고 쓴뿌리 마음의 상처가 치료받아야 할것이다. 그러면 우리에게 희망이 보인다는 것이다. 엘리사 선지자가 "우리와 함께한 자가 저와 함께한 자보다 많으니라"라고 했다. 사무엘은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라고 했다.

조국에는 새정부가 들어섰다. 북의 핵위험을 받고있다. 젊은이들은 안보의식이 결여되어 안보불감증이 걸려있다. 무엇보다 좌파우파의 양자대결이 있다. 이 복합적인 문제는 전능하신 하나님만이 해결해주실수 있으니 우리는 하나님앞에 엎드릴수 밖에 없다. 역대하 7:14장을 보면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라고 했다.

하나님이 고쳐주신다. 본문 2절에 보니 전쟁을 모르는 세대들에게 하나님이 이방족속을 몇개 남겨두셨다. 남겨두신 이유는 너희들은 전쟁은 모르지만 하나님을 경외하는가 아닌가 그러니 교육용으로 깨우치기 위해서 이방족속을 살려놓으셨다는 것이다. 그 말씀을 보면서 이북의 핵이라는 위협도 남한의 교회를 깨우치기 위해 가르치기 위해 우리에게 주신것으로 알고 정말 이럴때 우리가 온유하고 겸손하며 말씀으로 돌아가 말씀앞에 엎드리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

특별히 엘리야의 제단을 보니 밑에서 붙은 불이 아니라 위에서 부터 불이 내려온다. 교계 지도자들 부터 성령의 불과 기도의 불을 받지 않으면 안된다고 하는 것을 우리가 절감하며 그렇게 될때 조국의 미래는 하나님이 책임져주신다.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세계선교의 경주에 마지막 주자로 뛰는 한민족이 되도록 하나남앞에 엎드려 겸손히 기도하고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는 교계 지도자들이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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